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 평택 당거리포인트, 궁안교 다림밑 배스낚시



2020년 1월 11일 경기도 평택의 당거리포인트와 궁안교 배스 낚시 조행기 입니다.




2020년 첫 출조!!!


배스 시즌오프를 선언했지만


배스 손맛이 너무 그리워서


일찍 시즌온을 했다.




이번에 가는 곳은 경기도의 유명한 포인트인 평택 당거리 포인트!


그리고 궁안교







어차피 날추워서 새벽엔 배스들도 입질을 안할거라 생각하고


아침에 출발하는데 자다 깨서 바로 나온거라 머리가 엉망 ㅋㅋㅋ


펑크형님이 미리 사놓은 김밥 한줄 먹으면서 출발~






평택 당거리 포인트 도착!







초입은 물이 얼어있다







붕어터로도 아주 유명한곳이라


붕어조사님들이 쫙 깔려있어서


한참을 붕어조사님들이 안계시는 곳까지 이동해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입질이 없다.


생명체들아 있기는 한거니...???





오후가 될떄까지 입질한번 받지 못했고


펑크형님은 입질은 왔으나 후킹미스..;;





당거리포인트 붕어조사님들이 너무 많아서 캐스팅할수 있는곳이 제한적이라


궁안교로 자리를 옮겼다





날씨가 개추워서 1단 변신






거기에 더 추워져서 2단변신





궁안교 다리밑은 새물유입이 들어오는곳이 있고 나름 따순물 포인트라고는 하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다.


앵글러분들이 두세분 더 계셨으나


그분들도 잔입질만 받고 낚아내진 못하셨다고 한다.




날씨도 춥고 한마리라도 걸어내 보려고 집중하다 보니


포인트 사진은 못찍음;







이렇게 해질때까지 낚시 했는데


잔입질 몇번 받고 한마리도 걸어내지 못했다 ㅠ_ㅠ


꽝이라니!!!


버저비터의 사나이 타이틀을 믿고 캐스팅을 했어도 입질무....


다리밑에 돌바닥도 있고 피딩도 하는게 간간히 보여서 물법도 한데


물지를 않는다.



결구 꽝치고 철수




[조행기] 고삼지/고삼저수지 보팅 배스낚시

 

2019년 5월 11일에 출조했던 안성시에 있는 고삼지 조행기 입니다.

1. 사용채비

 

태클 : M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지그헤드

웜 : 플리커 4인치 , C테일

칼라 : 워터멜론 시드

날씨 : 맑음

조과 : 3짜 한마리

 

 

2. 조행기

 

3번까지 출조하고 한마리도 낚지 못하면 낚시 안하겠다고 선언했던

 

마지막 출조 였습니다 ㅎ

 

이번엔 형들도 저에게 배스 손맛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지

 

고삼지 보팅낚시를 가자고 했습니다 ㅋㅋ

 

 

고삼지에서 이 배를 타고 다녀요

 

 

처음으로 해보는 보팅낚시에 두근두근!

 

덩치만 컸지 퓨어 겁쟁이라서 배위에서 잠깐씩 흔들리는데도 무섭다고 바들바들 거리면서

 

배위에 올라 탔습니다 ㅋ

 

 

초상권 보호 ㅋ

 

 

물론 배에 타기 전에 구명조끼같은 안전 장비는 필수로 착용!

 

출발하기전 2명씩 짝을 지어놓고 런커를 낚아보자는 다짐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ㅎ

 

 

 

 

 

 

배의 운전은 같이간 형님에게 맡깁니다 ㅋㅋ 핸드모터? 뭐 그런거라고 손으로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꼭 저에게 손맛을 보여주겠다는 형들이 추천한 곳인만큼

 

캐스팅을 하자마자 입질이 엄청나게 들어 옵니다!

 

그러나 전부 블루길이었는지 톡톡 건들기만 하고 물고 가는 고기가 없네요;

 

심지어 4인치 플리커웜이었는데도 말이죠

 

 

중간중간 다른배를 탄 일행들의 조과들이 카톡으로 울리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저희는 배를 타고 여기저기 이동해보고

 

주로 수직벽이 있거나 나무 그늘이 있는곳 위주로 가서 했는데도 조과가 없었어요;;

 

물지 못하는 짜치들만 톡톡거리고...

 

그 톡톡거림에 미련을 못버리고 로드를 휘수하지 못하고 한참동안이나

 

기다리고 나서야 또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붕어조사님들이 있는곳 근처 수초가 많은곳에 도착을 해서 캐스팅 해보지만

 

수초에 걸리고 한참동안 씨름을 했네요

 

 

그러다가 수초에 걸린 채비를 빼낸다고 로드를 뒤로 휙 재껴서

 

수초에 감긴 루어를 빼낸 순간

 

강하게 바이트가 확! 하고 옵니다

 

배스가 텁! 하고 물고나서 로드가 쭉 휘는게 느껴져서

 

바로 챔질!

 

 

 

캬!

 

제 인생 첫 배스를 랜딩하는데 성공 합니다!

 

진짜 배스가 물고 로드가 휘는 순간

 

머리속에 새하얘지면서

 

'우아아아아 배스다!!!!!' 하는 생각에

 

로드를 제끼고 미친듯이 릴을 감아 올렸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형님은 천천히 하라고 ㅋㅋㅋ

 

그런식으로 강하게 하면 얼마 못가서 로드가 부러지거나

 

낚시줄이 저항을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쨋든 저는 난생 처음 배스 랜딩에 성공했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배위가 아니었으면 춤췄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3짜 배스!

 

 

사이즈도 3짜면 아주 양호 합니다 ㅋ

 

 

그러나 그곳에서 오래 죽치고 있기엔

 

근처 좌대에서 낚시하는 붕어조사님들이 불편해 하시기 때문에

 

다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허락된 배스는 한마리 뿐이었는지

 

저 한마리 이후로는 한수도 건져올리지 못했네요

 

다른배를 탔던 일행은

 

9마리 씩이나 낚았다고 합니다

 

저랑 같은 배를 탔던 형님은....

 

열심히 배 조종만 하시고 한마리도 못낚으셨네요...

 

4연꽝이라고 하던데...

 

 

 

시간이 지나 더이상 입질도 오지 않자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꽝을 쳤던 형님은 아쉬움이 남는지 배에서 내리고 다리를 건너는 와중에 몇번더 캐스팅을 해봅니다.

 

저쪽에도 배스들이 많이 모여있을거 같긴 한데 입질은 없었네요 ㅋ

 

 

 

3. 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스를 잡아보니 그 손맛이 어마무시 했습니다 ㅋ

 

같이간 형님도 본인은 꽝쳤지만 저에게 배스 손맛을 안겨주었으니 만족한다 하시고

 

저는 이 손맛을 잊지 못해 형들에게 매주마다 낚시하러 가자고 졸라대는 초보 앵글러가 되었습니다.

 

 

정리를 하고 서울로 복귀 해서 동대문에 있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순대국집으로 가서 소주 한잔~!

 

 

 

안주가 아주 화려 하죠?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곳은 순대국집입니다 ㅋㅋㅋㅋㅋ

 

소주를 13병이나 비웠네요;

 

제 세번째 출조는 아주아주 만족 스러운 출조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보팅하고 싶어요

 

이제는 더 잘 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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