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경기도 안성 칠곡지 배스 루어 낚시


2020년 4월 4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칠곡저수지 조행기 입니다.


1. 환경, 장비


날씨 : 구름,맑음

풍속 : 오전 1ms 오후 4ms

조행시간 : 오전6시~오후1시


태클 : 

UL스피닝(로드 : 알리발 이름모름, 릴 : 알리발 이름모름)

M베이트 (로드 : 캐스트킹 크릭서스, 릴 : 캐스트킹 크릭서스

MH베이트(로드:다이와 크로스파이어, 릴: 캐스트킹 로얄레전드)



조과 : 0마리, 

같이간 형님은 7마리 (카이젤6수, 노싱커1수)



2. 조행기


화창한 봄날 이제 슬슬 벚꽃이 피기시작하는날


물고기들의 산란시즌입니다.


배스 산란시즌!



드럼형님과 칠곡지를 가기로 했습니다.


칠곡지는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배스 낚시를 했던곳이기도 하고


처음으로 꽝치게한 곳이기도 합니다





칠곡지는 전 구간이 다 포인트라고 봐도 무방한데.


저 저수지 위 보가 있는곳에서 중앙으로 깊이 날려도 되고


소호갤러리카페쪽에서 보가 있는곳까지 워킹라인 쉘로우에도 잘 나옵니다.


스튜디오봄날이 있는 상류권이 좋은 포인트이지만 거의 대부분 붕어조사님들이 자리를 펼치고 있으니


사실상 칠곡지는 붕어조사님 자리 안펼친곳이 배스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짜치천국 팀원들 단톡방에다

"칠곡지 조지고 올게요!" 를 외쳤지만


과연 조져지는건 누가 될것인지.....






리밴지 매치를 외치면서 


드럼형님과 새벽 5시쯤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고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멍멍이 안녕? 칠곡지를 지키는 멍멍이들 ㅋ



저기서 커피한잔 하시는 분들 많아요 




혹시나 해서 헤드랜턴을 챙겼지만 이제 새벽 6시부터는 헤드랜턴이 필요 없는 시기가 왔습니다.




하나둘 채비를 꺼내들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칠곡지는 이렇게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보같은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깊은곳까지 공략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낚시 시작하고 20분도 되지 않았는데 드럼형님이 한수 올립니다.


와... 역시 경기권은 카이젤이여...


오전 11시 정도 까지는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았는데 12시쯤 부터는 바람이 좀 불기 시작했습니다.




UL대로 미드도 쳐보았으나 살짝 숏바이트났다가 놓치고



MH대로 프리리그랑 스베도 해보았지만 스베 바닥권에서 숏바이트



M대로 웨이트훅쉐드웜으로 미드도 해보고 미노우도 쳐보지만






입질은 있었는데 후킹미스인지 숏바이트인지... 블루길인건지...


주로 숏바이트가 많이 남


톡 톡톡 하고 그냥 가버려..



붕어산란시즌이기도 해서 


연안수몰나무나 수초가 있는곳은 붕어들이 연신 퍼덕퍼덕 합니다.




상류쪽은 쉴새없이 붕어들이 산란을 위해 퍼덕이는 소리가 들리고 붕어조사님들이 상류 전체를 점령 하셨습니다.


붕어조사님이 뜸한곳에 살짝 낑겨서 슬며시 웜을 펀칭으로 넣어보지만 블루길인듯 쪼아먹다 끌고가길래 후킹했으나 물밖으로 웜만 나오고




다시 쭉 돌아서 반대편 중류권으로 가서도 저는 숏바이트 한두번만 받고


배스얼굴은 못봤습니다.


그사이 같이 간 드럼형님은 7수나 뽑아내셨고....



처음 피딩타임때 같이 카이젤로 손맛이라도 봤어야 했는데


괜히 스베던지고 미노우던지고 프리리그 던지느라 타이밍을 놓친듯 함


역시 경기권은 카이젤이 짱짱맨입니다.



미노우 던지고 있을때 칠곡지 관리자분이 오시더니 아직 수온이 차서 하베는 안먹을거고

웜던져서 바닥 긁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말 듣자마자 카이젤로 바닥공략을 했어야 하는걸 이미 늦은 후회가 되어 버림;



아무래도 나는 경기권이랑 안맞는거 같음


"칠곡지 조지러 다녀올게!"

언제나 조져지는건 나였다..


이말이 실화가 되었습니다.



대신 경치구경하고 벚꽃구경 실컷 하다가 왔습니다.





칠곡지 북쪽 도로가 이렇게 벚꽃나무로 이쁘게 되어 있으니 그냥 낚시하다가 잠깐 힐링한다 생각하고 걸을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날 바람이 초속 4m/s 까지 불었는데 낚시하기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못할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계속해서 부는게 아니라 가끔씩 강풍이 부는거라 잠시 바람 잠잠해질떄 캐스팅하면 문제 없었음.



[조행기] 고삼지/고삼저수지 보팅 배스낚시

 

2019년 5월 11일에 출조했던 안성시에 있는 고삼지 조행기 입니다.

1. 사용채비

 

태클 : M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지그헤드

웜 : 플리커 4인치 , C테일

칼라 : 워터멜론 시드

날씨 : 맑음

조과 : 3짜 한마리

 

 

2. 조행기

 

3번까지 출조하고 한마리도 낚지 못하면 낚시 안하겠다고 선언했던

 

마지막 출조 였습니다 ㅎ

 

이번엔 형들도 저에게 배스 손맛을 꼭 보여주고 싶었는지

 

고삼지 보팅낚시를 가자고 했습니다 ㅋㅋ

 

 

고삼지에서 이 배를 타고 다녀요

 

 

처음으로 해보는 보팅낚시에 두근두근!

 

덩치만 컸지 퓨어 겁쟁이라서 배위에서 잠깐씩 흔들리는데도 무섭다고 바들바들 거리면서

 

배위에 올라 탔습니다 ㅋ

 

 

초상권 보호 ㅋ

 

 

물론 배에 타기 전에 구명조끼같은 안전 장비는 필수로 착용!

 

출발하기전 2명씩 짝을 지어놓고 런커를 낚아보자는 다짐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ㅎ

 

 

 

 

 

 

배의 운전은 같이간 형님에게 맡깁니다 ㅋㅋ 핸드모터? 뭐 그런거라고 손으로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꼭 저에게 손맛을 보여주겠다는 형들이 추천한 곳인만큼

 

캐스팅을 하자마자 입질이 엄청나게 들어 옵니다!

 

그러나 전부 블루길이었는지 톡톡 건들기만 하고 물고 가는 고기가 없네요;

 

심지어 4인치 플리커웜이었는데도 말이죠

 

 

중간중간 다른배를 탄 일행들의 조과들이 카톡으로 울리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저희는 배를 타고 여기저기 이동해보고

 

주로 수직벽이 있거나 나무 그늘이 있는곳 위주로 가서 했는데도 조과가 없었어요;;

 

물지 못하는 짜치들만 톡톡거리고...

 

그 톡톡거림에 미련을 못버리고 로드를 휘수하지 못하고 한참동안이나

 

기다리고 나서야 또 다른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붕어조사님들이 있는곳 근처 수초가 많은곳에 도착을 해서 캐스팅 해보지만

 

수초에 걸리고 한참동안 씨름을 했네요

 

 

그러다가 수초에 걸린 채비를 빼낸다고 로드를 뒤로 휙 재껴서

 

수초에 감긴 루어를 빼낸 순간

 

강하게 바이트가 확! 하고 옵니다

 

배스가 텁! 하고 물고나서 로드가 쭉 휘는게 느껴져서

 

바로 챔질!

 

 

 

캬!

 

제 인생 첫 배스를 랜딩하는데 성공 합니다!

 

진짜 배스가 물고 로드가 휘는 순간

 

머리속에 새하얘지면서

 

'우아아아아 배스다!!!!!' 하는 생각에

 

로드를 제끼고 미친듯이 릴을 감아 올렸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형님은 천천히 하라고 ㅋㅋㅋ

 

그런식으로 강하게 하면 얼마 못가서 로드가 부러지거나

 

낚시줄이 저항을 감당하지 못하고 터져버린다고 하더라구요

 

 

뭐 어쨋든 저는 난생 처음 배스 랜딩에 성공했고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배위가 아니었으면 춤췄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3짜 배스!

 

 

사이즈도 3짜면 아주 양호 합니다 ㅋ

 

 

그러나 그곳에서 오래 죽치고 있기엔

 

근처 좌대에서 낚시하는 붕어조사님들이 불편해 하시기 때문에

 

다시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그러나 저에게 허락된 배스는 한마리 뿐이었는지

 

저 한마리 이후로는 한수도 건져올리지 못했네요

 

다른배를 탔던 일행은

 

9마리 씩이나 낚았다고 합니다

 

저랑 같은 배를 탔던 형님은....

 

열심히 배 조종만 하시고 한마리도 못낚으셨네요...

 

4연꽝이라고 하던데...

 

 

 

시간이 지나 더이상 입질도 오지 않자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꽝을 쳤던 형님은 아쉬움이 남는지 배에서 내리고 다리를 건너는 와중에 몇번더 캐스팅을 해봅니다.

 

저쪽에도 배스들이 많이 모여있을거 같긴 한데 입질은 없었네요 ㅋ

 

 

 

3. 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스를 잡아보니 그 손맛이 어마무시 했습니다 ㅋ

 

같이간 형님도 본인은 꽝쳤지만 저에게 배스 손맛을 안겨주었으니 만족한다 하시고

 

저는 이 손맛을 잊지 못해 형들에게 매주마다 낚시하러 가자고 졸라대는 초보 앵글러가 되었습니다.

 

 

정리를 하고 서울로 복귀 해서 동대문에 있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순대국집으로 가서 소주 한잔~!

 

 

 

안주가 아주 화려 하죠?

 

믿기 힘드시겠지만 이곳은 순대국집입니다 ㅋㅋㅋㅋㅋ

 

소주를 13병이나 비웠네요;

 

제 세번째 출조는 아주아주 만족 스러운 출조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보팅하고 싶어요

 

이제는 더 잘 낚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

[조행기] 안성시 칠곡지/칠곡저수지 배스 낚시

 

2019년 3월 31일 안성시에 있는 칠곡저수지 조행기 입니다.

 

1. 장비, 채비

 

태클 : ML스피닝

채비 : 다운샷, 카이젤

웜 : 씨테일, 스트레이트웜

날씨: 바람 4ms 이상

조과 : 꽝

 

2. 조행기

 

낚시에 대한 안좋은 기억 때문에 같이 밴드하던 형들이 같이 낚시가자고

 

노래를 불러도 한번도 따라가지 않다가

 

한번쯤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서보았습니다.

 

안좋은 기억의 낚시는 붕어낚시였고

 

이건 루어 배스낚시니까 좀 다르겠지 하는 생각이 컸습니다.

 

 

 

인터넷에서 산 2만2천원짜리 ML대 하나만 들고 형들을 따라 나섰습니다.

 

 

 

 

 

관리실 옆에 개 한마리가 반겨주네요 ㅎㅎ

 

그 옆에 개가 한마리 더 있었습니다 ㅎ

 

날이 아직 쌀쌀해 살짝 두껍게 입었는데 그래도 너무 추웠어요 ㅎㅎ

 

심지어 바람이 살벌할게 불어옵니다.

 

 

2만2천원짜리 ML대 스피닝릴 셋트 ㅋㅋ

 

 

 

 

 

낚시 출발하기 전 형들이 보내준 배스낚시 관련된 유튜브들을 여러개 보고 갔지만

 

실제로 채비해본적은 없었기 때문에 같이간 형이 캐스팅 방법도 알려주고

 

채비도 대신 해주었습니다 ㅎ

 

이날 채비는 다운샷리그와 카이젤리그 두가지를 사용 했어요

 

 

어설픈 캐스팅과 운용에 배스가 잡힐리 만무 ㅋ

 

심지어 바람까지 세게 불어서 

 

낚시 초보자인 저는 이게 입질인지 바람에 밀린건지 돌에 걸린건지 구별할수가 없었죠 ㅋㅋ

 

 

3. 낚시 후기

 

결국 저는 꽝을 치고

 

같이간 형들도 전부 꽝을 쳤습니다.

 

아마도 아직 날씨가 추워서 배스가 안나왔나봐요 ㅋㅋㅋ

 

 

낚시터 사장님이 여기서 배스 못잡으면 낚시 접어야 한댔는데 ㅋㅋㅋ

 

 

이날 형들과 저는 앞으로 낚시 두번 더 가보고

 

총 출조 3번 동안 배스를 못잡으면 다시는 낚시가자는 얘기 안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는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어요

 

 

 

낚시 끝나고 먹는 뜨끈한 훠궈 ㅋㅋㅋ

 

 

 

날춥다고 항상 방구석에만 있다가 

 

바깥으로 나와서 찬공기도 마시고 

 

낚시하러 나왔다는 핑계로 형들이랑 맛있는 음식이랑 술도 먹고 ㅋㅋㅋ

 

볼링도 치고 양궁이랑 사격도 하고 재밌는 바깥 외출이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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