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2018년 할로윈  이태원, 강남 클럽

 

2017년 할로윈 후기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야 썻었는데

 

2018년 후기는

 

1년이 지나서 쓰네요 ㅋㅋㅋㅋ

 

2017년 할로윈 후기는 여기로

 

2017/12/22 - [사람답게 놀기/놀자] - [할로윈] 2017년 할로윈 이태원

 

[할로윈] 2017년 할로윈 이태원

[할로윈] 2017년 할로윈 이태원 2017년 할로윈 후기를 이제서야 쓰네요... 그동안 이직과 오사카여행과... 이사짐 등등 조금 바빴습니다 ㅎㅎ 여름에 갔던 베트남 여행기도 이제 다 쓰고;;; 올해 2017년 할로윈..

cheesu.tistory.com

 

 

2018년의 저는...

 

살이 더 쪄버렸습니다..

 

거의 역대급 키로수ㅋㅋㅋㅋ

 

지금은 다이어트중이라 많이 빠지긴 했지만;;

 

 

2018년 이태원, 강남에서의 할로윈 후기 시작합니다.

 

 

 

 

할로윈이 다가올때마다 항상 하는 고민이 있죠

 

"올해는 무슨 분장을 해야 하지?"

 

재밌는건 그해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할로윈에 분장한 사람들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특히나 어떤 영화가 히트했는지두요 ㅋ

 

 

마땅히 할게 없었고 살도쪄서 코스튬이 맞지도 않겠다 라고 생각할 무렵

 

저보다 심한수준의 미친자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바나나"

 

"응?"

 

"올해는 바나나다"

 

응????????

 

 

 

 

다같이 바나나옷을 입고 다니잡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얘네들이 정신 빼놓고 노는건 잘 알고 있었는데

 

심각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개재밌겠다! 당장하자!"

 

라고 대답해주고 저는 따로 할로윈 준비를 합니다.

 

 

이번 할로윈은 친동생도 함께 하기로 했기 때문에

 

바나나들과 만나기 전까지 동생이랑 따로 놀기로 함

 

 

 

일단 마땅히 할게 없어서 작년에 했던 좀비의사를 다시 하기로 결정

 

 

그런데 다시는 안하겠지 올해는 조용히 얌전하게 나잇값하면서 놀자고 다짐하면서

 

작년에 입었던 의사가운은 버렸었네요...

 

 

그래서 다시 샀습니다 ㅋ

 

 

 

 

의사 가운 안녕?

 

 

그리고 피칠갑!

 

 

 

 

제 의사가운에 피를 칠해주고

 

 

유령신부 컨셉의 동생은 드레스에 피칠을 해줍니다

 

 

가짜피 만드는 방법은

 

 

제 또다른 블로그인

 

https://yamea-guide.tistory.com/entry/%ED%95%A0%EB%A1%9C%EC%9C%88-%EA%B0%80%EC%A7%9C%ED%94%BC-%EB%A7%8C%EB%93%A4%EA%B8%B0

 

[할로윈] 가짜피 만들기

가짜피 만드는 방법입니다. 저번주에 할로윈을 맞아 몇가지 준비를 했었습니다. 가짜피가 필요했는데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할로윈 가짜피는 퀄리티가 많이 안좋더라구요... 착색도 잘 안되고 점도도 떨어지고 색도..

yamea-guide.tistory.com

이곳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ㅎ

 

 

 

피칠갑을 했으니

 

이제 얼굴을 바꿔야죠

 

올해는 동생과 함께하기 때문에 컬러렌즈를 두가지를 샀습니다.

 

그리고 각각 한쪽씩 착용하기로 했어요

 

거울보면 무서움 ㅋ

 

 

각자 준비를 마치고

 

이태원으로 출발합니다 ㅋ

 

 

 

 

이태원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인파를 뚫고 분장 잘해줄것 같은 분을 찾으러 돌아 다닙니다.

 

 

할로윈에 이태원 길가엔 분장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학교나 학원에서 특수분장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이때 많이 용돈벌이 하러 나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작년이나 제작년에 분장해주셨던 분들은 찾을수가 없었어요 ㅋ

 

아마 그때도 어디선가 하고 계셨겠죠?

 

 

분장 가격은 간단한 상처는 5천원~1만원 정도고

 

손이 많이 가는 분장은 2만원~3만원까지도 합니다.

 

 

 

길가를 돌아다니면서 분장하고 계신분들을 보고 디테일하게

 

해주시는 분들을 찾아 분장을 시작했습니다.

 

 

 

 

눈 오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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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분장 과정을 다 찍었으나..

 

너무 돼지라서... 다 올릴수가 없어요.. 그나마 이 사진도 보정해서... 이정도... (죄송합니다)

 

 

올해는 어차피 조금이따가 바나나옷입고 다닐거기 때문에 작년이나 제작년처럼 과하게 하지는 않았어요

 

 

 

이어서 동생도 분장을 마치고 메인 거리로 들어갑니다.

 

 

 

 

ㄷㄷㄷㄷ 인파보소....

 

사람들이 빼곡해요 ;;;

 

 

해밀튼호텔 뒤쪽이 할로윈 이태원 메인거리 라고 볼수 있는데

 

사람이 어마무지하게 많습니다.

 

이날 비원 클럽에 줄선사람도 엄청나게 길었어요

 

 

 

이번 할로윈에도 어마어마하게 분장하신분들이 많았는데

 

작년이랑은 다르게 제가 사진을 별로 못찍었어요;

 

동생이랑 다닌시간은 짧았고

 

바나나로 다닌 시간엔 사진찍을새가 없었거든요;

 

 

이분도 의사!

 

분장 살벌하네요 ㅋ

 

 

몇장 못찍었지만..;;;

 

 

이분들 외에도

 

게임캐릭터나, 여장하신 춤잘추던 남자분들, 김정은 등등등

 

역시나 압권은

 

김정은으로 분장하신분이었어요 ㅋ 이마에 "핵인싸" 라고 적어놓고 다니시던분

 

싱크로율 99%였음 ㅋ

 

 

그리고나서 바나나 친구들을 만나러 다시 해밀튼 호텔 주차장으로 가봅니다.

 

 

안녕 바나나들?

 

ㅋㅋㅋㅋ

 

만나서 신나게 놀았어요

 

심지어 바나나중에 2명빼고는 다 처음본 사람들임 ㅋㅋㅋㅋㅋㅋㅋ

 

 

사거리에서 놀다가

 

저멀리 우리랑 같은 바나나들을 발견하고 합류하기도 하고

 

한동안 강제로 포토존이 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다가 강남으로 이동!

 

 

지금은 사라진 모 클럽으로 갔는데

 

할로윈에 갔던 강남의 모 클럽

 

 

생각보다 분장한 분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10명중 1명정도가 분장한 사람들 ㅋ

 

바나나들 단체로 들어가니까 시선 확 몰리는데 엄청 부담스러웠어요 ㅋ

 

근데 부담스럽다고 못놀면 미친자들이 아니지 ㅋ

 

 

신나게 놉니다 ㅋㅋ

 

 

신나게 놀다보니 처음 보는 사람들이 샴페인주고 합석해서 놀았어요;

 

 

뭐 그렇게 신나게 놀다가

 

아침에 해뜰때 다시 집으로 복귀 하고

 

 

 

 

제가 입었던 바나나옷과 LED안경은  우리 바 줄리엣한테 입혀놈 ㅋ

 

 

 

 

이태원과 강남 비교해 보자면

 

할로윈은

 

이태원이 짱짱맨입니다

 

강남은 분장한 사람들도 별로 없고 그냥 딱 봐도

 

남자 여자 꼬시러 온 느낌의 사람들이 많아서 얌전했어요;

 

 

미친자들은 이태원에 많이 있고 훨씬 더 재밌었습니다 ㅎ

 

제 동생도 올해는 강남 안가고 이태원에서만 놀겠다고 하더라구요

 

 

2019년 할로윈은...

 

2018년 바나나들과 함께 테트리스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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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2 -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성, 야경, 클럽 







오사카 여행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전날 밤 스시 + 사케 + 맥주와 함께 잠들고 일어나니


아침 9시쯤 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오사카 주유패스권을 사기 위해


난바역으로 향합니다.




[사람없는 아침의 도톤보리]



도톤보리를 지나서 난바역 안내센터로 갑니다.



1. 오사카 주유패스 구입







도톤보리를 지나 난카이 난바역으로 가서


지하1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로 갑니다.


멍때리면 찾기 힘들구요


대신 표지판이 있으니 잘 따라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주유패스 발급하는 동안 읽어보라는 주의사항]





[이렇게 생긴 주유패스권을 줍니다.]



[이 지도가 참 유용합니다!]




둘째 셋째날은 오사카 관광을 하고 셋째날은 교토관광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2일권을 구매 하였습니다.



본인 여행 스케쥴에 따라 1일권을 사는게 더 싸게 먹힐때도 있어요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면 주유패스지도를 주는데


주유패스권을 가지고 어디로 가면 무엇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하루종일 들고다니느라 저 지도가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주유패스 가격은


1일권은 2500엔


2일권은 3200엔 입니다.



1일권과 2일권이 이용 가능한 노선범위가 조금 다르긴 한데


큰차이는 없습니다.



오사카 관광을 하시는 분이라면 일단 주유패스는 꼭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 관광지들이 입장료들이 500엔 700엔 이렇게 하고 지하철 요금이 250엔 정도 하는데


하루에 관광지 3곳 입장 지하철 3번~4번만 타도 이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러군데를 갈게 아니라면 주유패스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난바역에서 주유패스를 사고


오사카성에 가기 전에 기모노를 대여 하기 위해


신사이바시 역에 있는 백화점으로 향합니다.





신사이바시 역으로 가려면 붉은색 노선을 타야 해요



어차피 한정거장이라 걸어갈 수도 있지만


주유패스권이 있으니 지하철은 무제한!


신사이바지로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신사이바시는 백화점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상점가도 있어서 쇼핑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는 기모노대여를 해주는 곳으로 갔다가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오후에 기모노 대여 하기로 예약을 하고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상점가에서 발견한 돈카츠 간코]




 

역시 일본에 왔으면 돈까스도 먹어줘야지!


하면서 돈카츠 간코 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돈까스를 시켜 먹었어요



오왕....


저 고기 두께...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의 돈까스와는 다르다! 한국의 돈까스와는!





돈까스를 먹으면서 오사카에 살던 친구와 연락을 해봤어요



그런데..



오사카성에 가기 전에 기모노 대여 하려고 예약했다는 얘기를 하니



'쪽팔려서 죽고싶지 않다면 기모노는 입고가지 마'




아....



내가 본 블로그에서는 오사카성에 기모노입고 사진찍고 그러던데...



'그건 벚꽃날릴때나 그렇고 한겨울엔 볼것도 없으니까 걍 입지마'



아..


어... 그래..


알았어;;;




다시 기모노 대여 예약했던 곳으로 가서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얘기 한 후


오사카 성으로 이동합니다.






2. 오사카성(난바에서 오사카성 가는 방법)



오사카성으로 가기 위해선

난바역이든 신사이바시역이든 붉은색 미도스지선을 타고

혼마치역에서 내린 다음

초록색 주오선을 타고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갈아탄다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지하철 무제한 이용 가능한 주유패스가 있으니까 잘못타도 다시 타면 됩니다.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9번 출구로 나오면 오사카성으로 갈 수 있어요


5분 ~10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저 지도를 보고 잘 따라가면 됩니다.




[오사카성 가는길에 발견한 뭔지 모를 건물]



[안에 들어가봤는데 별건 없었다]




오사카성 가는길에 뭔 집같은게 있길래 들어가봣더니 별건 없네요 ㅋㅋㅋ






오사카성으로 소풍 나온 꼬꼬마 일본 친구들 ㅎ



노란모자들 쓰고 단체로 돌아디는게 귀엽네요 ㅎㅎㅎ






가는길에 이런 그림들도 벽에 붙어 있었어요


일본어도 모르고 한자도 잘 모르니까 그림만 보고 지나갑니다.





오사카성 주위에 저렇게 해자가 파여있어요


운치있는게 한참동안 보다가 갔습니다.



[저기서 셀카도 찍어봅니다.]




헤헤헤헤


난 혼자지만 외롭지 않아!


나에겐 셀카봉이 있으니까!!!



셀카하나 찍어주고 다시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자세하게 나와있는 오사카성 지도가 있어요


하지만 저 지도는 


주유패스 지도에 한글로된 더 자세한 지도가 있으니까


지나쳐 줍니다.




[도요토미 나쁜놈의 동상이 있다.]



천수각으로 가는길에 오사카성 니시노마루 정원이 있는데


그곳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마음속으로 저 나쁜놈 대문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었다!


하면서 분노와 욕설한번 뱉어 주고 지나가도록 합니다.











[일본의 상징적인 건물인 천수각]



천수각이 보여요!


오사카성은 일본의 3대 명성중 하나라고 하구요


천수각은 오다 노부나가가 아즈치 성을 거점으로 삼을때 지어진 건물 이라고 합니다.



천수각은 지금 박물관처럼 쓰여지고 있습니다.




[장군을 죽이러 온 암살자?]





천수각 앞에선 저렇게 조끼와 칼을 대여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 있어요


저사람들이 가지고있는 카메라로 한장을 찍어주고 제가 들고있는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팔기도 해요


1200엔이었나? 그정도 가격이었는데 비싼거 같아서 전 안샀어요;


어차피 폰카로도 찍어주니까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ㅎ




천수각 앞으로 가보니 기모노 입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어요


고맙다 친구야


니가 아니었다면 난 치욕사 할뻔 했어.


겨울의 천수각은 무조건 일상복 입고 오는게 맞는거였어...





천수각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선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입니다.


천수각은 오전 9시부터 5시 까지만 열어요


참고하세요



[천수각 2층에 보이는 전시물]


[여기는 투구랑 칼 대여해주고 사진 찍어주는 곳이에요 물론 유료 입니다.]



오사카성 내부는 박물관 처럼 해놧는데


전시물들이 있는 곳은 사진을 찎을수 없게 되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올라가는건 엘베를 타고 가는것과 계단 타고 가는게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건 줄이 너무 길어서


전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어차피 한층한층 볼거니까 계단으로 가는게 전 더 좋았습니다 ㅎ




천수각 맨 윗층으로 가면


이런 경치를 볼수가 있어요


꼭대기에 올라와 오사카 시내를 보니


얘네들이 이거 보면서 전쟁할 생각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천하를 내려다 보는 남자의 가슴 같은 기분도 들구요


뭔가 정복자의 기분?


이런저런 기분에 살짝 들뜬 기분도 들었습니다.











천수각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길가는 행인에게


천수각을 배경으로 사진하나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어요


뭔가 인증샷의 느낌?





3. 고자부네 놀잇배



천수각 구경을 끝내고 


고자부네 놀잇배를 타러 갑니다.


놀잇배를 타는곳은 오사카성 안에 있어요



위치는 고쿠라쿠바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데요


주유패스를 보이고 바로 타는게 아니라


반대쪽에 있는 티켓팅 하는 곳에 가서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천수각에서 북쪽으로 나가 이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고자부네 놀잇배를 탈 수 있습니다.







저곳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언제 배를 탈건지 예약한 후 표를 받아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배타고 셀카 ㅋ  같이 탑승하신 분들은 전부 한국사람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유유자적 둥둥 떠다니면서


천수각 주변을 둘러 봅니다.



설명해주는 아저씨 말로는


저 천수각 주변 돌담사이에도 벚꽃이 핀다고 해요



그리고 주변에 심어져있는 나무들도 전부 벚꽃이라서 벚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정말 엄청 아름답다고 합니다.






배를 중간에 멈춰 세우고 저 돌담벽 사이에 있는 안면석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사람 얼굴같은 모양의 돌이 있는데 그걸 안면석 이라고 부르고


오사카성을 지키는 부적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나가사키에서 하트스톤찾기가 생각났어요


일본사람들은 돌벽사이에 뭔가 특별한걸 끼워넣는걸 좋아하는가 봅니다.






4.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오사카성 관광을 마치고 오사카 시립 주택박물관으로 향합니다.


가는 방법은


오사카성이 있는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보라색 다니마치선을 타고 쭉 가면 되는데요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역에서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높고 큰 건물 안에 


시립 주택 박물관이 있어요


다른분들의 블로그 사진으로 봤을땐


야외에 있는건줄 알았는데


실내에 있는거였어요!!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긴 무조건 일찍 가세요..


500엔에 기모노를 대여해주는데


여기선 기모노 입고 사진찍는거 아니면 사실


갈 의미가 없어요 ㅋㅋㅋ


전 오사카성 구경도 늦게 끝나고해서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


기모노는 이미 대여가 다 끝났다고 해서 못입었어요



하지만 기모노 대여를 했다면 온갖 재밌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도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무료 입장을 할수가 있어요




[건물 안에 들어가서 사진찍기도 가능]




재밌는건 시간에 따라서


조명이 바뀌는데


조명이 어두워지면 달조명 비춰서 밤거리 처럼 보이기도 하고


낮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기모노 안입고 저처럼 무섭게 생긴 사람이 사진을 찍으면



[돈을 갚지 못하겠다면 오른손을 내놓아야 겠어]



저런 야쿠자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ㄷㄷㄷ






주택박물관은 짧게는 15분이면 관람이 끝나고 좀 길게 봐도 40분 정도면 볼거 다보고 사진도 찍고 할정도에요


생각보다 크기가 아주 작아요



다음에 여길 다시 온다면 꼭 일찍와서 기모노 대여하고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다짐 하면서


땀에 찌든 몸을 이끌고 온천으로 향합니다.




5. 나니와노유 온천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12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온몸이 땀에 절어버렸습니다...


한국의 겨울을 생각하고 한국에서 입던 옷입고 오사카에 왓더니

너무 더워요...

돌아다니기도 많이 돌아다녔지만

일단 기온이 한국보다 높아요

제가 한국에서 출발할때 한국 기온이 영하 8도 정도였는데

여긴 영상 8도입니다;


주택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주유패스 지도를 보니

마침 근처에 나니와노유 온천이 있더라구요


물론 나니와노유 온천도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 합니다.


대신 주택박물관에서 15~2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구글지도를 켜서 길을 따라가면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dongddongju&logNo=220431670027

이 블로그에 나온 사진들도 찾아보면서 걸어갔습니다.




[저 건물이 나니와노유 온천이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생각했던 노천탕과는 다르게


그냥 공중목욕탕에 야외탕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내부사진은 찍을 수가 없는데 소개사이트에 나온 사진과 같아요


대신 생각보다 좀 작습니다.



여기는 들어가기전에 수건을 챙겨가지 않았다면 수건을 사야 하는데요


150엔을 내고 대여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건이 엄청 얇아요...



저 처음에 그 수건이 비누거품내는 타올인줄 알고 썻는데


알고보니 그게 몸닦는 수건이 맞았어요...



혹시 나니와노유 온천에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개인 수건 챙겨가세요 ㅋㅋ



그리고 몸에 문신이 있는분들은 온친 입장이 불가능 하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시간 정도 사우나에서 몸도 지지고 온천에서 노곤함을 풀고나니


해가 졌어요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나 봅니다




온천욕을 하고나니 몸이 세상 개운하고 뭔가 다시 에너지가 충전된 기분입니다.



이제 우메다역에 있는 헵파이브 관람차와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에서 야경을 보러 이동 합니다.





6. 헵파이브 대관람차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우메다역 근처에 있어요

가는 방법은

주택박물관에서 가시는 분은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에서

보라색 다니마치선을 타고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방법이 있구요

난바에서 가시는 분은

난바역에서 붉은색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런데 우메다역이

진짜

엄청 어마무시하게 넓어요;;;;



난바역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난바역 보다 더 넓어요

저는 길을 제대로 찾아갈 엄두가 안나서

안내센터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안내를 받고 갔습니다.




헵파이브가 관람차 이름인줄 알았는데

헵파이브 라는 쇼핑몰 건물에 있는 관람차였어요

헵파이브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쇼핑거리가 잔뜩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옷들을 많이 팔았어요



저 헵파이브 안에서도 출구 찾으러 한참을 헤메다가

건물밖으로 나와 헵파이브 관람차를 발견했습니다.



와...


높네요... ㄷㄷㄷ


야경이 잘 보일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관람차를 타기 전에 저녁식사를 위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음식 돈카츠에 이어서


카레를 먹기로 합니다.




[헵파이브 근처에 있는 코코이치방야]


[점심도 돈까스였지만 카레돈까스!]




코코이치방야는 일본의 체인점인데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카레 라는 타이틀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맛있어요!

매운맛의 정도를 고를수도 있구

맛도 있었으나

뭐.. 

엄청 맛있다!!! 까진 아니었네요 ㅎ




저녁식사를 했으니 

다시 관람차를 타러 갑니다.




ㄷㄷㄷ


대기줄이 좀 길긴 했어도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뭔가 처음보는 여자들과 함께 타는 상상을 했지만


혼자 온 사람은


혼자 탑니다...


쓸쓸해...


이 대관람차도 주유패스권이 있다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 합니다.





대관람차에 타고 높이가 높게 올라가지 않았을땐 


이렇게 셀카도 찍었는데



점점 높이가 올라갈수록



펴졌던 어깨가 좁아지고


발은 움직일수 없게 됩니다.



더럽게 무서워요...



진짜루요...


고소공포증 있는데


이거 타다가 오줌쌀뻔 했어요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볼수 있었지만


진짜 너무 무서워서 사진만 찍고 제대로 감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진짜 더럽게 무서워요


만약 같이탄 친구가 이 관람차 타고


일부러 흔들거린다고 몸을 흔들면


그친구 주먹으로 때려도 됩니다.


아마 정당방위 인정 될거에요




관람차를 혼자 탔다는 슬픔보다 창밖을 보면서 오금이 저리는 경험을 하고나서


이번엔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이동 합니다.





7. 우메다 공중정원


헵파이브 대관람차를 타고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가는길이 꽤 복잡합니다.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이건 구글지도 보면서 가도 힘들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202cp&logNo=220674263900


이분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찾아갔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공중정원 건물 아래에 크리스마스 트리]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도착하니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난 솔론데.. 여기 사람들은 죄다 커플이고... 


슬펐습니다.





노점상 같은데서 먹거리와 맥주들을 많이 팔고 있었어요


저녁을 먹은지 얼마 안된 시간이어서


야경을 보고 난 후 내려와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그땐 이미 다들 장사를 접었더라구요


일본은 가게들이 너무 일찍 문을 닫아요...





[스카이 빌딩 아래에서 본 공중정원]



건물 위엔 공중정원이 보이는데


저기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전 저것도 무서웠습니다 .




1층에서 부터 공중정원까지 가는 방법인데요


복잡해요;


그리고 줄도 길어요


공중정원 가는것 같은 사람들 뒤따라 가면 됩니다 ㅋㅋㅋㅋ




1층에서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서 조금 걸어가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쭉 올라가요


35층에서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티켓팅을 하고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주유패스가 있으니 무료 입장 가능 합니다.





40층에서는 야경을 볼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음료를 마시면서 야경을 운치있게 바라보기도 하고..


그런데 커플전용인것만 같은 느낌에


저는 지나치고


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갑니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본 야경은 정말 이뻣어요


지금까지 본 야경중에 3등정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역시 야경은 관광지마다 뭔가 다른 느낌들이 있어요


각자의 매력이 있고 야경을 보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주변 커플들 보면서 외로움도 느끼고...




오사카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프탑을 몇바퀴나 돌면서 야경을 감상하고 내려 왔어요



오늘 일정은 어지간히 다 마무리 한 것 같으니


숙소가 있는


난바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다시 우메다역으로 가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난바역으로 돌아 갑니다.






8. 오코노미야끼!


도톤보리로 돌아오니


다시 배가 고프네요 ㅋ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오코노미야끼를 파는 가게 아무곳이나 들어가봅니다.




[타코 하치 라는 가게네요]



[나마비루 잇본 구다사이!!]


[오사카의 오코노미야끼!!!!!!!]



와..


오코노미야끼다!!!



오사카풍 오코노미야끼!!!



나가사키에선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는데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끼의 본고장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는데


뭔가 감격스러웠어요 ㅎ



맛은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혼자 갔기 때문에 셋트메뉴는 시키지 못하고


단품 하나만 시켰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자친구가 있거나 친구가 있었다면


셋트메뉴로 더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었을텐데...



늦은 시간이다보니


직원분께서 이제 주방 마감할 시간이라고


더 시킬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생맥주만 하나 더 시켜서


먹고 나왔습니다.





도톤보리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캐쉬워크를 통해서 본 걸음수가


32000걸음 ㅋㅋㅋㅋㅋ



이미 발 뒤꿈치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검은 피물집이 잡혀있었습니다.


하..


조금만 쉬자 라고 누워



오사카의 클럽을 검색해 봅니다.




9. 오사카 에프터 클럽 G2



오사카에 왔으니 클럽을 안갈수가 없죠!!!


가장 유명한 클럽인 지라프는 새벽 1시~2시면 문을 닫는다고 해서

패스하고


슈바르와 G2 둘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온건 밤 11시쯤이었구

너무 피곤하고 다리가 아파서

쉬다 나가면 12시~1시가 될텐데

지라프로 가면 끝날시간이기 때문에

에프터 클럽을 검색했어요


한시간 정도 온갖 후기들을 보다가

G2로 결정했습니다.


새벽1시나 2시에 오픈을 한다고 하고

지라프나 도톤보리쪽 클럽에서 놀던 사람들이

몰려온다고해 새벽 2시쯤

G2로 향합니다.


나가호리바시역 바로 옆에 있는데

난바에선 한정거장 정도 거리라

숙소에서 걸어갔어요


[클럽 G2]



그래요

다음날 일정따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래요 도톤보리에서 산 콘돔 포장 뜯고 싶었어요!


입구도 못찾고 헤메다가

2시 30분쯤 입장하니

분위기가 썰렁 합니다...


음악 볼륨도 좀 작고

사람도 없고

음악도 후지고...


음악은 진짜 후져요

8년전 노래 나옴


한국인 남자 두분이 있길래 말걸어봤더니

대구에서 오신 동생분들이었어요

자기 군대 가기도 전에 나왔던 음악 나오는거 듣고

충격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2층 난간도 텅텅 비었어요..



일단 입장할때 받은 프리드링크 티켓으로


진토닉 한잔 마시면서 혼자 리듬을 타보려는데


흥이 안나... ㅠ_ㅠ



혼자서 현지 클럽에 가면 혹시 생길수 있는 시비에 대비해서


어떤 무리든 한 무리들과 친해져야 합니다 ㅋ 


시비 걸렸을때 일본말도 못하는데 중간에


누군가 어느정도 중재해줄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ㅋ



그러다 한구석에 몰려있는 일본젊은이들에게 가서


이 클럽은 사람이 원래 이렇게 없냐고 물어보니


3시쯤부터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을 걸었던 인연으로


같이 담배도 태우고


전자담배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21살 꼬꼬마친구들이었어요


부럽다...


자기들은 오사카사는 사람들인데 자기들도 이곳은 처음 왓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흡연구역에서 전자담배 뿜뿜하고 있더니


뫼비우스 라는 담배 판촉직원 누나가


선물이라고 담배도 한갑 주고 갑니다 ㅋㅋㅋ



뭐 설문조사 같은것도 했구요


라이타가 없다고 하니 옆에있던 일본인이


선물이라고 라이타를 주네요


라이타가 이쁘게 생겼어요 ㅎ




[선물 받은 라이타]



3시쯤이 되니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


그런데 남탕 ㅋ



젠장 ㅋㅋㅋ



3시 30분이 되니


미어터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G2라는 클럽 자체가 크기가 엄청 작은데


사람들이 몰려오니


춤은 출수가 없고


지나가기도 힘들어요 ㅋㅋㅋ



저는 이미 클럽에서 나오는 


펜파인애플 음악에 충격을 받고 


노는건 포기


그런데 찐따같이


여자한테 말도 못걸었음 ㅋㅋ


말걸어도 일본말 잘 못해서 안됨 ㅋㅋㅋㅋ




여러분


한국에서 안되는 분들은


일본에서도 안됩니다.


명심하세요.



한류호감 그딴거 없어요


일본사람들이 키가 작긴 한데


평균적으로 작을뿐이지 키큰 사람들 많이 있어요 ㅋㅋㅋ


잘생긴 사람들도 많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한국 클럽이 제일 재밌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일단 한국에서 안되는 분들은 일본에서도 안됩니다 ㅋㅋ


그리고 



여자 꼬시려면 혼자가지 마세요 ㅋㅋㅋ


두명 이상 4명 이하로 가세요...



클럽에 오는 일본 여자들도 한국이랑 비슷해요..


자기 친구손 꼭잡고 절대 안떨어지려고 해요...



하...



눈물좀 닦고...



그래도 잘꼬시는 남자들은


스킨쉽도 할거 다하고 키스하고 난리납니다.


에프터 클럽이라 술에 많이 취한 여자분들도 있어요



어떤분은...


지폐모양 전단지가 바닥에 뿌려져 있는걸


돈이다~ 하면서 다 줍고 계시더라구요


친구분은 그거 말리고 있고..


재밌는 구경 많이 했어요 ㅎ



클럽가서 일본 남자들만 잔뜩 사귀고 얘기하다가


새벽 5시쯤에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러분



여행가서 에프터 클럽 가지 마세요 ㅋㅋㅋㅋ



다음날 일정도 다 망쳐요 ㅋㅋㅋㅋ



발 뒷꿈치에 대일밴드까지 붙이고 클럽에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오니 5시 30분


땀에 절은 몸을 씻고 누우니 새벽 6시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확실히 망가졌다는걸 느끼곤


냉장고에서 맥주한캔 꺼내 마시고 잠들었습니다.



두번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세번째 포스팅은 또 언제 쓸지 모르겠네요...


컨디션 망가진채로 오사카 시내 돌아다닌 이야기와


기모노 입고 교토 돌아다닌 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ㅎ




2017/12/23 - [사람답게 놀기/여행가자] - [여행]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1 - 공항에서 난바역가기, 덴덴타운






[여행] 베트남 하노이 여행기 3 - 음식, 클럽, 기념품



베트남 하노이 셋째날 넷째날(마지막날) 포스팅 입니다.



전날 여행자의 거리를 둘러보고 숙소에서 잠을 청한후


아침에 일어나


아침수영과 헬스를 했습니다.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층에


자쿠지도 있어요





저 자쿠지랑 옆에 붙어있는 사우나에서 땀좀 빼고나서


아침식사를 하러 나갑니다.


전날 아침에 갔었던 식당으로 갔어요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볶음밥이랑 쌀국수였어요


제가 시킨건 해물이 들어간 쌀국수였는데...


뭔가.. 액젖맛이 강하게 나서 짜기도 하고 제입맛엔 안맞았습니다 ㅋ






아침식사를 끝낸 후 동생의 부탁으로


베트남에서 파는 가방을 사러 갑니다.


라탄가방 이라는걸 사다달라고 하는데


여행자의 거리를 한참 돌아다니다가 찾았어요


가방파는 상점이 하나밖에 없더라구요





이렇게 막 쌓아두고 팔고 있는데


삿실 그렇게 이쁜건 별루 없구 제품의 마감상태도 별로였어요





이렇게 잣세히 보며녀 마감상태가 영 좋지 않아서


동생 선물로는 저 위에 동그랗고 심플한 가방을 샀습니다 ㅎ



그리고는


베트남 음식중 하나인 반미를 먹으러 갔습니다.


반미는 바게트빵 사이에 야채랑 고기를 넣은 샌드위치 같은 음식인데요


간단하게 먹기 아주 좋은 메뉴 였습니다.







저 반미파는 곳 위치는 저번에 갔었던 분짜닷킴 바로 옆집이에요!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에서 먹을 수 있었어요



테라스 밖 사람들 돌아다니는거 구경하면서 여유있게 한끼 먹는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곤 호안끼엠 호수 근처의 기념품상점을 돌아다녀 봅니다.





탐나는 아이템들이 잔뜩있어요!!



저는 베트남 느낌이 나는 술잔을 샀습니다 ㅎ





같은 물건인데도 가게마다 가격이 다드리 발품을 파는게 좋아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파는데


여행자의거리쪽에서 사는게 더 쌉니다.


기념품가게는 정말 많이 있으니까 많이 돌아다녀 보세요 ㅎ


전 가장싸게 파는 곳에서 사고 돌아가는길에 다른 사람들 선물도 해줄겸 공항에서도 몇개 더 샀어요 ㅎ







기념품점을 돌고나니


너무 더워서 쓰러질 지경입니다 


베트남은 너무 더워요 ㅎ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땀을 식히면서 커피 한잔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해 줬습니다.




달달한게 들어가니 힘이 좀 났어요 ㅎㅎ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르자 


해가 지고 호안끼엠홋수의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뭔가 경주 안압지 야경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ㅎ


야경이 아주 이뻐요 ㅎ



여행을 가면 꼭 야경을 보는데


뭔가 힐링이 되는 야경이었습니다.






호안끼엠호수 야경을 보면서 걷다가 배가 고파져 저녁밥을 먹으러 갑니다.





길가다 발견한 가게에 들어가 메뉴를 주문 합니다.


특이하게 점원이 해군복장 같은걸 입고 (마린룩) 일을 하더라구요


게다가 심지어!!!


영어가 통하는 가게였습니다!


세상에.. 뭔가 너무 반가웠어요 ㅋ



메뉴는 역시나 분짜.. 쌀국수....


이제 질려요.. 고수 처음엔 엄청 싫었는데


이젠 고수 잘먹어요 고기랑 쌀국수가 너무 질려서 고수가 없으면


밥먹기 힘든 지경에 다다릅니다 ㅎ






배도 채웠겠다


이제


마지막 밤의 목적


클럽으로 향합니다.



베트남 하노이엔 유명한 클럽이 2개 있습니다.


'히어로' , '1900'


히어로는 호안끼엠호수 여행자의 거리에서 더 떨어진 외곽쪽에 있구요


1900은 여행자의 거리 안에 있습니다.



우선은 친구와 함께 히어로를 가봅니다.






......


사람이 없어요...


진짜 몇명 없어요....


내가 사진으로 본건 이게 아니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 ㅠ_ㅠ


음악도 소리가 작아요 ㅠ_ㅠ


역시 클럽은 한국이 킹왕짱입니다.



맥주 3병 마실동안 사람들이 다 안차더라구요


10시부터 11시 30분 정도까지 있었는데


절망적인 분위기에


친구와 다시 1900으로 이동합니다.



[클럽 1900의 입구]





이거다!!


이 분위기지!!!!


사람들이 미어터집니다 


진짜 사람많고 음악소리도 히어로에 비하면 더 크고 좋아요



하지만 음악자체는 옛날음악 많이 나와서 한국 클럽보단 좀 후지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대 노는건 재밌게 놀 수 있구요


음...


해외에 있는 클럽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한국사람들이 제일 잘놀아요...


다른나라 사람들은 뭔가 잘 못노는 느낌?


그냥 흐느적 좀비들 같은;;;



확실히 한국은 음주가무의 나라입니다 ㅋ




클럽이 문을 닫을때까지(새벽 2시쯤 닫아요 밤늦게까지 하는건 불법이래요)


신나게 놀다가


다른 한국남자들과 여러 남자들이 헌팅에 실패하는 모습들을 구경하며


친구와 함께 숙소로 택시타고 돌아왔습니다.


개신나 ㅋ


어차피 친구랑 같은숙소 쓰니까 딱히 여자 꼬실 생각도 없었고


신나게 광질하다가 힘 다빼고 꿀잠 잤습니다. ㅎ








베트남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았고 저랑 친구는


마지막으로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겼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호텔 조식을 먹었는데요



호텔조식은.. 확실히 비쌌어요...


그리고 소세지가 너무 짜요 ㅠ_ㅠ


어느 나라건 호텔조식 먹을때마다 느끼는건데 너무 짭니다... 으으으...







짐들을 챙기고 호안끼엠 호수로 향합니다.


낮에 보는 호안끼엠 호수도 뭔가 운치 있어요



호안끼엠호수에 있는 옥산사를 보러 갑니다.



여행을 가면 꼭 보는것


야경과 클럽을 봤으니 마지막 남은 절간을 보러 가야죠 ㅎ




[잃어버린 칼을 찾아주었다는 황금거북이 ㅎ]



[절간을 지키는 냥선생 ㅋ]




좀 작긴 했지만


그 나라의 절을 봤으니 만족했습니다.



저 위에있는 거북이상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요



--명(明)나라의 침략을 막아낸 레 타이 투 왕이 잃어버린 칼을 찾기 위해 조그만 배를 타고 이 호수에 있었는데,


 거대한 황금 거북이가 호수면 위로 올라와 왕에게 잃어버린 칼을 건네주고 갔다.


호수 이름도 호안끼엠(還劍, 환검)으로 돌려준 칼이다.


수백년된 거북이가 왕에게 “되돌려 준 칼의 호수”로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옥산사 내부에는 이 호수에서 잡았다는 수백년 된 거북이 박제되어 있다.


1968년 이 호수에서 잡은 거북이로 몸무게는 250kg이고 나이는 400~500세였다고 한다.


이 거북이가 바로 전설의 거북이가 아닌가 하는 관심을 갖게 하였던 거북이라 한다.--



검을 되찾아준 거북이 ㅎ 재밌죠 



[이런 사진도 찍어봅니다 ㅋㅋㅋ]



옥산사 구경을 끝내고


호수 근처를 돌아다니다


뭔가 로컬느낌의 밥집으로 향합니다.






로컬느낌 물씬나는 닭고기볶음밥입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ㅋ 간장소스를 뿌려서 조금 짜긴 했지만


한그릇 금방 비웠습니다 ㅎ




밥을 먹었으니 이제 커피를 마시러 가야죠



저번에 갔던 콩카페가 아닌 다른 콩카페를 찾아서 갔습니다.



[코코넛 커피 맛있어요 ㅠ_ㅠ]



[2층은 이런 실내 느낌의 공간이구요]



[3층은 테라스밖을 볼수 있는 작은 탁자와 의자가 있는 공간입니다.]




콩카페 코코넛커피 빠다코코넛맛 나는데 맛있었던...


지금도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ㅎ










커피 한잔 하고 호수를 둘러보다가


길에서 파는 부채도 하나 샀어요 ㅎㅎ







공항으로 가기 전에 스테이크? 도 먹구요



이후 공항으로 향합니다.




모든 여행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왔어요


뭔가 재밌는 추억과 즐거움을 추억으로 남기고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베트남 엄청 덥고 습한나라지만


한번쯤 가면 좋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ㅎ


저와 친구는 이번 여행은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만만 힐링힐링 하는 목적으로


갔던 여행이기 때문에


바쁘게 여기저기 관광을 하진 않았어요


만약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때는 바닷가도 보고 유명한 곳들을 더 많이 보고 싶네요 ㅎ



그럼 이것으로 베트남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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