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충남 홍성 공리지(공리저수지), 와룡천(와룡교)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9월 13일 추석에 공리지와 와룡천으로 야습을 갔던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채비 : 프리리그, 스피너베이트

웜 : 가재웜

웜칼라 : 갈색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1마리

 

 

 

2. 조행기

 

10년만에 추석 명절을 맞아 충남 홍성에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확실히 추석이라 평소같으면 1시간 30분이면 갈걸 5시간이나 걸려서 내려갔다.

 

 

그동안 시골집은 가도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안갔는데

 

낚시라는 취미가 생긴 지금 시골집가는건 너무 신남

 

시골집 근처에 있는 내천이나 저수지에서 낚시할 생각에 두근두근 ㅋㅋ

 

 

시골집에서 밥먹구 낚시갈 준비 ㅋㅋㅋ

 

 

마침 같이 내려간 사촌형도 배스낚시를 한다고 해서

 

저녁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공리지로 향했다.

 

처음 갔던 포인트는

 

산속으로 들어가서 경사가 심한곳으로 가는 포인트였는데

 

밤이라 너무 위험해보였기 때문에 포기

 

그런데 근처에 주차된 차들이 있는걸 봐선 그쪽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았다 (건너편 포인트에서 확인해보니 찌낚시 하는 분들이 있었음)

 

 

살짝 평지 같은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했는데

 

그곳은 수위가 낮고 수초들이 많은곳이었다.

 

달이 엄청나게 밝았던 공리지

 

 

시작은 스피너베이트지 라는 생각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던졌는데 시작부터 백래쉬가...;;;

 

사실 베이트로 스피너베이트 처음 던져보는거라

 

감도 안잡히고 밤이라 더 힘들었던것도 있었고;

 

그래도 베이트릴 처음 배울때부터 밤에 낚시를 했던 터라

 

그냥 감으로 몇번 하면 익숙해 지겠지 싶었다

 

 

아니 근데 첫캐스팅에 입질이?

 

 

백난걸 다 풀고나서 설설 감는데

 

톡톡 하는 느낌이 온다

 

수초에 걸린거라면

 

토옥~ 쭈욱~

 

이런 느낌일텐데

 

톡톡은 베스일거다!

 

물고가진 않고 그냥 입질만 살짝와서

 

기대를 안고 다시 던져보지만

 

그 이후의 입질이 없다;

 

프리리그로 바꿔서 던져보아도 입질은 없고 수초만 잔뜩 감겨 올라온다;

 

 

몇번 던져보아도 입질이 없자 다른 포인트로 이동

 

 

그런데 마땅히 밤에 들어갈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보이지 않고

 

같이간 사촌형도 낮에만 가봤을뿐 밤길은 처음이라

 

길을 못찾고

 

 

와룡천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처음갔던 곳은

 

김좌진장군 생가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차가 물있는곳까지 내려올수 있는 포인트였다

 

수초도 많이 자라있어서

 

분명 여긴 배스가 없을수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브레이크라인도 잘되어 있었으나

 

장화신고 들어가는 찰방찰방소리에

 

배스들이 숨었는지 도통입질이 없다.

 

 

빠르게 포기하고

 

다시 포인트 이동

 

와룡교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와룡교 아래

 

 

건너편엔 대낚시 하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

 

우리는 다리 아래에서 캐스팅을 했다

 

나는 채널이 있을거라고 짐작되는 곳으로 캐스팅을 하고

 

사촌형은 수초가 있는곳으로 사이드 캐스팅

 

 

몇번만에 사촌형은 수초사이에서 배스 한마리를 낚아 올렸고

 

 

채널쪽은 영 입질이 없는거 같아 나도 수초가 있는곳으로 사이드 캐스팅을해

 

살살살 긁어 보았다

 

 

톡 토독 하는 약한 입질이 느껴지고

 

로드가 살짝 휘는걸 보고 바로 챔질!

 

 

릴링을 하는데 영 맥아리가 없다

 

바늘털이도 없이

 

그냥 끌려 나오는 배스;;;

 

 

원망하는 눈빛의 배스

 

2짜쯤 되어 보이는 짜치 한마리가 낚여 올라오는데

 

음.... 너무 발앞쪽에서 낚았던 탓일까

 

손맛이 별로 없다;;;

 

 

이후 사촌형이 한수를 더 하고

 

다리아래에서 캐스팅을 하다가

 

다리 위쪽에 초릿대가 부딫히고

 

엄청 심한 백래쉬가 나고 

 

결국 라인을 잘라내는수밖에 없게 되었다

 

 

시간은 밤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했다.

 

 

음... 기대한것보다 조과가 좋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다음엔 피딩시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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