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자취생 직장인 레몬디톡스 2일차

 

 

1. 아침 몸무게

 

 

2일차 아침 자고 일어나서 공복상태일때 몸무게를 재봤더니 세상에

 

2kg이 빠져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전날에 배변도 안했는데 ㅋㅋㅋㅋ

 

 

2. 2일차 후기

 

오전 오후 전부 생각보다 배고프다는 생각 별로 안들었음 그냥 할만 했고

 

몸도 좀 가볍고 개운했다.

 

24시간 이상 굶었으니 몸에 힘도 없고 지쳐있을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진짜 그냥 평상시 아침같아서 신기했다.

 

레몬수에 메이플시럽이 들어가서 그게 당분이기 때문에

 

수시로 마셔주면 수시로 바로바로쓸수 있는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 같다.

 

단당류는 몸에서 바로 에너지로 가져다 쓸수 있으니까. 활동시간 내내 수시로 에너지원이

 

들어와서 그런거 같다.

 

 

2일차도 1일차와 같이 수시로 마시면서 퇴근 전까지 레몬수를 다 마셨고

 

물론 퇴근 이후엔 물만 마셨다.

 

2일차 때부턴 카이엔페퍼를 넣어서 마셨다. 이날은 티스푼으로 한번만 넣었는데

 

매운맛이 확 올라온다. 매운거 못먹는 사람은 좀 고역을 수도 있겠는데

 

나는 집에 캡사이신 사다놓고 모든 음식이 넣어 먹을 정도로 매운걸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심심하지 않은맛이 되었다고 더 좋아했다.

 

 

아 비타민!

 

광고글같은데선 모든 영양소를 다 제공하기 때문에 비타민 먹을 필요 없다고 하는데

 

저건 진짜 약파는 소리 같아서 나는 따로 비타민 챙겨 먹었다.

 

비타민 안챙겨먹던 사람도 레몬디톡스 하는 중엔 종합비타민 하나라도 좀 챙겨먹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타민C는 안먹어도 되고 ㅋㅋㅋ

 

 

 

1일차와는 다르게 하루종일 힘이 없다거나 배고프다는 생각이 든다거나 두통이 온다거나

 

전혀 없었다.

 

목요일부터 시작해서 2일차가 금요일이라 

 

내일 쉰다는 생각 때문인지 더 힘들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몸은 확실히 개운했다.

 

 

대신 단점이 시간이 엄청 안감 시간이 엄청 안가는데 더 심각한건

 

점심시간이 되도 나는 밥을 먹을수 없다는 것과

 

퇴근을 해도 나는 밥을 먹을수 없다는 사실이 날 괴롭게 했다.

 

 

1일차 아침에 소금물 마셔도 배변이 안나와서 해봤던 동생한테 물어보니

 

자긴 아빠숟가락으로 3스푼을 넣었단다; 소금물 티스푼으로 해서 배변이 안나오면

 

아빠숟가락으로 많이 넣어야 배변이 쭉쭉 나온다고 한다.

 

나는 너무 소금물 먹는게 역해서 아빠숟가락으로 1.5스푼 정도 넣었는데도

 

꾸륵꾸륵하기만 하고 정작 결정적인 신호가 안와서

 

근처 약국에서 장청소약 하나 사다 먹었다.

 

 

와... 효과 엄청나다. 한 3시간?4시간동안

 

물만 마셔도 쭉쭉나오고 시도때도 없이 터져나와서 

 

담배피러 갈때도 원랜 옥상가서 피는데 그날은 1층가서 폈다

 

신호오면 바로 달려가려고 주머니에 물티슈도 넣어 놓고...

 

 

소금물+장청소약 콤보 엄청나다

 

항문 약한 사람은 안하는게 좋을거다... 진짜로...

 

 

 

아무튼 배변까지 하고 나서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조금만 누워있다가 운동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침대에 누웠는데

 

바로 잠들어 버렸다;

 

3. 2일차 종합후기

 

할만함 오히려 개운함 안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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