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2 -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성, 야경, 클럽 







오사카 여행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전날 밤 스시 + 사케 + 맥주와 함께 잠들고 일어나니


아침 9시쯤 되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오사카 주유패스권을 사기 위해


난바역으로 향합니다.




[사람없는 아침의 도톤보리]



도톤보리를 지나서 난바역 안내센터로 갑니다.



1. 오사카 주유패스 구입







도톤보리를 지나 난카이 난바역으로 가서


지하1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로 갑니다.


멍때리면 찾기 힘들구요


대신 표지판이 있으니 잘 따라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주유패스 발급하는 동안 읽어보라는 주의사항]





[이렇게 생긴 주유패스권을 줍니다.]



[이 지도가 참 유용합니다!]




둘째 셋째날은 오사카 관광을 하고 셋째날은 교토관광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2일권을 구매 하였습니다.



본인 여행 스케쥴에 따라 1일권을 사는게 더 싸게 먹힐때도 있어요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면 주유패스지도를 주는데


주유패스권을 가지고 어디로 가면 무엇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하루종일 들고다니느라 저 지도가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주유패스 가격은


1일권은 2500엔


2일권은 3200엔 입니다.



1일권과 2일권이 이용 가능한 노선범위가 조금 다르긴 한데


큰차이는 없습니다.



오사카 관광을 하시는 분이라면 일단 주유패스는 꼭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 관광지들이 입장료들이 500엔 700엔 이렇게 하고 지하철 요금이 250엔 정도 하는데


하루에 관광지 3곳 입장 지하철 3번~4번만 타도 이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러군데를 갈게 아니라면 주유패스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난바역에서 주유패스를 사고


오사카성에 가기 전에 기모노를 대여 하기 위해


신사이바시 역에 있는 백화점으로 향합니다.





신사이바시 역으로 가려면 붉은색 노선을 타야 해요



어차피 한정거장이라 걸어갈 수도 있지만


주유패스권이 있으니 지하철은 무제한!


신사이바지로 지하철을 타고 갑니다.







신사이바시는 백화점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상점가도 있어서 쇼핑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는 기모노대여를 해주는 곳으로 갔다가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오후에 기모노 대여 하기로 예약을 하고 


밥을 먹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상점가에서 발견한 돈카츠 간코]




 

역시 일본에 왔으면 돈까스도 먹어줘야지!


하면서 돈카츠 간코 라는 식당에 들어가서 돈까스를 시켜 먹었어요



오왕....


저 고기 두께...


어마어마합니다.


한국의 돈까스와는 다르다! 한국의 돈까스와는!





돈까스를 먹으면서 오사카에 살던 친구와 연락을 해봤어요



그런데..



오사카성에 가기 전에 기모노 대여 하려고 예약했다는 얘기를 하니



'쪽팔려서 죽고싶지 않다면 기모노는 입고가지 마'




아....



내가 본 블로그에서는 오사카성에 기모노입고 사진찍고 그러던데...



'그건 벚꽃날릴때나 그렇고 한겨울엔 볼것도 없으니까 걍 입지마'



아..


어... 그래..


알았어;;;




다시 기모노 대여 예약했던 곳으로 가서 예약을 취소하겠다고 얘기 한 후


오사카 성으로 이동합니다.






2. 오사카성(난바에서 오사카성 가는 방법)



오사카성으로 가기 위해선

난바역이든 신사이바시역이든 붉은색 미도스지선을 타고

혼마치역에서 내린 다음

초록색 주오선을 타고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갈아탄다고 무서워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지하철 무제한 이용 가능한 주유패스가 있으니까 잘못타도 다시 타면 됩니다.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9번 출구로 나오면 오사카성으로 갈 수 있어요


5분 ~10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입구에서 보이는 저 지도를 보고 잘 따라가면 됩니다.




[오사카성 가는길에 발견한 뭔지 모를 건물]



[안에 들어가봤는데 별건 없었다]




오사카성 가는길에 뭔 집같은게 있길래 들어가봣더니 별건 없네요 ㅋㅋㅋ






오사카성으로 소풍 나온 꼬꼬마 일본 친구들 ㅎ



노란모자들 쓰고 단체로 돌아디는게 귀엽네요 ㅎㅎㅎ






가는길에 이런 그림들도 벽에 붙어 있었어요


일본어도 모르고 한자도 잘 모르니까 그림만 보고 지나갑니다.





오사카성 주위에 저렇게 해자가 파여있어요


운치있는게 한참동안 보다가 갔습니다.



[저기서 셀카도 찍어봅니다.]




헤헤헤헤


난 혼자지만 외롭지 않아!


나에겐 셀카봉이 있으니까!!!



셀카하나 찍어주고 다시 오사카성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자세하게 나와있는 오사카성 지도가 있어요


하지만 저 지도는 


주유패스 지도에 한글로된 더 자세한 지도가 있으니까


지나쳐 줍니다.




[도요토미 나쁜놈의 동상이 있다.]



천수각으로 가는길에 오사카성 니시노마루 정원이 있는데


그곳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상이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마음속으로 저 나쁜놈 대문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었다!


하면서 분노와 욕설한번 뱉어 주고 지나가도록 합니다.











[일본의 상징적인 건물인 천수각]



천수각이 보여요!


오사카성은 일본의 3대 명성중 하나라고 하구요


천수각은 오다 노부나가가 아즈치 성을 거점으로 삼을때 지어진 건물 이라고 합니다.



천수각은 지금 박물관처럼 쓰여지고 있습니다.




[장군을 죽이러 온 암살자?]





천수각 앞에선 저렇게 조끼와 칼을 대여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곳이 있어요


저사람들이 가지고있는 카메라로 한장을 찍어주고 제가 들고있는 핸드폰으로도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서 팔기도 해요


1200엔이었나? 그정도 가격이었는데 비싼거 같아서 전 안샀어요;


어차피 폰카로도 찍어주니까 그걸로 만족했습니다 ㅎ




천수각 앞으로 가보니 기모노 입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어요


고맙다 친구야


니가 아니었다면 난 치욕사 할뻔 했어.


겨울의 천수각은 무조건 일상복 입고 오는게 맞는거였어...





천수각 안으로 입장하기 위해선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 입니다.


천수각은 오전 9시부터 5시 까지만 열어요


참고하세요



[천수각 2층에 보이는 전시물]


[여기는 투구랑 칼 대여해주고 사진 찍어주는 곳이에요 물론 유료 입니다.]



오사카성 내부는 박물관 처럼 해놧는데


전시물들이 있는 곳은 사진을 찎을수 없게 되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올라가는건 엘베를 타고 가는것과 계단 타고 가는게 있는데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건 줄이 너무 길어서


전 계단으로 올라갔어요


어차피 한층한층 볼거니까 계단으로 가는게 전 더 좋았습니다 ㅎ




천수각 맨 윗층으로 가면


이런 경치를 볼수가 있어요


꼭대기에 올라와 오사카 시내를 보니


얘네들이 이거 보면서 전쟁할 생각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천하를 내려다 보는 남자의 가슴 같은 기분도 들구요


뭔가 정복자의 기분?


이런저런 기분에 살짝 들뜬 기분도 들었습니다.











천수각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길가는 행인에게


천수각을 배경으로 사진하나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어요


뭔가 인증샷의 느낌?





3. 고자부네 놀잇배



천수각 구경을 끝내고 


고자부네 놀잇배를 타러 갑니다.


놀잇배를 타는곳은 오사카성 안에 있어요



위치는 고쿠라쿠바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데요


주유패스를 보이고 바로 타는게 아니라


반대쪽에 있는 티켓팅 하는 곳에 가서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천수각에서 북쪽으로 나가 이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고자부네 놀잇배를 탈 수 있습니다.







저곳에서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언제 배를 탈건지 예약한 후 표를 받아가서 기다리면 됩니다.




[배타고 셀카 ㅋ  같이 탑승하신 분들은 전부 한국사람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유유자적 둥둥 떠다니면서


천수각 주변을 둘러 봅니다.



설명해주는 아저씨 말로는


저 천수각 주변 돌담사이에도 벚꽃이 핀다고 해요



그리고 주변에 심어져있는 나무들도 전부 벚꽃이라서 벚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정말 엄청 아름답다고 합니다.






배를 중간에 멈춰 세우고 저 돌담벽 사이에 있는 안면석을 찾아보라고 하는데


사람 얼굴같은 모양의 돌이 있는데 그걸 안면석 이라고 부르고


오사카성을 지키는 부적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나가사키에서 하트스톤찾기가 생각났어요


일본사람들은 돌벽사이에 뭔가 특별한걸 끼워넣는걸 좋아하는가 봅니다.






4.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


오사카성 관광을 마치고 오사카 시립 주택박물관으로 향합니다.


가는 방법은


오사카성이 있는 다니마치욘초메 역에서


보라색 다니마치선을 타고 쭉 가면 되는데요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역에서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이는 높고 큰 건물 안에 


시립 주택 박물관이 있어요


다른분들의 블로그 사진으로 봤을땐


야외에 있는건줄 알았는데


실내에 있는거였어요!!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긴 무조건 일찍 가세요..


500엔에 기모노를 대여해주는데


여기선 기모노 입고 사진찍는거 아니면 사실


갈 의미가 없어요 ㅋㅋㅋ


전 오사카성 구경도 늦게 끝나고해서


오후 4시쯤 도착했는데


기모노는 이미 대여가 다 끝났다고 해서 못입었어요



하지만 기모노 대여를 했다면 온갖 재밌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도 주유패스를 보여주고 무료 입장을 할수가 있어요




[건물 안에 들어가서 사진찍기도 가능]




재밌는건 시간에 따라서


조명이 바뀌는데


조명이 어두워지면 달조명 비춰서 밤거리 처럼 보이기도 하고


낮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기모노 안입고 저처럼 무섭게 생긴 사람이 사진을 찍으면



[돈을 갚지 못하겠다면 오른손을 내놓아야 겠어]



저런 야쿠자 같은 사진이 나옵니다 ㄷㄷㄷ






주택박물관은 짧게는 15분이면 관람이 끝나고 좀 길게 봐도 40분 정도면 볼거 다보고 사진도 찍고 할정도에요


생각보다 크기가 아주 작아요



다음에 여길 다시 온다면 꼭 일찍와서 기모노 대여하고 사진을 찍어야 겠다고 다짐 하면서


땀에 찌든 몸을 이끌고 온천으로 향합니다.




5. 나니와노유 온천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12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온몸이 땀에 절어버렸습니다...


한국의 겨울을 생각하고 한국에서 입던 옷입고 오사카에 왓더니

너무 더워요...

돌아다니기도 많이 돌아다녔지만

일단 기온이 한국보다 높아요

제가 한국에서 출발할때 한국 기온이 영하 8도 정도였는데

여긴 영상 8도입니다;


주택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주유패스 지도를 보니

마침 근처에 나니와노유 온천이 있더라구요


물론 나니와노유 온천도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 합니다.


대신 주택박물관에서 15~20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구글지도를 켜서 길을 따라가면서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dongddongju&logNo=220431670027

이 블로그에 나온 사진들도 찾아보면서 걸어갔습니다.




[저 건물이 나니와노유 온천이 있는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생각했던 노천탕과는 다르게


그냥 공중목욕탕에 야외탕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내부사진은 찍을 수가 없는데 소개사이트에 나온 사진과 같아요


대신 생각보다 좀 작습니다.



여기는 들어가기전에 수건을 챙겨가지 않았다면 수건을 사야 하는데요


150엔을 내고 대여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건이 엄청 얇아요...



저 처음에 그 수건이 비누거품내는 타올인줄 알고 썻는데


알고보니 그게 몸닦는 수건이 맞았어요...



혹시 나니와노유 온천에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개인 수건 챙겨가세요 ㅋㅋ



그리고 몸에 문신이 있는분들은 온친 입장이 불가능 하니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시간 정도 사우나에서 몸도 지지고 온천에서 노곤함을 풀고나니


해가 졌어요




겨울이라 해가 일찍 지나 봅니다




온천욕을 하고나니 몸이 세상 개운하고 뭔가 다시 에너지가 충전된 기분입니다.



이제 우메다역에 있는 헵파이브 관람차와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에서 야경을 보러 이동 합니다.





6. 헵파이브 대관람차



헵파이브 대관람차는

우메다역 근처에 있어요

가는 방법은

주택박물관에서 가시는 분은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에서

보라색 다니마치선을 타고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방법이 있구요

난바에서 가시는 분은

난바역에서 붉은색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런데 우메다역이

진짜

엄청 어마무시하게 넓어요;;;;



난바역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난바역 보다 더 넓어요

저는 길을 제대로 찾아갈 엄두가 안나서

안내센터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안내를 받고 갔습니다.




헵파이브가 관람차 이름인줄 알았는데

헵파이브 라는 쇼핑몰 건물에 있는 관람차였어요

헵파이브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쇼핑거리가 잔뜩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옷들을 많이 팔았어요



저 헵파이브 안에서도 출구 찾으러 한참을 헤메다가

건물밖으로 나와 헵파이브 관람차를 발견했습니다.



와...


높네요... ㄷㄷㄷ


야경이 잘 보일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관람차를 타기 전에 저녁식사를 위해서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일본음식 돈카츠에 이어서


카레를 먹기로 합니다.




[헵파이브 근처에 있는 코코이치방야]


[점심도 돈까스였지만 카레돈까스!]




코코이치방야는 일본의 체인점인데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카레 라는 타이틀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맛있어요!

매운맛의 정도를 고를수도 있구

맛도 있었으나

뭐.. 

엄청 맛있다!!! 까진 아니었네요 ㅎ




저녁식사를 했으니 

다시 관람차를 타러 갑니다.




ㄷㄷㄷ


대기줄이 좀 길긴 했어도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뭔가 처음보는 여자들과 함께 타는 상상을 했지만


혼자 온 사람은


혼자 탑니다...


쓸쓸해...


이 대관람차도 주유패스권이 있다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 합니다.





대관람차에 타고 높이가 높게 올라가지 않았을땐 


이렇게 셀카도 찍었는데



점점 높이가 올라갈수록



펴졌던 어깨가 좁아지고


발은 움직일수 없게 됩니다.



더럽게 무서워요...



진짜루요...


고소공포증 있는데


이거 타다가 오줌쌀뻔 했어요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볼수 있었지만


진짜 너무 무서워서 사진만 찍고 제대로 감상도 못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진짜 더럽게 무서워요


만약 같이탄 친구가 이 관람차 타고


일부러 흔들거린다고 몸을 흔들면


그친구 주먹으로 때려도 됩니다.


아마 정당방위 인정 될거에요




관람차를 혼자 탔다는 슬픔보다 창밖을 보면서 오금이 저리는 경험을 하고나서


이번엔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이동 합니다.





7. 우메다 공중정원


헵파이브 대관람차를 타고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가는길이 꽤 복잡합니다.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이건 구글지도 보면서 가도 힘들어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202cp&logNo=220674263900


이분의 블로그를 참고해서 찾아갔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공중정원 건물 아래에 크리스마스 트리]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도착하니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난 솔론데.. 여기 사람들은 죄다 커플이고... 


슬펐습니다.





노점상 같은데서 먹거리와 맥주들을 많이 팔고 있었어요


저녁을 먹은지 얼마 안된 시간이어서


야경을 보고 난 후 내려와서 사먹으려고 했는데


그땐 이미 다들 장사를 접었더라구요


일본은 가게들이 너무 일찍 문을 닫아요...





[스카이 빌딩 아래에서 본 공중정원]



건물 위엔 공중정원이 보이는데


저기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전 저것도 무서웠습니다 .




1층에서 부터 공중정원까지 가는 방법인데요


복잡해요;


그리고 줄도 길어요


공중정원 가는것 같은 사람들 뒤따라 가면 됩니다 ㅋㅋㅋㅋ




1층에서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서 조금 걸어가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쭉 올라가요


35층에서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티켓팅을 하고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주유패스가 있으니 무료 입장 가능 합니다.





40층에서는 야경을 볼수 있는 자리가 있어요


음료를 마시면서 야경을 운치있게 바라보기도 하고..


그런데 커플전용인것만 같은 느낌에


저는 지나치고


바로 루프탑으로 올라갑니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요]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본 야경은 정말 이뻣어요


지금까지 본 야경중에 3등정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역시 야경은 관광지마다 뭔가 다른 느낌들이 있어요


각자의 매력이 있고 야경을 보면서 생각도 정리하고


주변 커플들 보면서 외로움도 느끼고...




오사카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프탑을 몇바퀴나 돌면서 야경을 감상하고 내려 왔어요



오늘 일정은 어지간히 다 마무리 한 것 같으니


숙소가 있는


난바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다시 우메다역으로 가서


미도스지선을 타고 난바역으로 돌아 갑니다.






8. 오코노미야끼!


도톤보리로 돌아오니


다시 배가 고프네요 ㅋ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오코노미야끼를 파는 가게 아무곳이나 들어가봅니다.




[타코 하치 라는 가게네요]



[나마비루 잇본 구다사이!!]


[오사카의 오코노미야끼!!!!!!!]



와..


오코노미야끼다!!!



오사카풍 오코노미야끼!!!



나가사키에선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먹었는데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끼의 본고장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는데


뭔가 감격스러웠어요 ㅎ



맛은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


혼자 갔기 때문에 셋트메뉴는 시키지 못하고


단품 하나만 시켰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여자친구가 있거나 친구가 있었다면


셋트메뉴로 더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었을텐데...



늦은 시간이다보니


직원분께서 이제 주방 마감할 시간이라고


더 시킬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생맥주만 하나 더 시켜서


먹고 나왔습니다.





도톤보리에서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숙소로 돌아오니


캐쉬워크를 통해서 본 걸음수가


32000걸음 ㅋㅋㅋㅋㅋ



이미 발 뒤꿈치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검은 피물집이 잡혀있었습니다.


하..


조금만 쉬자 라고 누워



오사카의 클럽을 검색해 봅니다.




9. 오사카 에프터 클럽 G2



오사카에 왔으니 클럽을 안갈수가 없죠!!!


가장 유명한 클럽인 지라프는 새벽 1시~2시면 문을 닫는다고 해서

패스하고


슈바르와 G2 둘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온건 밤 11시쯤이었구

너무 피곤하고 다리가 아파서

쉬다 나가면 12시~1시가 될텐데

지라프로 가면 끝날시간이기 때문에

에프터 클럽을 검색했어요


한시간 정도 온갖 후기들을 보다가

G2로 결정했습니다.


새벽1시나 2시에 오픈을 한다고 하고

지라프나 도톤보리쪽 클럽에서 놀던 사람들이

몰려온다고해 새벽 2시쯤

G2로 향합니다.


나가호리바시역 바로 옆에 있는데

난바에선 한정거장 정도 거리라

숙소에서 걸어갔어요


[클럽 G2]



그래요

다음날 일정따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날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그래요 도톤보리에서 산 콘돔 포장 뜯고 싶었어요!


입구도 못찾고 헤메다가

2시 30분쯤 입장하니

분위기가 썰렁 합니다...


음악 볼륨도 좀 작고

사람도 없고

음악도 후지고...


음악은 진짜 후져요

8년전 노래 나옴


한국인 남자 두분이 있길래 말걸어봤더니

대구에서 오신 동생분들이었어요

자기 군대 가기도 전에 나왔던 음악 나오는거 듣고

충격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2층 난간도 텅텅 비었어요..



일단 입장할때 받은 프리드링크 티켓으로


진토닉 한잔 마시면서 혼자 리듬을 타보려는데


흥이 안나... ㅠ_ㅠ



혼자서 현지 클럽에 가면 혹시 생길수 있는 시비에 대비해서


어떤 무리든 한 무리들과 친해져야 합니다 ㅋ 


시비 걸렸을때 일본말도 못하는데 중간에


누군가 어느정도 중재해줄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ㅋ



그러다 한구석에 몰려있는 일본젊은이들에게 가서


이 클럽은 사람이 원래 이렇게 없냐고 물어보니


3시쯤부터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을 걸었던 인연으로


같이 담배도 태우고


전자담배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21살 꼬꼬마친구들이었어요


부럽다...


자기들은 오사카사는 사람들인데 자기들도 이곳은 처음 왓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흡연구역에서 전자담배 뿜뿜하고 있더니


뫼비우스 라는 담배 판촉직원 누나가


선물이라고 담배도 한갑 주고 갑니다 ㅋㅋㅋ



뭐 설문조사 같은것도 했구요


라이타가 없다고 하니 옆에있던 일본인이


선물이라고 라이타를 주네요


라이타가 이쁘게 생겼어요 ㅎ




[선물 받은 라이타]



3시쯤이 되니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


그런데 남탕 ㅋ



젠장 ㅋㅋㅋ



3시 30분이 되니


미어터지기 시작합니다.


원래 G2라는 클럽 자체가 크기가 엄청 작은데


사람들이 몰려오니


춤은 출수가 없고


지나가기도 힘들어요 ㅋㅋㅋ



저는 이미 클럽에서 나오는 


펜파인애플 음악에 충격을 받고 


노는건 포기


그런데 찐따같이


여자한테 말도 못걸었음 ㅋㅋ


말걸어도 일본말 잘 못해서 안됨 ㅋㅋㅋㅋ




여러분


한국에서 안되는 분들은


일본에서도 안됩니다.


명심하세요.



한류호감 그딴거 없어요


일본사람들이 키가 작긴 한데


평균적으로 작을뿐이지 키큰 사람들 많이 있어요 ㅋㅋㅋ


잘생긴 사람들도 많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한국 클럽이 제일 재밌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일단 한국에서 안되는 분들은 일본에서도 안됩니다 ㅋㅋ


그리고 



여자 꼬시려면 혼자가지 마세요 ㅋㅋㅋ


두명 이상 4명 이하로 가세요...



클럽에 오는 일본 여자들도 한국이랑 비슷해요..


자기 친구손 꼭잡고 절대 안떨어지려고 해요...



하...



눈물좀 닦고...



그래도 잘꼬시는 남자들은


스킨쉽도 할거 다하고 키스하고 난리납니다.


에프터 클럽이라 술에 많이 취한 여자분들도 있어요



어떤분은...


지폐모양 전단지가 바닥에 뿌려져 있는걸


돈이다~ 하면서 다 줍고 계시더라구요


친구분은 그거 말리고 있고..


재밌는 구경 많이 했어요 ㅎ



클럽가서 일본 남자들만 잔뜩 사귀고 얘기하다가


새벽 5시쯤에 다시 숙소로 돌아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여러분



여행가서 에프터 클럽 가지 마세요 ㅋㅋㅋㅋ



다음날 일정도 다 망쳐요 ㅋㅋㅋㅋ



발 뒷꿈치에 대일밴드까지 붙이고 클럽에서 놀다가


숙소로 돌아오니 5시 30분


땀에 절은 몸을 씻고 누우니 새벽 6시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일정은 확실히 망가졌다는걸 느끼곤


냉장고에서 맥주한캔 꺼내 마시고 잠들었습니다.



두번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세번째 포스팅은 또 언제 쓸지 모르겠네요...


컨디션 망가진채로 오사카 시내 돌아다닌 이야기와


기모노 입고 교토 돌아다닌 이야기는


다음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ㅎ




2017/12/23 - [사람답게 놀기/여행가자] - [여행]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1 - 공항에서 난바역가기, 덴덴타운






[여행] 나가사키 여행 첫째날- 군함도


나가사키로 여행 다녀온지 한달이 지났네요


2017년 7월 16~18일 까지 3일을 다녀왔어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ㅎㅎ


아침 7시 30분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새벽 3시쯤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버스를 타려고 했지만


인천공항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버스를 타지 못하고 정류장에서 서성이던


혼자 도쿄로 배낭여행을 간다던 여자분과 함께 합승해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공항에서 역까지 가는길 버스 밖의 풍경은 와... 진짜 시골이구나 하는 느낌>



나가사키 공항에 도착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나가사키 시내까지 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나가사키까지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걸렸어요


그리고 나가사키 공항의 첫 이미지는



'와... 진짜 시골 공항이구나'


였습니다. ㅎㅎ


확실히 인천공항이 진짜 큰 공항이었구나 하고 느꼇습니다.


그리고 나가사키공항에서 입국수속 할떄


짐확인이라든가 몸수색 엄청 꼼꼼하게 해요


같이간 친구는 사타구니까지 당했음... ㄷㄷㄷㄷ





<11시 30분 부터 영업시작 ㅠ_ㅠ>


일단 나가사키 역까지 도착은 했는데 배가 고프니 뭐라도 먹을걸 찾아보려 했지만


대부분 가게들이 문을 아직 안열었어요 역 앞에있는 프라자 식당층으로 갔는데


보통 11시 30분인가 부터 영업시작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나가사키 역에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사타구니몸수색에 수치심과 멘붕에 빠진 친구가 


난동을 부리며 막 걸어 갑니다.



가다보면 식당이 나올거라며 날뛰며 갑니다.


계획은 내가 다 짜놨었는데.....



그리고 한~~~~참 걷더니


바다가 보입니다...;;;



와.... 간판에 항구라고 써져있는 것도 보입니다.


대체 얼마나 걸은건지;;;



그리고 나타난 유메 프라자였나? YUME 어쩌구 하는 백화점 같이 생긴 건물에 들어가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어요


<유메 푸드코트에서 시킨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친구는 메루가제면에 가서 시키고 저는 당연히 일본에 왔으니


오코노미야끼!!!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끼를 파는 곳이 있어서 시켜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첫날 일정이었던 


군함도를 보러 가기 위해 어디로 얼마나 가야 하나 하고 찾던중


놀라게 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나가사키에서 유메 까지 걸어왔는데


유메 바로 옆이 군함도 가는 크루저 타는 항구였어요;;....



트램으로 3정거장 정도 되는거리를... 걸었었네요..;;;;










군함도에 가는 방법은


군함도가는 크루즈를 타기 위해선 예약을 미리 해놔야 해요


http://www.gunkanjima-concierge.com/plan/index.html


위의 사이트 말고도


군함도 가는 크루즈 운행하는 곳이


두군데가 더 있어요



기억은 안나는데 그 셋중 하나에서 예약을 했고


미리 예약을 해놓으면 더 싸게 탑승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가격도 다 다르고 시간대도 달라요



코스는 보통


상륙만 있거나 상륙+유람 아니면 그냥 유람만 있어요



상륙하지 않는 코스를 골랐다면 군함도에 들어갈 수가 없어요



저는 상률+유람 이렇게 했어요




예약을 하고 나면 메일이 날아 옵니다


군함 섬 크루즈에 신청 감사합니다. 
다음과 같이 접수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예약 번호 201497 
【군함 섬 일주 상륙 코스] 

* 참가자 
                   In chee su 님 
                   내친구이름 님 

* 일시 
                   2017-07-14 (?) 13 : 00 ~ 15 : 30 

* 집합 장소 
                   나가사키 항 터미널 1F 7 번 매표소 
                   정시 30 분 전에 집합 해주십시오. 

* 입장료 
                   어른 : 4,200 엔 × 2 명 
* 인터넷 할인 
                   성인 : ▲ 700 엔 × 2 명 
* 시설 이용료 
                   어른 : 300 엔 × 2 명 
------------------ ------------ ---------------------------- 
총 : 7,600 엔 

 승강장 : 나가사키 항 터미널 부동 부두 
* 악천후 등의 이유로 코스의 변경 및 결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상륙 할 수없는 경우에는 나가사키 시설 이용료 전액 환불하겠습니다. 
* "상륙 서약서 '한 사람 한 장씩 기입이 필요합니다. HP 형식에서 준비해주십시오. 
* HP에 '군함 섬 상륙주의 사항」가 있으므로, 반드시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상륙 서약서」및 「군함 섬 상륙에 대한주의 사항" 을 위반하는 사람은 섬에 상륙 할 
 수 없으므로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입장료 결제는 당일 창구에서 부탁드립니다. ( 신용 카드는 이용할 수 없습니다) 

* 승선 수속 마감 정시 15 분 전까지입니다 



이런 내용이 일본어로 날아 오는데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번역기능이 있어 알아보기 쉽지요 ㅎㅎ


인터넷할인해서 700엔 더 싸게 갔어요!




아 사족으로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페이지가 안뜨고 자꾸 에러가 나길래


웹개발자의 촉과 기술로 해당 날짜 예약페이지로


강제접근 해서 예약했는데 다행히 정상예약이 되었어요 ㅎㅎ


개발자는 참 유용한 직업인것 같네요




나가사키항 안에 들어가서 1F 7번 매표소에 가서


'아.. 아노.. 군칸지마!?'


라고 대충 얘기 하면 매표소 직원분이


이름을 물어보고 서약서를 쓰고 난 후


결제를 해줍니다.


신용카드는 안된다고 미리 날아온 메일을 확인 했으니 현금으로 내구요



서약서에는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대충 사고났을때 알아서 책임지세요


군함도 내부에 함부로 넘어가지 마세요


하는 내용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그리고  나가사키항 내부에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이 있어요


큰 캐비넷은 500엔 정도로 한국돈 5천원쯤 하는데


저는 캐리어를 끌고가서 눈물을 머금고 캐비넷 보관함에


짐을 넣어놓고 군함도에 다녀왔어요




<멀리서 본 군함도>



항구에서 군함도까지 좀 오래 걸려요


그리고 군함도까지 오고 가는 크루즈 안에서 직원분이 군함도에 대해서 계속 설명을 해줘요


나가사키와 미츠비시와의 공생관계라던가


최고높이의 다리라던가 나가사키에서 배를 만드는데 그게 그당시


짱짱 컷다던가


최고 최대 이런 단어들이 자주 나와요 


일본어 실력이 짧아서 다 알아듣진 못했어요;




<군함도의 모습>








군함도에 내리면 갈수 있는 곳은 한정되어 있어요


군함도 외곽만 세군데 정도 포인트를 돌아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설명을 막 해줍니다.


대충 그시대에 살았던 할아버지 같은데


역시나 일본어가 짧아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군함도는 당시 최고 시설이었다


병원 학교 등등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아파트에 몇천명이 살수 있었다


석탄캐러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초속 8미터로 엄청 빠르다



아쉬운건 한국인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어요


혹시나 언급이 될까 집중해서 들었지만 그런 내용은 없고


군함도의 시설이 얼마나 좋았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셨어요


그래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나가사키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군함도를 보고 다시 돌아오는데


한 2시간~3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그런데 날씨가 정말 살인적으로 더운데다가


저랑 제 친구는 비행기시간 떄문에


전날 밤을 새고 와서 둘다 엄청 피로한 상태였어요



마침 나가사키항 옆에


데지마워프가 있어서


데지마워프에서 료마커피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나가사키항 옆에 있는 거리 디게 이뻐요>



데지마워프 라는 간판이 달려있는 2층으로 올라갔는데


카페는 없어보였어요...


펍같아 보이는 매장의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런데 료마커피는 그곳에 없어요... 한두정거장 더 가야 나온대요..


그래서 여기서 커피도 파냐고 물어봤더니 커피도 있다고 해서


친구한테 더 움직이기도 힘드니 여기서 전경이나 보면서 


좀 쉬자고 했어요 



<2층 전경이 꽤나 좋아요>



전경도 좋고 직원분도 엄청 친절하시고 귀여웠어요 ㅎ



저는 커피를 시키고 친구는 맥주를 시켜서 


바다를 보면서 30분 정도 쉬었어요



이때가 4시 30분? 그쯤 되었던거 같아요



지치기도 지치고 어딘가 더 가기도 힘들고 시간도 애매해서


저녁을 먹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안주잔뜩 맥주 잔뜩사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생막주 캬아아아!>



<어떤 건물 2층에 있던 이자카야>



나가사키 역으로 돌아가서 멋진 이자카야에 가고 싶었는데


문을 안열었어요 ㅠ_ㅠ



그래서 돌아다니다 보이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5시 30분 정도였는데 영업준비 중인것 같아


영업하냐고 물어봤더니


주문 가능하다고 하셔서 들어갔어요 ㅎ



일단


생맥주를 시켰는데.


와... 진짜.. 최고에요


하루종일 땀을 바가지로 흘리고 피곤한 상태에서


생맥주 한잔이 그냥 수우욱 하고 넘어가요



신기하게 메뉴에 돌솥비빔밥 같은게 있어서 친구는 그걸 시키고


저는 오사카풍 오코노미야끼를 시켰어요


가격은 비싸지 않았어요 메뉴당 700엔 정도?


대신 양은 적었어요


하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ㅎㅎ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나가사키역 앞에 있는 백화점 1층에 있는 마트에서


먹을것들과 맥주를 거의 종류별로 사들고


숙소로 향했어요



그런데 숙소가 어딨는지도 잘 모르고


피곤하기도 해서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는데


친구가 숙소위치가 있는 지도를 프린트 해와서


기사님께 보여드렸어요



기사님은 친절하게도 지금시간이 


러시아워인데 괜찮겠냐고 물어봤고 저희는 괜찮으니


가달라고 했어요 ㅎ



일본사람들은 친절이 패시브 스킬인거 같아요



그런데 숙소위치를 기사님도 정확하게 몰라서


근처를 좀 돌았어요



신기한건 택시 네비게이션에 위치를 찍고 갔는데


지정위치 근처로 가니까 네비게이션에서 알람이 울려요!


그리고 기사님이 한두바퀴 돌다가


길을 모르시겠는지 미터기를 끄시고 길가는 아주머니나


가게 사장님한테 길을 물어물어서 딱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저랑 친구는 너무 고마워서


택시비가 1600엔 정도가 나왔는데 


너무 친절하고 감사하다고 2천엔을 드렸어요


거스름돈을 주시려는 기사님한테 우리가 너무 고마워서


거스름돈 안주셔도 된다고 말하고 숙소로 들어갔어요 ㅎ




<숙소 깔끔해요!>





생각보다 숙소가 엄청 깔끔했어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거라 일반 가정집같았는데


우와아,.,..



각자 샤워를 하고 나와서


먹을셋팅을 합니다 ㅎㅎ




<마트에서 연어회 그냥회 이것저것 그리고 출국할때 면세점에서 샀던 보드카!>




그런데 셋팅을 하고나니 간장과 와사비가 없어요...


하...


집주인이 편의점까지 엄청 멀다고 했는데


간장없이 먹어보니 도저히 못먹겠어서


그리고 종류도 회종류밖에 없어서 제가 나가서 간장을 사오기로 했어요



다행히 길가는 동네주민에게 마트위치를 물어봐서 다녀왔습니다


회종류 밖에 없어서 햄이랑 레토르트 닭튀김 같은것도 사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마트에서 산 회종류는 맛이 없어요


진짜요...





6시 30분쯤에 숙소에 도착해서 10시쯤 되니 친구녀석은


이미 쓰러져 잠들어버리고


저는 너무 심심했어요


그래서 아무생각 없이 무작정 밖으로 나갔습니다 ㅋㅋㅋㅋ



멀리 있다는 편의점이라도 찾아서 편의점 회초밥이 먹고 싶었거든요 ㅎ






그런데 동네가 진짜. 밤되니까 불켜진곳이 거의 없어요


숙소 근처에 있는 돈까스집 하나를 제외하곤 전부 아래 사진 같이


가로등불빛만...



그렇게 1시간 정도 혼자 돌아다니다가 편의점을 발견 합니다 ㅎ




아쉽게도 편의점에 회초밥은 없었어요 다른 도시락은 많이 있었지만


그냥 컵라면몇개랑 캔맥주한개 그리고 연초는 잘 피우지 않지만


이쁘게 생긴 담배곽이 가지고 싶어서 보라색 담배를 하나 사서 나왔어요



숙소에 들어가봤지 자고있는 친구놈밖에 없을테니


숙소 근처에 있는 계단에 앉아서 혼자 맥주한잔 마시고 들어가서 잤어요



잠은 진짜 푹잤네요 ㅎㅎㅎ



이렇게 나가사키 여행 첫째날이 끝이 났습니다 ㅎ


둘째날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쓰도록 할게요 ㅎㅎ


2017/08/15 - [사람답게 놀기/여행가자] - [여행] 나가사키 여행 둘째날


[운동] 헬스 밴드 , 튜빙 밴드 회사, 집에서 간단하게 운동 스트레칭




<요렇게 생긴게 튜빙밴드>





회사에 다니거나 학교를 다니거나 하다보면 운동할 시간이 여의치 않다


게다가 스트레칭도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잘 안하게 되고.



헬스 등록하고 뭐 더 살거 있나 돌아다니다가


밴드같은걸로 스트레칭 하면 좋겠다 싶어 


'헬스 밴드' 로 검색을 하니


튜빙 밴드 라는게 나오더라




그래서 샀음


한개에 3천원정도 하길래 두개 사서 하나는 회사에 하는 집에다 놓고


뻐근하거나 운동하고 싶을때마다 유용하게 쓰고 있다.




물론 전신운동 서서하는 방법은 회사에선 눈치보이니 하지 않고



의자에 앉아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만 하고 있다.



운동밥법은 구글에 튜빙밴드 라고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나는


렛풀다운 하는 모양새로 주로 한다



밴드 양쪽끝을 잡고 만세 자세에서


쭈욱 등뒤로 끌어 내리는 방법으로 하고 있는데


삼두, 어깨후면, 등쪽 자극이 꽤나 된다.


난 그냥 아무거나 샀는데 더 찾아보니 색깔별로 강도가 다른 밴드들도 있더라



운동 잔뜩하는 사람들에겐 자극이 덜할수도 있는데 처음 운동 시작한 사람들에겐


꽤나 효과가 있어 보인다.



자극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건 아니라서 운동보단 스트레칭한다는 생각으로 하게 된다.



직업이 개발자다보니 책상앞에서 어떻게 개발할까 고민하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때 그냥 무념무상으로 튜빙밴드로 쭉쭉 스트레칭 하거나 운동하면서 하게 되면



뭔가 칼로리도 더 소모되는 느낌이고 몸 뻐근한것도 좀 줄어들고 



사용도가 높다 ㅎ




그런데 사실 집에선 잘 안함 ㅋㅋㅋㅋ



회사에선 자주하게됨 ㅎㅎ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게 아니니까


그냥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튜빙밴드로 검색해서 맘에드는 색깔로 하나 사서 써보도록하자


가격도 엄청싸니까 부담되는 금액도 아니니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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