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1일차

 

 

1. 시작하게 된 계기

 

 

살면서 몸무게를 100kg을 찍고나서 살을 빼야겠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지

 

3년? 4년? 된거같다

 

올해 다이어트가 6차 도전인데

 

이번에도 성공 못하면 영원히 체중 감량 못할거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음.

 

올해 2월부터 시작해서 레몬디톡스 시작하기 바로 전 몸무게가 94~96kg 왔다갔다 하는 정도

 

올해 2월 시작할때 내 체중이 113.9kg 이었으니까 한 19kg정도 감량하고 

 

레몬디톡스를 시작 한 것이다.

 

 

레몬디톡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월 초에 친구들이랑 내기를 했다

 

내가 6개월 내에 몸무게 89kg을 만들수 있을지 없을지로;;

 

나는 멍청하게 계산을 이상하게 해서 8월 말까지 하는건줄 알고

 

좀 여유롭게 있었는데

 

7월 말까지라는걸 7월 중반에 알아 버렸음;;

 

 

 

그때 내 몸무게가 96~98키로 왔다갔다 할때였는데

 

내기에서 지면 자존심도 상하고 이기회에 바짝 빼보자 라는 생각으로 레몬 디톡스를 하기로 했다.

 

 

일단 나는 준비기간이 따로 필요 없었다.

 

7월 초부터 1~2주 정도 3끼를 샐러드에 닭가슴살만 먹고 있었으니까

 

평소에 일반식 하던 양보다 훨씬 적게 먹고 있어서 준비기간 따로 안잡았음에도 나는 준비기간을

 

2주가량 했던것과도 같았다.

 

94kg까지 뺐는데 레몬디톡스 시작하기 전날 출장가는 바람에 하루 일반식 했더니 바로 96kg이 되는 마술...;;

 

 

 

 

2. 준비

 

레몬디톡스를 시작하기전에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글도 보고 해봤던 동생들에게 어땠는지 

 

물어보기도 했었다.

 

한명은 물에 타기만 하는 올인원 제품을 썼었고

 

한명은 직접 레몬을 갈아서 했다고 한다.

 

나는 샐러드 만드는것도 귀찮아서 파리바게트 샐러드 사먹는 사람이니

 

당연히 귀찮음이 적은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한 쇼핑몰에서 저렇게 소금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한방에 배송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거기서 주문했다.(광고글이 아니니까 어디서 샀는지는 안알려줄거고 알아서 찾아보시길..)

 

소금만 동네 마트에서 사왔다.

 

 

저렇게 계량컵이 있으면 진짜 편하다! 그리고 2리터 물통도 따로 있어서

 

회사갈때 저기에 레몬수 만든거 들고 가고 보틀에 담아서

 

조금씩 마셨음.

 

 

 

3. 1일차 후기

 

 

레몬디톡스를 시작하는날 아침에 공복에 잰 몸무게가 95.9kg

 

후... 94였는데 전날 일반식 한끼했다고 저렇게 까지 쪄버리다니 좀 충격이었음.

 

 

 

인터넷에서 본걸론 소금2~3티스푼에 물 1리터 섞어서 마시면

 

폭풍배변 한다고 해서 긴장 잔뜩하고 마셨는데 그냥 좀 꾸륵꾸륵거리기만 하고

 

배변은 안나왔다;

 

 

2리터 물통이랑 보틀 챙겨서 회사에 도착하구

 

조금 갈증나거나 단거 땡길때마다 한두모금씩 마시고

 

나머지 갈증은 정수기에서 물 받아 마셨다.

 

첫날은 쫄아서 카이엔페퍼도 안탔기 때문에 그냥 레모네이드 마시는 기분

 

오전안에 저거 2리터 다 마실수 있을거 같았는데

 

오후에 힘들까봐 조금씩 나눠마심

 

출근하고  점심시간까지 1리터 마시고

 

점심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 1리터를 마셨다.

 

 

물론 중간중간 물은 엄청 마셨다.

 

평소에도 물 많이 마시기도 하고 담배 피러 갈때마다 

 

두컵마시고 담배피고와서 두컵 마시고

 

원래는 담배피러 갈떄 항상 커피 들고 갔는데 

 

디톡스 하는중엔 커피 마시지 말라고 해서 그냥 생수만 벌컥벌컥 들이켰다.

 

담배도 피지 말라고 했지만 담배까지 끊으면 난 아무것도 할수 없을거 같아서

 

그냥 담배는 폈음 ㅋㅋㅋ

 

 

오전엔 배고프다는 생각은 크게 안들었다

 

그런데 점심시간부터 뭔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엄청 났음

 

계속 배고프다 하고

 

오후부터는 두통까지 왔다.

 

남들은 2~3일차에 두통온다는데 나는 왜;;;

 

커피를 자주 마셨던 사람들은 몸속에 카페인이 빠져나가면서

 

두통을 겪는다고 하는데 그런것인듯 싶었다.

 

 

그래도 두통이 엄청심하진 않았고 퇴근하고 나니까

 

마법처럼 두통이 사라졌다 ㅋㅋㅋ

 

 

집에 와서는 집청소 하고 빨래도 하고

 

그리고 운동까지 했다.

 

간단하게 홈트레이닝으로 요가매트 깔고 2~30분 가벼운 웨이트 하고

 

40분 정도 VR게임 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했다.

 

 

하루종일 음식물 섭취가 없었던것 치고는 할만해서 좀 놀랐었다.

 

대신 잠은 좀 잘 안왔어서 새벽 2시쯤에 잠들었었다.

 

 

4. 종합 결론

 

1일차는 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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