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충남 예당지 배스낚시 검은솔밭 좌대, 동산교, 대회장


2019년 10월 18일~19일 충남 서산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 검은솔밭 좌대에서의 1박2일 낚시와 동산교다리, 대회장에서 배스 낚시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 다운샷, 카이젤, 프로그, 버징(쉐드웜)


웜칼라 : 있는거 다 써봄


날씨 : 맑음, 더움


조과 : 2마리


히트장비,채비 : 

로드 : MH 알리발 이름모름

릴 : kastking 로얄레전드

채비 : 버징(쉐드웜 5인치)



2. 조행기


8월 검은솔밭에서 만족했던 조과를 생각하며


드럼형님과 보컬친구와 함께 예당지 검은솔밭으로 향했다.


드럼형님은 포인트 이동하면서 하는 워킹낚시를 즐겨하시던 분이라 큰 기대를 안하고 가셨고


보컬친구는 그냥 많이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행






크~ 포인트 좋고~





보트를 타고 좌대로 이동!






짐들을 다 내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포인트가 예술이다


진짜


배스가 무조건 있을것 같은 포인트





뒤쪽은 스트럭쳐가 예술이고 앞쪽은 오픈워터에 조금더 먼곳엔 커버들이 있다



와.. 


정말 무조건 배스 막잡을줄 알았다.


뒤쪽 스트럭쳐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배스가 있을것만 같았다.




그런데 입질이 없다..


배스가 안나온다....



다운샷 프리 탑워터 스베 크랭크 미노우 미드 다해봤는데 안문다...






모두가 낙심하고 있을때 보컬친구가 조그만 메뚜기닮은 하드베이트로 쪼꼬미 하나를 낚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게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였다






사실 좌대왔는데 좀 못잡으면 어떠한가


좌대의 가장큰 메리트는 이렇게 고기궈먹고 술먹으면서 낚시를 할수 있다는것 아니겠는가?


또 이렇게 상남자들끼리만 오면 접시같은거 준비 안해도 


대충 종이컵 찢어다가 접시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 ㅋㅋㅋㅋ











배 든든히 고기구워먹고나서 이렇게 해가 질때까지 캐스팅을 해봣지만


입질이 없다....





에라이 먹방이나 찍자 ㅋㅋㅋ



미리 시켜놧던 닭도리탕을 끓이고 남은 술들을 마시고 냅다 자버린다 ㅋ



닭도리탕 좀 비싸긴 한데 맛있다 


다음날 아침엔 저거 국물남은거에 라면 까지 끓여서 싹싹 비웠다 ㅋㅋㅋ





전날엔 뒤쪽 스트럭처 위주로 피네스하게 조졌지만


해가 뜨고나선 공략을 좀 바꾸기로 했다


저 멀리 연꽃잎같은 커버 근처에서 배스가 피딩하는걸 봤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날려서 커버를 공략을 해보기로 한다.



14그램봉돌에 프리리그로 공략을 해보지만 입질무


그래서 5인치 쉐드웜으로 버징을 쳐보기로 한다.



최대한 연꽃잎이 있는 곳까지 장타를 쳐서 살짝 가라앉혀서 노싱커 폴링바이트를 유도해보고 버징을 쳐보려는데



딱 폴링바이트 덥석 하고 물어준다







하하하하하하핳


드디어 잡았따! 


정말 너무너무 기뻣다 ㅋㅋㅋ



하지만 이놈 이후엔 철수할때까지 또 입질 하나 없다.




10월의 예당지는 이렇게 녹조가 엄청나게 끼는것 같다;


아마 저래서 저 스트럭쳐 사이에 배스들이 없었던건가;




결국 퇴실시간이 다가오고 아쉬운마음을 남기고 배를타고 육지로 이동



바로 서울로 올라가긴 아쉬우니


조금만 더 돌아보기로 하고


동산교로 향했다





동산교 다리위에 다른 앵글러분들도 많이 계셨으나


여기서 입질을 받지 못하고 


대회장으로 이동해보기로 한다




대회장에 캠핑하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가장 놀랐던건 쉘로우에


짜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저 물속에 까만선들 보이는가? 전부 배스치어들이다 ㄷㄷㄷ


뜰채로 뜨면 수십마리 건져올릴수 있을거 같다


태어나서 저렇게 배스 치어들 많은건 처음본다.




대회장에서도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대회장으로 오는길에 사이즈좀 있어보이는 배스가 피딩하는걸 봣던곳으로 이동해서 버징을 쳤다



수몰나무들도 있고 스트럭쳐 괜찮고


피딩이 보이기도 했으니 잡히겠지!



보컬친구는 스케쥴이 있어서 먼저 떠났고


드럼형님은 이미 낚시대를 접고 과자봉지를 들고 내가 낚시하는걸 구경한다


딱 세번만 던져보고 갈게요


라고 말한후


두번쨰 캐스팅에


배스가 물어준다


뙇!


눈앞에서!


팝!



와 탑워터로 배스가 바이트 하는거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발앞 2미터 정도에서


배스가 쾈! 하고 물어준다





한마리만 잡고 갔으면 아쉬울뻔 했는데


마지막 캐스팅에 한마리 더 낚아서 만족하고 돌아갈수 있었던 조행이었다 ㅎ



3. 후기


10월의 예당지 좌대는 추천 할만한 코스는 아닌것 같다

날이 아니었을수도 있겠지만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날 예당지 좌대 탔던분들 전부 손맛은 거의 못보셨다고 하는걸 보니


10월엔 좌대 안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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