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충남 예당지 배스낚시 진수좌대 대중교통으로 혼자 낚시


2020년 3월 21~22일 1박 2일동안 충남 예산군 예당저수지의 진수좌대에서 배스 루어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UL스피닝(로드 : 알리발 이름모름, 릴 : 알리발 이름모름)

ML스피닝(로드 : 바낙스 파트너, 릴 : 캐스트킹 브루투스)

M베이트 (로드 : 캐스트킹 크릭서스, 릴 : 캐스트킹 크릭서스

MH베이트(로드:다이와 크로스파이어, 릴: 캐스트킹 로얄레전드)


채비 : 어지간한건 다 써봄!


날씨 : 풍속 3~5, 기온 6~20도, 구름 살짝


조과 : 1박2일 토탈 5마리


히트장비,채비 : ul미드(씨테일)1마리, ml네꼬 2마리, M프리리그 1마리 , m미노우 1마리


루어칼라는 갈색에서 많이 반응 하였고 


첫날엔 네꼬,프리 바닥권에서 히트 둘째날엔 미드, 미노우 중간층에서 히트




2. 조행기



배스 낚시 4연꽝을 치료해줄 무언가가 필요 했다.


좌대는 4월에 가기로 하였으나


나는 당장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고


같이 예당지 좌대 타러 갈사람을 구해 보았으나 다들 시큰둥한 반응


정말 코로나 떄문에 좀이 쑤셔서 죽겠는데


에라 모르겠다 혼자라도 가보자 라고 결정!


어차피 좌대에 혼자 틀어박혀 있으니까 감염될 위험도 없겠다 싶어서 좌대에 전화를 해 보았다.



검은솔밭쪽은 아직 안나올것이라 판단해서 작년에 갔던 월척좌대 사장님에게


전화를 해 보았는데 아직 배스가 많이 나오지는 않고 남은 좌대가 장타칠수 없이 수몰나무 사이에 끼어 있는


좌대라서 차라리 옆에 있는 진수좌대에 연락을 해보라고 하셔서


진수좌대 사장님에게 연락을 해 보았다.



역시나 아직 배스 잘나오진 않고 있다고 하셨고 장타칠수 있는 좌대는 남아있다고 하셨다.


마릿수가 문제인가! 3마리만 잡아도 난 힐링할수 있다!


좌대에 낚시하러 가나 고기 구워먹고 소주 마시러 가는거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진수좌대 소형좌대로 예약을 했다.


중간에 같이 갈사람을 더 구해보았지만 다들 말이 없어서 혼자 가기로 결정



차도없고 운전도 못하기 때문에 대중교통과 택시를 이용해서 가기로 결정했다.



토요일~일요일로 예약을 했는데


목요일 엄청난 과음으로 인해


금요일의 나의 상태는





숙취가 너무 심해서 병원에서 링거투혼 ㅋㅋㅋㅋㅋ



과연 다음날 낚시하러 갈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확실히 링거맞고 나니까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토요일 새벽 5시에 눈을 떠서 


출발할 준비를 하고 낚시하러 고고싱!







새벽지하철인데도 사람들이 많았고 모두들 마스크 착용!


코로나사태 이후로 처음타보는 지하철이었는데 한명도 빠짐없이 마스크 착용하고 있는 모습에 나도 내렸던 마스크를 끌어 올린다.






버스터미널 가려 지하철을 걷는 가벼운 발걸음 ㅋㅋㅋ



낚시가방도 무거운데 채비랑 짐들가방까지 매면 죽을거 같아서 캐리어에 담아서 눈누나나 끌면서 갔다 





터미널 도착!


터미널에서도 가벼운 발걸음


짐이 이렇게나 많은데 패딩까지 입어서 더워 죽는줄 알았다.







버스가 올때까지 조금 기다리다가 버스 짐칸에 짐을 넣고 착석!





심심하니까 셀카도 하나 찍어주자



버스 전세낸듯 ㅋㅋㅋ


버스엔 나를 포함해 딱 2명이 탑승했다 ㅋ


심지어 한분은 덕산에서 내리고


마지막에 내린건 나 하나뿐 ㅋ






피곤에 쩔어서 자고 일어나니 버스는 충남에 진입했고 그리운 풍경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ㅎ




드디어 예산에 도착! 처음에 버스에서 내리고 잘못 내린줄 알았다 내가 생각한 터미널과 많이 달라 ㅋ


길거리가 휑하다 택시는 어떻게 잡지?



피곤에 찌들어 살짝 지친 발걸음...




버스에서 내리니 휑하고 차도 안다니고 이건 뭐지 싶었지만


일단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보기로 했다.



터미널 근처에 있는 하나로 마트




혼자 먹을것만 샀는데도 뭔가 잔뜩;;; 그래 나는 돼지다.




택시에서 본 예당지


차가 너무 없어서 걱정했는데 예산에도 카카오택시가 된다!


심지어 택시가 바로 잡혔다!


터미널에서 택시로 목적지인 진수좌대 까지 도착!





ㅎㄷㄷ 선착장까지 저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자빠질뻔 했다;





저기 보이는 좌대가 내가 예약한 좌대로구나~



좌대 선착장에서 배를타고 내가 들어갈 좌대로 이동했다





배를타는데 바람이 술렁술렁인다.




좌대 도착! 이제 짐을 풀어 보도록 하자



방은 좀 좁지만 깔끔!



화장실도 변기가 작지만 깔끔! 냄새도 안났다.


냉장고에 사온 식량들을 차곡차곡 담아 넣는다.



셀카도 하나 찍어 보고



이제 짐을 풀었으니 낚시할 준비를 해야지?



낚시하는거 찍을 삼각대 설치!



새로산 캐스트킹 크릭서스 마수 한번 해보자!




여기서도 해보고


저기서도 해보고



주변도 한번 봤다가



백난것도 풀고






스베도 던져보고 미노우도 던져보고 하다가 결국 믿음의 채비 프리리그로 채비를 바꾼후


드디어! 프리리그에 한마리가 잡혀준다


2020년 첫 배스! 그리고 크릭서스 마수!


캬 만족만족


3짜 초반의 배스가 잡혀준다 


이맛에 배스낚시 하지 ㅋ




그런데 삼각대까지 설치해놓고 녹화버튼은 많이 눌렀는데


코로나 재해문자가 오면 동영상 녹화가 중지되버려서


5마리 잡는동안 제대로 녹화된건 한마리 뿐이었다는게 아쉽다..






챙겨간 냄비에 오리고기도 굽고 컵라면도 하나 해먹으면서 TV도보고 맥주랑 소주도 한병 하면서


점심식사를 했다.


크.. 이맛에 좌대 타는거지!




그리고 다시 오후 낚시 시작



프리리그 입질 없으니까 스키핑 연습이라도 해보자~



이뻐이뻐 흰색 깔맞춤


바람이 조금 잦아 들었다





이채비저채비 해보다가 영 입질이 없어서 산란기니까 네꼬리그로 가보자! 라고 캐스팅 두번만에 입질이 턱!


준수한 배스 한마리가 잡혀 올라온다



크~~



그리고 네꼬로 다시 시작!





드디어 잡는 영상을 찍는데 성공 했다!



역시 네꼬!! 탁탁! 하고 알파먹는 액션주다가 입질이 오는데 톡톡하고 입질이 온다.


몇초 더 기다리니 스윽 끌고가는 느낌에 파워 훅킹!




아주 만족스러운 배스가 올라왔다 ㅎ



크~ 만족만족




그런데 이 이후로 입질이 없다...



바람은 오지게 불고...


해질때쯤 되니 추워서 패딩도 입고



앉아서도 하다가


일어서서 하다가


패딩입고 하는데도




고기가 안나온다...



그럴땐 뭐다?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는거지 뭐


이맛에 좌대를 옵니다 여러분!




대충 어차피 혼자와서 혼자 먹는건데 아까 오리굽던 냄비에 그대로 삼겹살 올려서 김치도 같이 구워먹고


배가 부르고 살짝 알딸딸하기도 하고



이렇게 앉아서 신선놀음좀 하다보니





해가다 떨어지고 밤이 될때까지도 입질은 없었다.


역시 예당지는 해떨어지면 입질 안한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다



날도 추워지고 입질도 없으니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언제봐도 예쁜 예당지의 아침풍경을 감상하며


낚시를 하다가





캬~~~ 



바닥에서 반응이 없길래 봄에는 미노우지! 하는 마음으로


미노우 달아놓고 쏘감하는데 터억~ 쭈욱~ 하는 배스


4짜정도 되는 배스가 올라와준다


빵도 좋아 허허허허


손맛이 기가 막힌다 ㅋ



또 한동안 입질이 없자


아침밥 시간!




먹다남은 삼겹살에 김치넣고 라면넣고 김치라면에 소주 반병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낚시 시작!






다시 또 살살 불어오는 바람에 백만 오지게 풀다가



UL스피닝으로 씨테일 살살거리며 쏘감에


한마리가 낚여 올라온다







와.. 3짜후반? 그쯤 되어 보이는데 UL대로 올리는데 손맛이 끝내준다 아주 정말 기가 막혔다 


진짜 낚시 1년하면서 런커 손맛 이후로 최고의 손맛이었다.


혹여나 낚시줄 끊어질가봐 드랙조절해가면서 사악 건져 올렸는데


캬...


이래서 UL대 쓰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한참동안 입질도 없고


퇴실시간이 다가와서


슬슬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정리 끝!

먹은것도 치우고 이불도 잘 개어 놓고




결국 조과는 5마리!


3마리면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출발 했었으니 5마리면 만족스럽다 ㅋ




이제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


너무 아쉽다..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배를 타니 아쉬움이 너무 커진다


하지만 충분히 만족할만큼 힐링도 하고 즐겼으니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지



터미널에서 예당지까지 태워주셨던 기사님이 명함을 주고 가셨던터라 


기사님에게 전화해 다시 터미널로 가니


서울로 가는 버스는 아직 시간이 두시간 정도 남아있는 상황



근처 중국집에서 제육덮밥을 시켜먹었다. 역시 중국집 제육덮밥이 최고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고



개사기 셀카도 찍고




그러고 시간이 되어 서울로 복귀 완료



짧았던 1박2일이었지만 충분히 힐링했던 정말 즐거웠던 출조였다.





3. 후기


작년보다 날이 빨리 따듯해져서 한창 마릿수할 시기에 배스들이 잘 안나온는것 같다.

4월이면 우당탕탕 하고 나오겠지


패턴은 하루하루 다르다는걸 느꼈다.


첫날엔 바닥권 둘째날엔 중층에서만 배스가 반응을 했었으니까



그런데 신기한건 첫째날과 둘째날 둘다 갈색루어에 반응을 보였었다.


패턴은 달라져도 선호하는 웜칼라는 따로 있나보다


작년 검은솔밭에서는 웜종류 칼라 상관없이 다 입질 했었는데 말이다.



진수좌대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


첫날 낚시하는 중간중간에 들르셔서 잘잡히는지 물어보시고


뭐 필요한거 없냐고 잘 챙겨주셨다.


배스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미안해하는 눈치였는데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어차피 남들도 마릿수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나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좌대낚시를 했다.




서울에서 예당지까지 혼자 다녀올만 한것 같다. 자차가 있으면 더 편했겠지만.


물론 버스타고 맨바닥에서자고 이러면 몸이 엄청 피곤하긴 하다


서울로 복귀하고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다.


낚시하던 피로가 한번에 몰려온 느낌



그래도 기회되면 또 혼자 가볼 생각이다.



[조행기] 충남 예당지 배스낚시 검은솔밭 좌대, 동산교, 대회장


2019년 10월 18일~19일 충남 서산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 검은솔밭 좌대에서의 1박2일 낚시와 동산교다리, 대회장에서 배스 낚시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 다운샷, 카이젤, 프로그, 버징(쉐드웜)


웜칼라 : 있는거 다 써봄


날씨 : 맑음, 더움


조과 : 2마리


히트장비,채비 : 

로드 : MH 알리발 이름모름

릴 : kastking 로얄레전드

채비 : 버징(쉐드웜 5인치)



2. 조행기


8월 검은솔밭에서 만족했던 조과를 생각하며


드럼형님과 보컬친구와 함께 예당지 검은솔밭으로 향했다.


드럼형님은 포인트 이동하면서 하는 워킹낚시를 즐겨하시던 분이라 큰 기대를 안하고 가셨고


보컬친구는 그냥 많이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행






크~ 포인트 좋고~





보트를 타고 좌대로 이동!






짐들을 다 내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포인트가 예술이다


진짜


배스가 무조건 있을것 같은 포인트





뒤쪽은 스트럭쳐가 예술이고 앞쪽은 오픈워터에 조금더 먼곳엔 커버들이 있다



와.. 


정말 무조건 배스 막잡을줄 알았다.


뒤쪽 스트럭쳐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배스가 있을것만 같았다.




그런데 입질이 없다..


배스가 안나온다....



다운샷 프리 탑워터 스베 크랭크 미노우 미드 다해봤는데 안문다...






모두가 낙심하고 있을때 보컬친구가 조그만 메뚜기닮은 하드베이트로 쪼꼬미 하나를 낚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게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였다






사실 좌대왔는데 좀 못잡으면 어떠한가


좌대의 가장큰 메리트는 이렇게 고기궈먹고 술먹으면서 낚시를 할수 있다는것 아니겠는가?


또 이렇게 상남자들끼리만 오면 접시같은거 준비 안해도 


대충 종이컵 찢어다가 접시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 ㅋㅋㅋㅋ











배 든든히 고기구워먹고나서 이렇게 해가 질때까지 캐스팅을 해봣지만


입질이 없다....





에라이 먹방이나 찍자 ㅋㅋㅋ



미리 시켜놧던 닭도리탕을 끓이고 남은 술들을 마시고 냅다 자버린다 ㅋ



닭도리탕 좀 비싸긴 한데 맛있다 


다음날 아침엔 저거 국물남은거에 라면 까지 끓여서 싹싹 비웠다 ㅋㅋㅋ





전날엔 뒤쪽 스트럭처 위주로 피네스하게 조졌지만


해가 뜨고나선 공략을 좀 바꾸기로 했다


저 멀리 연꽃잎같은 커버 근처에서 배스가 피딩하는걸 봤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날려서 커버를 공략을 해보기로 한다.



14그램봉돌에 프리리그로 공략을 해보지만 입질무


그래서 5인치 쉐드웜으로 버징을 쳐보기로 한다.



최대한 연꽃잎이 있는 곳까지 장타를 쳐서 살짝 가라앉혀서 노싱커 폴링바이트를 유도해보고 버징을 쳐보려는데



딱 폴링바이트 덥석 하고 물어준다







하하하하하하핳


드디어 잡았따! 


정말 너무너무 기뻣다 ㅋㅋㅋ



하지만 이놈 이후엔 철수할때까지 또 입질 하나 없다.




10월의 예당지는 이렇게 녹조가 엄청나게 끼는것 같다;


아마 저래서 저 스트럭쳐 사이에 배스들이 없었던건가;




결국 퇴실시간이 다가오고 아쉬운마음을 남기고 배를타고 육지로 이동



바로 서울로 올라가긴 아쉬우니


조금만 더 돌아보기로 하고


동산교로 향했다





동산교 다리위에 다른 앵글러분들도 많이 계셨으나


여기서 입질을 받지 못하고 


대회장으로 이동해보기로 한다




대회장에 캠핑하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가장 놀랐던건 쉘로우에


짜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저 물속에 까만선들 보이는가? 전부 배스치어들이다 ㄷㄷㄷ


뜰채로 뜨면 수십마리 건져올릴수 있을거 같다


태어나서 저렇게 배스 치어들 많은건 처음본다.




대회장에서도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대회장으로 오는길에 사이즈좀 있어보이는 배스가 피딩하는걸 봣던곳으로 이동해서 버징을 쳤다



수몰나무들도 있고 스트럭쳐 괜찮고


피딩이 보이기도 했으니 잡히겠지!



보컬친구는 스케쥴이 있어서 먼저 떠났고


드럼형님은 이미 낚시대를 접고 과자봉지를 들고 내가 낚시하는걸 구경한다


딱 세번만 던져보고 갈게요


라고 말한후


두번쨰 캐스팅에


배스가 물어준다


뙇!


눈앞에서!


팝!



와 탑워터로 배스가 바이트 하는거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발앞 2미터 정도에서


배스가 쾈! 하고 물어준다





한마리만 잡고 갔으면 아쉬울뻔 했는데


마지막 캐스팅에 한마리 더 낚아서 만족하고 돌아갈수 있었던 조행이었다 ㅎ



3. 후기


10월의 예당지 좌대는 추천 할만한 코스는 아닌것 같다

날이 아니었을수도 있겠지만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날 예당지 좌대 탔던분들 전부 손맛은 거의 못보셨다고 하는걸 보니


10월엔 좌대 안타는걸로...



[조행기] 충남 예당지 월척좌대 배스 낚시

 

2019년 10월 3~4일 충남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 월척좌대에서 낚시한 조행기 입니다.

 

 

1. 환경

 

태클 : MH베이트, UL스피닝

채비: 프리리그, 다운샷 , 스피너베이트, 쉘로우크랭크, 프로그탑워터

히트채비 : 프리리그, 다운샷

히트웜 : 스피드 크로우, 미트헤드

웜칼라 : 워터메론, 레드

조과 : 3마리

날씨 : 맑음(태풍 바로 다음날)

 

 

2. 조행기

 

저번 검은솔밭 좌대에서 좋은 조과를 경험한터라

 

마침 개천절 다음날까지 회사에서 휴무로 지정하기에

 

얼씨구나 좋다 하고

 

좌대 예약을 했다.

 

 

하지만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어서 마음이 조마조마...

 

다행히 우리가 좌대 타기 전날 태풍이 지나갔기 때문에

 

좌대를 탈수 있어서 신나는 마음으로 출발!

 

 

 

 

예산으로 향하는길은 언제나 즐겁다 ㅎㅎ

 

태풍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구름이 예술이다.

 

 

 

 

이번에 가는 좌대는 월척좌대 이다.

 

저번에 갔던 검은솔밭도 좋지만 최근 엄청난 조과의 조행기가 올라와서

 

월척좌대로 선택 하였다.

 

 

 

 

검은솔밭에서 탔던 보트보다 더 컸던 보트를 타고 좌대에 도착!

 

 

좌대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주변 지형물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마름도 있고 수초 수몰나무들도 있고

 

배스가 안나올수가 없는 엄청난 포인트!

 

 

 

 

 

신나는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한다 ㅎ

 

 

 

도착하니 짜치들이 피딩을 어마어마하게 한다.

 

 

 

스키핑을 할수 있는 같이간 형님은 스키핑으로 나무그늘 바로 아래까지 웜을 때려박고

 

탑워터를 쳐보지만

 

워낙 짜치들뿐이라 먹지를 못한다 ㅠ_ㅠ

 

 

수초들이 삭아가긴 해도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밑걸림이 좀 심했다.

 

 

나는 프리리그와 다운샷을 던져 보지만 입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수면피딩을 하는걸 보니 배스들이 많이 있긴 한데 다들 작아서 못먹는것 같았다

 

 

아무래도 태풍영향이 큰듯 하다

 

 

태풍오기 전날엔 혼자서 25마리를 잡아갔다는데 

 

 

태풍후에 이쪽 포인트엔 짜치들만 들어와있고 덩치큰녀석들은

 

방황을 하고 있나보다.(나중에 조행기를 보니 태풍이 지나가고 3일정도가 지난 후부터 조황이 엄청나졌다)

 

 

 

일단 프리리그로 사이즈 괜찮은 배스 한수 겟또!

 

 

이놈 힘도 좋고 좌대 아래로 치고 들어가려는거 

 

제압하느라 힘들었다 ㅋ

 

 

하지만 MH 빡대로 강제집행 해버림 ㅋ

 

 

문제는 그 이후로 입질이 없다....

 

 

 

저녁이 되고 방안으로 들어가

 

고기궈먹으면서 소주도 한잔 캬 ㅋ

 

이맛에 좌대 오지 ㅋㅋㅋ

 

 

 

 

밥먹고 나와보니 조용~하다

 

해가지면 배스가 잡히지 않는다는 예당지지만

 

꾸준히 캐스팅을 해본다

 

 

 

크~ 결국 잠들기 전에 배스 한마리 더 잡아내고야 말았다 ㅋㅋㅋ

 

 

이후론 입질이 없어서 취침

 

 

 

 

 

그리고 거짓말처럼 5시에 눈이 번쩍 뜨였다 ㅋㅋㅋ

 

 

일어나자마자 바로 다시 폭풍캐스팅을 해보지만

 

배스 입질은 없고

 

바닥에 수초들만 잔뜩 수거했다

 

 

 

예당지가 뷰는 정말 예술이다

 

해뜨는것까지 보면서 캐스팅을 해보아도 입질은 없고..

 

 

그렇게 두마리로 조행을 끝낼것인가 하던 와중

 

 

 

미트헤드 다운샷에 귀여운 짜치 한마리가 잔입질후 째는걸 챔질!

 

 

이렇게 3마리를 잡고 퇴실 ㅠ_ㅠ

 

너무 기대가 컷던 탓일까...

 

하지만 그래도! 

 

4연꽝 이후 예당지에서 3마리를 낚아냈으니 개이득이다!

 

 

 

 

퇴실후에 소쿠리밥상에서 보리밥을 먹었는데

 

 

이집 맛있다 ㅋㅋㅋ 다이어트중인데도 밥 한공기를 더 시켜서 먹었다

 

 

 

 

서울로 올라가기전

 

빵지순례중인 형수님을 따라 가배제빵소 라는 곳으로 갔는데

 

 

 

여기 빵이 진짜 어마어마 하게 맛있다

 

시식을 해볼수가 있는데

 

시식해보고 바로 빵 2만원어치를 사버렸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서 하루만에 다 먹어버렸지;

 

 

 

이번 조행의 교훈은

 

태풍다음날엔 예당지에 가지 말자.

 

배수중일때 가지 말자

 

 

저날부터 배수를 시작했는데 3일동안 배수를 한다고 했다

 

조행기를 보니 배수중인 3일동안은 다들 조황이 안좋았고

 

그 이후부터 폭풍조황이 이루어진걸 보니

 

다음부턴 태풍후 3일이 지나고 나서 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조행기] 충남 홍성 공리지(공리저수지), 와룡천(와룡교) 배스 낚시 야습

 

2019년 9월 13일 추석에 공리지와 와룡천으로 야습을 갔던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채비 : 프리리그, 스피너베이트

웜 : 가재웜

웜칼라 : 갈색

날씨 : 맑음

조과 : 짜치 1마리

 

 

 

2. 조행기

 

10년만에 추석 명절을 맞아 충남 홍성에 있는 시골집으로 내려갔다

 

확실히 추석이라 평소같으면 1시간 30분이면 갈걸 5시간이나 걸려서 내려갔다.

 

 

그동안 시골집은 가도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안갔는데

 

낚시라는 취미가 생긴 지금 시골집가는건 너무 신남

 

시골집 근처에 있는 내천이나 저수지에서 낚시할 생각에 두근두근 ㅋㅋ

 

 

시골집에서 밥먹구 낚시갈 준비 ㅋㅋㅋ

 

 

마침 같이 내려간 사촌형도 배스낚시를 한다고 해서

 

저녁먹고 바로 근처에 있는 공리지로 향했다.

 

처음 갔던 포인트는

 

산속으로 들어가서 경사가 심한곳으로 가는 포인트였는데

 

밤이라 너무 위험해보였기 때문에 포기

 

그런데 근처에 주차된 차들이 있는걸 봐선 그쪽에서 낚시하는 분들이

 

계신거 같았다 (건너편 포인트에서 확인해보니 찌낚시 하는 분들이 있었음)

 

 

살짝 평지 같은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했는데

 

그곳은 수위가 낮고 수초들이 많은곳이었다.

 

달이 엄청나게 밝았던 공리지

 

 

시작은 스피너베이트지 라는 생각으로

 

스피너베이트를 던졌는데 시작부터 백래쉬가...;;;

 

사실 베이트로 스피너베이트 처음 던져보는거라

 

감도 안잡히고 밤이라 더 힘들었던것도 있었고;

 

그래도 베이트릴 처음 배울때부터 밤에 낚시를 했던 터라

 

그냥 감으로 몇번 하면 익숙해 지겠지 싶었다

 

 

아니 근데 첫캐스팅에 입질이?

 

 

백난걸 다 풀고나서 설설 감는데

 

톡톡 하는 느낌이 온다

 

수초에 걸린거라면

 

토옥~ 쭈욱~

 

이런 느낌일텐데

 

톡톡은 베스일거다!

 

물고가진 않고 그냥 입질만 살짝와서

 

기대를 안고 다시 던져보지만

 

그 이후의 입질이 없다;

 

프리리그로 바꿔서 던져보아도 입질은 없고 수초만 잔뜩 감겨 올라온다;

 

 

몇번 던져보아도 입질이 없자 다른 포인트로 이동

 

 

그런데 마땅히 밤에 들어갈수 있을만한 포인트가 보이지 않고

 

같이간 사촌형도 낮에만 가봤을뿐 밤길은 처음이라

 

길을 못찾고

 

 

와룡천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처음갔던 곳은

 

김좌진장군 생가 근처에 있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차가 물있는곳까지 내려올수 있는 포인트였다

 

수초도 많이 자라있어서

 

분명 여긴 배스가 없을수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브레이크라인도 잘되어 있었으나

 

장화신고 들어가는 찰방찰방소리에

 

배스들이 숨었는지 도통입질이 없다.

 

 

빠르게 포기하고

 

다시 포인트 이동

 

와룡교 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와룡교 아래

 

 

건너편엔 대낚시 하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

 

우리는 다리 아래에서 캐스팅을 했다

 

나는 채널이 있을거라고 짐작되는 곳으로 캐스팅을 하고

 

사촌형은 수초가 있는곳으로 사이드 캐스팅

 

 

몇번만에 사촌형은 수초사이에서 배스 한마리를 낚아 올렸고

 

 

채널쪽은 영 입질이 없는거 같아 나도 수초가 있는곳으로 사이드 캐스팅을해

 

살살살 긁어 보았다

 

 

톡 토독 하는 약한 입질이 느껴지고

 

로드가 살짝 휘는걸 보고 바로 챔질!

 

 

릴링을 하는데 영 맥아리가 없다

 

바늘털이도 없이

 

그냥 끌려 나오는 배스;;;

 

 

원망하는 눈빛의 배스

 

2짜쯤 되어 보이는 짜치 한마리가 낚여 올라오는데

 

음.... 너무 발앞쪽에서 낚았던 탓일까

 

손맛이 별로 없다;;;

 

 

이후 사촌형이 한수를 더 하고

 

다리아래에서 캐스팅을 하다가

 

다리 위쪽에 초릿대가 부딫히고

 

엄청 심한 백래쉬가 나고 

 

결국 라인을 잘라내는수밖에 없게 되었다

 

 

시간은 밤 12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철수를 했다.

 

 

음... 기대한것보다 조과가 좋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다음엔 피딩시간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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