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북부 도하지(살구골), 묵남지(남방낚시터) 배스낚시

 

2019년 8월 18일 경기북부에 있는 도하지(살구골 낚시터)와 묵남지 (남방 낚시터) 배스낚시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태클 :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프리리그, 카이젤

웜 : 호그웜, 플리커 3.8인치, 더블링거

날씨 : 맑음

조과 : 열쇠고리 짜치 1마리 (같이간 형님은 15마리...)

 

2. 조행기

 

바로 전날 청계지로 낚시를 다녀온 후

 

낚시가 또 가고 싶다!!!

 

그래서 전날 함께하지 못했던 형님을 꼬셔서 경기북부로 출발!

 

살구골낚시터로 목적지를 정하고 갔는데

 

 

꽝이여...

 

필드상황은... 물색은 별로였고

 

산책로와 좌대는 죄다 거미줄 천지...

 

1좌대 4거미 정도였다

 

나는 계속 꽝치고 입질도 못받고 있는데

 

같이간 형님은

 

좌대 아래에서 거의 어업을 하고 있었드랬다

 

나는 새물유입구, 제방, 산책로, 좌대

 

다 쑤셔봐도 입질한번 못받았는데

 

형님은 피딩시간에 10수 이상 뽑아낸다.

 

 

파이팅있게 낚시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무룩해지는 날 보며

 

좌대 아래를 쑤셔보라며 자기 자리를 양보해줬지만

 

여전히 나는 꽝조사...

 

 

짜치왕이라던 형님은 만족한 얼굴로 철수를 하자고 한다 ㅋㅋㅋ

 

해가 너무 뜨거워서 철수를 하기로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길에

 

묵남지(남방낚시터)를 지나다

 

저기서 짜치라도 잡고 가자며 차를 멈춘다

 

 

이곳은 가운데에 철봉같은걸 세워놔서 장타를 날릴수 없어

 

연안에서 카이젤로 깔짝거리기만 가능

 

 

애기배스들이

 

물위에 떨어진 잠자리를 먹겠다고 팔딱거리는게 보이는데

 

나도 필살채비

 

양쪽 자른 플리커로 배스들을 살살 꼬셔본다

 

꽝은 안된다 꽝은!!

 

 

마침  알을 낳으려고 수면위에 살짝 내려앉은 잠자리를

 

그 아래 애기배스가 공격을 하는데

 

공격이 실패하고 잠자리는 꾸물꾸물

 

 

보고있던 나는 바로 그자리에 웜을 쏙 집어넣고 살랑거리는데

 

사냥에 실패했던 배스가 바로 물어 준다 ㅋㅋㅋㅋ

 

 

애기배스

 

 

이런것까지 낚아야 하는것인지 자괴감이 들었지만

 

꽝조사 타이틀은 벗어났다는 것에 만족 ㅋㅋㅋㅋ

 

건너편에서 하던 형님도 딱 저만한 사이즈의 애기배스를 한마리 낚아 올리고

 

철수를 하자고 한다.

 

 

진짜 힘들었지만 그래도 꽝조사 타이틀은 면했으니 만족 ㅋ

 

 

3. 후기

 

후기랄게 뭐 있나..

 

면꽝했으니 씁쓸히 만족한 낚시였다 

 

그리고 경기북부는 좌대아래 쑤시는게 답임...

[조행기] 묵남지/남방낚시터 배스 낚시

 

2019년 6월 8일 묵남지 배스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1. 채비 환경

 

태클 : ML 스피닝, U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웜 : 플리커 4인치

웜칼라 : 워터멜론

조과 : 초 짜치 3마리

날씨 : 맑음

 

 

2. 조행기

 

처음부터 묵남지를 간것은 아니었습니다.

 

근처 어딘가 기억이 안나는 어느 저수지를 갔다가 해가 중천이 될때까지

 

한마리도 못잡고 꽝을 치니 

 

같이간 형님이 묵남지를 가보자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저수지 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조금 큰 연못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대낚시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고

 

관리를 안하는 곳이라 그런지

 

냄새도 많이 나고 쓰레기들도 많고;;;

 

게다가 가운데 철봉같은걸로 막아놔서

 

저수지 중심까지 캐스팅을 할수가 없었어요

 

 

대낚하시는 분들을 피해

 

옆에서 카이젤로 살살 꼬드겨 보니

 

손가락 만안 배스들이 몰리긴 몰리는데

 

너무 작아서 웜을 물지를 못하네요

 

 

웜 끄트머리만 깔짝깔짝

 

 

그래서 

 

 

 

이렇게 플리커 양쪽을 잘라서

 

아주 작게 만들어서 꼬셔보니

 

 

캬.. 작다 ㅋㅋㅋ

 

조기사이즈 만한 놈이 바로 물어 버립니다.

 

손맛도 없었어요 ㅋㅋㅋ

 

 

UL대라 저렇게 작은 녀석이 물어주는것에도 휨새가 느껴져서

 

캐스팅 했더니

 

그냥 바로 물밖으로 튕겨져 나오네요 ㅋㅋㅋㅋ

 

 

UL대 마수걸이 했습니다 ㅋㅋ

 

 

 

 

이후로 저런 열쇠고리만한 녀석들을 두마리 더 낚았어요;;;

 

 

뭔가 낚이긴 낚이는데

 

너무 작은 애들이라 손맛도 없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철수 했습니다 ㅋㅋㅋ

 

 

3. 후기

 

 

묵남지는 아주 작지만 짜치들 개체수가 좀 있는 곳이었습니다.

 

낚시 처음 하는 사람한테 카이젤 가르쳐 주기 딱 좋은 곳?

 

그런 느낌이었구요

 

가끔 여기서 큰놈들을 낚아 올렸다는 조행기를 봤지만....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고

 

엄청 짜치들만 많아서

 

아주아주 작은 웜으로 꼬셔야 합니다.

 

연안쪽에 짜치들 많이 붙어 있구요

 

하지만 손맛은 없습니다 ㅋㅋ

 

훅킹하면 물고기가 딸려 올라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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