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도 안성 칠곡지 배스 루어 낚시


2020년 4월 4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칠곡저수지 조행기 입니다.


1. 환경, 장비


날씨 : 구름,맑음

풍속 : 오전 1ms 오후 4ms

조행시간 : 오전6시~오후1시


태클 : 

UL스피닝(로드 : 알리발 이름모름, 릴 : 알리발 이름모름)

M베이트 (로드 : 캐스트킹 크릭서스, 릴 : 캐스트킹 크릭서스

MH베이트(로드:다이와 크로스파이어, 릴: 캐스트킹 로얄레전드)



조과 : 0마리, 

같이간 형님은 7마리 (카이젤6수, 노싱커1수)



2. 조행기


화창한 봄날 이제 슬슬 벚꽃이 피기시작하는날


물고기들의 산란시즌입니다.


배스 산란시즌!



드럼형님과 칠곡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칠곡지는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배스 낚시를 했던곳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꽝치게한 곳이기도 합니다





칠곡지는 전 구간이 다 포인트라고 봐도 무방한데.


저 저수지 위 보가 있는곳에서 중앙으로 깊이 날려도 되고


소호갤러리카페쪽에서 보가 있는곳까지 워킹라인 쉘로우에도 잘 나옵니다.


스튜디오봄날이 있는 상류권이 좋은 포인트이지만 거의 대부분 붕어조사님들이 자리를 펼치고 있으니


사실상 칠곡지는 붕어조사님 자리 안펼친곳이 배스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짜치천국 팀원들 단톡방에다

"칠곡지 조지고 올게요!" 를 외쳤지만


과연 조져지는건 누가 될것인지.....






리밴지 매치를 외치면서 


드럼형님과 새벽 5시쯤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고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멍멍이 안녕? 칠곡지를 지키는 멍멍이들 ㅋ



저기서 커피한잔 하시는 분들 많아요 




혹시나 해서 헤드랜턴을 챙겼지만 이제 새벽 6시부터는 헤드랜턴이 필요 없는 시기가 왔습니다.




하나둘 채비를 꺼내들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칠곡지는 이렇게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보같은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깊은곳까지 공략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 시작하고 20분도 되지 않았는데 드럼형님이 한수 올립니다.


와... 역시 경기권은 카이젤이여...


오전 11시 정도 까지는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았는데 12시쯤 부터는 바람이 좀 불기 시작했습니다.




UL대로 미드도 쳐보았으나 살짝 숏바이트났다가 놓치고



MH대로 프리리그랑 스베도 해보았지만 스베 바닥권에서 숏바이트



M대로 웨이트훅쉐드웜으로 미드도 해보고 미노우도 쳐보지만






입질은 있었는데 후킹미스인지 숏바이트인지... 블루길인건지...


주로 숏바이트가 많이 남


톡 톡톡 하고 그냥 가버려..



붕어산란시즌이기도 해서 


연안수몰나무나 수초가 있는곳은 붕어들이 연신 퍼덕퍼덕 합니다.




상류쪽은 쉴새없이 붕어들이 산란을 위해 퍼덕이는 소리가 들리고 붕어조사님들이 상류 전체를 점령 하셨습니다.


붕어조사님이 뜸한곳에 살짝 낑겨서 슬며시 웜을 펀칭으로 넣어보지만 블루길인듯 쪼아먹다 끌고가길래 후킹했으나 물밖으로 웜만 나오고




다시 쭉 돌아서 반대편 중류권으로 가서도 저는 숏바이트 한두번만 받고


배스얼굴은 못봤습니다.


그사이 같이 간 드럼형님은 7수나 뽑아내셨고....



처음 피딩타임때 같이 카이젤로 손맛이라도 봤어야 했는데


괜히 스베던지고 미노우던지고 프리리그 던지느라 타이밍을 놓친듯 함


역시 경기권은 카이젤이 짱짱맨입니다.



미노우 던지고 있을때 칠곡지 관리자분이 오시더니 아직 수온이 차서 하베는 안먹을거고

웜던져서 바닥 긁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말 듣자마자 카이젤로 바닥공략을 했어야 하는걸 이미 늦은 후회가 되어 버림;



아무래도 나는 경기권이랑 안맞는거 같음


"칠곡지 조지러 다녀올게!"

언제나 조져지는건 나였다..


이말이 실화가 되었습니다.



대신 경치구경하고 벚꽃구경 실컷 하다가 왔습니다.





칠곡지 북쪽 도로가 이렇게 벚꽃나무로 이쁘게 되어 있으니 그냥 낚시하다가 잠깐 힐링한다 생각하고 걸을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날 바람이 초속 4m/s 까지 불었는데 낚시하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못할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부는게 아니라 가끔씩 강풍이 부는거라 잠시 바람 잠잠해질떄 캐스팅하면 문제 없었음.



[조행기] 충남 예당지 배스낚시 진수좌대 대중교통으로 혼자 낚시


2020년 3월 21~22일 1박 2일동안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의 진수좌대에서 배스 루어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UL스피닝(로드 : 알리발 이름모름, 릴 : 알리발 이름모름)

ML스피닝(로드 : 바낙스 파트너, 릴 : 캐스트킹 브루투스)

M베이트 (로드 : 캐스트킹 크릭서스, 릴 : 캐스트킹 크릭서스

MH베이트(로드:다이와 크로스파이어, 릴: 캐스트킹 로얄레전드)


채비 : 어지간한건 다 써봄!


날씨 : 풍속 3~5, 기온 6~20도, 구름 살짝


조과 : 1박2일 토탈 5마리


히트장비,채비 : ul미드(씨테일)1마리, ml네꼬 2마리, M프리리그 1마리 , m미노우 1마리


루어칼라는 갈색에서 많이 반응 하였고 


첫날엔 네꼬,프리 바닥권에서 히트 둘째날엔 미드, 미노우 중간층에서 히트




2. 조행기



배스 낚시 4연꽝을 치료해줄 무언가가 필요 했다.


좌대는 4월에 가기로 하였으나


나는 당장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고


같이 예당지 좌대 타러 갈사람을 구해 보았으나 다들 시큰둥한 반응


정말 코로나 떄문에 좀이 쑤셔서 죽겠는데


에라 모르겠다 혼자라도 가보자 라고 결정!


어차피 좌대에 혼자 틀어박혀 있으니까 감염될 위험도 없겠다 싶어서 좌대에 전화를 해 보았다.



검은솔밭쪽은 아직 안나올것이라 판단해서 작년에 갔던 월척좌대 사장님에게


전화를 해 보았는데 아직 배스가 많이 나오지는 않고 남은 좌대가 장타칠수 없이 수몰나무 사이에 끼어 있는


좌대라서 차라리 옆에 있는 진수좌대에 연락을 해보라고 하셔서


진수좌대 사장님에게 연락을 해 보았다.



역시나 아직 배스 잘나오진 않고 있다고 하셨고 장타칠수 있는 좌대는 남아있다고 하셨다.


마릿수가 문제인가! 3마리만 잡아도 난 힐링할수 있다!


좌대에 낚시하러 가나 고기 구워먹고 소주 마시러 가는거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진수좌대 소형좌대로 예약을 했다.


중간에 같이 갈사람을 더 구해보았지만 다들 말이 없어서 혼자 가기로 결정



차도없고 운전도 못하기 때문에 대중교통과 택시를 이용해서 가기로 결정했다.



토요일~일요일로 예약을 했는데


목요일 엄청난 과음으로 인해


금요일의 나의 상태는





숙취가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링거투혼 ㅋㅋㅋㅋㅋ



과연 다음날 낚시하러 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확실히 링거맞고 나니까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토요일 새벽 5시에 눈을 떠서 


출발할 준비를 하고 낚시하러 고고싱!







새벽지하철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모두들 마스크 착용!


코로나사태 이후로 처음타보는 지하철이었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 모습에 나도 내렸던 마스크를 끌어 올린다.






버스터미널 가려 지하철을 걷는 가벼운 발걸음 ㅋㅋㅋ



낚시가방도 무거운데 채비랑 짐들가방까지 매면 죽을거 같아서 캐리어에 담아서 눈누나나 끌면서 갔다 





터미널 도착!


터미널에서도 가벼운 발걸음


짐이 이렇게나 많은데 패딩까지 입어서 더워 죽는줄 알았다.







버스가 올때까지 조금 기다리다가 버스 짐칸에 짐을 넣고 착석!





심심하니까 셀카도 하나 찍어주자



버스 전세낸듯 ㅋㅋㅋ


버스엔 나를 포함해 딱 2명이 탑승했다 ㅋ


심지어 한분은 덕산에서 내리고


마지막에 내린건 나 하나뿐 ㅋ






피곤에 쩔어서 자고 일어나니 버스는 충남에 진입했고 그리운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ㅎ




드디어 예산에 도착! 처음에 버스에서 내리고 잘못 내린줄 알았다 내가 생각한 터미널과 많이 달라 ㅋ


길거리가 휑하다 택시는 어떻게 잡지?



피곤에 찌들어 살짝 지친 발걸음...




버스에서 내리니 휑하고 차도 안다니고 이건 뭐지 싶었지만


일단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터미널 근처에 있는 하나로 마트




혼자 먹을것만 샀는데도 뭔가 잔뜩;;; 그래 나는 돼지다.




택시에서 본 예당지


차가 너무 없어서 걱정했는데 예산에도 카카오택시가 된다!


심지어 택시가 바로 잡혔다!


터미널에서 택시로 목적지인 진수좌대 까지 도착!





ㅎㄷㄷ 선착장까지 저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자빠질뻔 했다;





저기 보이는 좌대가 내가 예약한 좌대로구나~



좌대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내가 들어갈 좌대로 이동했다





배를타는데 바람이 술렁술렁인다.




좌대 도착! 이제 짐을 풀어 보도록 하자



방은 좀 좁지만 깔끔!



화장실도 변기가 작지만 깔끔! 냄새도 안났다.


냉장고에 사온 식량들을 차곡차곡 담아 넣는다.



셀카도 하나 찍어 보고



이제 짐을 풀었으니 낚시할 준비를 해야지?



낚시하는거 찍을 삼각대 설치!



새로산 캐스트킹 크릭서스 마수 한번 해보자!




여기서도 해보고


저기서도 해보고



주변도 한번 봤다가



백난것도 풀고






스베도 던져보고 미노우도 던져보고 하다가 결국 믿음의 채비 프리리그로 채비를 바꾼후


드디어! 프리리그에 한마리가 잡혀준다


2020년 첫 배스! 그리고 크릭서스 마수!


캬 만족만족


3짜 초반의 배스가 잡혀준다 


이맛에 배스낚시 하지 ㅋ




그런데 삼각대까지 설치해놓고 녹화버튼은 많이 눌렀는데


코로나 재해문자가 오면 동영상 녹화가 중지되버려서


5마리 잡는동안 제대로 녹화된건 한마리 뿐이었다는게 아쉽다..






챙겨간 냄비에 오리고기도 굽고 컵라면도 하나 해먹으면서 TV도보고 맥주랑 소주도 한병 하면서


점심식사를 했다.


크.. 이맛에 좌대 타는거지!




그리고 다시 오후 낚시 시작



프리리그 입질 없으니까 스키핑 연습이라도 해보자~



이뻐이뻐 흰색 깔맞춤


바람이 조금 잦아 들었다





이채비저채비 해보다가 영 입질이 없어서 산란기니까 네꼬리그로 가보자! 라고 캐스팅 두번만에 입질이 턱!


준수한 배스 한마리가 잡혀 올라온다



크~~



그리고 네꼬로 다시 시작!





드디어 잡는 영상을 찍는데 성공 했다!



역시 네꼬!! 탁탁! 하고 알파먹는 액션주다가 입질이 오는데 톡톡하고 입질이 온다.


몇초 더 기다리니 스윽 끌고가는 느낌에 파워 훅킹!




아주 만족스러운 배스가 올라왔다 ㅎ



크~ 만족만족




그런데 이 이후로 입질이 없다...



바람은 오지게 불고...


해질때쯤 되니 추워서 패딩도 입고



앉아서도 하다가


일어서서 하다가


패딩입고 하는데도




고기가 안나온다...



그럴땐 뭐다?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는거지 뭐


이맛에 좌대를 옵니다 여러분!




대충 어차피 혼자와서 혼자 먹는건데 아까 오리굽던 냄비에 그대로 삼겹살 올려서 김치도 같이 구워먹고


배가 부르고 살짝 알딸딸하기도 하고



이렇게 앉아서 신선놀음좀 하다보니





해가다 떨어지고 밤이 될때까지도 입질은 없었다.


역시 예당지는 해떨어지면 입질 안한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날도 추워지고 입질도 없으니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언제봐도 예쁜 예당지의 아침풍경을 감상하며


낚시를 하다가





캬~~~ 



바닥에서 반응이 없길래 봄에는 미노우지! 하는 마음으로


미노우 달아놓고 쏘감하는데 터억~ 쭈욱~ 하는 배스


4짜정도 되는 배스가 올라와준다


빵도 좋아 허허허허


손맛이 기가 막힌다 ㅋ



또 한동안 입질이 없자


아침밥 시간!




먹다남은 삼겹살에 김치넣고 라면넣고 김치라면에 소주 반병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낚시 시작!






다시 또 살살 불어오는 바람에 백만 오지게 풀다가



UL스피닝으로 씨테일 살살거리며 쏘감에


한마리가 낚여 올라온다







와.. 3짜후반? 그쯤 되어 보이는데 UL대로 올리는데 손맛이 끝내준다 아주 정말 기가 막혔다 


진짜 낚시 1년하면서 런커 손맛 이후로 최고의 손맛이었다.


혹여나 낚시줄 끊어질가봐 드랙조절해가면서 사악 건져 올렸는데


캬...


이래서 UL대 쓰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한참동안 입질도 없고


퇴실시간이 다가와서


슬슬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정리 끝!

먹은것도 치우고 이불도 잘 개어 놓고




결국 조과는 5마리!


3마리면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출발 했었으니 5마리면 만족스럽다 ㅋ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


너무 아쉽다..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배를 타니 아쉬움이 너무 커진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큼 힐링도 하고 즐겼으니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지



터미널에서 예당지까지 태워주셨던 기사님이 명함을 주고 가셨던터라 


기사님에게 전화해 다시 터미널로 가니


서울로 가는 버스는 아직 시간이 두시간 정도 남아있는 상황



근처 중국집에서 제육덮밥을 시켜먹었다. 역시 중국집 제육덮밥이 최고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고



개사기 셀카도 찍고




그러고 시간이 되어 서울로 복귀 완료



짧았던 1박2일이었지만 충분히 힐링했던 정말 즐거웠던 출조였다.





3. 후기


작년보다 날이 빨리 따듯해져서 한창 마릿수할 시기에 배스들이 잘 안나온는것 같다.

4월이면 우당탕탕 하고 나오겠지


패턴은 하루하루 다르다는걸 느꼈다.


첫날엔 바닥권 둘째날엔 중층에서만 배스가 반응을 했었으니까



그런데 신기한건 첫째날과 둘째날 둘다 갈색루어에 반응을 보였었다.


패턴은 달라져도 선호하는 웜칼라는 따로 있나보다


작년 검은솔밭에서는 웜종류 칼라 상관없이 다 입질 했었는데 말이다.



진수좌대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


첫날 낚시하는 중간중간에 들르셔서 잘잡히는지 물어보시고


뭐 필요한거 없냐고 잘 챙겨주셨다.


배스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미안해하는 눈치였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어차피 남들도 마릿수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좌대낚시를 했다.




서울에서 예당지까지 혼자 다녀올만 한것 같다. 자차가 있으면 더 편했겠지만.


물론 버스타고 맨바닥에서자고 이러면 몸이 엄청 피곤하긴 하다


서울로 복귀하고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다.


낚시하던 피로가 한번에 몰려온 느낌



그래도 기회되면 또 혼자 가볼 생각이다.



[리뷰] 캐스트킹 크릭서스 베이트릴 , 로드 사용기



앵글러들이 대부분 그렇듯 겨울이 되고


손맛보기가 힘들어지면 다들 쇼핑으로 눈을 돌린다.


물론 나도 그렇다


이전에 썻던 캐스트킹 풀셋트 아이템들도 그렇고..



낚시할때 뭔가 부족함을 느껴서 벼르고 있던 M대와 릴을 구매 하기로 했다.


나는 가성비신봉자이기도 하고 


취미에 비싼물품을 지르는건 합죽선을 제외하고선 관심이 없는터라


기존에 스피닝릴과 베이트릴도 캐스트킹이었고 




캐스트킹의 신제품을 질러 보기로 했다.


찾아보니 유럽형아들이 그렇게 좋다고 극찬을 한다던데


극찬을 한다는 글만 보고 실제로 극찬하는 리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구매는 알리익스프레스 에서 샀다.


어차피 겨울이고 봄오려면 한참 멀었기도 했고(구매당시 2월) 대충 2~3주면 도착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결제 완료!



가격은 싸다 싸!


로드+릴해서 




93달라밖에 안한다


세일하면 더 싸지고 로드는 캐스트킹오피셜스토어 라는 판매자한테 사면 4달러정도 더 싸게 구입할수 있다.


로드도 크릭서스 베이트릴도 크릭서스 크릭서스 셋트! 심지어 깔맞춤!





스펙들은 다 알고 있을테니 그리고 판매 페이지 가면 상세히 있으니 패스 하자


KastKing Crixus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자.



실물을 보자



캐스트킹 박스에 잘 모셔져 왔다. 실제로 택배를 받아보면 엄청 큰 에어뽁뽁이에 가득 쌓여와서 파손 걱정은 없다.

로드는 튼튼한 지관통에 배송되어 왔는데 사진이 없다.


새거! 




분리할때 저 스위치를 오픈으로 해줘야 열린다. 클로즈상태일땐 아무리 비틀어도 열리지 않는다.




음.. 난 낚알못이니까 그냥 뚜껑따면 이렇게 생겼다 라는것만 보자.





라인을 감았더니 살짝 왼쪽으로 몰려서 감긴다. 나는 이런거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 상관 없는데 신경쓰이는 분들은

낚시줄 감을때 신경을 써줘야 한다. 그리고 뭐 어차피 루어 몇번 날리다 보면 알아서 맞춰지기도 한다.




릴로드 합체!! 따로 따로 봤을때보다 셋트로 합쳐졌을떄 훨씬 이쁘다.

그리고 매커니컬 브레이크를 움직이면 딸깍딸깍하는 소리가 난다. 마음에 들어~





예당지 좌대로 출조했을때. 밖에서 보니 더 예쁘구나 엮시 깔맞춤은 진리다



스키핑도 잘되어요~






캐스트킹 풀셋!



출조 첫수&2020년첫수& 크릭서스 마수!





가성비충이라 비싼장비는 안써봤지만


릴은 릴링 아주 잘되고 드랙도 적당하고 


로드는 입질감도 괜찮고 튼튼하고  상당히 마음에 든다.


입문용으로 이정도라면 아주 훌륭하지 않을까 싶다.

[리뷰] 캐스트킹 장갑,팔토시,마스크,립그립,플라이어,가위 풀셋트 사용기



겨울동안 4번의 출조를 하고 4연꽝을 맞으면서


장비나 질러보자 하고


M대와 베이트릴을 알아보던 도중


알리익스프레스의 존재를 알아버렸다.


너무 싸잖아!


릴과 베이트는 캐스트킹의 크릭서스를 질러놓고


캐스트킹 오피셜 스토어에 들어가보니


갑자기 캐스트킹으로 낚시용품 풀셋트를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가격도 엄청 저렴했으니까 부담도 없었고



그래서 장바구니에 잔뜩잔뜩 담기 시작했다.





반팔티까지 샀네 ㅋㅋ


저거 다 해서 150달러? 그정도밖에 안한다


저 10달러 짜리 장갑이 한국 쇼핑몰에서 사면 3만원 가까이 한다


다른물품들도 한국쇼핑몰에서 사면 2~3배가격이 뛰어버리기 때문에


알리를 포기할수 없지


배송기간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저걸 지를떄는 2월이었고 


아무리 늦어도 3월 중순이전엔 오겠다는 생각에 결제를 했다.



언제 오려나 매일 알리를 들락거리면서 배송추적을 하고 


2주정도 후에 도착을 했다.


한번에 도착한게 아니라


며칠간격으로 두번에 나누어져서 배송이 되었다.


재고가 있는건 먼저 포장해서 보내고 나중에 들어오는건 나중에 배송을 보내는듯 했다.



결국 도착한 나의 낚시용품들!


워킹백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템들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자.





1. 캐스트킹 여름용 낚시장갑


종이케이스에 포장이 되어서 왔다. 



내 손이 큰편이고 장갑은 중간사이즈를 샀는데 딱 맞다 꽉끼지 않아서좋았다.

캐스트킹이 미국제품이라서 사이즈가 크게 나오나 보다.







장갑을 끼고 벗을떄 저런 손잡이가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저게 별거 아닐거 같아 보여도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크다





이번주에 예당지 출조해서 한컷



여름용장갑은 아주 마음에 든다


작년 여름 손등만 까맣게 탔었는데 이제 그럴걱정은 없다


장갑을 끼고 낚시를 하는게 불편하진 않을까 했지만 크게 불편한점은 없다


장갑을 안낀것 보다는 당연히 이물감이 들긴 하지만


낚시에 큰 지장을 주진 않는다.


사이즈가 중간사이즈라 꽉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을 했지만


캐스트킹이 미국 브랜드 이기 때문에 크게 나오는거 같다


내 손이 큰편인데도 꽉끼지 않고 적당한 착용감이었다.





2. 캐스트킹 겨울용 낚시장갑



겨울용 낚시장갑은 이렇게 팩에 포장되어 있다.




착용감은 나쁘지 않고 어느정도 두께가 있어 추운날 사용하기 좋다

그리고 장갑을 끼운 상태로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다.



위쪽을 보면 찍찍이가 있는데 손가락 골무를 벗겨서 고정시키는 용도



이렇게 손가락 3개만 살짝 벗길수가 있다. 두꺼운 장갑은 입질감도를 느끼기 어려워

낚시할때 로드의 감도를 느끼려면 어쩔수 없이 손가락을 빼야 하는데

저렇게 손끝만 따로 벗길수가 있어서 아주 마음에 든다.



겨울용장갑은 두께도 적당하고 손가락 끝부분만 열수 있어서 아주 만족!

송어낚시 할떄 손시려워서 목장갑끼고 낚시 했는데 이젠 멋도 살리고 입질 감도도 파악할수 있는

겨울용 낚시장갑을 끼고 할수 있게 되었다.


이제 봄시즌이라 연말이나 되어야 쓸수 있겠지만 고이 모셔뒀다가 날추워지면 써야지 ㅎㅎ






3. 캐스트킹 립 그립


원래 쓰던건 스프링 방식의 당겼다가 놓는 립그립이었는데 이건 톡 하고 벌려서 톡하고 닫는 방식이다



열고 닫는게 가벼운 느낌이라 립그립의 기능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이번 출조때 확인해보니 아주아주 잘된다! 그리고 립그립 끝에 안쪽으로 휘어진 부분이 있어서

확실하게 배스의 입을 잡아준다.





기존에 쓰던 립그립은 무게도 무겁고 물에 떨어뜨리면 가라앉아 버리는데

캐스트킹의 립그립은 플로팅 타입이다.


물에 떨어뜨려도 가라앉지 않고 물위에 떠있다는 말이다!


작년 물왕지에서 같이 출조했던 드럼형님이 립그립 떨어뜨려서 수장시켰었는데


플로팅 립그립을 사용하면 바로 건져낼수 있다! 무게가 가볍기 떄문에 워킹백의 무게가 줄어드는것도 장점!





4. 캐스트킹 플라이어


플라이어 케이스는 단단한 재질이다.


워킹백 바깥쪽이나 허리에 걸수 있는 클립이 있는데 저거 아주 짱짱하다.


일반적인 플라이어와 비슷하다 나는 배스를 맨손으로 못잡고 낚시바늘뺄떄 위험해서

항상 플라이어를 사용하는데 아주 좋다

그리고 저 동그란 부분으로 조개봉돌 조일때도 좋다



낚시줄 끊을 가위가 없을때 임시로 저 날부분으로 낚시주를 끊을수 있다.



캐스트킹 플라이어는 단순하지만 낚시할때의 편의성을 많이 신경쓴 느낌이 든다.


저 동그란 부분으로 조개봉돌을 누른다던가 가위가 없을떄 임시로 쓸 낚시줄 끊을 날이 달려있다던가 하는


소소한 부분이 낚시할때의 편의성을 많이 생각한 느낌이 든다. 


물론 바늘뺄때쓸 본연의 역할도 아주 충실하다.




5. 캐스트킹 가위


낚시줄 잘 잘린다.



가위 케이스도 단단한 재질이다. 가위를 끼고 빼는데 많이 뻑뻑하진 않고 딱 적당한것보다 아주조금 헐겁다





단순한 가위인데 저 케이스가 기가 맥힌다.


허리나 워킹백 바깥쪽에 끼울수 있는 클립이 있고 케이스 뒷면 아래에


저 하얀부분은


가위 날이 상했을떄 날을 갈아주는 숫돌역할을 한다!


세상에!


낚시전용 아이템은 이런 세세한것까지 신경을 쓴다는점에서 놀랍다.


대만족 ㅋ




6. 캐스트킹 팔토시, 마스크




팔토시랑 마스크는 뭐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착용감 좋고 적당히 짱짱하고


아 마스크는 되게 길다


한국 쇼핑몰에서 샀던 가리개보다 두배정도 더 길다


이렇게 까지 길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길다고 비싼것도 아니고 마음에 든다. 




결과적으로 이가격에 이렇게나 많은 풀셋트 아이템을 구입할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고


낚시용품 전문 브랜드답게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쓴 부분들이 아주 마음에 든다.

[조행기] 충남 예당지 배스낚시 검은솔밭 좌대, 동산교, 대회장


2019년 10월 18일~19일 충남 서산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 검은솔밭 좌대에서의 1박2일 낚시와 동산교다리, 대회장에서 배스 낚시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 다운샷, 카이젤, 프로그, 버징(쉐드웜)


웜칼라 : 있는거 다 써봄


날씨 : 맑음, 더움


조과 : 2마리


히트장비,채비 : 

로드 : MH 알리발 이름모름

릴 : kastking 로얄레전드

채비 : 버징(쉐드웜 5인치)



2. 조행기


8월 검은솔밭에서 만족했던 조과를 생각하며


드럼형님과 보컬친구와 함께 예당지 검은솔밭으로 향했다.


드럼형님은 포인트 이동하면서 하는 워킹낚시를 즐겨하시던 분이라 큰 기대를 안하고 가셨고


보컬친구는 그냥 많이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행






크~ 포인트 좋고~





보트를 타고 좌대로 이동!






짐들을 다 내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포인트가 예술이다


진짜


배스가 무조건 있을것 같은 포인트





뒤쪽은 스트럭쳐가 예술이고 앞쪽은 오픈워터에 조금더 먼곳엔 커버들이 있다



와.. 


정말 무조건 배스 막잡을줄 알았다.


뒤쪽 스트럭쳐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배스가 있을것만 같았다.




그런데 입질이 없다..


배스가 안나온다....



다운샷 프리 탑워터 스베 크랭크 미노우 미드 다해봤는데 안문다...






모두가 낙심하고 있을때 보컬친구가 조그만 메뚜기닮은 하드베이트로 쪼꼬미 하나를 낚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게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였다






사실 좌대왔는데 좀 못잡으면 어떠한가


좌대의 가장큰 메리트는 이렇게 고기궈먹고 술먹으면서 낚시를 할수 있다는것 아니겠는가?


또 이렇게 상남자들끼리만 오면 접시같은거 준비 안해도 


대충 종이컵 찢어다가 접시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 ㅋㅋㅋㅋ











배 든든히 고기구워먹고나서 이렇게 해가 질때까지 캐스팅을 해봣지만


입질이 없다....





에라이 먹방이나 찍자 ㅋㅋㅋ



미리 시켜놧던 닭도리탕을 끓이고 남은 술들을 마시고 냅다 자버린다 ㅋ



닭도리탕 좀 비싸긴 한데 맛있다 


다음날 아침엔 저거 국물남은거에 라면 까지 끓여서 싹싹 비웠다 ㅋㅋㅋ





전날엔 뒤쪽 스트럭처 위주로 피네스하게 조졌지만


해가 뜨고나선 공략을 좀 바꾸기로 했다


저 멀리 연꽃잎같은 커버 근처에서 배스가 피딩하는걸 봤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날려서 커버를 공략을 해보기로 한다.



14그램봉돌에 프리리그로 공략을 해보지만 입질무


그래서 5인치 쉐드웜으로 버징을 쳐보기로 한다.



최대한 연꽃잎이 있는 곳까지 장타를 쳐서 살짝 가라앉혀서 노싱커 폴링바이트를 유도해보고 버징을 쳐보려는데



딱 폴링바이트 덥석 하고 물어준다







하하하하하하핳


드디어 잡았따! 


정말 너무너무 기뻣다 ㅋㅋㅋ



하지만 이놈 이후엔 철수할때까지 또 입질 하나 없다.




10월의 예당지는 이렇게 녹조가 엄청나게 끼는것 같다;


아마 저래서 저 스트럭쳐 사이에 배스들이 없었던건가;




결국 퇴실시간이 다가오고 아쉬운마음을 남기고 배를타고 육지로 이동



바로 서울로 올라가긴 아쉬우니


조금만 더 돌아보기로 하고


동산교로 향했다





동산교 다리위에 다른 앵글러분들도 많이 계셨으나


여기서 입질을 받지 못하고 


대회장으로 이동해보기로 한다




대회장에 캠핑하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가장 놀랐던건 쉘로우에


짜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저 물속에 까만선들 보이는가? 전부 배스치어들이다 ㄷㄷㄷ


뜰채로 뜨면 수십마리 건져올릴수 있을거 같다


태어나서 저렇게 배스 치어들 많은건 처음본다.




대회장에서도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대회장으로 오는길에 사이즈좀 있어보이는 배스가 피딩하는걸 봣던곳으로 이동해서 버징을 쳤다



수몰나무들도 있고 스트럭쳐 괜찮고


피딩이 보이기도 했으니 잡히겠지!



보컬친구는 스케쥴이 있어서 먼저 떠났고


드럼형님은 이미 낚시대를 접고 과자봉지를 들고 내가 낚시하는걸 구경한다


딱 세번만 던져보고 갈게요


라고 말한후


두번쨰 캐스팅에


배스가 물어준다


뙇!


눈앞에서!


팝!



와 탑워터로 배스가 바이트 하는거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발앞 2미터 정도에서


배스가 쾈! 하고 물어준다





한마리만 잡고 갔으면 아쉬울뻔 했는데


마지막 캐스팅에 한마리 더 낚아서 만족하고 돌아갈수 있었던 조행이었다 ㅎ



3. 후기


10월의 예당지 좌대는 추천 할만한 코스는 아닌것 같다

날이 아니었을수도 있겠지만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날 예당지 좌대 탔던분들 전부 손맛은 거의 못보셨다고 하는걸 보니


10월엔 좌대 안타는걸로...



[조행기] 충남 서산 중왕리,사기리수로, 각지, 천수만A 배스 조행기


2020년 2월 14~ 15일 충남 서산에 있는 중왕리수로, 사기리수로, 각지, 천수만A지구 배스 루어낚시 조행기 입니다.




두번의 꽝을 치고


슬슬 겨울바람이 잠잠해 지는것 같고 기온도 좀 오른거 같은 2월 중순


남들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하고 있을때


우리는 배스를 잡아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가는 곳은 충남 서산


펑크형님과 드럼형님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어디를 갈까


주르르륵 리스트를 작성하다가 고른곳이 충남 서산의 수로권 낚시



날씨가 따듯해 지면서 배스들이 깊은곳에서 수로권으로 슬슬 올라올것 같다는 판단에서 였다.





저녁 10시쯤 출발!


언제나 낚시하러 가는길은 즐겁고 들뜬다


마치 이번엔 10마리쯤 잡을수 있을것만 같은 희망을 가지고 출조를 하지....





충남권을 가면서 행담도 휴게소를 들리면 항상 방문하는 코스 안마의자 ㅋㅋㅋㅋ


정말 저기서 안마 10분씩 받을때마다 하나 사고싶다는 충동이 마구마구 든다








여차저차 첫번째 포인트로 정한곳은


중왕리에 있는 수로


붕어터로도 엄청 유명한지




세상에 정말 뺴곡히 들어찬 야광찌들...


무슨 은하수 보는줄 알았다



루어꾼인 우리 셋은 붕어 조사님들이 찌를 던져놓지 않은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쭉 걸어가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무..


스푼,바이브,스베,프리,카이젤


다 소용없다;;;


일단 수위가 너무너무 엄청나게 낮다


수위가 한 40~70센티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다 


밝은후레쉬로 바닥 비추면 바닥에 모래들이 다 보인다.



두세시간정도 수로를 따라 쭉 훑으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으니


그냥 차에서 자고 아침에 다른포인트를 가보기로 한다.



편의점에 들러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떄우고 차에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각지로 이동





각지는 정말 사각형으로 생긴 저수지이다


개인소유의 저수지라고 하는데 


낚시꾼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려서


주인이 낚금을 했다가 루어꾼들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낚금을 풀었다는


소문이 있다.



앵글러분들은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말구 꼭 쓰레기 챙겨가도록 하자




다른 조행기들을 보니 여기서 사이즈 좋은놈들 쑥쑥 뽑아내는거 같더니...



한바퀴를 쭉 돌았는데도 입질이 없다...



상류쪽에서 다른 앵글러분을 만났는데 그분도 입질 못받고 포인트만 쭉 훑다가 이동하신다


그리고 중간엔 가족단위로 낚시오신 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도 입질은 못받으셨다고 한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각지도 수위가 엄청 낮다


한 50~1미터 정도?



한바퀴를 다 돌았음에도 입질을 받지 못하자


다시 포인트 이동






천수만 A지구 옆에 있는 사기리 수로 


재밌어 보이는 포인트지만 역시 입질무.. 수위도 40~60센티 정도밖에 안돼는것 같다


서산권 수로 저수지들이 대부분 수위가 엄청 낮아져있다.



붕어조사님들 눈치보며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이동하며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무...



짜치들도 안보인다.



수로 옆에 있는 인공으로 만든 수로? 폭이 1.5미터 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수로엔


15센티 정도 되어 보이는 짜치들이 움직이는게 보이긴 하는데


웜을 물어줄만큼의 배스는 보이지 않고 입질또한 없다.


펑크형님은 손가락 세마디 정도 크기의 붕어가 바이브에 걸려 나온게 전부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수로권이 아닌


천수만으로 이동해 보기로 한다.







천수만 A지구에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무..


그리고 이곳또한 수위가 낮은것 같다


몇몇 앵글러분들이 보이긴 하는데 잡은 사람은 못봄;



후...


슬슬 지쳐간다



사방팔방 캐스팅을 해봐도 입질이 없자 다시 포인트 이동




제방같은곳에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무.


게다가 기온도 내려가며 추워진다


배도 고프고...


심지어 두통까지 오기 시작한다




지치고 춥고 배고프고..


낚시대를 접고 중왕리 수로로 다시 이동




이동하는길에 발견한 순대국밥집 ㅋㅋㅋ


여기 겉절이가 맛있었다 


이 국밥집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포인트가 기가맥힌다


하지만 낚금이기 떄문에 눈으로만 볼수밖에..





다시 중왕리 수로로 이동했으나


나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차안에서 자기로 하고


형님 두분이서 낚시대를 들고 다시 리트라이!



자다가 눈을뜨니 해가 기울고 있고


형님두분은 낚시대를 접으면 서울로 복귀할 채비를 하신다


잡았냐고 물어보니


입질도 없더랬다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나는 3연꽝을 치고 서울로 복귀 했다.


2월의 서산은 수위가 다 너무 낮다...


수로권도 너무 낮고 돌아다니는 배스도 안보이고


배스들 다 어디간거니


아직 날씨가 더 따듯해져야 하는거니?

[조행기] 양주 원당지 송어 낚시


2020년 2월 6일 경기도 북부인 양주 원당지 송어낚시 조행기 입니다.




연속으로 배스낚시 꽝치고 나서 날씨 따듯해지는 4월이나 되어야 낚시 가야겠다 라고 생각하던 와중


펑크형님한테 연락이 왔다.


"송어 낚시 하러 가자 손맛이 작살나"


1주전 신암지에서 송어낚시로 재미좀 보고 온 펑크형님이


송어낚시 찬양을 하면서 


바늘뺴기는 본인이 자작을 했으니 송어 실리콘 뜰채만 사서 가자고 나를 살살 꼬심 ㅋㅋ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송어 낚시하러 하러 가기로 결정



바로 회사에 연차를 냈는데


분명 1주전엔 제일 따듯한 날이었는데


비한번 오더니 1월2월 통틀어서 가장 추운날이 된 송어 낚시 가는날...


영하 15도라니....


하... 내 연차...




언제나 낚시하러 가는길은 즐겁다 ㅋㅋㅋ







날씨가 오지게 추우니 널널히 해뜰때 출발해서


근처 시내? 읍내? 같아 보이는 곳에서


순대국 한그릇 뜨끈허게 한그릇 비우고 다시 출발






채비들 꺼내고 있는데 강아지 한마리가 달려옴


귀엽네 ㅋㅋㅋㅋ



엄청 발발이 입니다 계속 쉬지도 않고 싸돌아 다님 ㅋㅋ





송어낚시를 하는곳은 가운데 수차를 돌려서 물이 얼지 않았는데


그 밖의 영역은 얼음이 얼어있었음






영하 15도의 날씨에선 이렇게 둘러입어도 춥다


심지어 핫팩을 4개나 쓰고 있는데도!



웜은 파워베이트 버클리 트위치 FT색상


요즘 송어들이 저 색상 웜만 문다고 한다.






날이 너무 추워서 릴링 몇번하면 저렇게 가이드에 고드름이 낀다












캐스팅 몇번 해봐도 물지를 않아


저 보 아래쪽 끝에서 끝으로 슥 바닥에서 천천히 리트리브 스테이를 반복하니


입질이 온다


송어입질은 처음이라 몇번의 후킹미스 끝에 한마리를 걸어 올렸다.



때깔이 참 곱다 ㅋㅋ



그리고 저 강아지는 우리 말고 다른 송어낚시 하는분들도 계셨는데


누군가 송어를 낚아서 수면에서 파닥거리기만 하면


잽싸게 달려와서 송어 올려내는걸 구경한다 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오후쯤에 저 강아지 그렇게 송어 낚을떄마다 달려가서 알짱거리다가


한번은 송어가 있는곳으로 자기가 뛰어듬ㅋㅋㅋㅋㅋ 낚시하던 사람들이 놀라서


뜰채로 강아지를 구조해줬다 ㅋㅋㅋ


진짜 낚시하던사람들 다 깜짝놀라서 빨리 강아지 구해야 된다고 야단법석 ㅋㅋㅋ



그렇게 물에 빠져놓고서도 쉬지 않고 돌아다니면서 또 송어가 낚이면 그쪽으로 부리나케 달려간다 ㅋㅋㅋ



진짜 운동량이 어마어마함 ㅋㅋ







한참동안 또 입질이 없다가 또 한마리!


송어 표정이


"뭐야.. 빨리 돌려보내줘요.. 여기 어디야.."


이런 표정이다 ㅋㅋ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30마리 40마리씩 잡는다는데


나는 오늘 2마리 건져 올리고



한마리는 도중에 낚시줄이 터짐;;




펑크형님은 릴이 고장나서 릴링이 제대로 안되고 ㅋㅋㅋㅋ


날씨는 춥고 ㅋㅋㅋㅋ



결국 오후 5시쯤 되어서 철수


낚시는 한 7시간정도 한거 같은데 


날이 너무 춰워져서 그런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몇마리 못잡은게 아쉽다



그래도 송어가 손맛은 우와


수면까지 끌어 올렸다가도


순식간에 바닥으로 파고 드는데


꾹꾹이 손맛이 어마어마하다 ㅋㅋㅋ



UL대로 낚시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손맛보고 즐거웠던 낚시였다.




[조행기] 충북 제천 의림지, 강계 배스낚시


2020년 1월 23일~24일 충북 제천의 의림지와 지류에서 배스 낚시 조행기 입니다.





평택에서 꽝을 치고 다시 손맛보기에 도전


이번엔 충북 제천으로 향했다.


펑크형님이 새로운 포인트를 알아냈다고 해서 출발



이번엔 밤에 가서 몇번 던져보고


차에서 한숨잔 후에 해뜰때 낚시 시작을 하기로 했다.






포인트로 가는길에 지도를 보니 근처에 의림지가 있어서


잠시 차를 대놓고 낚시대를 던져보는데


물이 절반정도는 물이 얼어있어서 얼지 않은곳으로 몇번 던져보지만


수위가 한 40센티 정도 될까? 수위가 굉장히 낮았다


게다가 입질도 없었고.



한시간 정도 해보다가 영 입질이 없어 원래 예정했던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근데 너무 추워...


얼굴가리개 없었으면 입돌아갔을거 같다.






포인트에 이동후 내려보니


진자 불빛도 하나도없고 낚시하기도 너무 무섭고 가이드는 얼고



바로 차로 들어가 한숨 자기로 한다.




자에서 자다가 아침 7시쯤에 일어나 낚시대들고 낚시 시작!






캬.. 뭔가 포인트 좋아 보인다.



대신 수위가 엄청 낮다;


지금시기엔 어딜가도 물이 많이 빠져있나보다.







릴링하다보면 가이드에 저렇게 얼음이 낀다;


계속 릴링하면 어름가루가 떨어지는게 팥빙수 기계같을정도;



세번째 가이드까지 얼음으로 꽉차버리면 손가락으로 눌러서 녹여주고 다시 캐스팅;




9시쯤 되자 앵글러 한분이 더 오시고 붕어 아저씨 두분이 자리를 핀다.




그때까지도 입질무





그러다가 옆에서 펑크형님의 우와 크다! 라는 소리에


초릿대를보니 MH대가 어마어마하게 휘어있었고


바로 그쪽으로 달려가봤더니


아니 런컨줄 알았는데


잉어가 낚여올라온다 ㅋㅋㅋ




메탈바이브를 잉어가 물고나오는데



힘도 엄청쓰고 랜딩하는데 엄청 애를 먹었다





엄청크다 ㅋㅋㅋㅋㅋ




펑크형님이 잉어 낚아올린 이후에도


여전히 입질은 없고...


한참동안 강계따라 이동하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어서 철수하기로 한다.



이렇게 또 꽝을 치고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리위로 올라가서 물을 보니


전체적으로 수위가 낮아서 바닥이 다 보일정도;;;


그런데 생명체가 한마리도 안보인다 ㅋㅋㅋ




여태껏 우린 배스 한마리 없는곳에다 주구장창 캐스팅을 하고 있었던것;;;;




다음부턴 이런곳에 오면 해뜨고나서 바로 다리위로 올라가 확인부터 해야겠다





[조행기] 경기 평택 당거리포인트, 궁안교 다림밑 배스낚시



2020년 1월 11일 경기도 평택의 당거리포인트와 궁안교 배스 낚시 조행기 입니다.




2020년 첫 출조!!!


배스 시즌오프를 선언했지만


배스 손맛이 너무 그리워서


일찍 시즌온을 했다.




이번에 가는 곳은 경기도의 유명한 포인트인 평택 당거리 포인트!


그리고 궁안교







어차피 날추워서 새벽엔 배스들도 입질을 안할거라 생각하고


아침에 출발하는데 자다 깨서 바로 나온거라 머리가 엉망 ㅋㅋㅋ


펑크형님이 미리 사놓은 김밥 한줄 먹으면서 출발~






평택 당거리 포인트 도착!







초입은 물이 얼어있다







붕어터로도 아주 유명한곳이라


붕어조사님들이 쫙 깔려있어서


한참을 붕어조사님들이 안계시는 곳까지 이동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생명체들아 있기는 한거니...???





오후가 될떄까지 입질한번 받지 못했고


펑크형님은 입질은 왔으나 후킹미스..;;





당거리포인트 붕어조사님들이 너무 많아서 캐스팅할수 있는곳이 제한적이라


궁안교로 자리를 옮겼다





날씨가 개추워서 1단 변신






거기에 더 추워져서 2단변신





궁안교 다리밑은 새물유입이 들어오는곳이 있고 나름 따순물 포인트라고는 하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다.


앵글러분들이 두세분 더 계셨으나


그분들도 잔입질만 받고 낚아내진 못하셨다고 한다.




날씨도 춥고 한마리라도 걸어내 보려고 집중하다 보니


포인트 사진은 못찍음;







이렇게 해질때까지 낚시 했는데


잔입질 몇번 받고 한마리도 걸어내지 못했다 ㅠ_ㅠ


꽝이라니!!!


버저비터의 사나이 타이틀을 믿고 캐스팅을 했어도 입질무....


다리밑에 돌바닥도 있고 피딩도 하는게 간간히 보여서 물법도 한데


물지를 않는다.



결구 꽝치고 철수




[조행기] 혜화 착한붕어 실내 낚시터



2019년 12월 31일 서울 혜화에 있는 착한붕어 실내낚시터 후기 입니다.



이번엔 조행기는 아니고 그냥 실내 낚시터 후기 ㅎㅎ



날도 춥고 2019년의 마지막날을 


형님들이랑 같이 보내려고 모였다가


뭐할까 뭐할까 하다 향한곳은 실내 낚시터


실내낚시터도 처음이고 찌낚시도 처음 ㅎ



추운날 밖에 나가기 싫고 멀리나가기도 싫으니 실내낚시터를 가보았다.


혜화역 근처에 있는 착한붕어 라는 실내 낚시터인데




처음 입장하면 물비린내가 좀 심하게 난다.


나는 비린내에 약해서 노량진 수산시장도 잘 못가는데


와 들어가는 순간 헛구역질 나옴..


이건 어느 실내낚시터나 똑같다고 본다.



의식적으로 입으로만 숨쉬면서


고무앞치마 두르고 팔토시 하고


자리에 앉으니


사장님께서


처음오셨나고 물어보시고


처음왔다고 하니


친절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찌낚시는 완전 처음이라


타이밍잡기가 힘든데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여서 그런지


한마리 바늘걸때까지 챔질타이밍 조언을 친절히 다 해주셨다.




그렇게 설명한번 듣고 한마리 바늘에 걸어내니


물비린내가 이미 익숙해져서 불편함이 사라지는 마술 ㅋㅋ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다.






유라이크는 역시 사기 ㅋㅋㅋ






물고기 사이즈는 천차만별


엄청 짜치들도 있고 빵좋은놈들도 있다!





입장하면 목욕탕 팔찌 같은걸 주는데


고기를 낚으면


그걸로 저 앞 빨간버튼 옆에 센서에 팔찌번호를 대면


내 정보가 입력이 되고


투명아크릴상자에 고기를 넣으면


저 멀리에 있는 모니터로 물고기 무게가 뙇! 나온다



그리고 빨간버튼을 누르면 물고기가 자동방생되는 시스템



엄청 신기했다!



그리고 뭔가 이벤트를 계속하는데


마릿수 많이잡은 랭킹


무게 랭킹


가장 가벼운물고기 잡은 랭킹



이렇게 계속 이벤트를 해주는데


랭킹안에 들어가면 사은품을 준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중간중간 가운데 천장에서

물이 쏴~~ 하고 떨어지는데



그때 물고기들이 입질이 엄청 활발해진다


물떨어지는쪽으로 찌를 던지면


애들이 잘문다!






사이즈 좋은애 손맛이 있다 ㅋㅋ




릴낚시만 하다가 찌낚시 처음 해보는데


뭔가 신기한 손맛이다 ㅋㅋㅋ


일단 바느렝 걸리면


낚시줄이 끊어지지 않게 힘조절도 잘해야 하고


살살 버티면서 끌어내야 한다


바로 건져올리겠다고 낚시대를 제끼면


줄이 끊어져 버린다.






세명이 가서 사은품을 이만큼이나 받았다 ㅋㅋ


사진에 안나온 사은품들도 있음 ㅋㅋ



낚시초보자들한테 낚시 꼬시기에 참 좋은 곳인거 같다.


멀리 나가지 않아두 되고 쉽게 손맛을 볼수 있으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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