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북부 포천 청계저수지 꽝조행

 

 

2019년 9월 29~30일 경기 북부 포천에 있는 청계지 조행기 입니다.

 

 

1. 환경 채비

 

태클 : MH베이트

채비 : 프리리그

조과 : 꽝

날씨 : 맑음

 

 

 

2. 조행기

 

아는 동생이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길래

 

낚시가서 기분전환이나 하자며 살살살 꼬득였습니다.

 

 

사실 그냥 내가 낚시 가고 싶었음 ㅋㅋㅋㅋ

 

 

 

 

안개가 미쳤어요

 

 

 

일단 도착해서

 

개초보 두명한테 캐스팅하는 방법부터 알려주고

 

한명은 노싱커 한명은 카이젤로 달아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청계지는 만수위보다 아주 조금 물이 빠진 상태였어요

 

 

개초보 동생 두명을 데리고 청계지를 선택한 이유는

 

그나마 양호한 화장실과

 

저 경치 때문이죠 ㅎ

 

사실 조과는 힘들겠지만..

 

기분전환하러 드라이브겸 나온거니까 청계지만한 곳이 없지요 ㅎ

 

 

펜션쪽 다리위주로 낚시를 했습니다.

 

 

청계지 경치 쩔어주져?

 

 

저는 입질조차 못받고 

 

카이젤로 간보던 동생은 살살오는 입질에

 

챔질을 해보지만

 

워낙 짜치들이 많은지라 후킹미스가 납니다.

 

 

 

 

 

오전내내 낚시를 하다가

 

허기진마음에 

 

시내쪽에서 닭갈비도 먹고

 

 

청계지의 이 카페에서 잠깐 머리도 식히고 소화도 시키고 

 

다시 낚시를 하러 나섭니다

 

 

실연의 아픔을 겪은 동생은 힘들다고 차로 들어가서 잠들고

 

운전해주러 온 동생이 잔입질에 약이 올랐는지

 

열심히 캐스팅을 합니다 ㅋ

 

 

 

 

이렇게나 물이 맑아서인지

 

배스들이 경계심이 심해서

 

잘 물어주지를 않네요

 

결국

 

저랑 같이온 동생 두명 다 꽝을 치고 철수를 합니다 ㅋ

 

 

믿음의 청계지였는데

 

꽝친건 좀 충격이었어요..

 

항상 한두마리는 낚여줬는데 ㅠ_ㅠ

 

 

청계지는 갈수기에만 오는걸로....

[조행기] 경기 포천 청계저수지 청계지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8월 17일 경기도 포천 기산리에 있는 청계지(청계저수지, 형제저수지) 배스 낚시 출조 후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3마리

 

 

2. 조행기

 

근래 들어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출조를 하게 된다.

저날도 어김없이 주말이 되자 어디로 낚시를 갈까 어떤형님을 꼬셔서 낚시를 가자고 할까 하면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낚시가자는 꼬드김에 형님 한명을 섭외해서

 

포천 청계지를 가기로 결정 하고 새벽에 출발!

 

 

이때 청계지는 초 만수위

 

글을 작성하는 지금까지도 만수위가 지속되고 있다.

 

예전 청계지 조행기는

2019/09/10 - [사람답게 놀기/조행기] - [조행기] 포천 청계지 , 청계저수지 배스 낚시 야습

 

이 글을 보시면 된다.

 

 

예전에 갔었을땐 물이 많이 빠져서 워킹낚시가 가능했는데

 

만수위일때는 워킹포인트가 전부 물에 잠겨버려서

 

캐스팅할곳을 찾는게 만만치 않다

 

많이들 알고 있는 밧줄타고 내려가는곳은

 

밧줄타고 내려가자마자 발앞이 물이라서 한명밖에 캐스팅을 못하는 상황

 

 

그래도 만수위가 되어 위쪽 다리가 있는 쪽은 물이 차있어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자라있어서 배스가 없을수가 없는 포인트

 

 

살짝 입질이 한번 오고 난 후에

 

한동안 입질이 없다.

 

다시 캐스팅을 해보는데

 

아...

 

담배피려고 담배불 붙이는사이에 배스가 미끼를 물고 쭉 째는게 느껴진다

 

챔질을 하려고 낚시대를 고쳐잡았지만

 

텅~

 

하고 배스는 미끼를 뱉어버린다

 

이 상황이

 

두번이나 되었다.

 

이곳 배스는 데드워밍에 반응 하나보다...

 

 

밤이라 잘 안보이기도 하고 더이상 입질이 없자

 

포인트를 옮긴다

 

 

밧줄이 있는곳으로 가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뭐.. 입질이 1도 없다.  밑걸림만 엄청나게 심하고

 

엉킨 낚시줄만 끌려온다

 

그러다가 뭔가 묵직한 느낌에 끌어 올려보니

 

작은사이즈의 미노우가 ㅋㅋㅋ

 

카이젤로 미노우를 낚아버렸어 ㅋㅋㅋ

 

 

역시 낚시는 줍낚이지

 

주운 미노우로 채비를 교체 하고

 

물속에서 살짝 흘려보니

 

액션이 기가 맥힌다

 

미노우로 몇번 캐스팅하다가

 

주운 미노우 밑걸림에 용왕님한테 제물로 다시 바쳤다;;;

 

 

 

한명밖에 할수 없는 자리인데 아는 사람은 아는 포인트다보니

 

뒤에서 주차하는 소리가 몇번 들리고

 

사람들이 와서 내가 하고 있는걸 보고 다시 지나가고 몇번이나 반복하더니

 

같이 낚시하던 형님이 안보인다

 

 

나중에 와서 어디갔었냐고 물어보니

 

근처에서 낚시하던 청년(20대 초반쯤 되어 보이는) 들이

 

친구들이랑 왔는데 채비를 잘 몰라서

 

믿음의 채비인 카이젤 알려주고 웜도 좀 나눠주고 왔다고 한다 ㅋㅋㅋ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완전 상류쪽 산책길 포인트로 이동을 해보지만

 

거기도 입질이 없기는 매한가지

 

심지어 물이 많이 차있고 도로가에 나무가 많아서 

 

캐스팅을 하기도 불편하다

 

거미줄도 엄청 많고....

 

 

 

 

작은 다리를 건너서 산책로로 진입을 해보지만

 

그곳에도 입질이 없다

 

어느새 해는 떠오르고

 

철수시간이 다가오는데

 

 

내가 여기서 꽝을 칠순 없다! 라며

 

다시 펜션이 있는 다리쪽으로 이동해보니

 

다리 아래에 배스들이 돌아다니는게 눈에 보인다.

 

근처에 아까 형님이 카이젤 알려줬던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카이젤로 한수씩 낚았단다....

 

나는 한마리도 못잡았는데... ㅠ_ㅠ

 

 

나도 한마리 낚자! 하면서 배스가 몰려있는곳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눈에 보이는 배스가 더 잡기 어려운법이라 했던가

 

30분이 넘게 카이젤로 살랑거려보고 프리리그로 펄떡여봐도

 

도통 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나무 몇그루 심어놓은

 

마당같은 땅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며 보니 짜치들이 연안에서 놀고 있는게 보인다.

 

눈에 보이는데 못잡으니까 더 빡침 ㅋㅋㅋ

 

 

마음을 가다듬고

 

한시간후에 출발하자는 형님과의 통화를 끝내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캐스팅을 해본다

 

수초가 많이 올라와 있는곳으로 공략을 해봤지만 웜에 수초만 감길뿐 입질이 없다

 

 

그러다 발앞에 브레이크라인이 생성되어 있는 곳을 발견하고

 

다시 캐스팅

 

 

거의 8시간만에 낚은 꼬마배스

 

톡톡 잔입질이 들어오더니 살짝 로드가 휘는게 느껴져 바로 챔질!

 

꼬마배스가 올라온다.

 

 

역시 난 버저비터의 사나이!

 

철수하기 직전 한마리를 낚아내고

 

프리리그로 바꿔 조금더 멀리 사이드 캐스팅을 해본다

 

톡톡톡 안녕하세요? 배스에요 하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또 꼬마배스가 올라와준다 ㅋㅋㅋㅋ

 

하 역시 청계지는 틀리지 않았어 ㅋㅋㅋ

 

믿음의 필드 청계지!

 

믿음의 채비 프리리그와 카이젤 ㅋㅋㅋ

 

 

진짜 철수할때가 되서 다시 차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려다

 

마지막캐스팅 더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연안에 꼬마배스가 놀고 있는 곳으로 캐스팅을 해보니

 

 

 

 

마지막 배스가 물고 올라와준다 ㅋㅋㅋ

 

작은 꼬마배스라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하려고 카메라 가까이에 대고 찍었다 ㅋㅋ

 

 

역시 믿음의 필드 청계지다

 

 

 

3. 후기

 

만수위일때의 청계지는 큰놈을 낚기가 어려워보인다

 

심지어 이날은 피딩도 거의 보이지 않던 상황

 

아주 깊은 채널쪽에 배스들이 몰려있었나보다

 

혹은 내가 채비선택을 잘못했던것일수도...;;;

 

그래도 물맑고 경치좋은 청계지는

 

후회하지 않는 필드다

 

 

 

[조행기] 포천 동교지/동교저수지 배스 낚시

 

2019년 6월 1일 출조했던 동교지/ 동교저수지 배스 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사용장비, 환경

 

태클 : ML대 스피닝

채비 : 지그헤드, 카이젤

히트채비 : 카이젤

웜칼라 : 워터멜론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2마리

 

2. 조행기

 

4번째로 출조하는 배스 낚시였습니다. 

 

3번째 출조때 첫 배스뽕을 맞고 런커를 낚겠다는 꿈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포천에 있는 동교지는 큰개체는 보기 힘들지만

 

짜치 마리수를 할 수 있다고 하는 낚시터 입니다.

 

유료낚시터구요

 

 

낚시터에 도착한 후 쭉 둘러보니 그렇게 큰 저수지는 아니고

 

흔히 볼 수 있는 낚시터 사이즈였어요

 

붕어 낚시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낚시 하면서 철퍽하는 소리를 들어 보면 붕어를 건져 올리고 있는데

 

이곳이 잘잡히는 곳이었는지 붕어 건져올리는 소리가 꽤나 자주 들렸습니다.

 

 

 

일단 다리를 건너 제방쪽부터 먼저 가봅니다

 

사장님이 제방쪽에서 배스가 잘 나온다고 말해주셨거든요 ㅎ

 

 

 

같이간 형님들은 베이트대로 스키핑을 하면서 안쪽공략을 시작 했습니다.

 

저는 초보 배스조사이기 때문에 베이트는 잡아본적도 없고 물수제비도 못쳐봤는데 

 

스키핑은 엄두도 못내죠 ㅋㅋㅋ

 

 

저번 낚시에서 배스를 낚았던 카이젤로 배스들을 살살 꼬셔 봅니다.

 

 

톡. 토독 하고 입질이 오자 온몸이 긴장되면서 머릿속이 또 새하얘지고 

 

옆에서 낚시하던 형님에게 

 

"형 입질 왔어요~!!"

 

하고 들떠서 말하자 

 

"바닥에 걸린거겠지 ㅋㅋㅋ"

 

라고 비웃어 줍니다.

 

가르쳐준대로 하나 둘 하고 숫자를 센뒤 로드가 살짝 휘는걸 느끼고 

 

바로 챔질!

 

챔질후 배스가 도망가는지 드랙에서 드르르르륵 하는 소리가 납니다.

 

옆에서 보고있던 형님이 "어 진짜네??" 하고는 오셔서

 

드랙을 살짝 잠궈주고 릴링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몇십초 정도 배스와 실랑이를 벌이고 나서

 

2짜정도 되어 보이는 짜치 한마리가 나와줍니다 ㅋ

 

캬~~!!!

 

내인생 2호배스 ㅋㅋㅋ

 

 

옆에 있던 형님은 이제 혼자서도 잘 할수 있게 되었다며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ㅋㅋㅋ

 

 

낚았던 자리에서 조금더 해보다가

 

또 톡 토독 하는 입질과함께 낚시대가 살짝 빨려드는 느낌이 나서 바로 훅킹!

 

 

아까 낚은것보다 더 작은놈이 물고 나와주네요 ㅋㅋㅋ

 

 

진짜 작네요 ㅋㅋㅋ 조기만한 사이즈 ㅋㅋㅋ

 

 

마치 "이거 놔라 닝겐!!!" 이라고 소리치는것 같습니다 ㅋㅋ

 

 

한동안 제방에서 캐스팅을 하다 더이상 입질이 없자

 

저도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해봅니다.

 

이동하면서 물가를 보니 연안에 베이트피쉬들이 많이 몰려있었고

 

특히 좌대 사이사이에 작은 배스들이 돌아다니는게 보이더라구요

 

 

먼저 자리를 이동했던 형님은 좌대 사이사이 카이젤로 살살꼬셔내 몇마리 잡았다고 합니다.

 

 

오후 12시쯤 되자 배도 고프고 힘들기도 하고 낚시터에 있는 매점에서 컵라면을 하나씩 사먹었는데

 

이야...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낚시하다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을 줄이야 ㅋㅋㅋ

 

잠시 휴식을 하고나서 다른곳으로 조금 이동해서 캐스팅을 해보았지만

 

별 입질이 없어  구석에 있는 좌대로 자리를 옮겨 보았습니다.

 

재밌었던건 옮기는중에 낚시터에서 방송이 나왔는데

 

붕어가 미끼를 물고 낚시대를 끌고가서 잠수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낚시대 관리 잘 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붕어가 낚시대를 끌고 들어가다니 ㅋㅋㅋ

 

 

혼자 키득거리며 좌대 끝쪽 구석 그늘로 가서 살짝 카이젤 채비를 물속에 담궈놓았습니다.

 

그러나 입질은 살살 오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한데 

 

웜을 물어주는놈은 없었습니다.

 

같은자리에서 하던 형님은 3마리나 낚아냈는데 말이죠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오후 3시쯤 철수를 했습니다.

 

 

3. 후기

 

큰건 못낚았지만 저번엔 한마리를 낚고 이번엔 두마리를 낚았으니

 

다음 출조엔 3마리를 낚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분 좋게 낚시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뭔가 카이젤이라는 채비에 믿음이 생긴 출조이기도 했네요 ㅎ

 

믿음의 카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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