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3일차

1. 아침 몸무게

 

 

3일차 아침 공복 몸무게 93.3

 

2일차때 포풍배변까지 했는데 왜 600그람밖에 줄지 않았을까...

 

저녁에 운동 안하고 바로 잠들어서 그런갈까 하고 심란했던 아침이었다.

 

 

2. 3일차 후기

 

원래 3일차인 토요일엔 볼일이 있어서 전주에 내려가기로 했었는데

 

전날 폭풍배변의 공포심 때문에  못간다고 얘기 하고 집에서 쭉 쉬었다.

 

 

아침에 소금물을 아빠숟가락으로 3스푼 +반스푼 넣고 마셨더니

 

3시간동안 포풍배변이 시작되었다. 역시 문제는 소금량이었어...

 

진짜 나중엔 노란물만 나옴;

 

와 장청소 개 오지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회사를 안가니까 따로 보틀에 옮겨담아서 조금씩 나눠마시기 보단(설겆이 귀찮아서...)

 

그냥 1~2시간에 한번씩 1컵씩 마셨다.

 

개인적으론 그냥 수시로 마시는게 더 나았던거 같다.

 

3일차인데도 배고프다는 생각이 조오오오오금 들긴 했지만

 

그건 뭐 평소에도 하던 생각이고

 

공복감이 심하지 않았다.

 

아침도 개운하고

 

토요일인데도 아침7시에 기상을 했다.

 

몸도 가벼워진 느낌이었고 3일차부터 힘들다고 했던거 같은데

 

아주 괜찮은 하루였다.

 

레몬물이랑 그냥 물 마시면서

 

낮에 홈트레이닝+vr유산소 운동도 하고

 

저녁에도 한번 더 했다.

 

그런데 웨이트 할때 조심해야 할건

 

단백질을 못먹으니까 근육 회복이 잘 안된다.

 

절대로 고강도의 웨이트는 하지 않을것을 추천 한다.

 

게다가 운동하면 근육이 더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나는 일단 내기에서 이기려면 살빼는게 우선이니까

 

지방이든 근육이든 빠지면 땡큐라는 생각에 

 

땀도 뺄겸 운동을 했다. 낮에 운동하고 저녁에도 운동하고

 

그런데 시간은 더럽게 안간다 ㅋㅋㅋㅋㅋ

 

평소였으면 낚시라도 갔을텐데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낚시도 못가고

 

그냥 집에 콕 틀어박혀서 카카오페이지 소설보면서 하루를 보냈다.

 

 

3일차가 되고 나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내가 100kg 110kg 일때 살빼면 입어야지 하고 사놨지만

 

입지 못해서 텍도 못뗐던 바지들을 드디어 입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디톡스 하기 전까지만해도 허리랑 허벅지는 맞는데 종아리가 안맞아서

 

입으면 비엔나 소세지처럼 보였던 바지들을 혹시나 하고 다시 입어 보니

 

낑낑대며 입었던 바지가 쏙 들어간다!

 

아직 비엔나 소세지에서 완전 탈출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대만족!

 

이때 진짜 이래서 다이어트 하는구나 살뺄맛 난다 라고 느꼈다.

 

 

몸상태는 2일차와 같이 개운하고 가볍고 컨디션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레몬디톡스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집에서 혼자 살기 때문에 내가 음식을 안하면 음식 냄새가 안나기 때문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가족들이랑 같이 살면 가족들이 먹는 음식냄새가 레몬디톡스 하는 사람들한테

 

엄청난 유혹이고 고통이라고 하는 말을 레몬디톡스 해봤던 동생에게 들었었다.

 

3일차 때부터 후각이 미친듯이 예민해 진다고 하는데 

 

나는 다행이 3일차 4일차는 토요일 일요일이라 집에만 박혀 있어서 안전지대에

 

있다는 느낌이다.

 

 

3. 3일차 종합후기

 

할만함 몸 개운함. 음식냄새 안나는 곳에 있어서 그런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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