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행기] 강화도 길정지/길정저수지 수로 배스낚시

 

1. 사용 장비및 요약

 

두번재로 출조했던 조행기 입니다.

 

날짜는 2019년 4월 13일에 갔었네요

 

태클 : ML 스피닝

채비 : 카이젤, 지그헤드, 스피너 베이트

웜 : C테일, 플리커 4인치

날씨 : 맑음

조과 : 꽝

 

 

2. 조행기

 

첫번째 출조때 꽝을 맞고 두번째에는 배스를 잡아보겠지 라는 마음으로 

 

형들을 따라 새벽부터 출발했습니다 

 

 

 

첫번째 출조 했을땐 제 루어가 없었지만 이후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사봤습니다 

 

어디서 봄에는 스피너베이트지! 라는 말을 듣고 사본 예쁜 빨간 스피너베이트 ㅎ

 

 

 

 

길정지에 도착해보니 뭔가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포크레인으로 땅파고 부서진 나무들이 잔뜩 쌓여있었어요

 

 

 

 

 

길정지 위쪽 부근에서 낚시를 했습니다.

 

 

예쁜 스피너 베이트를 물고 나오라고 기도 하며 캐스팅 해보지만 배스는 물지 않네요...

 

 

하늘하늘 C테일에 지그헤드 달고도 캐스팅 해보지만 입질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금더 아래쪽으로 이동하는길에 만난 멍멍이들 ㅎㅎ

 

 

하지만 포인트를 이동해 보아도 입질은 느껴지지 않고....

 

 

이날 내가 쓰는 로드가 싸구려 로드라서 입질을 못받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2달후 저는 저 싸구려 로드로 제일 많이 배스를 낚아내고 런커도 저걸로 낚았습니다 ㅋㅋㅋ)

 

 

 

 

 

수풀을 헤치며 포인트를 이동하고 캐스팅을 해봐도 입질은 느껴지지 않고

 

심지어 옷에 저런 도깨비풀같은것들이 잔뜩 붙어서 나왔어요.;;;

 

 

엄청 따갑습니다 다른분들도 조심하세요

 

 

 

 

 

길정지에서는 가망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빠르게 수로권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날 수로에 붕어조사님들도 많았는데

 

그 사이에 낑겨서 캐스팅!

 

그리고 입질이 오는걸 느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배스 입질에 저도 모르게 

 

"우아아아아악 왔다!!"

 

하고 

 

강하게 챔질을 해봤지만

 

후킹미스가 났네요

 

 

배스가 입질을 하면

 

톡. 토독 하고 로드를 쭉~ 끌고갈때 챔질을 해야 하는데

 

그때는 그것도 모르고 톡~ 하는 입질에 소리지르면서 챔질을 해버렸으니;;

 

 

그리고나서 느껴지는 붕어조사님들의 따가운 시선들;;

 

 

완전 초보시절이라 조사들끼리 지켜야할 매너같은것도 잘 모를떄라;;

 

 

붕어조사님들은 시끄러운걸 싫어하니 혹시나 다른 초보앵글러 분들은

 

붕어낚시하는 분들 근처에선 시끄럽게 하거나 과하게 캐스팅 하지 마세요;;

 

 

아무튼 붕어조사님들의 따가운 시선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3. 후기

 

그러나 그날도 배스는 얼굴도 구경못하고 그대로 복귀..;;

 

그래도 처음으로 입질이라는걸 느껴봐서 싱글벙글 했어요 ㅋㅋ

 

 

 

 

서울로 복귀후 따듯한 훠거에 소주 한잔 하면서

 

출조를 마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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