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충남 예당지 배스낚시 검은솔밭 좌대, 동산교, 대회장


2019년 10월 18일~19일 충남 서산 예산에 있는 예당 저수지 검은솔밭 좌대에서의 1박2일 낚시와 동산교다리, 대회장에서 배스 낚시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H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스피너베이트, 프리리그, 다운샷, 카이젤, 프로그, 버징(쉐드웜)


웜칼라 : 있는거 다 써봄


날씨 : 맑음, 더움


조과 : 2마리


히트장비,채비 : 

로드 : MH 알리발 이름모름

릴 : kastking 로얄레전드

채비 : 버징(쉐드웜 5인치)



2. 조행기


8월 검은솔밭에서 만족했던 조과를 생각하며


드럼형님과 보컬친구와 함께 예당지 검은솔밭으로 향했다.


드럼형님은 포인트 이동하면서 하는 워킹낚시를 즐겨하시던 분이라 큰 기대를 안하고 가셨고


보컬친구는 그냥 많이만 잡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행






크~ 포인트 좋고~





보트를 타고 좌대로 이동!






짐들을 다 내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포인트가 예술이다


진짜


배스가 무조건 있을것 같은 포인트





뒤쪽은 스트럭쳐가 예술이고 앞쪽은 오픈워터에 조금더 먼곳엔 커버들이 있다



와.. 


정말 무조건 배스 막잡을줄 알았다.


뒤쪽 스트럭쳐가 너무 좋아서 무조건 배스가 있을것만 같았다.




그런데 입질이 없다..


배스가 안나온다....



다운샷 프리 탑워터 스베 크랭크 미노우 미드 다해봤는데 안문다...






모두가 낙심하고 있을때 보컬친구가 조그만 메뚜기닮은 하드베이트로 쪼꼬미 하나를 낚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게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배스였다






사실 좌대왔는데 좀 못잡으면 어떠한가


좌대의 가장큰 메리트는 이렇게 고기궈먹고 술먹으면서 낚시를 할수 있다는것 아니겠는가?


또 이렇게 상남자들끼리만 오면 접시같은거 준비 안해도 


대충 종이컵 찢어다가 접시 대용으로 쓸수도 있다 ㅋㅋㅋㅋ











배 든든히 고기구워먹고나서 이렇게 해가 질때까지 캐스팅을 해봣지만


입질이 없다....





에라이 먹방이나 찍자 ㅋㅋㅋ



미리 시켜놧던 닭도리탕을 끓이고 남은 술들을 마시고 냅다 자버린다 ㅋ



닭도리탕 좀 비싸긴 한데 맛있다 


다음날 아침엔 저거 국물남은거에 라면 까지 끓여서 싹싹 비웠다 ㅋㅋㅋ





전날엔 뒤쪽 스트럭처 위주로 피네스하게 조졌지만


해가 뜨고나선 공략을 좀 바꾸기로 했다


저 멀리 연꽃잎같은 커버 근처에서 배스가 피딩하는걸 봤기 때문에



최대한 멀리 날려서 커버를 공략을 해보기로 한다.



14그램봉돌에 프리리그로 공략을 해보지만 입질무


그래서 5인치 쉐드웜으로 버징을 쳐보기로 한다.



최대한 연꽃잎이 있는 곳까지 장타를 쳐서 살짝 가라앉혀서 노싱커 폴링바이트를 유도해보고 버징을 쳐보려는데



딱 폴링바이트 덥석 하고 물어준다







하하하하하하핳


드디어 잡았따! 


정말 너무너무 기뻣다 ㅋㅋㅋ



하지만 이놈 이후엔 철수할때까지 또 입질 하나 없다.




10월의 예당지는 이렇게 녹조가 엄청나게 끼는것 같다;


아마 저래서 저 스트럭쳐 사이에 배스들이 없었던건가;




결국 퇴실시간이 다가오고 아쉬운마음을 남기고 배를타고 육지로 이동



바로 서울로 올라가긴 아쉬우니


조금만 더 돌아보기로 하고


동산교로 향했다





동산교 다리위에 다른 앵글러분들도 많이 계셨으나


여기서 입질을 받지 못하고 


대회장으로 이동해보기로 한다




대회장에 캠핑하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가장 놀랐던건 쉘로우에


짜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저 물속에 까만선들 보이는가? 전부 배스치어들이다 ㄷㄷㄷ


뜰채로 뜨면 수십마리 건져올릴수 있을거 같다


태어나서 저렇게 배스 치어들 많은건 처음본다.




대회장에서도 별다른 입질이 없어서



대회장으로 오는길에 사이즈좀 있어보이는 배스가 피딩하는걸 봣던곳으로 이동해서 버징을 쳤다



수몰나무들도 있고 스트럭쳐 괜찮고


피딩이 보이기도 했으니 잡히겠지!



보컬친구는 스케쥴이 있어서 먼저 떠났고


드럼형님은 이미 낚시대를 접고 과자봉지를 들고 내가 낚시하는걸 구경한다


딱 세번만 던져보고 갈게요


라고 말한후


두번쨰 캐스팅에


배스가 물어준다


뙇!


눈앞에서!


팝!



와 탑워터로 배스가 바이트 하는거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


발앞 2미터 정도에서


배스가 쾈! 하고 물어준다





한마리만 잡고 갔으면 아쉬울뻔 했는데


마지막 캐스팅에 한마리 더 낚아서 만족하고 돌아갈수 있었던 조행이었다 ㅎ



3. 후기


10월의 예당지 좌대는 추천 할만한 코스는 아닌것 같다

날이 아니었을수도 있겠지만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날 예당지 좌대 탔던분들 전부 손맛은 거의 못보셨다고 하는걸 보니


10월엔 좌대 안타는걸로...



[조행기] 충남 서산 중왕리,사기리수로, 각지, 천수만A 배스 조행기


2020년 2월 14~ 15일 충남 서산에 있는 중왕리수로, 사기리수로, 각지, 천수만A지구 배스 루어낚시 조행기 입니다.




두번의 꽝을 치고


슬슬 겨울바람이 잠잠해 지는것 같고 기온도 좀 오른거 같은 2월 중순


남들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하고 있을때


우리는 배스를 잡아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 가는 곳은 충남 서산


펑크형님과 드럼형님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어디를 갈까


주르르륵 리스트를 작성하다가 고른곳이 충남 서산의 수로권 낚시



날씨가 따듯해 지면서 배스들이 깊은곳에서 수로권으로 슬슬 올라올것 같다는 판단에서 였다.





저녁 10시쯤 출발!


언제나 낚시하러 가는길은 즐겁고 들뜬다


마치 이번엔 10마리쯤 잡을수 있을것만 같은 희망을 가지고 출조를 하지....





충남권을 가면서 행담도 휴게소를 들리면 항상 방문하는 코스 안마의자 ㅋㅋㅋㅋ


정말 저기서 안마 10분씩 받을때마다 하나 사고싶다는 충동이 마구마구 든다








여차저차 첫번째 포인트로 정한곳은


중왕리에 있는 수로


붕어터로도 엄청 유명한지




세상에 정말 뺴곡히 들어찬 야광찌들...


무슨 은하수 보는줄 알았다



루어꾼인 우리 셋은 붕어 조사님들이 찌를 던져놓지 않은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쭉 걸어가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무..


스푼,바이브,스베,프리,카이젤


다 소용없다;;;


일단 수위가 너무너무 엄청나게 낮다


수위가 한 40~70센티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다 


밝은후레쉬로 바닥 비추면 바닥에 모래들이 다 보인다.



두세시간정도 수로를 따라 쭉 훑으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으니


그냥 차에서 자고 아침에 다른포인트를 가보기로 한다.



편의점에 들러서 컵라면으로 허기를 떄우고 차에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 


각지로 이동





각지는 정말 사각형으로 생긴 저수지이다


개인소유의 저수지라고 하는데 


낚시꾼들이 쓰레기를 너무 많이 버려서


주인이 낚금을 했다가 루어꾼들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낚금을 풀었다는


소문이 있다.



앵글러분들은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말구 꼭 쓰레기 챙겨가도록 하자




다른 조행기들을 보니 여기서 사이즈 좋은놈들 쑥쑥 뽑아내는거 같더니...



한바퀴를 쭉 돌았는데도 입질이 없다...



상류쪽에서 다른 앵글러분을 만났는데 그분도 입질 못받고 포인트만 쭉 훑다가 이동하신다


그리고 중간엔 가족단위로 낚시오신 분들을 만났는데


그분들도 입질은 못받으셨다고 한다.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각지도 수위가 엄청 낮다


한 50~1미터 정도?



한바퀴를 다 돌았음에도 입질을 받지 못하자


다시 포인트 이동






천수만 A지구 옆에 있는 사기리 수로 


재밌어 보이는 포인트지만 역시 입질무.. 수위도 40~60센티 정도밖에 안돼는것 같다


서산권 수로 저수지들이 대부분 수위가 엄청 낮아져있다.



붕어조사님들 눈치보며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 이동하며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무...



짜치들도 안보인다.



수로 옆에 있는 인공으로 만든 수로? 폭이 1.5미터 정도 되어 보이는 작은 수로엔


15센티 정도 되어 보이는 짜치들이 움직이는게 보이긴 하는데


웜을 물어줄만큼의 배스는 보이지 않고 입질또한 없다.


펑크형님은 손가락 세마디 정도 크기의 붕어가 바이브에 걸려 나온게 전부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엔 수로권이 아닌


천수만으로 이동해 보기로 한다.







천수만 A지구에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무..


그리고 이곳또한 수위가 낮은것 같다


몇몇 앵글러분들이 보이긴 하는데 잡은 사람은 못봄;



후...


슬슬 지쳐간다



사방팔방 캐스팅을 해봐도 입질이 없자 다시 포인트 이동




제방같은곳에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역시나 입질무.


게다가 기온도 내려가며 추워진다


배도 고프고...


심지어 두통까지 오기 시작한다




지치고 춥고 배고프고..


낚시대를 접고 중왕리 수로로 다시 이동




이동하는길에 발견한 순대국밥집 ㅋㅋㅋ


여기 겉절이가 맛있었다 


이 국밥집 바로 옆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포인트가 기가맥힌다


하지만 낚금이기 떄문에 눈으로만 볼수밖에..





다시 중왕리 수로로 이동했으나


나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차안에서 자기로 하고


형님 두분이서 낚시대를 들고 다시 리트라이!



자다가 눈을뜨니 해가 기울고 있고


형님두분은 낚시대를 접으면 서울로 복귀할 채비를 하신다


잡았냐고 물어보니


입질도 없더랬다 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나는 3연꽝을 치고 서울로 복귀 했다.


2월의 서산은 수위가 다 너무 낮다...


수로권도 너무 낮고 돌아다니는 배스도 안보이고


배스들 다 어디간거니


아직 날씨가 더 따듯해져야 하는거니?

[조행기] 포천 청계지 , 청계저수지 배스 낚시

 

2019년 7월 2일 포천에 있는 청계지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환경

 

태클 : ML 스피닝, MH 베이트

채비 : 탑워터,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포퍼, 더블링거,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포퍼(형광 노랑초록), 더블링거 (워터메론), 플리커 (워터메론)

조과 : 2마리

날씨 : 맑음

 

 

2. 조행기

 

한창 배스뽕에 미쳐있을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형들이 야습가자고 하면

 

같이 야습을 다니고 있을때 이번 목적지는 청계지였다.

 

조행기는 쓰지 않았으나 남양호 야습갔을때 모기떼에게 너무나도 시달렸던 나머지

 

이번에 가는 곳은 제발 모기 없는 곳으로 가자고 했더니

 

모기가 없는 저수지는 없단다...

 

 

그러나 막상 청계지에 도착해보니 모기가 거의 없었다!

 

저번 야습에 갔었던 고풍지에도 모기는 별로 없었는데

 

물이 맑은 저수지는 모기가 거의 없는것 같다.

 

 

붉은 선이 있는 곳까지 물이 빠져 있었다.

 

 

처음 진입은 A포인트

 

펜션들과 다리가 있는데

 

저쪽에 주차할수 있는 공간과 공중화장실, 그리고 조명이 있어서

 

차를 대놓고

 

채비를 하였다.

 

채비를 끝내고 다리쪽으로 올라가서 헤드랜턴을 켜봤는데

 

세상에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져있어서

 

다리쪽은 아얘 물이 없었다.

 

그런데 거의 다 돌바닥이라서 물이 차있으면 배스들이 모일거 같게 생긴 지형이라는걸 파악하고

 

B포인트로 이동

 

B포인트는 물이 차있을땐 내려갈 수 없지만

 

물이 많이 빠져있었기에 아래로 내려가면

 

워킹낚시가 가능했다.

 

 

우리보다 먼저 와있던 앵글러분들이 계셔서 그 옆으로 쭉 이동

 

 

나는 고풍지에서 탑워터 손맛을 잊지 못하고 한참동안 탑워터만 던졌고

 

다른 형님들은 다운샷과 카이젤로 낚시 시작.

 

 

탑워터는 입질이 아얘 없었고

 

같이온 형님중 한명은 카이젤로 3짜 한마리를 낚아 낸다.

 

UL대로 다운샷 하던 형님은 잔입질만 많이 받아서 데드워밍으로 함참동안 대기

 

 

잔입질만 계속 들어오는걸 보니 엄청나게 짜치이거나 블루길들이 계속 간을 보는듯 했다.

 

 

두시간정도 카이젤로도 바꿔서 던져보았지만 입질이 없어서

 

위 지도에서 B와 C 사이에 있는 곳까지

 

내려가서 탑워터를 던졌다.

 

그러다가 발앞 2미터 정도에 있는

 

큰 바위 뒤에서 덜컥!

 

 

오옿ㅋㅋㅋㅋ

 

 

거의 회수가 끝나던 시점이었기에 기대도 안하고 있는데

 

갑자기 끌려가는 손맛에 급하게 챔질을 하고 랜딩에 성공!

 

 

 

 

물가가 뻘받인데다 바닥이 모래바닥이라서

 

배스 세수도 못시켜주고 사진을 찍었다;

 

대충 4짜 정도 되어 보이는 힘좋은 배스가 낚여 올라왔다 ㅋ

 

 

 

 

그리고나서 해가 뜰때까지 입질이 없었고

 

5시쯤 되어서

 

C포인트로 이동을 했다.

 

계속해도 입질이 없고

 

출근은 해야 하니 철수시간은 다가오고..

 

 

초조해진 마음에

 

마지막 캐스팅하고 철수 하자는 얘기를 하고 

 

캐스팅~!

 

 

덜컥!

 

프리리그로 한마리도 못잡아 보다가

 

더블링거를 물고 배스 한마리가 나와준다 ㅋㅋ

 

 

나는야 버저비터의 사나이 ㅋㅋ

 

 

마지막 캐스팅에 물고 나와준 배스

 

 

 

힘좋은 3짜 배스 한마리가 나와준다 ㅋㅋㅋ

 

옆에 있던 형들은 어떻게 마지막 캐스팅에 딱 나와주냐고 놀라워 한다 ㅋ

 

마지막으로 손맛을 보고 다시 사회로 돌아가야 하기에

 

바로 철수~~!

 

 

 

3. 후기

 

두번째로 낚은 탑워터 손맛은 키야...

 

이걸 낮에 낚아서 눈맛까지 봤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ㅋㅋ

 

그리고 나는 이때부터 프리리그 추종자가 되어버린다..

 

백날천날 카이젤만 쓰다가 프리리그로 낚아보니

 

세상신남 ㅋㅋㅋ

 

그리고 바위같은 큰 스트럭쳐 뒤쪽에 그리고 발앞에 배스가 숨어있다는것도 알게된 조행이였다.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어 ㅋ

 

 

[조행기] 충남 서산 고풍지, 삽교호, 수로 배스 낚시

 

 

2019년 6월 29~30일 충남 서산의 고풍저수지와 삽교호 그리고 주변 수로 조행기 입니다.

 

 

1. 사용 장비 및 환경

 

태클 : mh 베이트, ml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탑워터(포퍼, 스틱베이트),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메론

날씨 : 맑음

조과 : 4마리

 

 

2. 조행기

 

 

경기권에서만 낚시를 하다보니 큰놈을 잡고 싶기도 하고

 

아랫동네 가서 많이 낚아보고 싶어서 형님들한테

 

배스낚시 하러 가자고 조르던 와중

 

같은밴드에서 드럼쳤던 형님이

 

충남 고풍지(고풍저수지)로 배스 낚시 하러 야습을 가보자고 제의 했었고

 

나는 신나는 마음에 바로 출발 하자고 했었다 ㅋ

 

 

서해안 고속도로가 있어서 충남까지는 2시간 정도만에 도착 했고

 

 

충남 서산의 고풍지(고풍저수지)에 새벽 3시쯤 도착을 했다.

 

 

당시 고풍지는 물이 엄청나게 많이 빠져있어서 워킹낚시가 가능했고

 

중간중간 뻘받같은게 있어서 장화를 신지 않으면 뻘에 발이 푹푹 빠지기도 하는 상황이었다

 

 

같이갔던 형님말고 또 형님의 아는 형님도 같이 출조 하셨는데

 

원래 두분이서 이곳에서 보팅낚시를 자주 하셨다고 한다. 

 

 

 

어느 카페에서 이곳에 탑워터로 조과가 좋다는 얘기를 듣고 

 

새로 장만한 mh 베이트 마수걸이도 할겸

 

 

스틱베이트를 걸고 캐스팅~

 

 

10분만에 같이 갔던 두 형님들은 한마리씩 배스를 낚아 올렸다.

 

나는 왜 .......

 

 

2시간 정도 지나서 워킹독 액션을 하는 와중에

 

덜커덕!

 

힘차게 챔질후 

 

열심히 릴링을 하는데

 

 

와 이놈 힘이 장사다

 

줄이 마구마구 풀려나가고

 

나는 폭풍릴링을 하고

 

이때까지만 해도

 

배스낚시를 할떄 챔질후 

 

밀고 당기기를 하며 배스가 힘이 빠지길 기다리면서

 

싸움을 해야 한다는걸 모를때라

 

죄다 강제집행!!

 

배스를 반쯤 끌고왔을떄 

 

갑자기 로드끝에 실리던 힘이 사라진다.

 

 

엥? 빠졌나?

 

 

채비를 전부 회수한뒤 확인해보니

 

 

스틱베이트의 트러블훅 자체가 빠져 버렸다;;;

 

아놔.. 중국산 싸구려 미끼 같으니라고...

 

낚시줄이 버티고 있는데

 

트레블 훅과 스틱베이트 사이를 연결해주는 고리가

 

벌어져서 훅이 빠져버린것.

 

 

아...

 

진짜 힘 좋았는데... 내 베이트 마수걸이 ㅠ_ㅠ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엔

 

포퍼로 채비를 바꿔서 (스틱베이트 하나밖에 없었음... )

 

캐스팅하고 퐁퐁 거리며 배스들을 유혹해 보았다.

 

 

반쯤 회수를 했을떄 철퍽 하는 소리와 함께

 

로드가 휜다

 

바로 강하게 챔질! 

 

 

그리고 이번엔 훅이 터지지 않기를 기도 하면서 

 

차분히 릴링을 한다

 

 

그런데 이놈 힘이 장사다

 

고풍지 배스가 힘이 좋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야...

 

손맛이 아주 끝내준다

 

 

처음엔 5짜 런커 인줄 알았다 ㅋㅋㅋ

 

 

mh 베이트 탑워터 마수걸이 배스

 

배가 조금 홀쭉해 보이긴 하는데 3짜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배스가!

 

이야 힘이 너무 좋았는데 끌어 올리고 나니 저런 홀쭉이였다니 ㅋㅋ

 

그래도 베이트 + 탑워터 마수걸이 성공해서 싱글벙글

 

 

 

해가 뜰떄까지 열심히 또 탑워터를 던져 보지만 입질은 없었고

 

같이간 형님들은 각각 3수씩은 올려내었다.

 

 

해가 뜨고 조금더 포인트를 이동해 가면서

 

이번엔 카이젤로 채비를 바꿔서 캐스팅을 해보았다.

 

 

준수한 3짜 중반?

 

준수한 크기의 녀석이 걸려 준다 ㅋㅋㅋㅋ

 

 

ml대 스피닝로드 카이젤에 나와준 녀석 ㅋㅋㅋㅋ

 

이녀석도 손맛이 엄청 났다 ㅋㅋㅋ

 

 

 

 

해가 뜨고 나서 충남까지 왔는데 고풍지 한곳만 돌기는 아쉬웠기 때문에

 

삽교호로 이동을 해본다. 같이간 형님의 아는 형님은 일이 있어서

 

해가 뜨자 다시 서울로 올라 가셨고 

 

나와 다른 형님 둘이서 

 

30분 정도 걸려 근처에 있는 성암지(성암저수지)로 이동을 해본다.

 

이곳도 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있어서 쉘로우권에선

 

다른 앵글러분들이 웨이더를 입고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는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필드에 연꽃잎?개구리밥? 같은게 많이 있어서 탑워터 치기 좋아 보였는데

 

프로그를 여러번 날려보았지만 배스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거기서 더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 제방쪽에서 낚시를 해보았지만

 

녹조만 잔뜩 올라와 있었고 입질은 받지 못했다.

 

 

거기서 다시 제방이 끝나고 쉘로우권으로 이동을 해서 

 

카이젤로 살랑살랑 흔들고 있을떄 배스 바이트!

 

 

 

고맙게도 짜치 한마리가 물고 나와준다 ㅋㅋㅋㅋ

 

이시기의 배스들은 뭔가 다들 홀쭉홀쭉 하네 ㅋㅋ

 

저 배스를 끝으로 

 

점심을 먹고 삽교호로 다시 이동해볼겸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가 발견한

 

다리밑 수로

 

뭔가 배스가 있을것만 같은 곳이어서 중간에 차를 대놓고

 

캐스팅을 해본다.

 

 

캬~~~ 

 

또 요런 와일드한 배스가 낚여 올라온다

 

뭔가 충남까지 내려온 보람이 느껴졌다 

 

경기권 짜치들만 보다가 힘좋은 배스들 만나서 손맛보니까 너무 기쁘다 ㅠ_ㅠ

 

역시 남쪽나라로 가야했어....

 

 

 

잠깐 짬낚을 마치고 삽교호로 이동을 하는데

 

가는 중간에 밥집이 안보인다... 편의점도 안보이고..

 

사우나도 안보인다...

 

원래는 밥먹고 사우나에서 낮잠좀 자다가 저녁피딩 보고 서울로 복귀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뭐 아무것도 없다;;

 

지도어플에서 뭐 식당들 몇개 모여있는 곳을 찾아 가봤는데

 

식당 5곳중에 3곳이 문을 닫았다 ㅋㅋㅋ

 

그나마 열려있는곳으로 가서 허기를 때우고

 

삽교호로 이동!

 

 

한참을 돌고 돌아 삽교호에 도착

 

사진을 찍어놓지 못해 아쉽지만

 

삽교호는 물이 너무 많이 빠져있어서 우리가 알던 포인트에선 낚시를 할수가 없는 상황;;;

 

그냥 뻘받이 되어 버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소문을해 다른 포인트를 찾아 돌아 다녀봤는데

 

 

해가지고 복귀할때까지

 

별다른 입질은 받지 못하고

 

서울로 복귀를 했다.

 

 

 

 

3. 후기

 

 

시간을 따져보니  20시간 정도 낚시를 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웠던 출조였다.

 

초여름 고풍지는 탑워터가 답!

 

성암지는 카이젤에 반응이 있었고

 

다른곳들은... 분명 패턴이 있을텐데 우리가 찾지 못했었던거구..

 

그래도 경기권에 비하면 배스들 힘도 좋고 크기도 준수했고

 

역시 남쪽나라가 답이다.

 

 

 

 

 

2019년 6월 20일에 갔던 조행기 입니다.

 

 

한강에 있는 뚝섬에

 

야습아닌 야습을 갔습니다.

 

주문했던 mh대와 베이트릴이 도착해서

 

베이트 캐스팅 연습겸

 

너무너무 낚시가 하러 가고 싶어서

 

퇴근하자마자 낚시대 챙기고 한강으로 고고싱

 

한강 야습 베이트 캐스팅 연습하러 간건데 베이트릴 찍은 사진이 없네요;

 

 

날이 더워지고 있었지만

 

밤에 가니 바람 솔솔불어서 선선하구 쾌적했어요

 

뚝섬 한강공원엔 대낚시 하는 아조씨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낚시 하시는분들이 없는쪽에 자리를 잡고

 

캐스팅 캐스팅~

 

 

처음 해보는 베이트 캐스팅에 백래쉬 난리나고 ㅋㅋㅋ

 

탑워터도 던져보고 프리리그도 던져 보지만

 

입질은 하나도 없네요;;

 

다른 분들은 뚝섬가서 한마리씩은 낚아 올리는거 같던데;

 

그래도 다리에 조명도 밝고 버스킹하는 분들도 있고

 

고기 잡으러 왔다기 보단 바람쐬러 나왔다 생각하고

 

캐스팅 연습하다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ㅎ

 

 

 

 

한강에서 낚시 하실분들은 캐스팅할때 꼭 뒤돌아서 확인 해보시고

 

사람 없는거 확인하구 안전하게 캐스팅 하세요

 

물가 바로 옆이 산책로라서

 

지나가던 사람한테 바늘걸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꼭 조심해서 캐스팅 하세요 ㅎ

 

 

[조행기] 묵남지/남방낚시터 배스 낚시

 

2019년 6월 8일 묵남지 배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1. 채비 환경

 

태클 :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웜 :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멜론

조과 : 초 짜치 3마리

날씨 : 맑음

 

 

2. 조행기

 

처음부터 묵남지를 간것은 아니었습니다.

 

근처 어딘가 기억이 안나는 어느 저수지를 갔다가 해가 중천이 될때까지

 

한마리도 못잡고 꽝을 치니 

 

같이간 형님이 묵남지를 가보자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저수지 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조금 큰 연못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

 

관리를 안하는 곳이라 그런지

 

냄새도 많이 나고 쓰레기들도 많고;;;

 

게다가 가운데 철봉같은걸로 막아놔서

 

저수지 중심까지 캐스팅을 할수가 없었어요

 

 

대낚하시는 분들을 피해

 

옆에서 카이젤로 살살 꼬드겨 보니

 

손가락 만안 배스들이 몰리긴 몰리는데

 

너무 작아서 웜을 물지를 못하네요

 

 

웜 끄트머리만 깔짝깔짝

 

 

그래서 

 

 

 

이렇게 플리커 양쪽을 잘라서

 

아주 작게 만들어서 꼬셔보니

 

 

캬.. 작다 ㅋㅋㅋ

 

조기사이즈 만한 놈이 바로 물어 버립니다.

 

손맛도 없었어요 ㅋㅋㅋ

 

 

UL대라 저렇게 작은 녀석이 물어주는것에도 휨새가 느껴져서

 

캐스팅 했더니

 

그냥 바로 물밖으로 튕겨져 나오네요 ㅋㅋㅋㅋ

 

 

UL대 마수걸이 했습니다 ㅋㅋ

 

 

 

 

이후로 저런 열쇠고리만한 녀석들을 두마리 더 낚았어요;;;

 

 

뭔가 낚이긴 낚이는데

 

너무 작은 애들이라 손맛도 없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철수 했습니다 ㅋㅋㅋ

 

 

3. 후기

 

 

묵남지는 아주 작지만 짜치들 개체수가 좀 있는 곳이었습니다.

 

낚시 처음 하는 사람한테 카이젤 가르쳐 주기 딱 좋은 곳?

 

그런 느낌이었구요

 

가끔 여기서 큰놈들을 낚아 올렸다는 조행기를 봤지만....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엄청 짜치들만 많아서

 

아주아주 작은 웜으로 꼬셔야 합니다.

 

연안쪽에 짜치들 많이 붙어 있구요

 

하지만 손맛은 없습니다 ㅋㅋ

 

훅킹하면 물고기가 딸려 올라와요 ㅋㅋ

 

 

 

[조행기] 충남 예산 예당지 검은솔밭 좌대 배스낚시

 

8월 29~30일 충남 예산에 있는 예당지(예당저수지)의 좌대에서

 

1박 2일동안 배스낚시를 했습니다.

 

 

서울에 살기 때문에 대부분의 낚시는 경기북부에서 했는데 

 

경기북부는 헬북부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 배스낚시 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죠

 

배스의 주 대상이 3~4짜 정도인데 경기북부 가면 열쇠고리 크기에서 2짜 정도 되는 

 

짜치들만 낚이고 심지어 많이 낚이지도 않아요 ㅎㅎ

 

 

마침 여름 휴가이기도 하고 카페에 예당지 좌대에서 수십마리를 낚았다는 조행기가 올라와

 

우리도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출발 했습니다.

 

 

 

좌대는 검은솔밭 좌대를 갔고 8번 좌대를 예약 했습니다.

 

좌대는 오후1시~ 오전11시까지 빌리는 것이기 떄문에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 하고 좌대 입실시간 전까지 예당지 포인트 탐사나 해보자며

 

슬슬 돌아다니는 와중 좌대 사장님이 8번좌대 말고 다른 좌대로 오면 1시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올수 있다며 전화가 왔습니다.

 

조과는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1시 입실 예약이었는데 10시에 입실했으니 개이득이죠 ㅋ

 

 

 

검은솔밭 좌대

 

이곳에서 배를 타고 좌대로 이동을 합니다.

 

 

같이간 형님과 형수님 ㅎ 

 

 

 

사장님을 만나고 배에 짐을 옮기고 좌대로 출발 합니다 ㅎ

 

배위에서 한컷

 

 

 

 

 

 

좌대에 도착후 일단 짐을 옮겨놓고

 

 

좌대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사장님이 어디에서 배스가 잘 나오고 어디서는 거의 안나온다

 

그리고 어디에 밑걸림이 심하니 조심하라는 말씀을 해주시고

 

쿨하게 퇴장하십니다.

 

 

 

 

실내도 나름 깔끔하고 냉장고에 가스버너까지 구비가 되어있고 여분의 의자도 있었습니다.

 

 

실내구경도 했으니 이제 낚시 셋팅을 해봅니다.

 

 

누가봐도 배스꾼 ㅋㅋㅋ

 

 

 

 

테이블위에 각자 가져온 루어들을 쫙 깔아놓고 밑걸림이나 채비손실이 일어나도

 

바로바로 다시 채비 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ㅋ

 

그런데 이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저렇게 해놓으니까

 

웜봉지가 바람한번 불면 하나씩 날아가길래 무거운 태클박스를 올려놓아 고정시켜놨습니다.

 

이날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불었냐면 저 사진에 보이는 플라스틱 의자 하나가

 

바람에 날아가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좌절중 ㅋㅋㅋㅋㅋㅋ

 

 

낚시 시작하고 10분이나 되었을까요? 같이간 형님 낚시대에 입질이 오더니 바로 히트!

 

그러나 바로 눈앞에서 바늘털이를 당하고 맙니다 ㅋㅋㅋㅋ

 

낚시대 휘는거나 바로 눈앞까지 왔을때 바늘털이 하는걸 보니 런커급은 되어 보였는데

 

보는 제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이 형님은 이곳에서 무려 4번이나 눈앞에서 배스를 놓치게 됩니다... (눙물)

 

 

 

그리고 연이어서 저도 프리리그로 히트!

 

튼실한 4짜 배스

 

튼실한 4짜 배스가 낚여 올라옵니다 ㅎ

 

첫수로 4짜라니!!!

 

경기북부에선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예당지에선 일상인가 봅니다 ㅋㅋ

 

 

한두마리 잡고나자

 

바람이 점점더 심해지고 비까지 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그런지 배스 활성도가 더 올라가고

 

11시~ 1시? 2시?  2~3 시간 동안 5수 정도를 올려냈습니다.

 

쉘로우권에서 먹이활동을 끝낸 배스들이

 

다시 좌대 앞쪽의 물골쪽으로 이동을 해서 피딩시간이 끝났는데도 

 

배스들이 잘 낚여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배스들은 거의 3~4짜 배스들이었어요

 

와.. 빵도 좋고 크기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주로 프리리그와 다운샷에 나와주고 탑 미드는 입질이 없었어요

 

이날 색상은 그린펌킨 레드 안가리고 잘 물어 주었고

 

웜도 더블링거 호그웜 가리지 않고 입질 잘왔습니다.

 

 

 

 

 

의자가 있어서 앉아서 여유롭게 스테이 주면서 낚시할수 있다는게 정말 엄청나게 큰 메리트인것 같아요

 

 

 

한 4~5시까지 비바람이 엄청나게 몰아치는데

 

그와중에 활성도가 좋아서 비맞고 바람맞으면서 꿋꿋하게 계속 캐스팅을 했습니다.

 

단점은 지붕이 있어서 오버헤드 캐스팅은 못하고 사이드캐스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 초보자 분들은 캐스팅하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초보자이기 때문에(낚시 4개월차) 

 

캐스팅이 힘들었어요;;;

 

 

 

신기하게도 이곳은 해가 지면 입질이 거짓말처럼 뚝! 끊깁니다.

 

마치 저녁피딩따윈 없다는 듯이 저녁피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입질이 끊겨버려서 에라이 밥이나 먹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 고기를 굽습니다 

 

 

 

 

좌대낚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낚시하다가 방에 들어가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는 것 아닐까요?

 

냉동삼겹살이었지만 냄새도 별로 안났고 닭갈비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ㅋㅋ

 

소주 더 사가갈걸 하고 후회했어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어가면 퇴실 전까지 못나오니까

 

꼭 넉넉히 사가세요 ㅎ

 

 

 

소주한잔 하고 푹~ 잠을 잤습니다.

 

고기먹다가 중간중간 나와서 캐스팅을 해봤지만 입질하나 없어

 

 

해뜨기 전까지 낚기는 힘들겠다 싶어서 아예 편안히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5시쯤 눈떠서 나가 다시 낚시를 진행했습니다.

 

 

예당지 뷰가 예술입니다.

 

 

와... 이곳은 정말

 

경치가 아주 예술입니다.

 

특히나 아침에 물안개핀 경치는 진짜 끝내줍니다 

 

사진을 찍으면 마치 동남아 어느 휴양지에 온것 같은 사진이 찍혀요

 

 

그림같은 경치를 구경하며 다시 낚시를 시작 합니다.

 

 

 

크... 제 낚시인생샷이 찍혔습니다 ㅋ

 

그림같은 풍경에 배스가 바늘털이 하는 장면이 찍혔어요 ㅎㅎ

 

 

 

예당지 검은솔밭 좌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요

 

같이간 형님은 눈앞에서 3마리나 털려버렸지만.... ㅠ_ㅠ

 

좌대 앞에 수몰나무가 있다는 표시로 페트병을 나무에 묶어 띄워놨는데

 

하필이면 바늘털이 하던 배스가 그쪽으로 가버려서

 

패트병에 묶인 줄에 낚시줄을 감고 배스가 숨어버려서

 

눈물흘리며 끊어낸 낚시줄이 여럿 되었습니다.

 

정말 아쉬워요...

 

 

 

총 조과는 15마리 정도 였습니다.

 

 

사진의 어망 안에는 배스가 9마리 뿐이지만

 

작은 아이들은 어망에 넣지 않고 어이쿠 놓쳐버렸습니다.

 

놓치면서 다음엔 삼촌 데려오라는 말을 잊지 않았죠

 

진짜로 큰배스 어망에 넣다가 놓친 한마리도 있었네요 ㅠ_ㅠ

 

그리고 저 사진을 찍고 짐정리를 한 후 사장님이 배타고 들어오시는걸 기다리면서

 

낚시대 하나 꺼내놓고 낚시하다가 한마리 더 잡았습니다.

 

좌대에서의 피딩타임은  오전 9시~오후4시 정도 까지 인것 같았어요

 

대부분의 배스들을 그 시간에 잡았으니까요 

 

 

아 그리고 이곳 배스들은 입질이 얕다고 해야 하나?

 

확하고 끌고가는게 좀 적습니다. 숏바이트도 많이 나구요

 

입질 살짝 왔다가 말고 로드를 들다가 무거워서

 

걸렸나? 뭐지?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챔질을 하니

 

배스가 걸려있던 적도 있고

 

챔질후에 반응이 없어서 후킹미스인가? 하고 회수하는데

 

고기가 물고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뚜렷한 입질이 왔던 경우는 숏바이트나고 떠나버리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하루만 더 있다가 가고싶은 생각을 하면서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서울로 복귀하는 내내 형님이랑 다음에 언제 또 예당지에 좌대 빌려서

 

낚시 하러 올까 하는 대화를 했어요 ㅎㅎ

 

 

진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었어요

 

다른 분들은 수십마리를 낚기도 한다니까 제가 잡은건 적게 잡은편에 속하지만

 

저는 낚시 가면 많이 잡아봐야 3마리 정도였는데

 

여기선 하루동안 7마리나 잡았으니까요ㅎㅎ

 

 

아주 만족스러운 조행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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