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북부 도하지(살구골), 묵남지(남방낚시터) 배스낚시

 

2019년 8월 18일 경기북부에 있는 도하지(살구골 낚시터)와 묵남지 (남방 낚시터)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태클 :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더블링거

날씨 : 맑음

조과 : 열쇠고리 짜치 1마리 (같이간 형님은 15마리...)

 

2. 조행기

 

바로 전날 청계지로 낚시를 다녀온 후

 

낚시가 또 가고 싶다!!!

 

그래서 전날 함께하지 못했던 형님을 꼬셔서 경기북부로 출발!

 

살구골낚시터로 목적지를 정하고 갔는데

 

 

꽝이여...

 

필드상황은... 물색은 별로였고

 

산책로와 좌대는 죄다 거미줄 천지...

 

1좌대 4거미 정도였다

 

나는 계속 꽝치고 입질도 못받고 있는데

 

같이간 형님은

 

좌대 아래에서 거의 어업을 하고 있었드랬다

 

나는 새물유입구, 제방, 산책로, 좌대

 

다 쑤셔봐도 입질한번 못받았는데

 

형님은 피딩시간에 10수 이상 뽑아낸다.

 

 

파이팅있게 낚시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무룩해지는 날 보며

 

좌대 아래를 쑤셔보라며 자기 자리를 양보해줬지만

 

여전히 나는 꽝조사...

 

 

짜치왕이라던 형님은 만족한 얼굴로 철수를 하자고 한다 ㅋㅋㅋ

 

해가 너무 뜨거워서 철수를 하기로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길에

 

묵남지(남방낚시터)를 지나다

 

저기서 짜치라도 잡고 가자며 차를 멈춘다

 

 

이곳은 가운데에 철봉같은걸 세워놔서 장타를 날릴수 없어

 

연안에서 카이젤로 깔짝거리기만 가능

 

 

애기배스들이

 

물위에 떨어진 잠자리를 먹겠다고 팔딱거리는게 보이는데

 

나도 필살채비

 

양쪽 자른 플리커로 배스들을 살살 꼬셔본다

 

꽝은 안된다 꽝은!!

 

 

마침  알을 낳으려고 수면위에 살짝 내려앉은 잠자리를

 

그 아래 애기배스가 공격을 하는데

 

공격이 실패하고 잠자리는 꾸물꾸물

 

 

보고있던 나는 바로 그자리에 웜을 쏙 집어넣고 살랑거리는데

 

사냥에 실패했던 배스가 바로 물어 준다 ㅋㅋㅋㅋ

 

 

애기배스

 

 

이런것까지 낚아야 하는것인지 자괴감이 들었지만

 

꽝조사 타이틀은 벗어났다는 것에 만족 ㅋㅋㅋㅋ

 

건너편에서 하던 형님도 딱 저만한 사이즈의 애기배스를 한마리 낚아 올리고

 

철수를 하자고 한다.

 

 

진짜 힘들었지만 그래도 꽝조사 타이틀은 면했으니 만족 ㅋ

 

 

3. 후기

 

후기랄게 뭐 있나..

 

면꽝했으니 씁쓸히 만족한 낚시였다 

 

그리고 경기북부는 좌대아래 쑤시는게 답임...

[조행기] 경기 포천 청계저수지 청계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기산리에 있는 청계지(청계저수지, 형제저수지) 배스 낚시 출조 후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3마리

 

 

2. 조행기

 

근래 들어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출조를 하게 된다.

저날도 어김없이 주말이 되자 어디로 낚시를 갈까 어떤형님을 꼬셔서 낚시를 가자고 할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낚시가자는 꼬드김에 형님 한명을 섭외해서

 

포천 청계지를 가기로 결정 하고 새벽에 출발!

 

 

이때 청계지는 초 만수위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만수위가 지속되고 있다.

 

예전 청계지 조행기는

2019/09/10 - [사람답게 놀기/조행기] - [조행기] 포천 청계지 , 청계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이 글을 보시면 된다.

 

 

예전에 갔었을땐 물이 많이 빠져서 워킹낚시가 가능했는데

 

만수위일때는 워킹포인트가 전부 물에 잠겨버려서

 

캐스팅할곳을 찾는게 만만치 않다

 

많이들 알고 있는 밧줄타고 내려가는곳은

 

밧줄타고 내려가자마자 발앞이 물이라서 한명밖에 캐스팅을 못하는 상황

 

 

그래도 만수위가 되어 위쪽 다리가 있는 쪽은 물이 차있어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자라있어서 배스가 없을수가 없는 포인트

 

 

살짝 입질이 한번 오고 난 후에

 

한동안 입질이 없다.

 

다시 캐스팅을 해보는데

 

아...

 

담배피려고 담배불 붙이는사이에 배스가 미끼를 물고 쭉 째는게 느껴진다

 

챔질을 하려고 낚시대를 고쳐잡았지만

 

텅~

 

하고 배스는 미끼를 뱉어버린다

 

이 상황이

 

두번이나 되었다.

 

이곳 배스는 데드워밍에 반응 하나보다...

 

 

밤이라 잘 안보이기도 하고 더이상 입질이 없자

 

포인트를 옮긴다

 

 

밧줄이 있는곳으로 가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뭐.. 입질이 1도 없다.  밑걸림만 엄청나게 심하고

 

엉킨 낚시줄만 끌려온다

 

그러다가 뭔가 묵직한 느낌에 끌어 올려보니

 

작은사이즈의 미노우가 ㅋㅋㅋ

 

카이젤로 미노우를 낚아버렸어 ㅋㅋㅋ

 

 

역시 낚시는 줍낚이지

 

주운 미노우로 채비를 교체 하고

 

물속에서 살짝 흘려보니

 

액션이 기가 맥힌다

 

미노우로 몇번 캐스팅하다가

 

주운 미노우 밑걸림에 용왕님한테 제물로 다시 바쳤다;;;

 

 

 

한명밖에 할수 없는 자리인데 아는 사람은 아는 포인트다보니

 

뒤에서 주차하는 소리가 몇번 들리고

 

사람들이 와서 내가 하고 있는걸 보고 다시 지나가고 몇번이나 반복하더니

 

같이 낚시하던 형님이 안보인다

 

 

나중에 와서 어디갔었냐고 물어보니

 

근처에서 낚시하던 청년(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들이

 

친구들이랑 왔는데 채비를 잘 몰라서

 

믿음의 채비인 카이젤 알려주고 웜도 좀 나눠주고 왔다고 한다 ㅋㅋㅋ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완전 상류쪽 산책길 포인트로 이동을 해보지만

 

거기도 입질이 없기는 매한가지

 

심지어 물이 많이 차있고 도로가에 나무가 많아서 

 

캐스팅을 하기도 불편하다

 

거미줄도 엄청 많고....

 

 

 

 

작은 다리를 건너서 산책로로 진입을 해보지만

 

그곳에도 입질이 없다

 

어느새 해는 떠오르고

 

철수시간이 다가오는데

 

 

내가 여기서 꽝을 칠순 없다! 라며

 

다시 펜션이 있는 다리쪽으로 이동해보니

 

다리 아래에 배스들이 돌아다니는게 눈에 보인다.

 

근처에 아까 형님이 카이젤 알려줬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카이젤로 한수씩 낚았단다....

 

나는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ㅠ_ㅠ

 

 

나도 한마리 낚자! 하면서 배스가 몰려있는곳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눈에 보이는 배스가 더 잡기 어려운법이라 했던가

 

30분이 넘게 카이젤로 살랑거려보고 프리리그로 펄떡여봐도

 

도통 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나무 몇그루 심어놓은

 

마당같은 땅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며 보니 짜치들이 연안에서 놀고 있는게 보인다.

 

눈에 보이는데 못잡으니까 더 빡침 ㅋㅋㅋ

 

 

마음을 가다듬고

 

한시간후에 출발하자는 형님과의 통화를 끝내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올라와 있는곳으로 공략을 해봤지만 웜에 수초만 감길뿐 입질이 없다

 

 

그러다 발앞에 브레이크라인이 생성되어 있는 곳을 발견하고

 

다시 캐스팅

 

 

거의 8시간만에 낚은 꼬마배스

 

톡톡 잔입질이 들어오더니 살짝 로드가 휘는게 느껴져 바로 챔질!

 

꼬마배스가 올라온다.

 

 

역시 난 버저비터의 사나이!

 

철수하기 직전 한마리를 낚아내고

 

프리리그로 바꿔 조금더 멀리 사이드 캐스팅을 해본다

 

톡톡톡 안녕하세요? 배스에요 하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또 꼬마배스가 올라와준다 ㅋㅋㅋㅋ

 

하 역시 청계지는 틀리지 않았어 ㅋㅋㅋ

 

믿음의 필드 청계지!

 

믿음의 채비 프리리그와 카이젤 ㅋㅋㅋ

 

 

진짜 철수할때가 되서 다시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려다

 

마지막캐스팅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연안에 꼬마배스가 놀고 있는 곳으로 캐스팅을 해보니

 

 

 

 

마지막 배스가 물고 올라와준다 ㅋㅋㅋ

 

작은 꼬마배스라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하려고 카메라 가까이에 대고 찍었다 ㅋㅋ

 

 

역시 믿음의 필드 청계지다

 

 

 

3. 후기

 

만수위일때의 청계지는 큰놈을 낚기가 어려워보인다

 

심지어 이날은 피딩도 거의 보이지 않던 상황

 

아주 깊은 채널쪽에 배스들이 몰려있었나보다

 

혹은 내가 채비선택을 잘못했던것일수도...;;;

 

그래도 물맑고 경치좋은 청계지는

 

후회하지 않는 필드다

 

 

 

[조행기] 가평 여름휴가 배스 낚시 - 사룡리, 넥스빌, 빠지 , 비밀포인트

 

2019년 8월 8일 가평으로 여름휴가겸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더블링거, 플리커4인치, 호그웜

웜칼라 : 워터메론, 갈색

날씨 : 맑음 

 

 

2. 조행기

 

여름휴가를 잘라서

 

이번 휴가는  쉬면서 낚시도 하고 힐링좀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8월 7일 부터 8월8일 2일간 빡시게 낚시하면서 밤엔 펜션에서 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펜션은 가평의 강근처에 붙어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고

 

항상 같이 낚시가는 형님 섭외해서 함께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사룡리

 

 

 

새벽 2시쯤 사룡리 철문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형님이 운전하는곳으로 간거라;;;

 

 

 

도로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대놓고

 

저 어둠속 길로 들어가보니

 

철문이 하나 나옵니다.

 

그 유명한 사룡리 철문입니다.

 

포인트는 진짜 기깔나게 좋아보이고

 

한밤중에도 베이트피쉬들이 모여있는게 보이는데

 

 

배스 입질은 없었어요;;;

 

 

진짜 중간중간 캐스팅가능한 곳 옆으로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낮시간에 하면 딱 좋을것 같았습니다.

 

입질없이 두시간정도 흐르자

 

더 안쪽 깊은곳으로 이동합니다

 

2철문을 지나서

 

논길도 지나고 들어가보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너무 낮네요

 

수위가 50센치? 이정도밖에 안되어 보였습니다.

 

역시나 입질이 없었고 더 깊숙한 곳으로 가보려 했지만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넘어가기 힘들어 포기하고

 

철수를 합니다.

 

 

어디를 갈까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평의 유명한 넥스빌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자라섬 부근은 법접으로 낚금은 아니지만(제가 가평군청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가평에 낚금지역은 없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자라섬 자체에서 자라섬에선 낚시를 못하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라섬 건너편인 넥스빌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위가 너무 낮네요;;;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뭔가 배스 피딩들은 하는데 입질은 없고...

 

조금더 아래쪽으로 이동해보니

 

 

 

 

뜬금없이 말이 나타납니다 ㅋㅋㅋ

 

저기 죄다 똥밭임 ㅠ_ㅠ

 

 

말을 뒤로 하고

 

버징도 쳐보고 프리리그도 던져보고 노싱커도 던져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같이간 형님도 입질은 없고

 

옆에서 버징치던 다른 조사님도 입질이 없어 보였습니다...

 

 

와... 아침 피딩시간인데 이렇게 입질이 없을수가 있나???

 

 

최후의 수단으로

 

가평에 있는 형님과 저만 아는 비밀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가평 비밀포인트에서 배스!

 

 

크.. 역시 믿음의 비밀포인트

 

블루길천지지만

 

그와중에

 

연안쪽을 프리리그로 쭉 훑으면서

 

한마리 낚아냅니다.

 

그런데 배스가 힘이 너무 없었어요;

 

 

 

한놈 잡아내고

 

한참동안 다시 캐스팅을 하는데

 

응?

 

뭐지?

 

입질은 했는데

 

후킹미스인가?

 

입질이 오는 감각에 훅킹을 했지만

 

배스의 움직임이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대로 회수하기 위해 릴링 하는데

 

 

응????

 

 

갑자기 낚시대가 휘네요

 

배스가 걸려있던겁니다;;;;

 

 

 

2짜 중반정도 되는 짜치가 올라옵니다.

 

많이 말랐구나.. 못먹어서 힘을 못쓰는거였니...

 

 

 

점심시간쯤까지 비밀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숙소로 체크인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조행기엔 별로 없었지만 이날 포인트 찾으러 다니느라 거의 북한강 전부 다 뒤져서 차타고 이동한 시간이 거의 낚시한

 

시간에 필적했어요;

 

 

 

펜션은 나름 깔끔했긴 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그닥....

 

대신 걸어서 3분이면 빠지가 있기에

 

새벽에 낚시할 생각에 눈누난나 하면서 체크인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바깥 경치도 보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퍼질러 누워서

 

낚시방송을 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낚시방송 보다가 한숨 자고 일어나서 

 

해가 지고 펜션 앞에 있는 빠지로 낚시를 가봅니다.

 

 

그런데 수초가 어마어마 해서 밑걸림이 너무 심합니다;

 

버징을 쳐도 입질이 없고...

 

블루길만 잔뜩 나오는데

 

같이간 형님은 대상어종을 배스에서 블루길로 바꿨습니다 ㅋㅋ

 

UL대에 카이젤 걸고 살살살 꼬셔내면서

 

25센티 정도 되는 블루돔을 낚아 버리네요 ㅋ

 

저는 한길 배스만 바라보며 캐스팅 하지만

 

밑걸림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빠지 옆에 배스들이 잔뜩 몰려 있을 줄 알았는데 ㅠ_ㅠ

 

결국 꽝을 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장봐왔던 족발이랑 술을 펼치고 한잔 적십니다.

 

 

 

족발에 소주!!!

 

크...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낚시는 다음날로 미뤄놓고 꿀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포인트 탐사를 하기로 했지만

 

과음에 늦잠을 자버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체크아웃 하고

 

다시 우리들의 비밀포인트로 이동

 

 

 

어제와같은곳에 던져보지만 입질은 없고 어거지로 카이젤에 열쇠고리만한 녀석 하나를 낚습니다 ㅋㅋ

 

 

 

이것은 조기인가 배스인가... 너무 말랐어...

 

 

힘없는 배스 한두마리 납치하고

 

이번 여름 휴가는 종료~!

 

 

다음엔 어차피 휴가쓰고 펜션갈바에

 

예당지 좌대나 예약해서 가야겠습니다;;;

 

 

3. 후기

 

바로 위에도 썻듯이 여름휴가 목적을 낚시로 한다면

 

어설프게 가평에 있는 펜션을 가는 것 보다

 

예당지 좌대에서 낚시 하는게 훨씬 편하고 조과도 좋고 손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평의 가장큰 문제는 바로 옆에 물이 있는데

 

들어가서 낚시를 못해요...

 

도로가에 펜스가 쳐져 있어서 못들어가거나

 

포인트가 될만한곳은 대부분이 사유지라서

 

밤에는 철문으로 닫아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유명한 빠지 포인트들도 진입자체가 불가능;

 

가평에선 겨울에 넥스빌포인트를 가던가

 

사룡리 정도 밖에

 

갈곳이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아예 동쪽으로 가서

 

낚시터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게 방법일듯 합니다.

 

[조행기] 양주 어둔리 어둔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3일 양주에 있는 어둔지 야습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UL스피닝

채비 : 카이젤

웜 :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조과 : 2마리

날씨 : 맑음

 

 

2. 포인트 정보

 

어둔지 포인트

 

 

 

3. 조행기

 

주말이 다가오면 항상 두근두근해 집니다.

 

왜냐하면 낚시를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여름이 되고나서는 부쩍 야습을 많이 갑니다

 

지금까지 갔던 조행들도

 

대부분 야습으로 새벽 2시쯤 출발한것들이었으니까요

 

이번엔 밤 10시부터 출발했습니다 .

 

 

목적지는 양주에 있는 어둔리 저수지 입니다.

 

 

짜치 천국이라는 어둔지에서 과연 몇마리나 낚을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하면서

 

도착했습니다.

 

관리소쪽에는 이미 대낚하시는 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고

 

관리소가 있는 라인 대부분이

 

대낚 하시는 분들이 대를 펼처놓고 계셨습니다.

 

아이들과 캠핑오신분도 계셨어요 ㅎ

 

 

대낚하시는 분들 사이사이에 잠깐씩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같이간 형님은 그 라인에서 두마리 낚았습니다.

 

 

관리소 라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숲속 산속길? 같아 보이는 곳이 나타납니다.

 

쭉 타고 올라가다 보니

 

1번 포인트 위치에

 

물가에 큰 바위가 하나 있어서

 

그곳에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프리리그는 입질이 없어서

 

애들이 작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에

 

UL대에 플리커웜 걸구 카이젤을 던져 봅니다.

 

살살살 입질이 오더니 초릿대가 살짝 휘는게 느껴져서

 

바로 챔질!

 

 

 

 

 

귀여운 아기 배스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이때가 밤 11시쯤이었나? 그랬습니다.

 

 

1번 포인트 근처에서 해가 뜰떄까지 캐스팅을 해보지만

 

더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깊은밤인데다가 산길이라 너무 무서워서 못들어 갔어요...

 

더 들어가기엔 뭔가 나무들에 길이 막혀있는거 같기도 하고;;

 

 

해가 떠오를 무렵에

 

다른 저수지로 이동을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멀리가나 가까이 가나 포인트 이동은 매한가지고

 

해도 떠오르고 있으니 아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걸리니까

 

피딩시간 놓치지 말고 가까운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로 결정

 

 

2번 포인트로 갔습니다.

 

2번포인트는 뭔가 갈대숲? 키큰풀숲들이 좀 있었구요

 

새물유입구가 있었는데

 

새물유입구쪽은 새물이 들어오는데 물이 너무 더러웠어요;;

 

커버도 좀 빡세고 뭔가 하기엔 걸림이 심해보였습니다.

 

대신 그곳에서 피딩이 왕창 있었어요...;;;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갈대숲 근처로 탑워터를 던져 봅니다.

 

 

배스들이 탑워터 공격을 하긴 하는데 물지는 못하고

 

톡톡 치기만 하네요

 

 

채비를 바꿔서 다시

 

믿음의 카이젤로 갈대숲 바로 앞쪽에 던져보니

 

입질이 오네요

 

바로 챔질!

 

 

 

 

 

아침 피딩시간에 맞춰 2짜조금 넘는것 같아 보이는 배스 한마리가 잡힙니다 ㅋ

 

 

 

탑워터를 조금더 작은걸 썻더라면 잡을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결국 이날은 짜치 두마리 잡고 철수 했습니다.

 

 

4. 후기

 

어둔지 배스가 탑워터 공격한건

 

릴링을 계속 하지 않고

 

물위에서 스테이를 아주 오래 주고

 

살짝 까딱까닥 했을때 스윽~ 와서 툭 쳤어요

 

애들이 파이팅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입질은

 

갈대숲? 수초? 그 바로 앞에서 입질이 왔어요

 

오픈워터쪽에서는 거의 입질 없고 멀리서 잉어들만 라이징 합니다.

 

 

 

 

 

 

 

[조행기] 가평 비밀포인트 폐빠지 배스 블루길 낚시

 

2019년 7월 9일 가평 짬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UL 스피닝

웜 : 플리커 4인치

채비 : 카이젤

웜칼라 : 워터메론시드

날씨 : 맑음

조과 : 열쇠고리 1마리, 블루길 1마리

 

2. 조행기

 

햇빛이 내리쬐고 더운 여름 

 

홍천에 있는 펜션으로 놀러가기 전

 

잠시 가평의 폐빠지에 들러서 짬낚을 즐겼습니다.

 

위치는 저도 잘 모르고 같이 낚시 다니는 형님이

 

차를 몰고 가는대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폐빠지 철거가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아 지붕이 달려 있어서

 

해쬐는 여름에도 낚시 하기가 수월했어요

 

대신 배스가 안잡힘 ㅋㅋㅋㅋㅋ

 

 

 

블루길만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죄다 짜치밖에 없었기 때문에

 

짜치나 블루길이라도 낚아보려면

 

플리커 양쪽 끝을 잘라서 꼬셔 냈어야 했습니다.

 

 

 

 

한뼘정도 밖에 안나오는 배스 ㅋㅋㅋ

 

 

그리고 블루길이 진짜 엄청 많았는데

 

 

팔딱팔딱 블루길

 

 

 

 

 

카이젤로 살살살 꼬셔보니 한마리다 텁 하고 물어줍니다

 

아니 입도 작은애가 저건 어떻게 딱 물었는지 신기하네요

 

블루길은 바늘 빼기가 너무 어려워요;;;

 

 

대신에 블루길은 입질이 선명해요

 

먹이를 물고 뒤로 쭉 빠지기 때문인가봐요

 

 

한 2시간 정도 짬낚해서 두마리잡고 짬낚 끝냈습니다 ㅎ

 

 

3. 후기

 

블루길이나 짜치나 UL대로 잡아도 손맛이 없습니다..

 

그냥 후킹하면 후킹하는대로 물밖으로 튀어나와버림....

 

 

[조행기] 강화도 길정지, 길정저수지 , 장흥지 배스 낚시

 

 

2019년 7월 13일 강화도의 길정지와 장흥제2 저수지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 스피닝, UL 스피닝

히트채비 : 프리리그

웜 : 더블링거, 호그웜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 소나기 오지게옴

조과 : 나 런커 낚았다!!!!!! 

 

 

 

2. 조행기

 

이번엔 강화도 길정지로 출발 했습니다.

 

낚시 다녀올때까지 몰랐는데 

 

조행기 작성하다 보니

 

저번에 다녀왔던 곳이 길정지였다는걸 알았죠 ㅋㅋㅋ

 

저번에 간건 상류 쪽이었구

 

이번엔 중류와 하류로 갔습니다.

 

 

상류쪽을 먼저 가봤는데

 

공사중이었고 물도 엄청 빠져 있어서 땅파놓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중류로 가서 그 중간에 무슨 펜션있는 쪽으로 들어가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워킹하기 좋아보이는 필드는 대낚하시는 분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셔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캐스팅을 해봤습니다.

 

탑신병자 답게 탑워터부터 지져 보았으니 입질은 1도 없고...

 

 

완전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뻘받을 지나

 

반대편 갈대밭? 같은쪽으로 멀리 프리리그로 캐스팅을 하니

 

한마리가 덜컥 하고 물어줍니다.

 

와.. 근데 힘이 장사임

 

로드 부러지는줄 알았음

 

야습이라서 안보임..... 배스야 목샷 미안해 ㅠㅠ

 

 

 

으.. 엄청 저항을 심하게 하더니 목샷이네요...

 

미아내 배스야...

 

 

랜딩해보니 빵좋은 4짜입니다.

 

손맛이 진짜 후덜덜 했어요 

 

그전에 낚은 4짜는 MH대로 랜딩했는데

 

이번에 ML대로 낚아보니 후덜덜합니다.

 

저렇게 큰놈이 있는곳 근처에 다른 배스는 안나온다더니

 

저놈 이후로는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뜨자 다른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했습니다.

 

 

 

흙벽같은곳이 있는 자리로 이동해서

 

조심조심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프리리그로 캐스팅을 하는데

 

거의 다 회수해서 들어 올리려는 찰나

 

 

진짜 발앞에서 1.5미터? 이쯤에서

 

엄청나게 묵직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챔질후 릴링을 하는데

 

 

우와..

 

생전 처음 느껴보는 손맛이 온몸을 강타 합니다

 

 

랜딩하기도 전에

 

이건 런커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도 런커 낚아본적 없었지만)

 

진짜 ML대가 엄청나게 휘어서 부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이런 손맛(그리고 몸맛)은 처음인지라 당황해서 거의 강제 집행 수준으로

 

배스를 끌어 냈습니다.

 

 

 

 

 

드디어 런커가!!!

 

낚시 입문 3개월만에 런커를 낚았습니다 여러분!!!

 

무게도 엄청 묵직하니 이게 바로 런커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진짜 엄청 신났어요 ㅋㅋㅋㅋ

 

 

 

런커 랜딩하고 근처에서 낚시하던 형님들한테 런커 낚았다고 잔뜩 자랑을 하고

 

다시 다음 표적을 찾으려 캐스팅을 하는데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그대로 비를 맞으면서 몇번 더 캐스팅을 하는데

 

같이 낚시하던 형님이 빨리 올라오라고 하시더군여

 

 

흙벽에서 낚시를 하다가 다시 올라가려는데 비때문에

 

엄청나게 미끄럽습니다. 흙이 약간 황토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두번정도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겨우 다시 올라오고 나니

 

비가 더욱더 거세게 내립니다.

 

제가 낚시하던 자리를 보니 흙들이 조금씪 무너지고 흘러내리고 있더군요

 

조금만 늦었어도 못올라오고 물귀신 될뻔 했습니다;;;

 

 

다른 앵글러분들도 비올때 흙벽에선 꼭 조심하시구 비오면 바로 탈출하세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더이상의 낚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철수를 하고 10분정도 운전을 하다보니

 

어?

 

비가 그칩니다

 

5분정도 더가니

 

말라있는 바닥이 보입니다.

 

 

소나기였구나....

 

 

이대로 철수하기 아쉬웠는데

 

바로 근처에 있는 저수지나 수로를 찾아봤습니다.

 

가까운곳에 

 

장흥지? 장흥저수지? 지도에는 장흥제2저수지 라고 표기된 곳이 보이네요

 

차를 주차시켜놓고 진입을 합니다.

 

여기도 물이 많이 빠져서 거의 뻘받이네요

 

 

가볍게 다시 ML대 프리리그를 달고 캐스팅을 해보지만 별다른 입질은 없습니다.

 

다른 형님들은 비맞고 피곤해서 먼저 차로 돌아갔고

 

저혼자 남아서 몇번더 캐스팅을 하는데

 

 

장흥지 꼬마배스

 

귀여운 짜치 한마리가 낚여 올라오네요

 

 

저 꼬마배스 한마리를 잡고 난 후

 

렌트한 차량 반납시간도 다가오고

 

다른 형님들도 피곤해 하고 해서

 

이렇게 낚시를 마치고 철수를 했습니다.

 

 

제 인생 첫 런커를 낚은 아주 기분 좋은 조행이었습니다.

[조행기] 포천 청계지 , 청계저수지 배스 낚시

 

2019년 7월 2일 포천에 있는 청계지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 스피닝, MH 베이트

채비 : 탑워터,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포퍼, 더블링거,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포퍼(형광 노랑초록), 더블링거 (워터메론), 플리커 (워터메론)

조과 : 2마리

날씨 : 맑음

 

 

2. 조행기

 

한창 배스뽕에 미쳐있을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형들이 야습가자고 하면

 

같이 야습을 다니고 있을때 이번 목적지는 청계지였다.

 

조행기는 쓰지 않았으나 남양호 야습갔을때 모기떼에게 너무나도 시달렸던 나머지

 

이번에 가는 곳은 제발 모기 없는 곳으로 가자고 했더니

 

모기가 없는 저수지는 없단다...

 

 

그러나 막상 청계지에 도착해보니 모기가 거의 없었다!

 

저번 야습에 갔었던 고풍지에도 모기는 별로 없었는데

 

물이 맑은 저수지는 모기가 거의 없는것 같다.

 

 

붉은 선이 있는 곳까지 물이 빠져 있었다.

 

 

처음 진입은 A포인트

 

펜션들과 다리가 있는데

 

저쪽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과 공중화장실, 그리고 조명이 있어서

 

차를 대놓고

 

채비를 하였다.

 

채비를 끝내고 다리쪽으로 올라가서 헤드랜턴을 켜봤는데

 

세상에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져있어서

 

다리쪽은 아얘 물이 없었다.

 

그런데 거의 다 돌바닥이라서 물이 차있으면 배스들이 모일거 같게 생긴 지형이라는걸 파악하고

 

B포인트로 이동

 

B포인트는 물이 차있을땐 내려갈 수 없지만

 

물이 많이 빠져있었기에 아래로 내려가면

 

워킹낚시가 가능했다.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앵글러분들이 계셔서 그 옆으로 쭉 이동

 

 

나는 고풍지에서 탑워터 손맛을 잊지 못하고 한참동안 탑워터만 던졌고

 

다른 형님들은 다운샷과 카이젤로 낚시 시작.

 

 

탑워터는 입질이 아얘 없었고

 

같이온 형님중 한명은 카이젤로 3짜 한마리를 낚아 낸다.

 

UL대로 다운샷 하던 형님은 잔입질만 많이 받아서 데드워밍으로 함참동안 대기

 

 

잔입질만 계속 들어오는걸 보니 엄청나게 짜치이거나 블루길들이 계속 간을 보는듯 했다.

 

 

두시간정도 카이젤로도 바꿔서 던져보았지만 입질이 없어서

 

위 지도에서 B와 C 사이에 있는 곳까지

 

내려가서 탑워터를 던졌다.

 

그러다가 발앞 2미터 정도에 있는

 

큰 바위 뒤에서 덜컥!

 

 

오옿ㅋㅋㅋㅋ

 

 

거의 회수가 끝나던 시점이었기에 기대도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끌려가는 손맛에 급하게 챔질을 하고 랜딩에 성공!

 

 

 

 

물가가 뻘받인데다 바닥이 모래바닥이라서

 

배스 세수도 못시켜주고 사진을 찍었다;

 

대충 4짜 정도 되어 보이는 힘좋은 배스가 낚여 올라왔다 ㅋ

 

 

 

 

그리고나서 해가 뜰때까지 입질이 없었고

 

5시쯤 되어서

 

C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계속해도 입질이 없고

 

출근은 해야 하니 철수시간은 다가오고..

 

 

초조해진 마음에

 

마지막 캐스팅하고 철수 하자는 얘기를 하고 

 

캐스팅~!

 

 

덜컥!

 

프리리그로 한마리도 못잡아 보다가

 

더블링거를 물고 배스 한마리가 나와준다 ㅋㅋ

 

 

나는야 버저비터의 사나이 ㅋㅋ

 

 

마지막 캐스팅에 물고 나와준 배스

 

 

 

힘좋은 3짜 배스 한마리가 나와준다 ㅋㅋㅋ

 

옆에 있던 형들은 어떻게 마지막 캐스팅에 딱 나와주냐고 놀라워 한다 ㅋ

 

마지막으로 손맛을 보고 다시 사회로 돌아가야 하기에

 

바로 철수~~!

 

 

 

3. 후기

 

두번째로 낚은 탑워터 손맛은 키야...

 

이걸 낮에 낚아서 눈맛까지 봤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ㅋㅋ

 

그리고 나는 이때부터 프리리그 추종자가 되어버린다..

 

백날천날 카이젤만 쓰다가 프리리그로 낚아보니

 

세상신남 ㅋㅋㅋ

 

그리고 바위같은 큰 스트럭쳐 뒤쪽에 그리고 발앞에 배스가 숨어있다는것도 알게된 조행이였다.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어 ㅋ

 

 

[조행기] 충남 서산 고풍지, 삽교호, 수로 배스 낚시

 

 

2019년 6월 29~30일 충남 서산의 고풍저수지와 삽교호 그리고 주변 수로 조행기 입니다.

 

 

1. 사용 장비 및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탑워터(포퍼, 스틱베이트),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4마리

 

 

2. 조행기

 

 

경기권에서만 낚시를 하다보니 큰놈을 잡고 싶기도 하고

 

아랫동네 가서 많이 낚아보고 싶어서 형님들한테

 

배스낚시 하러 가자고 조르던 와중

 

같은밴드에서 드럼쳤던 형님이

 

충남 고풍지(고풍저수지)로 배스 낚시 하러 야습을 가보자고 제의 했었고

 

나는 신나는 마음에 바로 출발 하자고 했었다 ㅋ

 

 

서해안 고속도로가 있어서 충남까지는 2시간 정도만에 도착 했고

 

 

충남 서산의 고풍지(고풍저수지)에 새벽 3시쯤 도착을 했다.

 

 

당시 고풍지는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져있어서 워킹낚시가 가능했고

 

중간중간 뻘받같은게 있어서 장화를 신지 않으면 뻘에 발이 푹푹 빠지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같이갔던 형님말고 또 형님의 아는 형님도 같이 출조 하셨는데

 

원래 두분이서 이곳에서 보팅낚시를 자주 하셨다고 한다. 

 

 

 

어느 카페에서 이곳에 탑워터로 조과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새로 장만한 mh 베이트 마수걸이도 할겸

 

 

스틱베이트를 걸고 캐스팅~

 

 

10분만에 같이 갔던 두 형님들은 한마리씩 배스를 낚아 올렸다.

 

나는 왜 .......

 

 

2시간 정도 지나서 워킹독 액션을 하는 와중에

 

덜커덕!

 

힘차게 챔질후 

 

열심히 릴링을 하는데

 

 

와 이놈 힘이 장사다

 

줄이 마구마구 풀려나가고

 

나는 폭풍릴링을 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배스낚시를 할떄 챔질후 

 

밀고 당기기를 하며 배스가 힘이 빠지길 기다리면서

 

싸움을 해야 한다는걸 모를때라

 

죄다 강제집행!!

 

배스를 반쯤 끌고왔을떄 

 

갑자기 로드끝에 실리던 힘이 사라진다.

 

 

엥? 빠졌나?

 

 

채비를 전부 회수한뒤 확인해보니

 

 

스틱베이트의 트러블훅 자체가 빠져 버렸다;;;

 

아놔.. 중국산 싸구려 미끼 같으니라고...

 

낚시줄이 버티고 있는데

 

트레블 훅과 스틱베이트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벌어져서 훅이 빠져버린것.

 

 

아...

 

진짜 힘 좋았는데... 내 베이트 마수걸이 ㅠ_ㅠ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엔

 

포퍼로 채비를 바꿔서 (스틱베이트 하나밖에 없었음... )

 

캐스팅하고 퐁퐁 거리며 배스들을 유혹해 보았다.

 

 

반쯤 회수를 했을떄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로드가 휜다

 

바로 강하게 챔질! 

 

 

그리고 이번엔 훅이 터지지 않기를 기도 하면서 

 

차분히 릴링을 한다

 

 

그런데 이놈 힘이 장사다

 

고풍지 배스가 힘이 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야...

 

손맛이 아주 끝내준다

 

 

처음엔 5짜 런커 인줄 알았다 ㅋㅋㅋ

 

 

mh 베이트 탑워터 마수걸이 배스

 

배가 조금 홀쭉해 보이긴 하는데 3짜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배스가!

 

이야 힘이 너무 좋았는데 끌어 올리고 나니 저런 홀쭉이였다니 ㅋㅋ

 

그래도 베이트 + 탑워터 마수걸이 성공해서 싱글벙글

 

 

 

해가 뜰떄까지 열심히 또 탑워터를 던져 보지만 입질은 없었고

 

같이간 형님들은 각각 3수씩은 올려내었다.

 

 

해가 뜨고 조금더 포인트를 이동해 가면서

 

이번엔 카이젤로 채비를 바꿔서 캐스팅을 해보았다.

 

 

준수한 3짜 중반?

 

준수한 크기의 녀석이 걸려 준다 ㅋㅋㅋㅋ

 

 

ml대 스피닝로드 카이젤에 나와준 녀석 ㅋㅋㅋㅋ

 

이녀석도 손맛이 엄청 났다 ㅋㅋㅋ

 

 

 

 

해가 뜨고 나서 충남까지 왔는데 고풍지 한곳만 돌기는 아쉬웠기 때문에

 

삽교호로 이동을 해본다. 같이간 형님의 아는 형님은 일이 있어서

 

해가 뜨자 다시 서울로 올라 가셨고 

 

나와 다른 형님 둘이서 

 

30분 정도 걸려 근처에 있는 성암지(성암저수지)로 이동을 해본다.

 

이곳도 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있어서 쉘로우권에선

 

다른 앵글러분들이 웨이더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는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필드에 연꽃잎?개구리밥? 같은게 많이 있어서 탑워터 치기 좋아 보였는데

 

프로그를 여러번 날려보았지만 배스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 더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 제방쪽에서 낚시를 해보았지만

 

녹조만 잔뜩 올라와 있었고 입질은 받지 못했다.

 

 

거기서 다시 제방이 끝나고 쉘로우권으로 이동을 해서 

 

카이젤로 살랑살랑 흔들고 있을떄 배스 바이트!

 

 

 

고맙게도 짜치 한마리가 물고 나와준다 ㅋㅋㅋㅋ

 

이시기의 배스들은 뭔가 다들 홀쭉홀쭉 하네 ㅋㅋ

 

저 배스를 끝으로 

 

점심을 먹고 삽교호로 다시 이동해볼겸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발견한

 

다리밑 수로

 

뭔가 배스가 있을것만 같은 곳이어서 중간에 차를 대놓고

 

캐스팅을 해본다.

 

 

캬~~~ 

 

또 요런 와일드한 배스가 낚여 올라온다

 

뭔가 충남까지 내려온 보람이 느껴졌다 

 

경기권 짜치들만 보다가 힘좋은 배스들 만나서 손맛보니까 너무 기쁘다 ㅠ_ㅠ

 

역시 남쪽나라로 가야했어....

 

 

 

잠깐 짬낚을 마치고 삽교호로 이동을 하는데

 

가는 중간에 밥집이 안보인다... 편의점도 안보이고..

 

사우나도 안보인다...

 

원래는 밥먹고 사우나에서 낮잠좀 자다가 저녁피딩 보고 서울로 복귀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뭐 아무것도 없다;;

 

지도어플에서 뭐 식당들 몇개 모여있는 곳을 찾아 가봤는데

 

식당 5곳중에 3곳이 문을 닫았다 ㅋㅋㅋ

 

그나마 열려있는곳으로 가서 허기를 때우고

 

삽교호로 이동!

 

 

한참을 돌고 돌아 삽교호에 도착

 

사진을 찍어놓지 못해 아쉽지만

 

삽교호는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어서 우리가 알던 포인트에선 낚시를 할수가 없는 상황;;;

 

그냥 뻘받이 되어 버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소문을해 다른 포인트를 찾아 돌아 다녀봤는데

 

 

해가지고 복귀할때까지

 

별다른 입질은 받지 못하고

 

서울로 복귀를 했다.

 

 

 

 

3. 후기

 

 

시간을 따져보니  20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던 출조였다.

 

초여름 고풍지는 탑워터가 답!

 

성암지는 카이젤에 반응이 있었고

 

다른곳들은... 분명 패턴이 있을텐데 우리가 찾지 못했었던거구..

 

그래도 경기권에 비하면 배스들 힘도 좋고 크기도 준수했고

 

역시 남쪽나라가 답이다.

 

 

 

 

 

2019년 6월 20일에 갔던 조행기 입니다.

 

 

한강에 있는 뚝섬에

 

야습아닌 야습을 갔습니다.

 

주문했던 mh대와 베이트릴이 도착해서

 

베이트 캐스팅 연습겸

 

너무너무 낚시가 하러 가고 싶어서

 

퇴근하자마자 낚시대 챙기고 한강으로 고고싱

 

한강 야습 베이트 캐스팅 연습하러 간건데 베이트릴 찍은 사진이 없네요;

 

 

날이 더워지고 있었지만

 

밤에 가니 바람 솔솔불어서 선선하구 쾌적했어요

 

뚝섬 한강공원엔 대낚시 하는 아조씨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낚시 하시는분들이 없는쪽에 자리를 잡고

 

캐스팅 캐스팅~

 

 

처음 해보는 베이트 캐스팅에 백래쉬 난리나고 ㅋㅋㅋ

 

탑워터도 던져보고 프리리그도 던져 보지만

 

입질은 하나도 없네요;;

 

다른 분들은 뚝섬가서 한마리씩은 낚아 올리는거 같던데;

 

그래도 다리에 조명도 밝고 버스킹하는 분들도 있고

 

고기 잡으러 왔다기 보단 바람쐬러 나왔다 생각하고

 

캐스팅 연습하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ㅎ

 

 

 

 

한강에서 낚시 하실분들은 캐스팅할때 꼭 뒤돌아서 확인 해보시고

 

사람 없는거 확인하구 안전하게 캐스팅 하세요

 

물가 바로 옆이 산책로라서

 

지나가던 사람한테 바늘걸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 조심해서 캐스팅 하세요 ㅎ

 

 

[조행기] 묵남지/남방낚시터 배스 낚시

 

2019년 6월 8일 묵남지 배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1. 채비 환경

 

태클 :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웜 :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멜론

조과 : 초 짜치 3마리

날씨 : 맑음

 

 

2. 조행기

 

처음부터 묵남지를 간것은 아니었습니다.

 

근처 어딘가 기억이 안나는 어느 저수지를 갔다가 해가 중천이 될때까지

 

한마리도 못잡고 꽝을 치니 

 

같이간 형님이 묵남지를 가보자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저수지 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조금 큰 연못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

 

관리를 안하는 곳이라 그런지

 

냄새도 많이 나고 쓰레기들도 많고;;;

 

게다가 가운데 철봉같은걸로 막아놔서

 

저수지 중심까지 캐스팅을 할수가 없었어요

 

 

대낚하시는 분들을 피해

 

옆에서 카이젤로 살살 꼬드겨 보니

 

손가락 만안 배스들이 몰리긴 몰리는데

 

너무 작아서 웜을 물지를 못하네요

 

 

웜 끄트머리만 깔짝깔짝

 

 

그래서 

 

 

 

이렇게 플리커 양쪽을 잘라서

 

아주 작게 만들어서 꼬셔보니

 

 

캬.. 작다 ㅋㅋㅋ

 

조기사이즈 만한 놈이 바로 물어 버립니다.

 

손맛도 없었어요 ㅋㅋㅋ

 

 

UL대라 저렇게 작은 녀석이 물어주는것에도 휨새가 느껴져서

 

캐스팅 했더니

 

그냥 바로 물밖으로 튕겨져 나오네요 ㅋㅋㅋㅋ

 

 

UL대 마수걸이 했습니다 ㅋㅋ

 

 

 

 

이후로 저런 열쇠고리만한 녀석들을 두마리 더 낚았어요;;;

 

 

뭔가 낚이긴 낚이는데

 

너무 작은 애들이라 손맛도 없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철수 했습니다 ㅋㅋㅋ

 

 

3. 후기

 

 

묵남지는 아주 작지만 짜치들 개체수가 좀 있는 곳이었습니다.

 

낚시 처음 하는 사람한테 카이젤 가르쳐 주기 딱 좋은 곳?

 

그런 느낌이었구요

 

가끔 여기서 큰놈들을 낚아 올렸다는 조행기를 봤지만....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엄청 짜치들만 많아서

 

아주아주 작은 웜으로 꼬셔야 합니다.

 

연안쪽에 짜치들 많이 붙어 있구요

 

하지만 손맛은 없습니다 ㅋㅋ

 

훅킹하면 물고기가 딸려 올라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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