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북부 포천 청계저수지 꽝조행

 

 

2019년 9월 29~30일 경기 북부 포천에 있는 청계지 조행기 입니다.

 

 

1. 환경 채비

 

태클 : MH베이트

채비 : 프리리그

조과 : 꽝

날씨 : 맑음

 

 

 

2. 조행기

 

아는 동생이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길래

 

낚시가서 기분전환이나 하자며 살살살 꼬득였습니다.

 

 

사실 그냥 내가 낚시 가고 싶었음 ㅋㅋㅋㅋ

 

 

 

 

안개가 미쳤어요

 

 

 

일단 도착해서

 

개초보 두명한테 캐스팅하는 방법부터 알려주고

 

한명은 노싱커 한명은 카이젤로 달아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청계지는 만수위보다 아주 조금 물이 빠진 상태였어요

 

 

개초보 동생 두명을 데리고 청계지를 선택한 이유는

 

그나마 양호한 화장실과

 

저 경치 때문이죠 ㅎ

 

사실 조과는 힘들겠지만..

 

기분전환하러 드라이브겸 나온거니까 청계지만한 곳이 없지요 ㅎ

 

 

펜션쪽 다리위주로 낚시를 했습니다.

 

 

청계지 경치 쩔어주져?

 

 

저는 입질조차 못받고 

 

카이젤로 간보던 동생은 살살오는 입질에

 

챔질을 해보지만

 

워낙 짜치들이 많은지라 후킹미스가 납니다.

 

 

 

 

 

오전내내 낚시를 하다가

 

허기진마음에 

 

시내쪽에서 닭갈비도 먹고

 

 

청계지의 이 카페에서 잠깐 머리도 식히고 소화도 시키고 

 

다시 낚시를 하러 나섭니다

 

 

실연의 아픔을 겪은 동생은 힘들다고 차로 들어가서 잠들고

 

운전해주러 온 동생이 잔입질에 약이 올랐는지

 

열심히 캐스팅을 합니다 ㅋ

 

 

 

 

이렇게나 물이 맑아서인지

 

배스들이 경계심이 심해서

 

잘 물어주지를 않네요

 

결국

 

저랑 같이온 동생 두명 다 꽝을 치고 철수를 합니다 ㅋ

 

 

믿음의 청계지였는데

 

꽝친건 좀 충격이었어요..

 

항상 한두마리는 낚여줬는데 ㅠ_ㅠ

 

 

청계지는 갈수기에만 오는걸로....

[조행기] 만정바다낚시 좌대 우럭, 광어 실내 낚시 

 

2017년 12월 3일에 갔던 조행기 입니다 ㅋㅋㅋ 엄청 오래전이네요

 

 

벌써 2년전이군요

 

제가 낚시를 한번도 해보지 못했을때

 

같이 밴드하던 형들이 낚시가자고 노래를 부르던 시절

 

어릴적 낚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기에

 

안가고 버티고 있다가

 

좌대니까 방에서 누워자다가 구경좀 하다가

 

낚은 고기로 회쳐서 소주나 먹자는 말에 넘어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12월이니 엄청 추울때네요 ㅋ

 

 

만정 바다좌대

 

 

아침일찍 도착해 사무실에 들어가

 

요금을 지불하고

 

미끼를 사서 입장을 합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면

 

저 천막같이 쳐있는곳

 

저 안에서

 

낚시를 하는데 바람을 막아줘서 엄청 춥진 않아요

 

 

이렇게 사각형 공간안에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 낚시를 합니다

 

낚시를 할때는 요금을 지불한 인원들에게만 목걸이? 같이 표시하는걸 주는데

 

그걸 걸고 낚시를 해야 합니다.

 

 

 

미끼는 지렁이와 흰다리새우? 그런걸 끼워서 낚시를 하는데

 

 

저기 가운데 주황생 동그란것 보이시나요?

 

마커라고 물위에 떠있는건데

 

물고기가 그 아래에 연결된 미끼를 물면 저 마커가 움직이거나 가라 앉아서

 

물고기가 낚인걸 알수 있습니다.

 

저때는 저게 뭔지도 모르고 마커라는 이름인지도 몰랐을때였네요 ㅋㅋㅋ

 

 

총 5명이 가서 그중 3명만 요금을 지불하고 낚시를 했습니다

 

저랑 형수님은 낚시에 취미가 없을때라 저 뒤에 보이는 방안에 보일러 틀어 놓고

 

누워서 구경만 했어요 ㅋㅋㅋ

 

 

 

기다리기 지루해서 잠깐 밖으로 나와 풍경을 찍어 봅니다 ㅋㅋ

 

봐다에 저렇게 해놓는다는게 싱기방기ㅋㅋ

 

 

 

 

다시 들어와보니 드럼치는 형님이 광어를 한마리 낚았습니다 ㅋ

 

펄떡펄떡!

 

저게 조금있으면 소주와함께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ㅋㅋ

 

 

 

펄떡이는 광어 

 

 

 

보컬친구가 우럭도 잡았어요 ㅎ

 

저는 태어나서 물고기 잡는거 처음 봤어요 ㅎㅎ

 

 

 

 

 

 

또 기다리기 지루해서 밖으로 나와보니

 

저렇게 통에다가 양식하던 물고기들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저 통을

 

낚시하는곳에 부어서 계속 물고기를 채워넣는 거라고 하네요

 

 

기다리기 지루하고 팔이 아프면 이렇게 낚시대를 걸어놓기도 합니다 ㅋ

 

 

보니까 가족단위로 오신분들도 많고

 

부부끼리 온 사람들도 많았어요

 

아무래도 겨울에도 낚시 하고 싶은데 바깥은 추우니까

 

따듯하게 할수 있고 바로바로 쉴수도 있는 실내 낚시터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습니다.

 

 

 

한참을 낚시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이벤트를 한다고 하네요?

 

아까본 통에 있던 물고기들을 방류하고

 

 

몇번째 잡은 사람에게 어떤 상품

 

몇번재 잡은사람에게 상품

 

이런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들은 물고기 방류하고 한마리도 못잡고 있었는데 ㅠ_ㅠ

 

 

 

 

그러다가 메인이벤트 발생!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16번째였나? 19번째로 물고기를 낚은 사람의

 

오른쪽 5번째 사람에게(정확한 숫자는 기억이 안나요) 킹크랩을 준다고 합니다!

 

와!

 

문제는 낚은사람이 아니라 낚은 사람 옆쪽 사람들에게 준다는거 ㅋㅋㅋㅋ

 

몇몇 분들은 낚시대를 거두는 분들도 계셨어요 ㅋㅋㅋ

 

 

서로 두근두근 하면서 누가 물고기를 낚을것인가 라고 기대하고 있는 와중에

 

누군가 물고기를 낚아냅니다!

 

그리고 그 오른쪽 5번째에 누가 있나 세어 보는데

 

 

 

진짜 ㅋㅋ 이런게 당첨이 되넼ㅋㅋㅋ

 

킹크랩의 주인공은 드럼치는 형님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이벤트 다 가짜인줄 알았는데

 

진짜 줘요 ㅋㅋ

 

심지어 엄청나게 컸어요

 

 

킹크랩 이벤트 행운의 주인공

 

 

엄청 크죠?? 길에서 가끔 보이던 뽑기로 뽑는 그런 바다가재랑은 차원이 다른 크기 ㅋㅋㅋ

 

 

 

보컬친구도 초대형 바닷가재들고 한컷 ㅋㅋㅋ

 

 

낚시는 안했지만 나도 기념샷 ㅋㅋㅋㅋ

 

저도 한번 들고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엄청 무거웠어요

 

 

진짜 한참동안 이런 이벤트에 당첨된거 처음이라면서 일행들 모두가 들떠있었습니다 ㅋㅋㅋㅋ

 

 

 

시간이 다되어서 철수를 하기로 하고 

 

철수하기전 고기를 손질하러 수돗가로 향했습니다.

 

요금을 내면 손질을 해주는거 같은데

 

기타치는 형님은 직업이 요리사 ㅋㅋㅋㅋ

 

게다가 일식 전문 ㅋㅋㅋ

 

회뜨는건 일도 아니죠

 

총 우럭 3마리 광어 2마리를 잡았는데

 

수돗가에서 대충 손질을 하고

 

아이스박스에 담아 서울로 복귀를 했습니다 ㅎ

 

 

 

가재야 목욕하쟈~

 

일단 가재를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합니다

 

 

 

박박박박 씻겨야 해요

 

쟤 움직이는거 보이시나요? 저때까지만해도 살아있었어요 ㅋㅋㅋ

 

 

 

깨끗히 씻은 가재를 통에 넣고 삶아줍니다

 

저 집게발 크기 체감 되시나요? 어마어마하게 커요

 

성인남자 손보다 더커요 ㅋㅋㅋ

 

 

 

손질해온 고기 회뜨기

 

바닷가재가 삶아지는동안 잡아온 물고기들 회를 떠줍니다 ㅎ

 

 

 

 

 

우럭이랑 광어 크기가 큰놈들이 아니라서 5마리를 회떠도 이정도 양밖에 안나오네요 ㅎ

 

바닷가재 이벤트 당첨 안됐으면 배고파서 더 시켜먹었을듯 ㅋㅋㅋㅋ

 

 

다 삶아져 나온 바닷가재 크기비교를 위한 담배갑 ㅋ

 

오늘 낚시의 메인요리 바닷가재가 다 삶아져 나왔습니다

 

크... 

 

 

 

 

 

집게발 살을 빼보니 쏙 하고 빠져 나오는데

 

크기가 ㅋㅋㅋ

 

 

맛도 엄청 맛있었어요 ㅋㅋ

 

 

내장이 기가 맥힙니다.

 

 

갑각류의 참맛은 내장이죠

 

와..

 

살발라서 내장에 찍어먹으니까 엄청 고소하고 ㅋㅋ

 

 

5명이서 회랑 바닷가재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한겨울에 바다낚시 실내낚시터로 간다는거 따라간건 정말 잘한일이었어요 ㅋ

 

 

하지만 저때까지만 해도 저는 여전히 낚시 안좋아 하는 일반인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주말마다 낚시 하러 다니는 배스조사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ㅋㅋㅋ

 

 

이번 겨울에 배스낚시 시즌오프 하면

 

다시 저기 가자고 형들 졸라야 겠어요 ㅎ

 

 

[조행기] 한강 뚝섬유원지 아침피딩 배스 짬낚시

 

2019년 9월 15일 한강 뚝섬유원지 청담대교 아래쪽에서 짬낚해던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ML스피닝

채비 : 바이브,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 다운샷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선선함

조과 : 꽝 ㅠ_ㅠ

수위 : 저수위에서 점점 물이 차오르는 시간이었음

 

 

2. 조행기

 

추석이 끝나고 다시 서울로 복귀하고나니

 

와룡천에서 했던 낚시가 너무도 아쉬워

 

새벽 5시쯤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서

 

한강으로 향했다

 

아직 달이 떠있는 시간 한강 청담대교 아래

 

아직 달이 떠있는 시간에 도착해

 

슬슬 채비를 하고 캐스팅을 해보는데

 

 

아...

 

처음으로 꺼내본 내 메탈바이브 첫캐스팅에 밑걸림으로 수장 되었다 ㅠ_ㅠ

 

 

그리고 스피너베이트로 살살살 긁어보지만 입질은 없었고

 

유명한 아리랑하우스 포인트

 

아리랑하우스 좌우와 가운데 다리사이 편의점 앞으로도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전혀 없었다;;;

 

 

빠르게 포기하고

 

오리배 옆쪽 포인트로 이동

 

 

 

대낚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 사이에 대낚하시는 분들 방해 안되게

 

찌와는 반대방향으로 멀리 프리리그로 캐스팅을 해본다

 

30분정도 해도 입질이 없었는데

 

해가 뜨고있는상황에

 

저자리가 나무그늘로 햇빛을 막아주고 있어서

 

조금더 캐스팅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톡 토독 하는 입질이 느껴진다!

 

드디어 나도 한강에서 배스를 낚아보는건가!

 

하는 기대감에 차있었지만

 

톡토독 하는 입질후 더이상의 입질은 없었다 ㅠ_ㅠ

 

 

한참을 해도 안나오길래

 

오리배포인트로 다시 이동해서 던져 보았지만

 

역시나 입질은 없었고 물이 점점 차오르고 대낚하시던 분들은

 

철수를 하고 계셨다.

 

 

다시 청담대교 아래쪽으로 이동을 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은 없고...

 

저 멀리서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이 지나갈때마다

 

강에서 파도만 엄청 몰아치고....

 

 

 

이미 피딩시간은 지나가고 저 멀리서 잉어 라이징만 하고 있는 상황

 

10시쯤 되어서

 

그냥 산책나왔다고 생각하고 철수

 

 

3. 후기

 

한강은 역시나 너무 어렵다..

 

물때를 맞춰야 한다는데 어느때에 가야 배스가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입질이 온걸로봐선 배스가 있긴 있는데 한마리도 못잡으니까

 

너무 아쉽다...

 

다음엔 꼭 한강에서 배스를 낚아보고 싶다.

[조행기] 충남 홍성 공리지(공리저수지), 와룡천(와룡교)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9월 13일 추석에 공리지와 와룡천으로 야습을 갔던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채비 : 프리리그, 스피너베이트

웜 : 가재웜

웜칼라 : 갈색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1마리

 

 

 

2. 조행기

 

10년만에 추석 명절을 맞아 충남 홍성에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확실히 추석이라 평소같으면 1시간 30분이면 갈걸 5시간이나 걸려서 내려갔다.

 

 

그동안 시골집은 가도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안갔는데

 

낚시라는 취미가 생긴 지금 시골집가는건 너무 신남

 

시골집 근처에 있는 내천이나 저수지에서 낚시할 생각에 두근두근 ㅋㅋ

 

 

시골집에서 밥먹구 낚시갈 준비 ㅋㅋㅋ

 

 

마침 같이 내려간 사촌형도 배스낚시를 한다고 해서

 

저녁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공리지로 향했다.

 

처음 갔던 포인트는

 

산속으로 들어가서 경사가 심한곳으로 가는 포인트였는데

 

밤이라 너무 위험해보였기 때문에 포기

 

그런데 근처에 주차된 차들이 있는걸 봐선 그쪽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았다 (건너편 포인트에서 확인해보니 찌낚시 하는 분들이 있었음)

 

 

살짝 평지 같은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했는데

 

그곳은 수위가 낮고 수초들이 많은곳이었다.

 

달이 엄청나게 밝았던 공리지

 

 

시작은 스피너베이트지 라는 생각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던졌는데 시작부터 백래쉬가...;;;

 

사실 베이트로 스피너베이트 처음 던져보는거라

 

감도 안잡히고 밤이라 더 힘들었던것도 있었고;

 

그래도 베이트릴 처음 배울때부터 밤에 낚시를 했던 터라

 

그냥 감으로 몇번 하면 익숙해 지겠지 싶었다

 

 

아니 근데 첫캐스팅에 입질이?

 

 

백난걸 다 풀고나서 설설 감는데

 

톡톡 하는 느낌이 온다

 

수초에 걸린거라면

 

토옥~ 쭈욱~

 

이런 느낌일텐데

 

톡톡은 베스일거다!

 

물고가진 않고 그냥 입질만 살짝와서

 

기대를 안고 다시 던져보지만

 

그 이후의 입질이 없다;

 

프리리그로 바꿔서 던져보아도 입질은 없고 수초만 잔뜩 감겨 올라온다;

 

 

몇번 던져보아도 입질이 없자 다른 포인트로 이동

 

 

그런데 마땅히 밤에 들어갈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보이지 않고

 

같이간 사촌형도 낮에만 가봤을뿐 밤길은 처음이라

 

길을 못찾고

 

 

와룡천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처음갔던 곳은

 

김좌진장군 생가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차가 물있는곳까지 내려올수 있는 포인트였다

 

수초도 많이 자라있어서

 

분명 여긴 배스가 없을수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브레이크라인도 잘되어 있었으나

 

장화신고 들어가는 찰방찰방소리에

 

배스들이 숨었는지 도통입질이 없다.

 

 

빠르게 포기하고

 

다시 포인트 이동

 

와룡교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와룡교 아래

 

 

건너편엔 대낚시 하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

 

우리는 다리 아래에서 캐스팅을 했다

 

나는 채널이 있을거라고 짐작되는 곳으로 캐스팅을 하고

 

사촌형은 수초가 있는곳으로 사이드 캐스팅

 

 

몇번만에 사촌형은 수초사이에서 배스 한마리를 낚아 올렸고

 

 

채널쪽은 영 입질이 없는거 같아 나도 수초가 있는곳으로 사이드 캐스팅을해

 

살살살 긁어 보았다

 

 

톡 토독 하는 약한 입질이 느껴지고

 

로드가 살짝 휘는걸 보고 바로 챔질!

 

 

릴링을 하는데 영 맥아리가 없다

 

바늘털이도 없이

 

그냥 끌려 나오는 배스;;;

 

 

원망하는 눈빛의 배스

 

2짜쯤 되어 보이는 짜치 한마리가 낚여 올라오는데

 

음.... 너무 발앞쪽에서 낚았던 탓일까

 

손맛이 별로 없다;;;

 

 

이후 사촌형이 한수를 더 하고

 

다리아래에서 캐스팅을 하다가

 

다리 위쪽에 초릿대가 부딫히고

 

엄청 심한 백래쉬가 나고 

 

결국 라인을 잘라내는수밖에 없게 되었다

 

 

시간은 밤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했다.

 

 

음... 기대한것보다 조과가 좋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다음엔 피딩시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포인트다.

 

 

[조행기] 경기북부 도하지(살구골), 묵남지(남방낚시터) 배스낚시

 

2019년 8월 18일 경기북부에 있는 도하지(살구골 낚시터)와 묵남지 (남방 낚시터)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태클 :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더블링거

날씨 : 맑음

조과 : 열쇠고리 짜치 1마리 (같이간 형님은 15마리...)

 

2. 조행기

 

바로 전날 청계지로 낚시를 다녀온 후

 

낚시가 또 가고 싶다!!!

 

그래서 전날 함께하지 못했던 형님을 꼬셔서 경기북부로 출발!

 

살구골낚시터로 목적지를 정하고 갔는데

 

 

꽝이여...

 

필드상황은... 물색은 별로였고

 

산책로와 좌대는 죄다 거미줄 천지...

 

1좌대 4거미 정도였다

 

나는 계속 꽝치고 입질도 못받고 있는데

 

같이간 형님은

 

좌대 아래에서 거의 어업을 하고 있었드랬다

 

나는 새물유입구, 제방, 산책로, 좌대

 

다 쑤셔봐도 입질한번 못받았는데

 

형님은 피딩시간에 10수 이상 뽑아낸다.

 

 

파이팅있게 낚시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무룩해지는 날 보며

 

좌대 아래를 쑤셔보라며 자기 자리를 양보해줬지만

 

여전히 나는 꽝조사...

 

 

짜치왕이라던 형님은 만족한 얼굴로 철수를 하자고 한다 ㅋㅋㅋ

 

해가 너무 뜨거워서 철수를 하기로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길에

 

묵남지(남방낚시터)를 지나다

 

저기서 짜치라도 잡고 가자며 차를 멈춘다

 

 

이곳은 가운데에 철봉같은걸 세워놔서 장타를 날릴수 없어

 

연안에서 카이젤로 깔짝거리기만 가능

 

 

애기배스들이

 

물위에 떨어진 잠자리를 먹겠다고 팔딱거리는게 보이는데

 

나도 필살채비

 

양쪽 자른 플리커로 배스들을 살살 꼬셔본다

 

꽝은 안된다 꽝은!!

 

 

마침  알을 낳으려고 수면위에 살짝 내려앉은 잠자리를

 

그 아래 애기배스가 공격을 하는데

 

공격이 실패하고 잠자리는 꾸물꾸물

 

 

보고있던 나는 바로 그자리에 웜을 쏙 집어넣고 살랑거리는데

 

사냥에 실패했던 배스가 바로 물어 준다 ㅋㅋㅋㅋ

 

 

애기배스

 

 

이런것까지 낚아야 하는것인지 자괴감이 들었지만

 

꽝조사 타이틀은 벗어났다는 것에 만족 ㅋㅋㅋㅋ

 

건너편에서 하던 형님도 딱 저만한 사이즈의 애기배스를 한마리 낚아 올리고

 

철수를 하자고 한다.

 

 

진짜 힘들었지만 그래도 꽝조사 타이틀은 면했으니 만족 ㅋ

 

 

3. 후기

 

후기랄게 뭐 있나..

 

면꽝했으니 씁쓸히 만족한 낚시였다 

 

그리고 경기북부는 좌대아래 쑤시는게 답임...

[조행기] 경기 포천 청계저수지 청계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기산리에 있는 청계지(청계저수지, 형제저수지) 배스 낚시 출조 후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3마리

 

 

2. 조행기

 

근래 들어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출조를 하게 된다.

저날도 어김없이 주말이 되자 어디로 낚시를 갈까 어떤형님을 꼬셔서 낚시를 가자고 할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낚시가자는 꼬드김에 형님 한명을 섭외해서

 

포천 청계지를 가기로 결정 하고 새벽에 출발!

 

 

이때 청계지는 초 만수위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만수위가 지속되고 있다.

 

예전 청계지 조행기는

2019/09/10 - [사람답게 놀기/조행기] - [조행기] 포천 청계지 , 청계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이 글을 보시면 된다.

 

 

예전에 갔었을땐 물이 많이 빠져서 워킹낚시가 가능했는데

 

만수위일때는 워킹포인트가 전부 물에 잠겨버려서

 

캐스팅할곳을 찾는게 만만치 않다

 

많이들 알고 있는 밧줄타고 내려가는곳은

 

밧줄타고 내려가자마자 발앞이 물이라서 한명밖에 캐스팅을 못하는 상황

 

 

그래도 만수위가 되어 위쪽 다리가 있는 쪽은 물이 차있어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자라있어서 배스가 없을수가 없는 포인트

 

 

살짝 입질이 한번 오고 난 후에

 

한동안 입질이 없다.

 

다시 캐스팅을 해보는데

 

아...

 

담배피려고 담배불 붙이는사이에 배스가 미끼를 물고 쭉 째는게 느껴진다

 

챔질을 하려고 낚시대를 고쳐잡았지만

 

텅~

 

하고 배스는 미끼를 뱉어버린다

 

이 상황이

 

두번이나 되었다.

 

이곳 배스는 데드워밍에 반응 하나보다...

 

 

밤이라 잘 안보이기도 하고 더이상 입질이 없자

 

포인트를 옮긴다

 

 

밧줄이 있는곳으로 가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뭐.. 입질이 1도 없다.  밑걸림만 엄청나게 심하고

 

엉킨 낚시줄만 끌려온다

 

그러다가 뭔가 묵직한 느낌에 끌어 올려보니

 

작은사이즈의 미노우가 ㅋㅋㅋ

 

카이젤로 미노우를 낚아버렸어 ㅋㅋㅋ

 

 

역시 낚시는 줍낚이지

 

주운 미노우로 채비를 교체 하고

 

물속에서 살짝 흘려보니

 

액션이 기가 맥힌다

 

미노우로 몇번 캐스팅하다가

 

주운 미노우 밑걸림에 용왕님한테 제물로 다시 바쳤다;;;

 

 

 

한명밖에 할수 없는 자리인데 아는 사람은 아는 포인트다보니

 

뒤에서 주차하는 소리가 몇번 들리고

 

사람들이 와서 내가 하고 있는걸 보고 다시 지나가고 몇번이나 반복하더니

 

같이 낚시하던 형님이 안보인다

 

 

나중에 와서 어디갔었냐고 물어보니

 

근처에서 낚시하던 청년(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들이

 

친구들이랑 왔는데 채비를 잘 몰라서

 

믿음의 채비인 카이젤 알려주고 웜도 좀 나눠주고 왔다고 한다 ㅋㅋㅋ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완전 상류쪽 산책길 포인트로 이동을 해보지만

 

거기도 입질이 없기는 매한가지

 

심지어 물이 많이 차있고 도로가에 나무가 많아서 

 

캐스팅을 하기도 불편하다

 

거미줄도 엄청 많고....

 

 

 

 

작은 다리를 건너서 산책로로 진입을 해보지만

 

그곳에도 입질이 없다

 

어느새 해는 떠오르고

 

철수시간이 다가오는데

 

 

내가 여기서 꽝을 칠순 없다! 라며

 

다시 펜션이 있는 다리쪽으로 이동해보니

 

다리 아래에 배스들이 돌아다니는게 눈에 보인다.

 

근처에 아까 형님이 카이젤 알려줬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카이젤로 한수씩 낚았단다....

 

나는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ㅠ_ㅠ

 

 

나도 한마리 낚자! 하면서 배스가 몰려있는곳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눈에 보이는 배스가 더 잡기 어려운법이라 했던가

 

30분이 넘게 카이젤로 살랑거려보고 프리리그로 펄떡여봐도

 

도통 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나무 몇그루 심어놓은

 

마당같은 땅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며 보니 짜치들이 연안에서 놀고 있는게 보인다.

 

눈에 보이는데 못잡으니까 더 빡침 ㅋㅋㅋ

 

 

마음을 가다듬고

 

한시간후에 출발하자는 형님과의 통화를 끝내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올라와 있는곳으로 공략을 해봤지만 웜에 수초만 감길뿐 입질이 없다

 

 

그러다 발앞에 브레이크라인이 생성되어 있는 곳을 발견하고

 

다시 캐스팅

 

 

거의 8시간만에 낚은 꼬마배스

 

톡톡 잔입질이 들어오더니 살짝 로드가 휘는게 느껴져 바로 챔질!

 

꼬마배스가 올라온다.

 

 

역시 난 버저비터의 사나이!

 

철수하기 직전 한마리를 낚아내고

 

프리리그로 바꿔 조금더 멀리 사이드 캐스팅을 해본다

 

톡톡톡 안녕하세요? 배스에요 하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또 꼬마배스가 올라와준다 ㅋㅋㅋㅋ

 

하 역시 청계지는 틀리지 않았어 ㅋㅋㅋ

 

믿음의 필드 청계지!

 

믿음의 채비 프리리그와 카이젤 ㅋㅋㅋ

 

 

진짜 철수할때가 되서 다시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려다

 

마지막캐스팅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연안에 꼬마배스가 놀고 있는 곳으로 캐스팅을 해보니

 

 

 

 

마지막 배스가 물고 올라와준다 ㅋㅋㅋ

 

작은 꼬마배스라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하려고 카메라 가까이에 대고 찍었다 ㅋㅋ

 

 

역시 믿음의 필드 청계지다

 

 

 

3. 후기

 

만수위일때의 청계지는 큰놈을 낚기가 어려워보인다

 

심지어 이날은 피딩도 거의 보이지 않던 상황

 

아주 깊은 채널쪽에 배스들이 몰려있었나보다

 

혹은 내가 채비선택을 잘못했던것일수도...;;;

 

그래도 물맑고 경치좋은 청계지는

 

후회하지 않는 필드다

 

 

 

[조행기] 가평 여름휴가 배스 낚시 - 사룡리, 넥스빌, 빠지 , 비밀포인트

 

2019년 8월 8일 가평으로 여름휴가겸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더블링거, 플리커4인치, 호그웜

웜칼라 : 워터메론, 갈색

날씨 : 맑음 

 

 

2. 조행기

 

여름휴가를 잘라서

 

이번 휴가는  쉬면서 낚시도 하고 힐링좀 해봐야겠다 하는 마음에

 

8월 7일 부터 8월8일 2일간 빡시게 낚시하면서 밤엔 펜션에서 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펜션은 가평의 강근처에 붙어있는 곳으로 예약을 했고

 

항상 같이 낚시가는 형님 섭외해서 함께 출발을 했습니다.

 

 

처음 목적지는

 

사룡리

 

 

 

새벽 2시쯤 사룡리 철문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형님이 운전하는곳으로 간거라;;;

 

 

 

도로옆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에 차를 대놓고

 

저 어둠속 길로 들어가보니

 

철문이 하나 나옵니다.

 

그 유명한 사룡리 철문입니다.

 

포인트는 진짜 기깔나게 좋아보이고

 

한밤중에도 베이트피쉬들이 모여있는게 보이는데

 

 

배스 입질은 없었어요;;;

 

 

진짜 중간중간 캐스팅가능한 곳 옆으로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낮시간에 하면 딱 좋을것 같았습니다.

 

입질없이 두시간정도 흐르자

 

더 안쪽 깊은곳으로 이동합니다

 

2철문을 지나서

 

논길도 지나고 들어가보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너무 낮네요

 

수위가 50센치? 이정도밖에 안되어 보였습니다.

 

역시나 입질이 없었고 더 깊숙한 곳으로 가보려 했지만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넘어가기 힘들어 포기하고

 

철수를 합니다.

 

 

어디를 갈까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평의 유명한 넥스빌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자라섬 부근은 법접으로 낚금은 아니지만(제가 가평군청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가평에 낚금지역은 없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자라섬 자체에서 자라섬에선 낚시를 못하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자라섬 건너편인 넥스빌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수위가 너무 낮네요;;;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뭔가 배스 피딩들은 하는데 입질은 없고...

 

조금더 아래쪽으로 이동해보니

 

 

 

 

뜬금없이 말이 나타납니다 ㅋㅋㅋ

 

저기 죄다 똥밭임 ㅠ_ㅠ

 

 

말을 뒤로 하고

 

버징도 쳐보고 프리리그도 던져보고 노싱커도 던져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같이간 형님도 입질은 없고

 

옆에서 버징치던 다른 조사님도 입질이 없어 보였습니다...

 

 

와... 아침 피딩시간인데 이렇게 입질이 없을수가 있나???

 

 

최후의 수단으로

 

가평에 있는 형님과 저만 아는 비밀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가평 비밀포인트에서 배스!

 

 

크.. 역시 믿음의 비밀포인트

 

블루길천지지만

 

그와중에

 

연안쪽을 프리리그로 쭉 훑으면서

 

한마리 낚아냅니다.

 

그런데 배스가 힘이 너무 없었어요;

 

 

 

한놈 잡아내고

 

한참동안 다시 캐스팅을 하는데

 

응?

 

뭐지?

 

입질은 했는데

 

후킹미스인가?

 

입질이 오는 감각에 훅킹을 했지만

 

배스의 움직임이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대로 회수하기 위해 릴링 하는데

 

 

응????

 

 

갑자기 낚시대가 휘네요

 

배스가 걸려있던겁니다;;;;

 

 

 

2짜 중반정도 되는 짜치가 올라옵니다.

 

많이 말랐구나.. 못먹어서 힘을 못쓰는거였니...

 

 

 

점심시간쯤까지 비밀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숙소로 체크인하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조행기엔 별로 없었지만 이날 포인트 찾으러 다니느라 거의 북한강 전부 다 뒤져서 차타고 이동한 시간이 거의 낚시한

 

시간에 필적했어요;

 

 

 

펜션은 나름 깔끔했긴 했는데...

 

가격에 비해서는 그닥....

 

대신 걸어서 3분이면 빠지가 있기에

 

새벽에 낚시할 생각에 눈누난나 하면서 체크인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바깥 경치도 보면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 놓고 퍼질러 누워서

 

낚시방송을 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낚시방송 보다가 한숨 자고 일어나서 

 

해가 지고 펜션 앞에 있는 빠지로 낚시를 가봅니다.

 

 

그런데 수초가 어마어마 해서 밑걸림이 너무 심합니다;

 

버징을 쳐도 입질이 없고...

 

블루길만 잔뜩 나오는데

 

같이간 형님은 대상어종을 배스에서 블루길로 바꿨습니다 ㅋㅋ

 

UL대에 카이젤 걸고 살살살 꼬셔내면서

 

25센티 정도 되는 블루돔을 낚아 버리네요 ㅋ

 

저는 한길 배스만 바라보며 캐스팅 하지만

 

밑걸림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빠지 옆에 배스들이 잔뜩 몰려 있을 줄 알았는데 ㅠ_ㅠ

 

결국 꽝을 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시원하게 샤워하고 장봐왔던 족발이랑 술을 펼치고 한잔 적십니다.

 

 

 

족발에 소주!!!

 

크...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낚시는 다음날로 미뤄놓고 꿀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포인트 탐사를 하기로 했지만

 

과음에 늦잠을 자버리고

 

점심시간이 되어 체크아웃 하고

 

다시 우리들의 비밀포인트로 이동

 

 

 

어제와같은곳에 던져보지만 입질은 없고 어거지로 카이젤에 열쇠고리만한 녀석 하나를 낚습니다 ㅋㅋ

 

 

 

이것은 조기인가 배스인가... 너무 말랐어...

 

 

힘없는 배스 한두마리 납치하고

 

이번 여름 휴가는 종료~!

 

 

다음엔 어차피 휴가쓰고 펜션갈바에

 

예당지 좌대나 예약해서 가야겠습니다;;;

 

 

3. 후기

 

바로 위에도 썻듯이 여름휴가 목적을 낚시로 한다면

 

어설프게 가평에 있는 펜션을 가는 것 보다

 

예당지 좌대에서 낚시 하는게 훨씬 편하고 조과도 좋고 손맛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평의 가장큰 문제는 바로 옆에 물이 있는데

 

들어가서 낚시를 못해요...

 

도로가에 펜스가 쳐져 있어서 못들어가거나

 

포인트가 될만한곳은 대부분이 사유지라서

 

밤에는 철문으로 닫아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유명한 빠지 포인트들도 진입자체가 불가능;

 

가평에선 겨울에 넥스빌포인트를 가던가

 

사룡리 정도 밖에

 

갈곳이 없어 보입니다.

 

아니면 아예 동쪽으로 가서

 

낚시터 근처에서 낚시를 하는게 방법일듯 합니다.

 

[조행기] 양주 어둔리 어둔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3일 양주에 있는 어둔지 야습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UL스피닝

채비 : 카이젤

웜 :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조과 : 2마리

날씨 : 맑음

 

 

2. 포인트 정보

 

어둔지 포인트

 

 

 

3. 조행기

 

주말이 다가오면 항상 두근두근해 집니다.

 

왜냐하면 낚시를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여름이 되고나서는 부쩍 야습을 많이 갑니다

 

지금까지 갔던 조행들도

 

대부분 야습으로 새벽 2시쯤 출발한것들이었으니까요

 

이번엔 밤 10시부터 출발했습니다 .

 

 

목적지는 양주에 있는 어둔리 저수지 입니다.

 

 

짜치 천국이라는 어둔지에서 과연 몇마리나 낚을 수 있을까 두근두근 하면서

 

도착했습니다.

 

관리소쪽에는 이미 대낚하시는 분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고

 

관리소가 있는 라인 대부분이

 

대낚 하시는 분들이 대를 펼처놓고 계셨습니다.

 

아이들과 캠핑오신분도 계셨어요 ㅎ

 

 

대낚하시는 분들 사이사이에 잠깐씩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은 없네요

 

같이간 형님은 그 라인에서 두마리 낚았습니다.

 

 

관리소 라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숲속 산속길? 같아 보이는 곳이 나타납니다.

 

쭉 타고 올라가다 보니

 

1번 포인트 위치에

 

물가에 큰 바위가 하나 있어서

 

그곳에서 캐스팅을 해봅니다.

 

프리리그는 입질이 없어서

 

애들이 작아서 그런가? 라는 생각에

 

UL대에 플리커웜 걸구 카이젤을 던져 봅니다.

 

살살살 입질이 오더니 초릿대가 살짝 휘는게 느껴져서

 

바로 챔질!

 

 

 

 

 

귀여운 아기 배스가 한마리 올라오네요

 

 

이때가 밤 11시쯤이었나? 그랬습니다.

 

 

1번 포인트 근처에서 해가 뜰떄까지 캐스팅을 해보지만

 

더이상 입질은 없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깊은밤인데다가 산길이라 너무 무서워서 못들어 갔어요...

 

더 들어가기엔 뭔가 나무들에 길이 막혀있는거 같기도 하고;;

 

 

해가 떠오를 무렵에

 

다른 저수지로 이동을 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멀리가나 가까이 가나 포인트 이동은 매한가지고

 

해도 떠오르고 있으니 아얘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걸리니까

 

피딩시간 놓치지 말고 가까운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로 결정

 

 

2번 포인트로 갔습니다.

 

2번포인트는 뭔가 갈대숲? 키큰풀숲들이 좀 있었구요

 

새물유입구가 있었는데

 

새물유입구쪽은 새물이 들어오는데 물이 너무 더러웠어요;;

 

커버도 좀 빡세고 뭔가 하기엔 걸림이 심해보였습니다.

 

대신 그곳에서 피딩이 왕창 있었어요...;;;

 

 

조금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갈대숲 근처로 탑워터를 던져 봅니다.

 

 

배스들이 탑워터 공격을 하긴 하는데 물지는 못하고

 

톡톡 치기만 하네요

 

 

채비를 바꿔서 다시

 

믿음의 카이젤로 갈대숲 바로 앞쪽에 던져보니

 

입질이 오네요

 

바로 챔질!

 

 

 

 

 

아침 피딩시간에 맞춰 2짜조금 넘는것 같아 보이는 배스 한마리가 잡힙니다 ㅋ

 

 

 

탑워터를 조금더 작은걸 썻더라면 잡을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

 

결국 이날은 짜치 두마리 잡고 철수 했습니다.

 

 

4. 후기

 

어둔지 배스가 탑워터 공격한건

 

릴링을 계속 하지 않고

 

물위에서 스테이를 아주 오래 주고

 

살짝 까딱까닥 했을때 스윽~ 와서 툭 쳤어요

 

애들이 파이팅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입질은

 

갈대숲? 수초? 그 바로 앞에서 입질이 왔어요

 

오픈워터쪽에서는 거의 입질 없고 멀리서 잉어들만 라이징 합니다.

 

 

 

 

 

 

 

[조행기] 가평 비밀포인트 폐빠지 배스 블루길 낚시

 

2019년 7월 9일 가평 짬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UL 스피닝

웜 : 플리커 4인치

채비 : 카이젤

웜칼라 : 워터메론시드

날씨 : 맑음

조과 : 열쇠고리 1마리, 블루길 1마리

 

2. 조행기

 

햇빛이 내리쬐고 더운 여름 

 

홍천에 있는 펜션으로 놀러가기 전

 

잠시 가평의 폐빠지에 들러서 짬낚을 즐겼습니다.

 

위치는 저도 잘 모르고 같이 낚시 다니는 형님이

 

차를 몰고 가는대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폐빠지 철거가 완전히 이루어 지지 않아 지붕이 달려 있어서

 

해쬐는 여름에도 낚시 하기가 수월했어요

 

대신 배스가 안잡힘 ㅋㅋㅋㅋㅋ

 

 

 

블루길만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죄다 짜치밖에 없었기 때문에

 

짜치나 블루길이라도 낚아보려면

 

플리커 양쪽 끝을 잘라서 꼬셔 냈어야 했습니다.

 

 

 

 

한뼘정도 밖에 안나오는 배스 ㅋㅋㅋ

 

 

그리고 블루길이 진짜 엄청 많았는데

 

 

팔딱팔딱 블루길

 

 

 

 

 

카이젤로 살살살 꼬셔보니 한마리다 텁 하고 물어줍니다

 

아니 입도 작은애가 저건 어떻게 딱 물었는지 신기하네요

 

블루길은 바늘 빼기가 너무 어려워요;;;

 

 

대신에 블루길은 입질이 선명해요

 

먹이를 물고 뒤로 쭉 빠지기 때문인가봐요

 

 

한 2시간 정도 짬낚해서 두마리잡고 짬낚 끝냈습니다 ㅎ

 

 

3. 후기

 

블루길이나 짜치나 UL대로 잡아도 손맛이 없습니다..

 

그냥 후킹하면 후킹하는대로 물밖으로 튀어나와버림....

 

 

[조행기] 강화도 길정지, 길정저수지 , 장흥지 배스 낚시

 

 

2019년 7월 13일 강화도의 길정지와 장흥제2 저수지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 스피닝, UL 스피닝

히트채비 : 프리리그

웜 : 더블링거, 호그웜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 소나기 오지게옴

조과 : 나 런커 낚았다!!!!!! 

 

 

 

2. 조행기

 

이번엔 강화도 길정지로 출발 했습니다.

 

낚시 다녀올때까지 몰랐는데 

 

조행기 작성하다 보니

 

저번에 다녀왔던 곳이 길정지였다는걸 알았죠 ㅋㅋㅋ

 

저번에 간건 상류 쪽이었구

 

이번엔 중류와 하류로 갔습니다.

 

 

상류쪽을 먼저 가봤는데

 

공사중이었고 물도 엄청 빠져 있어서 땅파놓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중류로 가서 그 중간에 무슨 펜션있는 쪽으로 들어가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워킹하기 좋아보이는 필드는 대낚하시는 분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계셔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서 캐스팅을 해봤습니다.

 

탑신병자 답게 탑워터부터 지져 보았으니 입질은 1도 없고...

 

 

완전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뻘받을 지나

 

반대편 갈대밭? 같은쪽으로 멀리 프리리그로 캐스팅을 하니

 

한마리가 덜컥 하고 물어줍니다.

 

와.. 근데 힘이 장사임

 

로드 부러지는줄 알았음

 

야습이라서 안보임..... 배스야 목샷 미안해 ㅠㅠ

 

 

 

으.. 엄청 저항을 심하게 하더니 목샷이네요...

 

미아내 배스야...

 

 

랜딩해보니 빵좋은 4짜입니다.

 

손맛이 진짜 후덜덜 했어요 

 

그전에 낚은 4짜는 MH대로 랜딩했는데

 

이번에 ML대로 낚아보니 후덜덜합니다.

 

저렇게 큰놈이 있는곳 근처에 다른 배스는 안나온다더니

 

저놈 이후로는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뜨자 다른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했습니다.

 

 

 

흙벽같은곳이 있는 자리로 이동해서

 

조심조심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프리리그로 캐스팅을 하는데

 

거의 다 회수해서 들어 올리려는 찰나

 

 

진짜 발앞에서 1.5미터? 이쯤에서

 

엄청나게 묵직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챔질후 릴링을 하는데

 

 

우와..

 

생전 처음 느껴보는 손맛이 온몸을 강타 합니다

 

 

랜딩하기도 전에

 

이건 런커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번도 런커 낚아본적 없었지만)

 

진짜 ML대가 엄청나게 휘어서 부러지는거 아닌가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이런 손맛(그리고 몸맛)은 처음인지라 당황해서 거의 강제 집행 수준으로

 

배스를 끌어 냈습니다.

 

 

 

 

 

드디어 런커가!!!

 

낚시 입문 3개월만에 런커를 낚았습니다 여러분!!!

 

무게도 엄청 묵직하니 이게 바로 런커구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진짜 엄청 신났어요 ㅋㅋㅋㅋ

 

 

 

런커 랜딩하고 근처에서 낚시하던 형님들한테 런커 낚았다고 잔뜩 자랑을 하고

 

다시 다음 표적을 찾으려 캐스팅을 하는데

 

갑자기 엄청난 폭우가 쏟아집니다.

 

그대로 비를 맞으면서 몇번 더 캐스팅을 하는데

 

같이 낚시하던 형님이 빨리 올라오라고 하시더군여

 

 

흙벽에서 낚시를 하다가 다시 올라가려는데 비때문에

 

엄청나게 미끄럽습니다. 흙이 약간 황토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두번정도 미끄러져서 넘어지고 겨우 다시 올라오고 나니

 

비가 더욱더 거세게 내립니다.

 

제가 낚시하던 자리를 보니 흙들이 조금씪 무너지고 흘러내리고 있더군요

 

조금만 늦었어도 못올라오고 물귀신 될뻔 했습니다;;;

 

 

다른 앵글러분들도 비올때 흙벽에선 꼭 조심하시구 비오면 바로 탈출하세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더이상의 낚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철수를 하고 10분정도 운전을 하다보니

 

어?

 

비가 그칩니다

 

5분정도 더가니

 

말라있는 바닥이 보입니다.

 

 

소나기였구나....

 

 

이대로 철수하기 아쉬웠는데

 

바로 근처에 있는 저수지나 수로를 찾아봤습니다.

 

가까운곳에 

 

장흥지? 장흥저수지? 지도에는 장흥제2저수지 라고 표기된 곳이 보이네요

 

차를 주차시켜놓고 진입을 합니다.

 

여기도 물이 많이 빠져서 거의 뻘받이네요

 

 

가볍게 다시 ML대 프리리그를 달고 캐스팅을 해보지만 별다른 입질은 없습니다.

 

다른 형님들은 비맞고 피곤해서 먼저 차로 돌아갔고

 

저혼자 남아서 몇번더 캐스팅을 하는데

 

 

장흥지 꼬마배스

 

귀여운 짜치 한마리가 낚여 올라오네요

 

 

저 꼬마배스 한마리를 잡고 난 후

 

렌트한 차량 반납시간도 다가오고

 

다른 형님들도 피곤해 하고 해서

 

이렇게 낚시를 마치고 철수를 했습니다.

 

 

제 인생 첫 런커를 낚은 아주 기분 좋은 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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