[조행기] 경기도 안성 칠곡지 배스 루어 낚시


2020년 4월 4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칠곡저수지 조행기 입니다.


1. 환경, 장비


날씨 : 구름,맑음

풍속 : 오전 1ms 오후 4ms

조행시간 : 오전6시~오후1시


태클 : 

UL스피닝(로드 : 알리발 이름모름, 릴 : 알리발 이름모름)

M베이트 (로드 : 캐스트킹 크릭서스, 릴 : 캐스트킹 크릭서스

MH베이트(로드:다이와 크로스파이어, 릴: 캐스트킹 로얄레전드)



조과 : 0마리, 

같이간 형님은 7마리 (카이젤6수, 노싱커1수)



2. 조행기


화창한 봄날 이제 슬슬 벚꽃이 피기시작하는날


물고기들의 산란시즌입니다.


배스 산란시즌!



드럼형님과 칠곡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칠곡지는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배스 낚시를 했던곳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꽝치게한 곳이기도 합니다





칠곡지는 전 구간이 다 포인트라고 봐도 무방한데.


저 저수지 위 보가 있는곳에서 중앙으로 깊이 날려도 되고


소호갤러리카페쪽에서 보가 있는곳까지 워킹라인 쉘로우에도 잘 나옵니다.


스튜디오봄날이 있는 상류권이 좋은 포인트이지만 거의 대부분 붕어조사님들이 자리를 펼치고 있으니


사실상 칠곡지는 붕어조사님 자리 안펼친곳이 배스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짜치천국 팀원들 단톡방에다

"칠곡지 조지고 올게요!" 를 외쳤지만


과연 조져지는건 누가 될것인지.....






리밴지 매치를 외치면서 


드럼형님과 새벽 5시쯤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고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멍멍이 안녕? 칠곡지를 지키는 멍멍이들 ㅋ



저기서 커피한잔 하시는 분들 많아요 




혹시나 해서 헤드랜턴을 챙겼지만 이제 새벽 6시부터는 헤드랜턴이 필요 없는 시기가 왔습니다.




하나둘 채비를 꺼내들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칠곡지는 이렇게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보같은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깊은곳까지 공략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 시작하고 20분도 되지 않았는데 드럼형님이 한수 올립니다.


와... 역시 경기권은 카이젤이여...


오전 11시 정도 까지는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았는데 12시쯤 부터는 바람이 좀 불기 시작했습니다.




UL대로 미드도 쳐보았으나 살짝 숏바이트났다가 놓치고



MH대로 프리리그랑 스베도 해보았지만 스베 바닥권에서 숏바이트



M대로 웨이트훅쉐드웜으로 미드도 해보고 미노우도 쳐보지만






입질은 있었는데 후킹미스인지 숏바이트인지... 블루길인건지...


주로 숏바이트가 많이 남


톡 톡톡 하고 그냥 가버려..



붕어산란시즌이기도 해서 


연안수몰나무나 수초가 있는곳은 붕어들이 연신 퍼덕퍼덕 합니다.




상류쪽은 쉴새없이 붕어들이 산란을 위해 퍼덕이는 소리가 들리고 붕어조사님들이 상류 전체를 점령 하셨습니다.


붕어조사님이 뜸한곳에 살짝 낑겨서 슬며시 웜을 펀칭으로 넣어보지만 블루길인듯 쪼아먹다 끌고가길래 후킹했으나 물밖으로 웜만 나오고




다시 쭉 돌아서 반대편 중류권으로 가서도 저는 숏바이트 한두번만 받고


배스얼굴은 못봤습니다.


그사이 같이 간 드럼형님은 7수나 뽑아내셨고....



처음 피딩타임때 같이 카이젤로 손맛이라도 봤어야 했는데


괜히 스베던지고 미노우던지고 프리리그 던지느라 타이밍을 놓친듯 함


역시 경기권은 카이젤이 짱짱맨입니다.



미노우 던지고 있을때 칠곡지 관리자분이 오시더니 아직 수온이 차서 하베는 안먹을거고

웜던져서 바닥 긁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말 듣자마자 카이젤로 바닥공략을 했어야 하는걸 이미 늦은 후회가 되어 버림;



아무래도 나는 경기권이랑 안맞는거 같음


"칠곡지 조지러 다녀올게!"

언제나 조져지는건 나였다..


이말이 실화가 되었습니다.



대신 경치구경하고 벚꽃구경 실컷 하다가 왔습니다.





칠곡지 북쪽 도로가 이렇게 벚꽃나무로 이쁘게 되어 있으니 그냥 낚시하다가 잠깐 힐링한다 생각하고 걸을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날 바람이 초속 4m/s 까지 불었는데 낚시하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못할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부는게 아니라 가끔씩 강풍이 부는거라 잠시 바람 잠잠해질떄 캐스팅하면 문제 없었음.



[조행기] 충남 서산 중왕리,사기리수로, 각지, 천수만A 배스 조행기


2020년 2월 14~ 15일 충남 서산에 있는 중왕리수로, 사기리수로, 각지, 천수만A지구 배스 루어낚시 조행기 입니다.




두번의 꽝을 치고


슬슬 겨울바람이 잠잠해 지는것 같고 기온도 좀 오른거 같은 2월 중순


남들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하고 있을때


우리는 배스를 잡아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가는 곳은 충남 서산


펑크형님과 드럼형님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어디를 갈까


주르르륵 리스트를 작성하다가 고른곳이 충남 서산의 수로권 낚시



날씨가 따듯해 지면서 배스들이 깊은곳에서 수로권으로 슬슬 올라올것 같다는 판단에서 였다.





저녁 10시쯤 출발!


언제나 낚시하러 가는길은 즐겁고 들뜬다


마치 이번엔 10마리쯤 잡을수 있을것만 같은 희망을 가지고 출조를 하지....





충남권을 가면서 행담도 휴게소를 들리면 항상 방문하는 코스 안마의자 ㅋㅋㅋㅋ


정말 저기서 안마 10분씩 받을때마다 하나 사고싶다는 충동이 마구마구 든다








여차저차 첫번째 포인트로 정한곳은


중왕리에 있는 수로


붕어터로도 엄청 유명한지




세상에 정말 뺴곡히 들어찬 야광찌들...


무슨 은하수 보는줄 알았다



루어꾼인 우리 셋은 붕어 조사님들이 찌를 던져놓지 않은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쭉 걸어가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무..


스푼,바이브,스베,프리,카이젤


다 소용없다;;;


일단 수위가 너무너무 엄청나게 낮다


수위가 한 40~70센티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다 


밝은후레쉬로 바닥 비추면 바닥에 모래들이 다 보인다.



두세시간정도 수로를 따라 쭉 훑으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으니


그냥 차에서 자고 아침에 다른포인트를 가보기로 한다.



편의점에 들러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떄우고 차에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각지로 이동





각지는 정말 사각형으로 생긴 저수지이다


개인소유의 저수지라고 하는데 


낚시꾼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려서


주인이 낚금을 했다가 루어꾼들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낚금을 풀었다는


소문이 있다.



앵글러분들은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말구 꼭 쓰레기 챙겨가도록 하자




다른 조행기들을 보니 여기서 사이즈 좋은놈들 쑥쑥 뽑아내는거 같더니...



한바퀴를 쭉 돌았는데도 입질이 없다...



상류쪽에서 다른 앵글러분을 만났는데 그분도 입질 못받고 포인트만 쭉 훑다가 이동하신다


그리고 중간엔 가족단위로 낚시오신 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도 입질은 못받으셨다고 한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각지도 수위가 엄청 낮다


한 50~1미터 정도?



한바퀴를 다 돌았음에도 입질을 받지 못하자


다시 포인트 이동






천수만 A지구 옆에 있는 사기리 수로 


재밌어 보이는 포인트지만 역시 입질무.. 수위도 40~60센티 정도밖에 안돼는것 같다


서산권 수로 저수지들이 대부분 수위가 엄청 낮아져있다.



붕어조사님들 눈치보며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이동하며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무...



짜치들도 안보인다.



수로 옆에 있는 인공으로 만든 수로? 폭이 1.5미터 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수로엔


15센티 정도 되어 보이는 짜치들이 움직이는게 보이긴 하는데


웜을 물어줄만큼의 배스는 보이지 않고 입질또한 없다.


펑크형님은 손가락 세마디 정도 크기의 붕어가 바이브에 걸려 나온게 전부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수로권이 아닌


천수만으로 이동해 보기로 한다.







천수만 A지구에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무..


그리고 이곳또한 수위가 낮은것 같다


몇몇 앵글러분들이 보이긴 하는데 잡은 사람은 못봄;



후...


슬슬 지쳐간다



사방팔방 캐스팅을 해봐도 입질이 없자 다시 포인트 이동




제방같은곳에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무.


게다가 기온도 내려가며 추워진다


배도 고프고...


심지어 두통까지 오기 시작한다




지치고 춥고 배고프고..


낚시대를 접고 중왕리 수로로 다시 이동




이동하는길에 발견한 순대국밥집 ㅋㅋㅋ


여기 겉절이가 맛있었다 


이 국밥집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포인트가 기가맥힌다


하지만 낚금이기 떄문에 눈으로만 볼수밖에..





다시 중왕리 수로로 이동했으나


나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차안에서 자기로 하고


형님 두분이서 낚시대를 들고 다시 리트라이!



자다가 눈을뜨니 해가 기울고 있고


형님두분은 낚시대를 접으면 서울로 복귀할 채비를 하신다


잡았냐고 물어보니


입질도 없더랬다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나는 3연꽝을 치고 서울로 복귀 했다.


2월의 서산은 수위가 다 너무 낮다...


수로권도 너무 낮고 돌아다니는 배스도 안보이고


배스들 다 어디간거니


아직 날씨가 더 따듯해져야 하는거니?

[조행기] 경기 평택 당거리포인트, 궁안교 다림밑 배스낚시



2020년 1월 11일 경기도 평택의 당거리포인트와 궁안교 배스 낚시 조행기 입니다.




2020년 첫 출조!!!


배스 시즌오프를 선언했지만


배스 손맛이 너무 그리워서


일찍 시즌온을 했다.




이번에 가는 곳은 경기도의 유명한 포인트인 평택 당거리 포인트!


그리고 궁안교







어차피 날추워서 새벽엔 배스들도 입질을 안할거라 생각하고


아침에 출발하는데 자다 깨서 바로 나온거라 머리가 엉망 ㅋㅋㅋ


펑크형님이 미리 사놓은 김밥 한줄 먹으면서 출발~






평택 당거리 포인트 도착!







초입은 물이 얼어있다







붕어터로도 아주 유명한곳이라


붕어조사님들이 쫙 깔려있어서


한참을 붕어조사님들이 안계시는 곳까지 이동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생명체들아 있기는 한거니...???





오후가 될떄까지 입질한번 받지 못했고


펑크형님은 입질은 왔으나 후킹미스..;;





당거리포인트 붕어조사님들이 너무 많아서 캐스팅할수 있는곳이 제한적이라


궁안교로 자리를 옮겼다





날씨가 개추워서 1단 변신






거기에 더 추워져서 2단변신





궁안교 다리밑은 새물유입이 들어오는곳이 있고 나름 따순물 포인트라고는 하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다.


앵글러분들이 두세분 더 계셨으나


그분들도 잔입질만 받고 낚아내진 못하셨다고 한다.




날씨도 춥고 한마리라도 걸어내 보려고 집중하다 보니


포인트 사진은 못찍음;







이렇게 해질때까지 낚시 했는데


잔입질 몇번 받고 한마리도 걸어내지 못했다 ㅠ_ㅠ


꽝이라니!!!


버저비터의 사나이 타이틀을 믿고 캐스팅을 했어도 입질무....


다리밑에 돌바닥도 있고 피딩도 하는게 간간히 보여서 물법도 한데


물지를 않는다.



결구 꽝치고 철수




[조행기] 경기 포천 청계저수지 청계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기산리에 있는 청계지(청계저수지, 형제저수지) 배스 낚시 출조 후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3마리

 

 

2. 조행기

 

근래 들어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출조를 하게 된다.

저날도 어김없이 주말이 되자 어디로 낚시를 갈까 어떤형님을 꼬셔서 낚시를 가자고 할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낚시가자는 꼬드김에 형님 한명을 섭외해서

 

포천 청계지를 가기로 결정 하고 새벽에 출발!

 

 

이때 청계지는 초 만수위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만수위가 지속되고 있다.

 

예전 청계지 조행기는

2019/09/10 - [사람답게 놀기/조행기] - [조행기] 포천 청계지 , 청계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이 글을 보시면 된다.

 

 

예전에 갔었을땐 물이 많이 빠져서 워킹낚시가 가능했는데

 

만수위일때는 워킹포인트가 전부 물에 잠겨버려서

 

캐스팅할곳을 찾는게 만만치 않다

 

많이들 알고 있는 밧줄타고 내려가는곳은

 

밧줄타고 내려가자마자 발앞이 물이라서 한명밖에 캐스팅을 못하는 상황

 

 

그래도 만수위가 되어 위쪽 다리가 있는 쪽은 물이 차있어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자라있어서 배스가 없을수가 없는 포인트

 

 

살짝 입질이 한번 오고 난 후에

 

한동안 입질이 없다.

 

다시 캐스팅을 해보는데

 

아...

 

담배피려고 담배불 붙이는사이에 배스가 미끼를 물고 쭉 째는게 느껴진다

 

챔질을 하려고 낚시대를 고쳐잡았지만

 

텅~

 

하고 배스는 미끼를 뱉어버린다

 

이 상황이

 

두번이나 되었다.

 

이곳 배스는 데드워밍에 반응 하나보다...

 

 

밤이라 잘 안보이기도 하고 더이상 입질이 없자

 

포인트를 옮긴다

 

 

밧줄이 있는곳으로 가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뭐.. 입질이 1도 없다.  밑걸림만 엄청나게 심하고

 

엉킨 낚시줄만 끌려온다

 

그러다가 뭔가 묵직한 느낌에 끌어 올려보니

 

작은사이즈의 미노우가 ㅋㅋㅋ

 

카이젤로 미노우를 낚아버렸어 ㅋㅋㅋ

 

 

역시 낚시는 줍낚이지

 

주운 미노우로 채비를 교체 하고

 

물속에서 살짝 흘려보니

 

액션이 기가 맥힌다

 

미노우로 몇번 캐스팅하다가

 

주운 미노우 밑걸림에 용왕님한테 제물로 다시 바쳤다;;;

 

 

 

한명밖에 할수 없는 자리인데 아는 사람은 아는 포인트다보니

 

뒤에서 주차하는 소리가 몇번 들리고

 

사람들이 와서 내가 하고 있는걸 보고 다시 지나가고 몇번이나 반복하더니

 

같이 낚시하던 형님이 안보인다

 

 

나중에 와서 어디갔었냐고 물어보니

 

근처에서 낚시하던 청년(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들이

 

친구들이랑 왔는데 채비를 잘 몰라서

 

믿음의 채비인 카이젤 알려주고 웜도 좀 나눠주고 왔다고 한다 ㅋㅋㅋ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완전 상류쪽 산책길 포인트로 이동을 해보지만

 

거기도 입질이 없기는 매한가지

 

심지어 물이 많이 차있고 도로가에 나무가 많아서 

 

캐스팅을 하기도 불편하다

 

거미줄도 엄청 많고....

 

 

 

 

작은 다리를 건너서 산책로로 진입을 해보지만

 

그곳에도 입질이 없다

 

어느새 해는 떠오르고

 

철수시간이 다가오는데

 

 

내가 여기서 꽝을 칠순 없다! 라며

 

다시 펜션이 있는 다리쪽으로 이동해보니

 

다리 아래에 배스들이 돌아다니는게 눈에 보인다.

 

근처에 아까 형님이 카이젤 알려줬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카이젤로 한수씩 낚았단다....

 

나는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ㅠ_ㅠ

 

 

나도 한마리 낚자! 하면서 배스가 몰려있는곳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눈에 보이는 배스가 더 잡기 어려운법이라 했던가

 

30분이 넘게 카이젤로 살랑거려보고 프리리그로 펄떡여봐도

 

도통 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나무 몇그루 심어놓은

 

마당같은 땅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며 보니 짜치들이 연안에서 놀고 있는게 보인다.

 

눈에 보이는데 못잡으니까 더 빡침 ㅋㅋㅋ

 

 

마음을 가다듬고

 

한시간후에 출발하자는 형님과의 통화를 끝내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올라와 있는곳으로 공략을 해봤지만 웜에 수초만 감길뿐 입질이 없다

 

 

그러다 발앞에 브레이크라인이 생성되어 있는 곳을 발견하고

 

다시 캐스팅

 

 

거의 8시간만에 낚은 꼬마배스

 

톡톡 잔입질이 들어오더니 살짝 로드가 휘는게 느껴져 바로 챔질!

 

꼬마배스가 올라온다.

 

 

역시 난 버저비터의 사나이!

 

철수하기 직전 한마리를 낚아내고

 

프리리그로 바꿔 조금더 멀리 사이드 캐스팅을 해본다

 

톡톡톡 안녕하세요? 배스에요 하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또 꼬마배스가 올라와준다 ㅋㅋㅋㅋ

 

하 역시 청계지는 틀리지 않았어 ㅋㅋㅋ

 

믿음의 필드 청계지!

 

믿음의 채비 프리리그와 카이젤 ㅋㅋㅋ

 

 

진짜 철수할때가 되서 다시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려다

 

마지막캐스팅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연안에 꼬마배스가 놀고 있는 곳으로 캐스팅을 해보니

 

 

 

 

마지막 배스가 물고 올라와준다 ㅋㅋㅋ

 

작은 꼬마배스라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하려고 카메라 가까이에 대고 찍었다 ㅋㅋ

 

 

역시 믿음의 필드 청계지다

 

 

 

3. 후기

 

만수위일때의 청계지는 큰놈을 낚기가 어려워보인다

 

심지어 이날은 피딩도 거의 보이지 않던 상황

 

아주 깊은 채널쪽에 배스들이 몰려있었나보다

 

혹은 내가 채비선택을 잘못했던것일수도...;;;

 

그래도 물맑고 경치좋은 청계지는

 

후회하지 않는 필드다

 

 

 

[조행기] 가평 여름휴가 배스 낚시 - 사룡리, 넥스빌, 빠지 , 비밀포인트

 

2019년 8월 8일 가평으로 여름휴가겸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더블링거, 플리커4인치, 호그웜

웜칼라 : 워터메론, 갈색

날씨 : 맑음 

 

 

2. 조행기

 

여름휴가를 잘라서

 

이번 휴가는  쉬면서 낚시도 하고 힐링좀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8월 7일 부터 8월8일 2일간 빡시게 낚시하면서 밤엔 펜션에서 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펜션은 가평의 강근처에 붙어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고

 

항상 같이 낚시가는 형님 섭외해서 함께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사룡리

 

 

 

새벽 2시쯤 사룡리 철문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형님이 운전하는곳으로 간거라;;;

 

 

 

도로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대놓고

 

저 어둠속 길로 들어가보니

 

철문이 하나 나옵니다.

 

그 유명한 사룡리 철문입니다.

 

포인트는 진짜 기깔나게 좋아보이고

 

한밤중에도 베이트피쉬들이 모여있는게 보이는데

 

 

배스 입질은 없었어요;;;

 

 

진짜 중간중간 캐스팅가능한 곳 옆으로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낮시간에 하면 딱 좋을것 같았습니다.

 

입질없이 두시간정도 흐르자

 

더 안쪽 깊은곳으로 이동합니다

 

2철문을 지나서

 

논길도 지나고 들어가보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너무 낮네요

 

수위가 50센치? 이정도밖에 안되어 보였습니다.

 

역시나 입질이 없었고 더 깊숙한 곳으로 가보려 했지만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넘어가기 힘들어 포기하고

 

철수를 합니다.

 

 

어디를 갈까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평의 유명한 넥스빌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자라섬 부근은 법접으로 낚금은 아니지만(제가 가평군청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가평에 낚금지역은 없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자라섬 자체에서 자라섬에선 낚시를 못하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라섬 건너편인 넥스빌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위가 너무 낮네요;;;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뭔가 배스 피딩들은 하는데 입질은 없고...

 

조금더 아래쪽으로 이동해보니

 

 

 

 

뜬금없이 말이 나타납니다 ㅋㅋㅋ

 

저기 죄다 똥밭임 ㅠ_ㅠ

 

 

말을 뒤로 하고

 

버징도 쳐보고 프리리그도 던져보고 노싱커도 던져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같이간 형님도 입질은 없고

 

옆에서 버징치던 다른 조사님도 입질이 없어 보였습니다...

 

 

와... 아침 피딩시간인데 이렇게 입질이 없을수가 있나???

 

 

최후의 수단으로

 

가평에 있는 형님과 저만 아는 비밀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가평 비밀포인트에서 배스!

 

 

크.. 역시 믿음의 비밀포인트

 

블루길천지지만

 

그와중에

 

연안쪽을 프리리그로 쭉 훑으면서

 

한마리 낚아냅니다.

 

그런데 배스가 힘이 너무 없었어요;

 

 

 

한놈 잡아내고

 

한참동안 다시 캐스팅을 하는데

 

응?

 

뭐지?

 

입질은 했는데

 

후킹미스인가?

 

입질이 오는 감각에 훅킹을 했지만

 

배스의 움직임이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대로 회수하기 위해 릴링 하는데

 

 

응????

 

 

갑자기 낚시대가 휘네요

 

배스가 걸려있던겁니다;;;;

 

 

 

2짜 중반정도 되는 짜치가 올라옵니다.

 

많이 말랐구나.. 못먹어서 힘을 못쓰는거였니...

 

 

 

점심시간쯤까지 비밀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숙소로 체크인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조행기엔 별로 없었지만 이날 포인트 찾으러 다니느라 거의 북한강 전부 다 뒤져서 차타고 이동한 시간이 거의 낚시한

 

시간에 필적했어요;

 

 

 

펜션은 나름 깔끔했긴 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그닥....

 

대신 걸어서 3분이면 빠지가 있기에

 

새벽에 낚시할 생각에 눈누난나 하면서 체크인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바깥 경치도 보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퍼질러 누워서

 

낚시방송을 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낚시방송 보다가 한숨 자고 일어나서 

 

해가 지고 펜션 앞에 있는 빠지로 낚시를 가봅니다.

 

 

그런데 수초가 어마어마 해서 밑걸림이 너무 심합니다;

 

버징을 쳐도 입질이 없고...

 

블루길만 잔뜩 나오는데

 

같이간 형님은 대상어종을 배스에서 블루길로 바꿨습니다 ㅋㅋ

 

UL대에 카이젤 걸고 살살살 꼬셔내면서

 

25센티 정도 되는 블루돔을 낚아 버리네요 ㅋ

 

저는 한길 배스만 바라보며 캐스팅 하지만

 

밑걸림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빠지 옆에 배스들이 잔뜩 몰려 있을 줄 알았는데 ㅠ_ㅠ

 

결국 꽝을 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장봐왔던 족발이랑 술을 펼치고 한잔 적십니다.

 

 

 

족발에 소주!!!

 

크...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낚시는 다음날로 미뤄놓고 꿀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포인트 탐사를 하기로 했지만

 

과음에 늦잠을 자버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체크아웃 하고

 

다시 우리들의 비밀포인트로 이동

 

 

 

어제와같은곳에 던져보지만 입질은 없고 어거지로 카이젤에 열쇠고리만한 녀석 하나를 낚습니다 ㅋㅋ

 

 

 

이것은 조기인가 배스인가... 너무 말랐어...

 

 

힘없는 배스 한두마리 납치하고

 

이번 여름 휴가는 종료~!

 

 

다음엔 어차피 휴가쓰고 펜션갈바에

 

예당지 좌대나 예약해서 가야겠습니다;;;

 

 

3. 후기

 

바로 위에도 썻듯이 여름휴가 목적을 낚시로 한다면

 

어설프게 가평에 있는 펜션을 가는 것 보다

 

예당지 좌대에서 낚시 하는게 훨씬 편하고 조과도 좋고 손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평의 가장큰 문제는 바로 옆에 물이 있는데

 

들어가서 낚시를 못해요...

 

도로가에 펜스가 쳐져 있어서 못들어가거나

 

포인트가 될만한곳은 대부분이 사유지라서

 

밤에는 철문으로 닫아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유명한 빠지 포인트들도 진입자체가 불가능;

 

가평에선 겨울에 넥스빌포인트를 가던가

 

사룡리 정도 밖에

 

갈곳이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아예 동쪽으로 가서

 

낚시터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게 방법일듯 합니다.

 

[조행기] 양주 어둔리 어둔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3일 양주에 있는 어둔지 야습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UL스피닝

채비 : 카이젤

웜 :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조과 : 2마리

날씨 : 맑음

 

 

2. 포인트 정보

 

어둔지 포인트

 

 

 

3. 조행기

 

주말이 다가오면 항상 두근두근해 집니다.

 

왜냐하면 낚시를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여름이 되고나서는 부쩍 야습을 많이 갑니다

 

지금까지 갔던 조행들도

 

대부분 야습으로 새벽 2시쯤 출발한것들이었으니까요

 

이번엔 밤 10시부터 출발했습니다 .

 

 

목적지는 양주에 있는 어둔리 저수지 입니다.

 

 

짜치 천국이라는 어둔지에서 과연 몇마리나 낚을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하면서

 

도착했습니다.

 

관리소쪽에는 이미 대낚하시는 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고

 

관리소가 있는 라인 대부분이

 

대낚 하시는 분들이 대를 펼처놓고 계셨습니다.

 

아이들과 캠핑오신분도 계셨어요 ㅎ

 

 

대낚하시는 분들 사이사이에 잠깐씩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같이간 형님은 그 라인에서 두마리 낚았습니다.

 

 

관리소 라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숲속 산속길? 같아 보이는 곳이 나타납니다.

 

쭉 타고 올라가다 보니

 

1번 포인트 위치에

 

물가에 큰 바위가 하나 있어서

 

그곳에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프리리그는 입질이 없어서

 

애들이 작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에

 

UL대에 플리커웜 걸구 카이젤을 던져 봅니다.

 

살살살 입질이 오더니 초릿대가 살짝 휘는게 느껴져서

 

바로 챔질!

 

 

 

 

 

귀여운 아기 배스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이때가 밤 11시쯤이었나? 그랬습니다.

 

 

1번 포인트 근처에서 해가 뜰떄까지 캐스팅을 해보지만

 

더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깊은밤인데다가 산길이라 너무 무서워서 못들어 갔어요...

 

더 들어가기엔 뭔가 나무들에 길이 막혀있는거 같기도 하고;;

 

 

해가 떠오를 무렵에

 

다른 저수지로 이동을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멀리가나 가까이 가나 포인트 이동은 매한가지고

 

해도 떠오르고 있으니 아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걸리니까

 

피딩시간 놓치지 말고 가까운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로 결정

 

 

2번 포인트로 갔습니다.

 

2번포인트는 뭔가 갈대숲? 키큰풀숲들이 좀 있었구요

 

새물유입구가 있었는데

 

새물유입구쪽은 새물이 들어오는데 물이 너무 더러웠어요;;

 

커버도 좀 빡세고 뭔가 하기엔 걸림이 심해보였습니다.

 

대신 그곳에서 피딩이 왕창 있었어요...;;;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갈대숲 근처로 탑워터를 던져 봅니다.

 

 

배스들이 탑워터 공격을 하긴 하는데 물지는 못하고

 

톡톡 치기만 하네요

 

 

채비를 바꿔서 다시

 

믿음의 카이젤로 갈대숲 바로 앞쪽에 던져보니

 

입질이 오네요

 

바로 챔질!

 

 

 

 

 

아침 피딩시간에 맞춰 2짜조금 넘는것 같아 보이는 배스 한마리가 잡힙니다 ㅋ

 

 

 

탑워터를 조금더 작은걸 썻더라면 잡을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결국 이날은 짜치 두마리 잡고 철수 했습니다.

 

 

4. 후기

 

어둔지 배스가 탑워터 공격한건

 

릴링을 계속 하지 않고

 

물위에서 스테이를 아주 오래 주고

 

살짝 까딱까닥 했을때 스윽~ 와서 툭 쳤어요

 

애들이 파이팅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입질은

 

갈대숲? 수초? 그 바로 앞에서 입질이 왔어요

 

오픈워터쪽에서는 거의 입질 없고 멀리서 잉어들만 라이징 합니다.

 

 

 

 

 

 

 

[조행기] 가평 비밀포인트 폐빠지 배스 블루길 낚시

 

2019년 7월 9일 가평 짬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UL 스피닝

웜 : 플리커 4인치

채비 : 카이젤

웜칼라 : 워터메론시드

날씨 : 맑음

조과 : 열쇠고리 1마리, 블루길 1마리

 

2. 조행기

 

햇빛이 내리쬐고 더운 여름 

 

홍천에 있는 펜션으로 놀러가기 전

 

잠시 가평의 폐빠지에 들러서 짬낚을 즐겼습니다.

 

위치는 저도 잘 모르고 같이 낚시 다니는 형님이

 

차를 몰고 가는대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폐빠지 철거가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아 지붕이 달려 있어서

 

해쬐는 여름에도 낚시 하기가 수월했어요

 

대신 배스가 안잡힘 ㅋㅋㅋㅋㅋ

 

 

 

블루길만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죄다 짜치밖에 없었기 때문에

 

짜치나 블루길이라도 낚아보려면

 

플리커 양쪽 끝을 잘라서 꼬셔 냈어야 했습니다.

 

 

 

 

한뼘정도 밖에 안나오는 배스 ㅋㅋㅋ

 

 

그리고 블루길이 진짜 엄청 많았는데

 

 

팔딱팔딱 블루길

 

 

 

 

 

카이젤로 살살살 꼬셔보니 한마리다 텁 하고 물어줍니다

 

아니 입도 작은애가 저건 어떻게 딱 물었는지 신기하네요

 

블루길은 바늘 빼기가 너무 어려워요;;;

 

 

대신에 블루길은 입질이 선명해요

 

먹이를 물고 뒤로 쭉 빠지기 때문인가봐요

 

 

한 2시간 정도 짬낚해서 두마리잡고 짬낚 끝냈습니다 ㅎ

 

 

3. 후기

 

블루길이나 짜치나 UL대로 잡아도 손맛이 없습니다..

 

그냥 후킹하면 후킹하는대로 물밖으로 튀어나와버림....

 

 

[조행기] 충남 서산 고풍지, 삽교호, 수로 배스 낚시

 

 

2019년 6월 29~30일 충남 서산의 고풍저수지와 삽교호 그리고 주변 수로 조행기 입니다.

 

 

1. 사용 장비 및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탑워터(포퍼, 스틱베이트),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4마리

 

 

2. 조행기

 

 

경기권에서만 낚시를 하다보니 큰놈을 잡고 싶기도 하고

 

아랫동네 가서 많이 낚아보고 싶어서 형님들한테

 

배스낚시 하러 가자고 조르던 와중

 

같은밴드에서 드럼쳤던 형님이

 

충남 고풍지(고풍저수지)로 배스 낚시 하러 야습을 가보자고 제의 했었고

 

나는 신나는 마음에 바로 출발 하자고 했었다 ㅋ

 

 

서해안 고속도로가 있어서 충남까지는 2시간 정도만에 도착 했고

 

 

충남 서산의 고풍지(고풍저수지)에 새벽 3시쯤 도착을 했다.

 

 

당시 고풍지는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져있어서 워킹낚시가 가능했고

 

중간중간 뻘받같은게 있어서 장화를 신지 않으면 뻘에 발이 푹푹 빠지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같이갔던 형님말고 또 형님의 아는 형님도 같이 출조 하셨는데

 

원래 두분이서 이곳에서 보팅낚시를 자주 하셨다고 한다. 

 

 

 

어느 카페에서 이곳에 탑워터로 조과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새로 장만한 mh 베이트 마수걸이도 할겸

 

 

스틱베이트를 걸고 캐스팅~

 

 

10분만에 같이 갔던 두 형님들은 한마리씩 배스를 낚아 올렸다.

 

나는 왜 .......

 

 

2시간 정도 지나서 워킹독 액션을 하는 와중에

 

덜커덕!

 

힘차게 챔질후 

 

열심히 릴링을 하는데

 

 

와 이놈 힘이 장사다

 

줄이 마구마구 풀려나가고

 

나는 폭풍릴링을 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배스낚시를 할떄 챔질후 

 

밀고 당기기를 하며 배스가 힘이 빠지길 기다리면서

 

싸움을 해야 한다는걸 모를때라

 

죄다 강제집행!!

 

배스를 반쯤 끌고왔을떄 

 

갑자기 로드끝에 실리던 힘이 사라진다.

 

 

엥? 빠졌나?

 

 

채비를 전부 회수한뒤 확인해보니

 

 

스틱베이트의 트러블훅 자체가 빠져 버렸다;;;

 

아놔.. 중국산 싸구려 미끼 같으니라고...

 

낚시줄이 버티고 있는데

 

트레블 훅과 스틱베이트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벌어져서 훅이 빠져버린것.

 

 

아...

 

진짜 힘 좋았는데... 내 베이트 마수걸이 ㅠ_ㅠ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엔

 

포퍼로 채비를 바꿔서 (스틱베이트 하나밖에 없었음... )

 

캐스팅하고 퐁퐁 거리며 배스들을 유혹해 보았다.

 

 

반쯤 회수를 했을떄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로드가 휜다

 

바로 강하게 챔질! 

 

 

그리고 이번엔 훅이 터지지 않기를 기도 하면서 

 

차분히 릴링을 한다

 

 

그런데 이놈 힘이 장사다

 

고풍지 배스가 힘이 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야...

 

손맛이 아주 끝내준다

 

 

처음엔 5짜 런커 인줄 알았다 ㅋㅋㅋ

 

 

mh 베이트 탑워터 마수걸이 배스

 

배가 조금 홀쭉해 보이긴 하는데 3짜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배스가!

 

이야 힘이 너무 좋았는데 끌어 올리고 나니 저런 홀쭉이였다니 ㅋㅋ

 

그래도 베이트 + 탑워터 마수걸이 성공해서 싱글벙글

 

 

 

해가 뜰떄까지 열심히 또 탑워터를 던져 보지만 입질은 없었고

 

같이간 형님들은 각각 3수씩은 올려내었다.

 

 

해가 뜨고 조금더 포인트를 이동해 가면서

 

이번엔 카이젤로 채비를 바꿔서 캐스팅을 해보았다.

 

 

준수한 3짜 중반?

 

준수한 크기의 녀석이 걸려 준다 ㅋㅋㅋㅋ

 

 

ml대 스피닝로드 카이젤에 나와준 녀석 ㅋㅋㅋㅋ

 

이녀석도 손맛이 엄청 났다 ㅋㅋㅋ

 

 

 

 

해가 뜨고 나서 충남까지 왔는데 고풍지 한곳만 돌기는 아쉬웠기 때문에

 

삽교호로 이동을 해본다. 같이간 형님의 아는 형님은 일이 있어서

 

해가 뜨자 다시 서울로 올라 가셨고 

 

나와 다른 형님 둘이서 

 

30분 정도 걸려 근처에 있는 성암지(성암저수지)로 이동을 해본다.

 

이곳도 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있어서 쉘로우권에선

 

다른 앵글러분들이 웨이더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는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필드에 연꽃잎?개구리밥? 같은게 많이 있어서 탑워터 치기 좋아 보였는데

 

프로그를 여러번 날려보았지만 배스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 더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 제방쪽에서 낚시를 해보았지만

 

녹조만 잔뜩 올라와 있었고 입질은 받지 못했다.

 

 

거기서 다시 제방이 끝나고 쉘로우권으로 이동을 해서 

 

카이젤로 살랑살랑 흔들고 있을떄 배스 바이트!

 

 

 

고맙게도 짜치 한마리가 물고 나와준다 ㅋㅋㅋㅋ

 

이시기의 배스들은 뭔가 다들 홀쭉홀쭉 하네 ㅋㅋ

 

저 배스를 끝으로 

 

점심을 먹고 삽교호로 다시 이동해볼겸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발견한

 

다리밑 수로

 

뭔가 배스가 있을것만 같은 곳이어서 중간에 차를 대놓고

 

캐스팅을 해본다.

 

 

캬~~~ 

 

또 요런 와일드한 배스가 낚여 올라온다

 

뭔가 충남까지 내려온 보람이 느껴졌다 

 

경기권 짜치들만 보다가 힘좋은 배스들 만나서 손맛보니까 너무 기쁘다 ㅠ_ㅠ

 

역시 남쪽나라로 가야했어....

 

 

 

잠깐 짬낚을 마치고 삽교호로 이동을 하는데

 

가는 중간에 밥집이 안보인다... 편의점도 안보이고..

 

사우나도 안보인다...

 

원래는 밥먹고 사우나에서 낮잠좀 자다가 저녁피딩 보고 서울로 복귀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뭐 아무것도 없다;;

 

지도어플에서 뭐 식당들 몇개 모여있는 곳을 찾아 가봤는데

 

식당 5곳중에 3곳이 문을 닫았다 ㅋㅋㅋ

 

그나마 열려있는곳으로 가서 허기를 때우고

 

삽교호로 이동!

 

 

한참을 돌고 돌아 삽교호에 도착

 

사진을 찍어놓지 못해 아쉽지만

 

삽교호는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어서 우리가 알던 포인트에선 낚시를 할수가 없는 상황;;;

 

그냥 뻘받이 되어 버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소문을해 다른 포인트를 찾아 돌아 다녀봤는데

 

 

해가지고 복귀할때까지

 

별다른 입질은 받지 못하고

 

서울로 복귀를 했다.

 

 

 

 

3. 후기

 

 

시간을 따져보니  20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던 출조였다.

 

초여름 고풍지는 탑워터가 답!

 

성암지는 카이젤에 반응이 있었고

 

다른곳들은... 분명 패턴이 있을텐데 우리가 찾지 못했었던거구..

 

그래도 경기권에 비하면 배스들 힘도 좋고 크기도 준수했고

 

역시 남쪽나라가 답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