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포천 동교지/동교저수지 배스 낚시

 

2019년 6월 1일 출조했던 동교지/ 동교저수지 배스 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사용장비, 환경

 

태클 : ML대 스피닝

채비 : 지그헤드, 카이젤

히트채비 : 카이젤

웜칼라 : 워터멜론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2마리

 

2. 조행기

 

4번째로 출조하는 배스 낚시였습니다. 

 

3번째 출조때 첫 배스뽕을 맞고 런커를 낚겠다는 꿈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포천에 있는 동교지는 큰개체는 보기 힘들지만

 

짜치 마리수를 할 수 있다고 하는 낚시터 입니다.

 

유료낚시터구요

 

 

낚시터에 도착한 후 쭉 둘러보니 그렇게 큰 저수지는 아니고

 

흔히 볼 수 있는 낚시터 사이즈였어요

 

붕어 낚시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낚시 하면서 철퍽하는 소리를 들어 보면 붕어를 건져 올리고 있는데

 

이곳이 잘잡히는 곳이었는지 붕어 건져올리는 소리가 꽤나 자주 들렸습니다.

 

 

 

일단 다리를 건너 제방쪽부터 먼저 가봅니다

 

사장님이 제방쪽에서 배스가 잘 나온다고 말해주셨거든요 ㅎ

 

 

 

같이간 형님들은 베이트대로 스키핑을 하면서 안쪽공략을 시작 했습니다.

 

저는 초보 배스조사이기 때문에 베이트는 잡아본적도 없고 물수제비도 못쳐봤는데 

 

스키핑은 엄두도 못내죠 ㅋㅋㅋ

 

 

저번 낚시에서 배스를 낚았던 카이젤로 배스들을 살살 꼬셔 봅니다.

 

 

톡. 토독 하고 입질이 오자 온몸이 긴장되면서 머릿속이 또 새하얘지고 

 

옆에서 낚시하던 형님에게 

 

"형 입질 왔어요~!!"

 

하고 들떠서 말하자 

 

"바닥에 걸린거겠지 ㅋㅋㅋ"

 

라고 비웃어 줍니다.

 

가르쳐준대로 하나 둘 하고 숫자를 센뒤 로드가 살짝 휘는걸 느끼고 

 

바로 챔질!

 

챔질후 배스가 도망가는지 드랙에서 드르르르륵 하는 소리가 납니다.

 

옆에서 보고있던 형님이 "어 진짜네??" 하고는 오셔서

 

드랙을 살짝 잠궈주고 릴링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몇십초 정도 배스와 실랑이를 벌이고 나서

 

2짜정도 되어 보이는 짜치 한마리가 나와줍니다 ㅋ

 

캬~~!!!

 

내인생 2호배스 ㅋㅋㅋ

 

 

옆에 있던 형님은 이제 혼자서도 잘 할수 있게 되었다며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ㅋㅋㅋ

 

 

낚았던 자리에서 조금더 해보다가

 

또 톡 토독 하는 입질과함께 낚시대가 살짝 빨려드는 느낌이 나서 바로 훅킹!

 

 

아까 낚은것보다 더 작은놈이 물고 나와주네요 ㅋㅋㅋ

 

 

진짜 작네요 ㅋㅋㅋ 조기만한 사이즈 ㅋㅋㅋ

 

 

마치 "이거 놔라 닝겐!!!" 이라고 소리치는것 같습니다 ㅋㅋ

 

 

한동안 제방에서 캐스팅을 하다 더이상 입질이 없자

 

저도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이동하면서 물가를 보니 연안에 베이트피쉬들이 많이 몰려있었고

 

특히 좌대 사이사이에 작은 배스들이 돌아다니는게 보이더라구요

 

 

먼저 자리를 이동했던 형님은 좌대 사이사이 카이젤로 살살꼬셔내 몇마리 잡았다고 합니다.

 

 

오후 12시쯤 되자 배도 고프고 힘들기도 하고 낚시터에 있는 매점에서 컵라면을 하나씩 사먹었는데

 

이야...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낚시하다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을 줄이야 ㅋㅋㅋ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다른곳으로 조금 이동해서 캐스팅을 해보았지만

 

별 입질이 없어  구석에 있는 좌대로 자리를 옮겨 보았습니다.

 

재밌었던건 옮기는중에 낚시터에서 방송이 나왔는데

 

붕어가 미끼를 물고 낚시대를 끌고가서 잠수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낚시대 관리 잘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붕어가 낚시대를 끌고 들어가다니 ㅋㅋㅋ

 

 

혼자 키득거리며 좌대 끝쪽 구석 그늘로 가서 살짝 카이젤 채비를 물속에 담궈놓았습니다.

 

그러나 입질은 살살 오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한데 

 

웜을 물어주는놈은 없었습니다.

 

같은자리에서 하던 형님은 3마리나 낚아냈는데 말이죠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오후 3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3. 후기

 

큰건 못낚았지만 저번엔 한마리를 낚고 이번엔 두마리를 낚았으니

 

다음 출조엔 3마리를 낚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분 좋게 낚시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뭔가 카이젤이라는 채비에 믿음이 생긴 출조이기도 했네요 ㅎ

 

믿음의 카이젤!!! 

 

[조행기] 고삼지/고삼저수지 보팅 배스낚시

 

2019년 5월 11일에 출조했던 안성시에 있는 고삼지 조행기 입니다.

1. 사용채비

 

태클 : M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지그헤드

웜 : 플리커 4인치 , C테일

칼라 : 워터멜론 시드

날씨 : 맑음

조과 : 3짜 한마리

 

 

2. 조행기

 

3번까지 출조하고 한마리도 낚지 못하면 낚시 안하겠다고 선언했던

 

마지막 출조 였습니다 ㅎ

 

이번엔 형들도 저에게 배스 손맛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지

 

고삼지 보팅낚시를 가자고 했습니다 ㅋㅋ

 

 

고삼지에서 이 배를 타고 다녀요

 

 

처음으로 해보는 보팅낚시에 두근두근!

 

덩치만 컸지 퓨어 겁쟁이라서 배위에서 잠깐씩 흔들리는데도 무섭다고 바들바들 거리면서

 

배위에 올라 탔습니다 ㅋ

 

 

초상권 보호 ㅋ

 

 

물론 배에 타기 전에 구명조끼같은 안전 장비는 필수로 착용!

 

출발하기전 2명씩 짝을 지어놓고 런커를 낚아보자는 다짐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ㅎ

 

 

 

 

 

 

배의 운전은 같이간 형님에게 맡깁니다 ㅋㅋ 핸드모터? 뭐 그런거라고 손으로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꼭 저에게 손맛을 보여주겠다는 형들이 추천한 곳인만큼

 

캐스팅을 하자마자 입질이 엄청나게 들어 옵니다!

 

그러나 전부 블루길이었는지 톡톡 건들기만 하고 물고 가는 고기가 없네요;

 

심지어 4인치 플리커웜이었는데도 말이죠

 

 

중간중간 다른배를 탄 일행들의 조과들이 카톡으로 울리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저희는 배를 타고 여기저기 이동해보고

 

주로 수직벽이 있거나 나무 그늘이 있는곳 위주로 가서 했는데도 조과가 없었어요;;

 

물지 못하는 짜치들만 톡톡거리고...

 

그 톡톡거림에 미련을 못버리고 로드를 휘수하지 못하고 한참동안이나

 

기다리고 나서야 또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붕어조사님들이 있는곳 근처 수초가 많은곳에 도착을 해서 캐스팅 해보지만

 

수초에 걸리고 한참동안 씨름을 했네요

 

 

그러다가 수초에 걸린 채비를 빼낸다고 로드를 뒤로 휙 재껴서

 

수초에 감긴 루어를 빼낸 순간

 

강하게 바이트가 확! 하고 옵니다

 

배스가 텁! 하고 물고나서 로드가 쭉 휘는게 느껴져서

 

바로 챔질!

 

 

 

캬!

 

제 인생 첫 배스를 랜딩하는데 성공 합니다!

 

진짜 배스가 물고 로드가 휘는 순간

 

머리속에 새하얘지면서

 

'우아아아아 배스다!!!!!' 하는 생각에

 

로드를 제끼고 미친듯이 릴을 감아 올렸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형님은 천천히 하라고 ㅋㅋㅋ

 

그런식으로 강하게 하면 얼마 못가서 로드가 부러지거나

 

낚시줄이 저항을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쨋든 저는 난생 처음 배스 랜딩에 성공했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배위가 아니었으면 춤췄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3짜 배스!

 

 

사이즈도 3짜면 아주 양호 합니다 ㅋ

 

 

그러나 그곳에서 오래 죽치고 있기엔

 

근처 좌대에서 낚시하는 붕어조사님들이 불편해 하시기 때문에

 

다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허락된 배스는 한마리 뿐이었는지

 

저 한마리 이후로는 한수도 건져올리지 못했네요

 

다른배를 탔던 일행은

 

9마리 씩이나 낚았다고 합니다

 

저랑 같은 배를 탔던 형님은....

 

열심히 배 조종만 하시고 한마리도 못낚으셨네요...

 

4연꽝이라고 하던데...

 

 

 

시간이 지나 더이상 입질도 오지 않자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꽝을 쳤던 형님은 아쉬움이 남는지 배에서 내리고 다리를 건너는 와중에 몇번더 캐스팅을 해봅니다.

 

저쪽에도 배스들이 많이 모여있을거 같긴 한데 입질은 없었네요 ㅋ

 

 

 

3. 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스를 잡아보니 그 손맛이 어마무시 했습니다 ㅋ

 

같이간 형님도 본인은 꽝쳤지만 저에게 배스 손맛을 안겨주었으니 만족한다 하시고

 

저는 이 손맛을 잊지 못해 형들에게 매주마다 낚시하러 가자고 졸라대는 초보 앵글러가 되었습니다.

 

 

정리를 하고 서울로 복귀 해서 동대문에 있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순대국집으로 가서 소주 한잔~!

 

 

 

안주가 아주 화려 하죠?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곳은 순대국집입니다 ㅋㅋㅋㅋㅋ

 

소주를 13병이나 비웠네요;

 

제 세번째 출조는 아주아주 만족 스러운 출조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보팅하고 싶어요

 

이제는 더 잘 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조행기] 강화도 길정지/길정저수지 수로 배스낚시

 

1. 사용 장비및 요약

 

두번재로 출조했던 조행기 입니다.

 

날짜는 2019년 4월 13일에 갔었네요

 

태클 : M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지그헤드, 스피너 베이트

웜 : C테일, 플리커 4인치

날씨 : 맑음

조과 : 꽝

 

 

2. 조행기

 

첫번째 출조때 꽝을 맞고 두번째에는 배스를 잡아보겠지 라는 마음으로 

 

형들을 따라 새벽부터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출조 했을땐 제 루어가 없었지만 이후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어디서 봄에는 스피너베이트지! 라는 말을 듣고 사본 예쁜 빨간 스피너베이트 ㅎ

 

 

 

 

길정지에 도착해보니 뭔가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포크레인으로 땅파고 부서진 나무들이 잔뜩 쌓여있었어요

 

 

 

 

 

길정지 위쪽 부근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예쁜 스피너 베이트를 물고 나오라고 기도 하며 캐스팅 해보지만 배스는 물지 않네요...

 

 

하늘하늘 C테일에 지그헤드 달고도 캐스팅 해보지만 입질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금더 아래쪽으로 이동하는길에 만난 멍멍이들 ㅎㅎ

 

 

하지만 포인트를 이동해 보아도 입질은 느껴지지 않고....

 

 

이날 내가 쓰는 로드가 싸구려 로드라서 입질을 못받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2달후 저는 저 싸구려 로드로 제일 많이 배스를 낚아내고 런커도 저걸로 낚았습니다 ㅋㅋㅋ)

 

 

 

 

 

수풀을 헤치며 포인트를 이동하고 캐스팅을 해봐도 입질은 느껴지지 않고

 

심지어 옷에 저런 도깨비풀같은것들이 잔뜩 붙어서 나왔어요.;;;

 

 

엄청 따갑습니다 다른분들도 조심하세요

 

 

 

 

 

길정지에서는 가망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수로권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날 수로에 붕어조사님들도 많았는데

 

그 사이에 낑겨서 캐스팅!

 

그리고 입질이 오는걸 느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배스 입질에 저도 모르게 

 

"우아아아아악 왔다!!"

 

하고 

 

강하게 챔질을 해봤지만

 

후킹미스가 났네요

 

 

배스가 입질을 하면

 

톡. 토독 하고 로드를 쭉~ 끌고갈때 챔질을 해야 하는데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톡~ 하는 입질에 소리지르면서 챔질을 해버렸으니;;

 

 

그리고나서 느껴지는 붕어조사님들의 따가운 시선들;;

 

 

완전 초보시절이라 조사들끼리 지켜야할 매너같은것도 잘 모를떄라;;

 

 

붕어조사님들은 시끄러운걸 싫어하니 혹시나 다른 초보앵글러 분들은

 

붕어낚시하는 분들 근처에선 시끄럽게 하거나 과하게 캐스팅 하지 마세요;;

 

 

아무튼 붕어조사님들의 따가운 시선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3. 후기

 

그러나 그날도 배스는 얼굴도 구경못하고 그대로 복귀..;;

 

그래도 처음으로 입질이라는걸 느껴봐서 싱글벙글 했어요 ㅋㅋ

 

 

 

 

서울로 복귀후 따듯한 훠거에 소주 한잔 하면서

 

출조를 마쳤습니다 ㅎ

 

 

[조행기] 안성시 칠곡지/칠곡저수지 배스 낚시

 

2019년 3월 31일 안성시에 있는 칠곡저수지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채비

 

태클 : ML스피닝

채비 : 다운샷, 카이젤

웜 : 씨테일, 스트레이트웜

날씨: 바람 4ms 이상

조과 : 꽝

 

2. 조행기

 

낚시에 대한 안좋은 기억 때문에 같이 밴드하던 형들이 같이 낚시가자고

 

노래를 불러도 한번도 따라가지 않다가

 

한번쯤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서보았습니다.

 

안좋은 기억의 낚시는 붕어낚시였고

 

이건 루어 배스낚시니까 좀 다르겠지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인터넷에서 산 2만2천원짜리 ML대 하나만 들고 형들을 따라 나섰습니다.

 

 

 

 

 

관리실 옆에 개 한마리가 반겨주네요 ㅎㅎ

 

그 옆에 개가 한마리 더 있었습니다 ㅎ

 

날이 아직 쌀쌀해 살짝 두껍게 입었는데 그래도 너무 추웠어요 ㅎㅎ

 

심지어 바람이 살벌할게 불어옵니다.

 

 

2만2천원짜리 ML대 스피닝릴 셋트 ㅋㅋ

 

 

 

 

 

낚시 출발하기 전 형들이 보내준 배스낚시 관련된 유튜브들을 여러개 보고 갔지만

 

실제로 채비해본적은 없었기 때문에 같이간 형이 캐스팅 방법도 알려주고

 

채비도 대신 해주었습니다 ㅎ

 

이날 채비는 다운샷리그와 카이젤리그 두가지를 사용 했어요

 

 

어설픈 캐스팅과 운용에 배스가 잡힐리 만무 ㅋ

 

심지어 바람까지 세게 불어서 

 

낚시 초보자인 저는 이게 입질인지 바람에 밀린건지 돌에 걸린건지 구별할수가 없었죠 ㅋㅋ

 

 

3. 낚시 후기

 

결국 저는 꽝을 치고

 

같이간 형들도 전부 꽝을 쳤습니다.

 

아마도 아직 날씨가 추워서 배스가 안나왔나봐요 ㅋㅋㅋ

 

 

낚시터 사장님이 여기서 배스 못잡으면 낚시 접어야 한댔는데 ㅋㅋㅋ

 

 

이날 형들과 저는 앞으로 낚시 두번 더 가보고

 

총 출조 3번 동안 배스를 못잡으면 다시는 낚시가자는 얘기 안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는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낚시 끝나고 먹는 뜨끈한 훠궈 ㅋㅋㅋ

 

 

 

날춥다고 항상 방구석에만 있다가 

 

바깥으로 나와서 찬공기도 마시고 

 

낚시하러 나왔다는 핑계로 형들이랑 맛있는 음식이랑 술도 먹고 ㅋㅋㅋ

 

볼링도 치고 양궁이랑 사격도 하고 재밌는 바깥 외출이었어요 ㅎ

 

 

 

 

 

[조행기] 충남 예산 예당지 검은솔밭 좌대 배스낚시

 

8월 29~30일 충남 예산에 있는 예당지(예당저수지)의 좌대에서

 

1박 2일동안 배스낚시를 했습니다.

 

 

서울에 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낚시는 경기북부에서 했는데 

 

경기북부는 헬북부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배스낚시 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죠

 

배스의 주 대상이 3~4짜 정도인데 경기북부 가면 열쇠고리 크기에서 2짜 정도 되는 

 

짜치들만 낚이고 심지어 많이 낚이지도 않아요 ㅎㅎ

 

 

마침 여름 휴가이기도 하고 카페에 예당지 좌대에서 수십마리를 낚았다는 조행기가 올라와

 

우리도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출발 했습니다.

 

 

 

좌대는 검은솔밭 좌대를 갔고 8번 좌대를 예약 했습니다.

 

좌대는 오후1시~ 오전11시까지 빌리는 것이기 떄문에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 하고 좌대 입실시간 전까지 예당지 포인트 탐사나 해보자며

 

슬슬 돌아다니는 와중 좌대 사장님이 8번좌대 말고 다른 좌대로 오면 1시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올수 있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조과는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1시 입실 예약이었는데 10시에 입실했으니 개이득이죠 ㅋ

 

 

 

검은솔밭 좌대

 

이곳에서 배를 타고 좌대로 이동을 합니다.

 

 

같이간 형님과 형수님 ㅎ 

 

 

 

사장님을 만나고 배에 짐을 옮기고 좌대로 출발 합니다 ㅎ

 

배위에서 한컷

 

 

 

 

 

 

좌대에 도착후 일단 짐을 옮겨놓고

 

 

좌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사장님이 어디에서 배스가 잘 나오고 어디서는 거의 안나온다

 

그리고 어디에 밑걸림이 심하니 조심하라는 말씀을 해주시고

 

쿨하게 퇴장하십니다.

 

 

 

 

실내도 나름 깔끔하고 냉장고에 가스버너까지 구비가 되어있고 여분의 의자도 있었습니다.

 

 

실내구경도 했으니 이제 낚시 셋팅을 해봅니다.

 

 

누가봐도 배스꾼 ㅋㅋㅋ

 

 

 

 

테이블위에 각자 가져온 루어들을 쫙 깔아놓고 밑걸림이나 채비손실이 일어나도

 

바로바로 다시 채비 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ㅋ

 

그런데 이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저렇게 해놓으니까

 

웜봉지가 바람한번 불면 하나씩 날아가길래 무거운 태클박스를 올려놓아 고정시켜놨습니다.

 

이날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불었냐면 저 사진에 보이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가

 

바람에 날아가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좌절중 ㅋㅋㅋㅋㅋㅋ

 

 

낚시 시작하고 10분이나 되었을까요? 같이간 형님 낚시대에 입질이 오더니 바로 히트!

 

그러나 바로 눈앞에서 바늘털이를 당하고 맙니다 ㅋㅋㅋㅋ

 

낚시대 휘는거나 바로 눈앞까지 왔을때 바늘털이 하는걸 보니 런커급은 되어 보였는데

 

보는 제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이 형님은 이곳에서 무려 4번이나 눈앞에서 배스를 놓치게 됩니다... (눙물)

 

 

 

그리고 연이어서 저도 프리리그로 히트!

 

튼실한 4짜 배스

 

튼실한 4짜 배스가 낚여 올라옵니다 ㅎ

 

첫수로 4짜라니!!!

 

경기북부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예당지에선 일상인가 봅니다 ㅋㅋ

 

 

한두마리 잡고나자

 

바람이 점점더 심해지고 비까지 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배스 활성도가 더 올라가고

 

11시~ 1시? 2시?  2~3 시간 동안 5수 정도를 올려냈습니다.

 

쉘로우권에서 먹이활동을 끝낸 배스들이

 

다시 좌대 앞쪽의 물골쪽으로 이동을 해서 피딩시간이 끝났는데도 

 

배스들이 잘 낚여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배스들은 거의 3~4짜 배스들이었어요

 

와.. 빵도 좋고 크기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주로 프리리그와 다운샷에 나와주고 탑 미드는 입질이 없었어요

 

이날 색상은 그린펌킨 레드 안가리고 잘 물어 주었고

 

웜도 더블링거 호그웜 가리지 않고 입질 잘왔습니다.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여유롭게 스테이 주면서 낚시할수 있다는게 정말 엄청나게 큰 메리트인것 같아요

 

 

 

한 4~5시까지 비바람이 엄청나게 몰아치는데

 

그와중에 활성도가 좋아서 비맞고 바람맞으면서 꿋꿋하게 계속 캐스팅을 했습니다.

 

단점은 지붕이 있어서 오버헤드 캐스팅은 못하고 사이드캐스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 초보자 분들은 캐스팅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초보자이기 때문에(낚시 4개월차) 

 

캐스팅이 힘들었어요;;;

 

 

 

신기하게도 이곳은 해가 지면 입질이 거짓말처럼 뚝! 끊깁니다.

 

마치 저녁피딩따윈 없다는 듯이 저녁피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입질이 끊겨버려서 에라이 밥이나 먹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 고기를 굽습니다 

 

 

 

 

좌대낚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낚시하다가 방에 들어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는 것 아닐까요?

 

냉동삼겹살이었지만 냄새도 별로 안났고 닭갈비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ㅋㅋ

 

소주 더 사가갈걸 하고 후회했어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어가면 퇴실 전까지 못나오니까

 

꼭 넉넉히 사가세요 ㅎ

 

 

 

소주한잔 하고 푹~ 잠을 잤습니다.

 

고기먹다가 중간중간 나와서 캐스팅을 해봤지만 입질하나 없어

 

 

해뜨기 전까지 낚기는 힘들겠다 싶어서 아예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5시쯤 눈떠서 나가 다시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예당지 뷰가 예술입니다.

 

 

와... 이곳은 정말

 

경치가 아주 예술입니다.

 

특히나 아침에 물안개핀 경치는 진짜 끝내줍니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동남아 어느 휴양지에 온것 같은 사진이 찍혀요

 

 

그림같은 경치를 구경하며 다시 낚시를 시작 합니다.

 

 

 

크... 제 낚시인생샷이 찍혔습니다 ㅋ

 

그림같은 풍경에 배스가 바늘털이 하는 장면이 찍혔어요 ㅎㅎ

 

 

 

예당지 검은솔밭 좌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요

 

같이간 형님은 눈앞에서 3마리나 털려버렸지만.... ㅠ_ㅠ

 

좌대 앞에 수몰나무가 있다는 표시로 페트병을 나무에 묶어 띄워놨는데

 

하필이면 바늘털이 하던 배스가 그쪽으로 가버려서

 

패트병에 묶인 줄에 낚시줄을 감고 배스가 숨어버려서

 

눈물흘리며 끊어낸 낚시줄이 여럿 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워요...

 

 

 

총 조과는 15마리 정도 였습니다.

 

 

사진의 어망 안에는 배스가 9마리 뿐이지만

 

작은 아이들은 어망에 넣지 않고 어이쿠 놓쳐버렸습니다.

 

놓치면서 다음엔 삼촌 데려오라는 말을 잊지 않았죠

 

진짜로 큰배스 어망에 넣다가 놓친 한마리도 있었네요 ㅠ_ㅠ

 

그리고 저 사진을 찍고 짐정리를 한 후 사장님이 배타고 들어오시는걸 기다리면서

 

낚시대 하나 꺼내놓고 낚시하다가 한마리 더 잡았습니다.

 

좌대에서의 피딩타임은  오전 9시~오후4시 정도 까지 인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배스들을 그 시간에 잡았으니까요 

 

 

아 그리고 이곳 배스들은 입질이 얕다고 해야 하나?

 

확하고 끌고가는게 좀 적습니다. 숏바이트도 많이 나구요

 

입질 살짝 왔다가 말고 로드를 들다가 무거워서

 

걸렸나? 뭐지?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챔질을 하니

 

배스가 걸려있던 적도 있고

 

챔질후에 반응이 없어서 후킹미스인가? 하고 회수하는데

 

고기가 물고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뚜렷한 입질이 왔던 경우는 숏바이트나고 떠나버리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하루만 더 있다가 가고싶은 생각을 하면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서울로 복귀하는 내내 형님이랑 다음에 언제 또 예당지에 좌대 빌려서

 

낚시 하러 올까 하는 대화를 했어요 ㅎㅎ

 

 

진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었어요

 

다른 분들은 수십마리를 낚기도 한다니까 제가 잡은건 적게 잡은편에 속하지만

 

저는 낚시 가면 많이 잡아봐야 3마리 정도였는데

 

여기선 하루동안 7마리나 잡았으니까요ㅎㅎ

 

 

아주 만족스러운 조행이었습니다 ㅎ

 

 

 

 

 

 

 

[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보식 2일차

 

 

1. 아침 몸무게

 

 

보식죽을 먹고 배변을 못해서 그런가...

 

보식 1일차와 몸무게가 동일했다.

 

 

 

2. 보식 2일차 후기

 

배고프다는 생각은 여전히 항상하지만 무언갈 먹고 싶다는 욕구가 치밀어 오르진 않는다.

 

이 생활에 몸이 적응한 것 같다.

 

1일차땐 보식죽먹고 속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것 같고 그랬는데

 

2일차는 정도만 줄어들었지 여전히 소화는 잘 안되는 느낌

 

점심까진 소화 잘 안된느 느낌이었는데 점심 이후로는 많이 나아졌다.

 

문제는 위염증상마냥 속이 쓰리고 쑤신다.

 

확실히 굶어서 뺴는 레몬디톡스는 몸에 안좋은것 같다.

 

 

보식 외의 음식물은

 

점심먹고 나서 3~4시쯤에 초콜렛 한알을 천천히 녹여 먹었다.

 

뭐 한알쯤은 괜찮겠지.

 

 

퇴근후에 저녁도 보식죽 한팩 먹고

 

잠깐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잠들어 버림.

 

보식 2일차 아직 할만하다.

[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보식 1일차

 

1. 아침 몸무게

 

 

6일간의 레몬디톡스를 끝낸 후 아침 몸무게가 90.2키로다

 

실질적으로 6일간 뺀 살이 95.9 -> 90.2  5.7키로 라는 것

 

이제 여기서 요요가 오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그동안 쉬었던 위장이 음식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식을 시작한다.

 

 

1. 보식 1일차

 

보식죽은 이걸로 선택했다.

 

역시나 광고는 아니니까 구매처는 알아서 찾으시길..

 

 

99칼로리라는 끔찍한 칼로리...

 

과연 저거 3개로 하루를 버틸수 있을까 싶었다

 

심지어 레몬디톡스 중에 마셨던

 

레몬물 2L (대충 400kcal)보다 칼로리가 낮다!

 

 

칼로리가 너무 낮아서 전날 사놓고 남았던 에너지 드링크도 한두모금씩 마셔주기로 하고

 

보식을 시작했다.

 

 

아침에 보식죽을 먹고 출근하는데 소화가 안된다.

 

확실히 6일동안 음식물은 안먹고 레몬물과 생수만 마셨으니

 

위장이 제역할을 못하는 거 같다.

 

 

오전내내 체한것 같은 기분이 들고 속이 더부룩했다.

 

그래도 안먹으면 죽어... 라는 생각으로

 

점심에도 보식죽 한팩 먹고

 

 

저녁에도 한팩 먹고

 

 

그동안 굶은게 익숙해져서 인지 그냥 버틸만 했다

 

마치 레몬디톡스 계속 하는듯한 기분이다.

 

충분한 영양소 섭취는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현기증은 조금씩 있다.

 

4일차때 운동하다 어깨부상 당한 뒤로 

 

보식 끝날때까진 운동을 하지 않겠다 라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퇴근후 그냥 쉬기만 했다.

 

 

먹고싶은건 있었지만 생각만 나고

 

엄청난 욕구가 치밀어 오르진 않았다.

 

내가 개고생해서 뺀 살 고작 먹을거리에 다시 요요현상 쳐맞을 생각을 하니

 

자연스럽게 참아지게 된다.

[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6일차 체수분 빼기

 

1. 아침 몸무게

 

 

몸무게는 전날과 비교해서 500그람이 빠졌다.

 

 

2. 6일차 후기

 

확실히 레몬디톡스는 근손실이 엄청난거 같다.

 

남들은 6일차부터 힘이나고 상쾌하고 뭐 그렇다는데

 

그정도 까진 아니고 그냥 버틸만하고 평상시 생활 하는만큼만 힘이 난다.

 

레몬디톡스 7일코스지만 6일만 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방도 빠지겠지만 근손실도 엄청나게 나는거 같고

 

현기증나는게 몸에서 이제 그만해! 라고 하는것 같다.

 

더 하려면 할수야 있겠지만 건강에 나쁜것 같은 생각에 오늘로 레몬디톡스는 끝내기로 하고

 

친구들과의 내기는 저기서 2.1키로를 더 빼야 하기 때문에

 

12시 이후로를 물을 마시지 않았다.

 

레몬물은 250ml 만 남겨놓고 1시간에 한모금 살짝 입안을 적실 정도로만 마시고

 

나머지 마른 입을 적시기 위해 물로 입을 헹구기만 하고 다시 뱉었다.

 

 

퇴근후 본격적으로 체수분을 뽑아내기 위해 사우나에 갔는데 이건 일반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계체 때문에 체수분 뽑아내는 격투기 선수들은 진짜 대단하다.

 

 

15분정도 열탕에들어갔다가 사우나에 들어가서 버틸만큼 버티고 나오고 

 

머리에 열오르면 쓰러질수도 있으니 냉수로 머리 헹구고 다시 사우나에 들어가기를 반복

 

목욕탕 들어갔을떄 몸무게가 90.8이었고 

 

사우나 반복해서 89.4 까지 땀을 뽑아냈다.

 

더 하고 싶었지만 앉아있다가 일어날때마다 현기증이 심해지고

 

배 양쪽(아마도 신장이 있는부분)이 너무 아프고 땡겨서

 

더하다간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우나를 나왔다.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인데 사우나에서 열이 올랐기 때문인지 목욕탕에서 집까지

 

5분거리 밖에 안되는데 그사이에 셔츠가 땀에 절어 버린다

 

 

400그람 때문에 내기에서 질걸 생각하니 조금 더 버텨보겠다고 생각하며

 

요가매트를 깔고 맨손운동을 했다.

 

옆에 사람이라도 있으면 내가 쓰러져도 조취를 취해줄텐데 혼자 살기 때문에

 

사람도 없고 여기서 쓰러지면 그대로 죽겠구나 라는 생각에

 

10분 남짓 하다가 그만뒀다.

 

 

다시 몸무게를 재보니 89.2 키로

 

1.5키로는 몸에 있는 수분을 뺀거지만

 

6일만에

 

95.9에서 89.2키로가 되었다. 무려 6.7키로를 뺸것이다.

 

이래서 디톡스 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냉큼 89.2라고 기록된 체중계 사진만 찍고는

 

사다놨던 포카리스웨트를 들이켰다.

 

그리고 다시 몸무게를 재보니 90.5키로 

 

이걸로 6일간의 레몬 디톡스는 끝이 났다.

 

물론 살이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근육량이 많이 줄어들었을 거고

 

다음날부터의 식단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긴장은 풀지 않았다.

 

 

6일간 레몬디톡스 해보니 진짜 급한사람 아니면 하지 않기를 추천 한다.

 

몸에 독소가 빠져나간다기 보단 그냥 장청소 하는 거고 

 

시럽탄레몬물을 마셔주기 떄문에 완전히 굶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조금씩 최소한의

 

에너지만 공급해서 절식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레몬디톡스 인것 같다.

 

 

근손실이네 뭐네 하면서 하는동안 불평하긴 했지만

 

막상 체중계를 보니 후회는 안생긴다.

 

내 다이어트 일정을 최소한 1달은 더 일찍 땡긴 셈이니까

 

 

3. 레몬디톡스 6일차 총평

 

개힘듬. 개힘든데 체중계 보면 뭔가 보상받는 느낌들고

 

추천하진 않음.

 

 

 

 

[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5일차

 

1. 아침 몸무게

4일차보다 1.1키로나 빠졌다!!!

 

대만족!

 

2. 5일차 후기

 

5일차는 별거 없고 힘들기만 했다.

 

4일차때 현기증 왔던것 만큼은 아니지만 살짝씩 현기증이 왔고

 

월요일이기 때문에 회사에 출근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좀 심했다.

 

레몬물만 마시는게 익숙해져서 배고프다는 생각은 크게 안들었지만

 

몸에 힘이 없었다.

 

일하는데 집중도 잘 안되고  

 

5일차때 퇴근하고 나서 바로 잠들어 버렸기 떄문에

 

물은 4리터 정도밖에 안마신거 같다.

 

남들은 피부가 맑아지네 머릿결이 좋아지네 뭐 이런소리 하는데

 

나는 해당 사항 없는듯 하다.

 

 

[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4일차

 

1. 아침 몸무게

 

 

음... 3일차때 운동두 했는데 700그람밖에 안빠졌다.

 

그래도 빠지고 있으니 만족

 

2. 4일차 후기

 

이날은 낮잠자느라 낮시간에 레몬물을 수시로 마셔주지 못했는데

 

낮잠자고 일어나서 화장실가다가 현기증이 엄청나게 왔다.

 

화장실 문 붙들고 한참동안 기대고 있었는데 확싫히 굶는게 위험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웃긴건 낮잠자는 동안 친구랑 짜장면 시켜먹은 꿈 꿨는데 꿈에서 먹은 짜장면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났다 ㅋㅋㅋ

 

 

오늘부터 소금물은 안마시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마지막 전날에 수분 다 빼고 몸무게 재야 하는데 몸에 염분이 남아 있으면 

 

수분 빼기가 어려워 지기 떄문에 그냥 일요일은 쉬구 월요일에 장청소약 사서 먹기로 하고

 

그냥 하루를 보냈다.

 

 

 

3일차와는 다르게 4일차부터 몸에 힘이 좀 없고 현기증이 살짝씩 왔었다.

 

심지어 그상태로 운동까지 했는데

 

평소엔 홈트30분 유산소 40분 정도 하던걸

 

홈트 20분 유산소 20분밖에 못했다.

 

혼자 사는데 더하다가 쓰러지면 신고해줄 사람도 없다는 생각에

 

중지했는데

 

 

확실히 근손실이 엄청난거 같다. 운동능력이 갈수록 줄어드는게 느껴짐

 

건강한 살빼기 방법이 아니라는건 알겠다.

 

게다가 팔굽혀펴기 하다가 어깨를 다쳤는지 운동후에 팔 움직일때마다

 

어깨에 통증이 온다.

 

나는 어쩔수 없이 근손실감안하고 걍 운동한건데

 

이거 보는 사람들은 레몬디톡스 하는 기간중엔 운동하지 말고 그냥

 

요가나 스트레칭 정도만 해주는게 좋은거 같다.

 

 

배고픈 생각도 조금씩 들고 뭔가 먹고싶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렇게 크진 않았고 대신에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3. 4일차 종합평가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하고 더이상 웨이트 하면 안될거 같음

현기증이 한번 심하게 왔고 그 후로 조금씩 현기증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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