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6일차 체수분 빼기

 

1. 아침 몸무게

 

 

몸무게는 전날과 비교해서 500그람이 빠졌다.

 

 

2. 6일차 후기

 

확실히 레몬디톡스는 근손실이 엄청난거 같다.

 

남들은 6일차부터 힘이나고 상쾌하고 뭐 그렇다는데

 

그정도 까진 아니고 그냥 버틸만하고 평상시 생활 하는만큼만 힘이 난다.

 

레몬디톡스 7일코스지만 6일만 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방도 빠지겠지만 근손실도 엄청나게 나는거 같고

 

현기증나는게 몸에서 이제 그만해! 라고 하는것 같다.

 

더 하려면 할수야 있겠지만 건강에 나쁜것 같은 생각에 오늘로 레몬디톡스는 끝내기로 하고

 

친구들과의 내기는 저기서 2.1키로를 더 빼야 하기 때문에

 

12시 이후로를 물을 마시지 않았다.

 

레몬물은 250ml 만 남겨놓고 1시간에 한모금 살짝 입안을 적실 정도로만 마시고

 

나머지 마른 입을 적시기 위해 물로 입을 헹구기만 하고 다시 뱉었다.

 

 

퇴근후 본격적으로 체수분을 뽑아내기 위해 사우나에 갔는데 이건 일반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계체 때문에 체수분 뽑아내는 격투기 선수들은 진짜 대단하다.

 

 

15분정도 열탕에들어갔다가 사우나에 들어가서 버틸만큼 버티고 나오고 

 

머리에 열오르면 쓰러질수도 있으니 냉수로 머리 헹구고 다시 사우나에 들어가기를 반복

 

목욕탕 들어갔을떄 몸무게가 90.8이었고 

 

사우나 반복해서 89.4 까지 땀을 뽑아냈다.

 

더 하고 싶었지만 앉아있다가 일어날때마다 현기증이 심해지고

 

배 양쪽(아마도 신장이 있는부분)이 너무 아프고 땡겨서

 

더하다간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우나를 나왔다.

 

원래 땀이 많은 체질인데 사우나에서 열이 올랐기 때문인지 목욕탕에서 집까지

 

5분거리 밖에 안되는데 그사이에 셔츠가 땀에 절어 버린다

 

 

400그람 때문에 내기에서 질걸 생각하니 조금 더 버텨보겠다고 생각하며

 

요가매트를 깔고 맨손운동을 했다.

 

옆에 사람이라도 있으면 내가 쓰러져도 조취를 취해줄텐데 혼자 살기 때문에

 

사람도 없고 여기서 쓰러지면 그대로 죽겠구나 라는 생각에

 

10분 남짓 하다가 그만뒀다.

 

 

다시 몸무게를 재보니 89.2 키로

 

1.5키로는 몸에 있는 수분을 뺀거지만

 

6일만에

 

95.9에서 89.2키로가 되었다. 무려 6.7키로를 뺸것이다.

 

이래서 디톡스 하는구나 싶은 마음에 냉큼 89.2라고 기록된 체중계 사진만 찍고는

 

사다놨던 포카리스웨트를 들이켰다.

 

그리고 다시 몸무게를 재보니 90.5키로 

 

이걸로 6일간의 레몬 디톡스는 끝이 났다.

 

물론 살이 많이 빠지기도 했지만 근육량이 많이 줄어들었을 거고

 

다음날부터의 식단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긴장은 풀지 않았다.

 

 

6일간 레몬디톡스 해보니 진짜 급한사람 아니면 하지 않기를 추천 한다.

 

몸에 독소가 빠져나간다기 보단 그냥 장청소 하는 거고 

 

시럽탄레몬물을 마셔주기 떄문에 완전히 굶는게 아니라 그때그때 조금씩 최소한의

 

에너지만 공급해서 절식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레몬디톡스 인것 같다.

 

 

근손실이네 뭐네 하면서 하는동안 불평하긴 했지만

 

막상 체중계를 보니 후회는 안생긴다.

 

내 다이어트 일정을 최소한 1달은 더 일찍 땡긴 셈이니까

 

 

3. 레몬디톡스 6일차 총평

 

개힘듬. 개힘든데 체중계 보면 뭔가 보상받는 느낌들고

 

추천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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