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홀로 오사카 여행기 3 - 오사카의 신사들 

 

 

2년만에 이어서 쓰는 오사카 여행기 입니다;;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눈치 보이네요;; 2년전에 갔던 여행 후기 쓰는거니까 괜찮겠죠....?;;;

 

 

 

 

오사카 여행 3일째 입니다.

 

전날 클럽에서 새벽  5시까지 놀고 숙소로 복귀 했어요 ㅋ

 

발에는 물집 엄청 잡혀 있고;;

 

 

거의 잠깐 눈만 붙였다 떼는 수준으로

 

잠들었다가 일어났습니다.

 

 

눈을뜨고 배는 채워야 하니 도톤보리의 유명하다는 이치란 라멘집을 갑니다.

 

원래 줄이 엄청 서있었는데 아침이라 그런가

 

줄이 그렇게 길진 앟았어요

 

조금 기다리고 난후 자판기 같은걸루 주문을 합니다.

 

 

 

 

이렇게 라면옵션을 선택 할 수 있어요

 

 

 

 

자리는 이렇게 1인용 테이블입니다.

 

저 발을 통해서 라면을 줘요

 

 

 

 

크... 비쥬얼 국물이 끝내줄거 같아요 

 

아침이지만 맥주도 같이 시켜줍니다 나마비루는 사랑이니까요

 

 

 

 

국물까지 싹 다 마시면 바다겡 뭐 글자가 보이는데

 

전 일본어를 모르니까 패스 `ㅡ`

 

 

 

 

배를 채웠으니

 

오늘 일정인 신사 돌아보기를 합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저는 여행을 가면 꼭 3가지를 보러 갑니다.

 

첫번째로 야경, 두번째로 클럽, 세번째로 전통건물이나 종교건물이지요

 

성당이나 절 혹은 신사를 보는게 재밌어요 새롭고 신선하고 뭔가 전통미 있고

 

좋아요ㅎ

 

 

 

일단 가장 가까운 호젠지로 가보기로 합니다.

 

호젠지는 도톤보리 거리 바로 아래에 있는 절? 인데요

 

 

 

 

상가거리에서 옆 골목으로 빠져나와 골목 사이사이를 가다 보면

 

 

 

짜잔

 

호젠지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도하고 있나봅니다.

 

 

 

이곳은 이끼에 덮인 불상이 있어요

 

 

이 불상에 이끼가 덮인 이유는 사람들이 기도를 하고나서

 

불상에 물을 뿌려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후도묘오상 이라고 하네요

 

 

저도 소원하나 빌고 물한번 뿌려주고

 

뒤에 있는 통에다가 몇엔 넣어주고 나왔어요 ㅎ

 

 

 

 

상가거리 중간에 이런 곳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이어서

 

난바 야사카 신사로 이동합니다.

 

이곳도 난바랑 가까워요

 

어디 인터넷글에선 걸어서 10분이랬는데

 

뻥이에요

 

저 한 30분 40분 걸었던거 같아요

 

 

이 신사의 특이한 점은

 

외관이 엄청 독특해요

 

도깨비? 사자얼굴? 같은 모양입니다.

 

야사카 신사 입구

 

 

 

 

 

오옹.. 싱기방기

 

 

이곳은 학업향상이나 취업, 시험같은 소원을 비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 도깨비 얼굴같은건 시시 라는 일본 전설의 사자 얼굴이라고 하네요

 

 

뭔가 특이하게 생겨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천천히 신사 주변도 둘러보고

 

석상같은것도 보니 마음이 잔잔해 지는거 같네요

 

이곳은 주택가 사이에 있어요

 

그것도 좀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ㅎ

 

 

 

 

이어서 또 걸음을 옮기고

 

이마미야에비스 신사로 향합니다

 

 

아마미야에비스 신사는 장사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때 친구랑 사업준비를 하고 있던 시기였기에 꼭 가야지 라고

 

생각했던 곳이기도 해요

 

보통 장사와 관련된 신사에는 이렇게 여우석상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선 여우가 장사랑 관련이 있는 동물인가봐요

 

애니메이션같은데 보면 여우가 유부를 팔고 댕겨서 그런가? 키츠네유부 이런거?

 

 

 

 

 

 

여기에서 뭐 행사같은것도 하는거 같은데 그런날엔 사람이 엄청 많겠지만

 

제가 갔을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낮동안

 

도톤보리 근방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신사는 이정도인것 같아요

 

전투적으로 관광하다가

 

다시 배를 채우러 구로몬시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구로몬 시장은 사람들이 많아요

 

 

 

어디서 뭘 먹을까 하다가

 

초밥을 먹어보기로 하고

 

그냥 발길 가는대로 가봅니다.

 

 

가다보니 되게 허름해보이는?

 

작은 규모의 초밥집이 보이길래

 

일단 들어가 봤습니다.

 

손님은 노인 한분만 계셨어요

 

이 가게 이름은 

 

 

 

 

가격은... 비싼건지 싼건지는 모르겠어요; 초밥 잘 안먹어봐서;

 

 

 

 

가게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렇게 눈앞에 미리 준비해둔 재료를 이용해서 바로바로 초밥을 만들어 줍니다.

 

 

참치 초밥!

 

 

역시 생맥주 하나 시키구 초밥들을 시켜서 먹었는데

 

우아..

 

맛있다!!!!

 

짱맛있다!

 

먹으면서 사장님한테 

 

스고이! 우마이! 라고 했더니 사장님이 되게 좋아하셨어요 ㅎ

 

제가 실수로 간장통을 엎었는데

 

사장님이 괜찮다고 하면서 닦을거 주시고

 

되게 친절했습니다.

 

여행온거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간단한 대화 하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식사를 마치고 시장을 둘러 보는데 신기한게 많이 있네요

 

 

 

우와 새우가! 새우가 엄청 커요!

 

이런새우 처음 봤어요 ㅋ

 

해산물 종류가 엄청 많아요

 

하지만 원전터진 일본이기 때문에 ......

 

뭐 초밥도 마찬가지겠지만;

 

 

암튼 신기한게 많았어요 상점가 뽑기 같은것도 있었고

 

 

싱기방기

 

 

 

시장에서 나와 숙소로 돌아와 잠깐 쉬고

 

다시 도톤보리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 도톤보리 강에 배타고 투어하는게 있길래

 

그거 타보려구요

 

 

 

저렇게 강에 보트타고 가면서

 

가이드같은 사람이 막 설명해주는거에요

 

 

 

일단 표를 예매 하고나서

 

기다리는동안

 

간단하게 요기를 합니다.

 

 

 

 

저 꼬치를 사먹어봤는데요

 

오사카에서 먹은것중에 제일 맛없었습니다

 

돈아까워요 진짜

 

어마어마하게 돈아까웠어요

 

맥주만 먹고 꼬치는 먹다 버렸습니다

 

 

 

 

저기 서있는 아저씨가 막 설명을 해줘요

 

신나게 설명해주시긴 하는데 저는 뭔말인지 못알아 들었어요

 

 

 

 

이렇게 배를타고 도톤보리 야경을 보면서 가는거 운치있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같이 배탄분들

 

전부 한국인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이동네는 한국사람이 짱많은듯;

 

 

 

 

 

 

투어 끝내고 나서 저렇게 사진도 하나 찍고 ㅋ

 

 

 

 

숙소로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 작은 식당에 들어가서

 

덮밥도 먹고 ㅋ

 

별기대 안했는데 맛있었어요 

 

고기는 진리입니다

 

 

밥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인데

 

 

대놓고 호빠가 있어요!

 

그런데 헤어스타일이 참...

 

부담시럽네요 ㅋㅋㅋ

 

 

12월이라 그런가

 

크리스마스 산타옷입고 동영상만들어서 틀어주나봐요

 

 

 

그렇게 숙소로 돌아오고

 

다음날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교토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바로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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